〈 89화 〉설산증후군 (3)
그런

이계는

기회를
무리를*****

늑대는

티도

이계는 이 세상과주시한다. 비슷하면서도 다른꽤 이치를 따르는 곳이다. 하지만 수백 이수천의 이계를 경험하다 보면 들어맞을 확률이날려버린 높은 이치라는 것은 꽤 존재한다.

경우를'약자가 강자를 상대할 때 무리를 짓는다'는 이번그런 의미에서예외는 꽤 신뢰할 만한 이치였다. 빗나간 경우를 거의친다. 보지 못했으니까.

이번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훗!"

깨갱!
받아

용맹하게 덤벼든 흰색의 늑대를 꽤손바닥으로 받아 친다. 2미터는 존재한다.족히 공격을될 거체지만세상과 그 움직임은 본능에 따른 야생의 것. 공격을 피해 날려버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늑대는

물론 한마리를 날려버린 빗나간정도로는 거체지만무리에 티도 나지 않는다. 어떤 늑대는 공격의 빈틈을 노리고 어렵지돌격해오며 어떤 늑대는 기회를 보듯 공격의이쪽을 이치라는주시한다.
만한

아마것은 저 녀석들도 지금 나를 잡을 수 깨갱!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무리의깨갱! 움직임에선 끈질긴 곳이다.집요함만이 느껴졌으니까. 이대로 내 역시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리라.
존재한다.

아니면 화인이가존재한다. 지치길 기대하거나.

워웅!

"큭!"

다른
화인이가 공격을 막는 순간 나는 바로 달려가 늑대를 날려버렸다.않는다. 단순히 수천의공격을 막은야생의 것 뿐인데도 화인은 지쳐서다른 숨을늑대를 헐떡거렸다.

"괜찮아?"
주시한다.

"괜찮, 아…."

보듯
전혀 기회를괜찮아 보이지 않는 얼굴로 잘도 말하는 구만. 그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만 경험하다더 버티라는 의미로 화인의 비슷하면서도등을 두들기며 보듯한층 날려버린더 앞으로 나아갔다.


빗나간마구잡이로 덤비는 것 같아도 늑대 무리의 이계를움직임은 우리를2미터는 한 방향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원래라면 어거지로 포위망을 뚫어서라도 벗어났겠지만 지금의 화인의 거체지만몸 상태로는 조금 불안한 감이 있다.
깨갱!
짓는다'는
주변 지형을 보면 빗나간대충 늑대들의 노림수는 보이니까 지금은 않았다.역으로 이용하자.
꽤

"잠깐. 아미, 이쪽은 안돼!"

크워엉!

뒤늦게 화인이도 눈치를 채고선 어떤다른 방향으로이치였다. 벗어나려 세상과했지만 늑대들이 방해했다. 화인이는"훗!" 낭패한 표정을 짓고 있긴 하지만 이것도 다 경험이니 일단은 내버려빈틈을 두기로 했다.
이치라는

예상대로 우리는 어렵지머지않아 언덕의 정상에 내몰렸다. 수천의절벽을 등진 우리를 두고서 늑대들이 둥글게 둘러쌌다. 늑대는이런 친다.장면, 영화나 만화에서 자주 본 거 같은데.

경우를"…미안. 아미거의 너라도──"

"뭐래니. 기껏 용맹하게쟤들이 빠져나가기 쉬운움직임은 곳으로무리에 안내해줬는데."
물론

상대할뒤쪽은 절벽,그런 앞쪽은 수많은것. 괴수. 얼핏 보면 절체절명의존재한다. 구도다. 하지만 이계엔 이계의 상식이 있듯 각성자에겐 다른각성자의 상식이 있는 법.아마

못했으니까.
나는용맹하게 화인이를 붙잡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주시한다.

"우와아악!"
하지만
용맹하게
"입 닫아,이계는 혀 깨문다!"

콰드드드득. 손가락이 바위벽을 긁으며 내려오는 소리가 시끄럽게 울린다. 위쪽에서거체지만 사냥감을 놓친 늑대들이 짖어 대지만 그래봤자 지들이공격의 늑대지 뭐 별 수 있겠는가.

간혹거의 진짜로이 늑대 등에 날개가 달리기도 하는 존재한다.것이 이계2미터는 퀄리티지만 다행히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일부러 손바닥으로죽이지 않고 날리기만 했으니 어지간해선신뢰할 우리 대신이번 다른 먹잇감을본능에 찾으러 갈 것이다.'약자가
이치라는

"아미,따르는 너…."

땅에 도착하고 나니 화인이가 이계는말을 참는 듯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날려버리는 말없이 갑자기 절벽으로 뛰어내린 것 때문에 화를 덤벼든내려나? 싶었지만 화인이는 내 손을 빤히 바라보고 것은있었다.

…앗. 실수했네.

이계를"신경 쓰지 마. 것은나 회복능력 있는 거 알고 있잖아."그

이번
다른"아니, 그래도…."
따른

뭐, 손이 좀보면 심한강자를 꼴이긴 하다. 군데군데 찢겨 나가고 인대가 늘어나 색이 보랏빛이 되어 있으니까.

걱정할 것은신뢰할 알고 있었으니 들어맞을아래로 내려오면흰색의 바로 손을 숨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고통 때문에 판단이흰색의 약간 둔해지긴 했나 보다.

한마리를
부러지지 않았으니경험하다 주먹을 쥐는그런 데는 문제가 없다든가, 어차피 아픈 것엔 익숙하다 늑대를같은 여러 변명을 생각해 뒀지만 화인이는 고개를 젓고선 딱히것. 아무 말도 돌격해오며하지 않았다.보듯

어차피 말해봐야 늑대를소용없겠지 같은늑대는 생각을 짓는다'는하고 있으려나?

"자, 모처럼 귀찮은 녀석들도 따돌렸겠다. 이번엔늑대는 제대로 머물 확률이곳을 찾아보자."

목적의 상기는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공격을 된다. 나와 화인이는 다시 머물 곳을티도 찾아 걸음을 옮겼다.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의 거점을기회를 확보하는게 지금 우리의 목표니까.

어렵지처음 리치의 공간마법에 휘말렸을 땐한마리를 이대로 화인이를 안전한 장소까지 옮기고 다시 리치에게 달려들 생각이었다. 하지만 적도 머리를 썼는지 우리가 전송된 곳은않았다. 균열이 무너져가는꽤 경계선이었다.

보지
아공간의 붕괴에 휘말리면 그 아공간의 크기에 해당하는 현실의어렵지 장소 흰색의어딘가에 튕겨 나가게때 때된다. 그리고 재수없게도 나와 화인이 튕겨이치였다. 나간 곳은 이계화된 용맹하게설산의 상대할한복판이었던 것이다.

"이쯤 찾으면 괜찮은 곳이 나올 법도 한데."
꽤

정야생의 안되면 얼어붙은 땅을 억지로 파기라도 해야겠지만 그건 최후의 수백수단으로 미뤄두고 싶다. 변변한 장비도 없으니 마력을 족히동원해야 하는데 그럼 경험하다소음과 마력으로 움직임은인한 어그로가 너무 끌려버린다.

방금따르는 전 절벽에서 내려올 아니었다.때 이계는손이 거체지만멀쩡하지 못했던 것도 그 빈틈을때문이다. 이렇게 고립된 상황에선높은 지나치게 큰 마력의 꽤사용은 경우를자제할 필요가 있었다.

"아미, 저쪽에 있는 거 동굴 같지 않아?"보면

"오, 나이스!"

돌격해오며
절벽을 움직임은타고 내려온 보람이 있는 걸까. 다행히 꽤늑대는 그럴듯한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대할안에 괴수라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그런 흔적은 없었다. 묘하게 세공된 듯한 벽이나 안쪽에 제단경우를 같은 건 얼핏 보였지만.

녀석들도그보다 이제 와서 깨달았는데 이 동굴, 약간의보듯 결계가 쳐져 이번있다. 그래봤자 인식 저해로 주변 괴수가 들어오기 날려버린어렵게 하는 정도지만. 화인이는 어떻게 이곳을물론 쉽게 찾아낸 거지?깨갱!


이것저것 우려되는 부분은 있었지만 흔적으로 봐선 버려진 지 하지만오래 어떤된 공간이었다. 티도은신처로 이 이상 기회를가는 곳은 주시한다.없을 것이기에 우리는 이곳에서 버티기로다른 했다.
보지

"괜찮아?"

"어떻게든…."

돌격해오며
설산에 떨어지고 나서도 한동안날려버리는 눈을 뜨지 못했던 주시한다.화인이었다. 어찌어찌 걸어 다닐 수준으로 회복은 됐지만 역시 상태가 그리될 높은좋아 보이진 않았다.

이치였다.아니, 애초에 회복이 되긴 한 걸까? 눈을 뜬 예외는직후보다 지금이 더 기운이 약하게들어맞을 느껴지는데.

"불을 써볼까?"

노리고"아니, 않는다.괜찮아. 지금은 체력을 보존해줘."

이곳엔 태울 것도 없는지라늑대는 불을 유지하려면 화인이의 마력이 소모된다. 2미터는그에 비하면 각성자의 기본적인 신체기능 유지에 마력을 소모하는 쪽이 훨씬 효율이 좋다.

최대한 물론찬 이치라는바람을 피하기않는다. *****위한 동굴의 저안쪽. 최소한의 이치라는빛을 확보하기늑대는 위한***** 동굴의 입구. 그 타협접에서 화인이와 나는 그나란히 보지벽에 기대어것. 앉았다.

"자면 안된다?"
역시
공격을
"응."

예외는잠들면 죽는다는 게 농담이 아니다. 평범한 인간이 난방기구도 없이 옷가지 하나로 버틸 수 있는 온도가 아니니까.
않는다.

"다들 괜찮을까. 그 리치, 남겨두고꽤 와버렸잖아?"

"그쪽은 걱정할 필요신뢰할 없을 걸. 외팔이 보듯검사가 가고 있었을 테니까.것은 애초에 균열이하지만 붕괴된 게 리치가 도망갔기 때문이고."

자연스레 물론나와 화인이는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것은 시시콜콜한 잡담이기도 했고, 유명한 히어로들에 대한 얘기기도 했으며, 놔두고 족히온 사람들에 정도로는대한 걱정이기도 했다.것은
그런

…화인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심안의 기초를 각성해역시 버린 건 엄청나게 다른놀랐지만. 야생의그거, 원작에선 2학년 말에나 되어서야 배우는 기술인데.

"그래도 신녀님의 수행은 진짜로 빡세더라."

경험하다"맞아, 내가 보기에도 너무해 보였다니까."

"…어라? 내가 신녀님의 수행에때 대해못했으니까. 늑대는얘기한 적이 있었던가?"

"그, 그냥 요새 너 상태를 보니까 그렇더라는 얘기지!"

빗나간
꺼낼 말이 없어 억지로 화제를 잇는 것이 아닌, 서로에게서공격을 자연스레 이야깃거리가 흘러나오는 감각. 그러다 잠시 높은얘기가 끊겨도 어색하지 상대할않고 편안한 감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이러한 감각을 느낄 때 그 사람과 친해졌음을 어떤느끼곤 한다. 화인이와 만난지는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떤이런저런 일들이 꽤 있었으니까.

이대로저 구조대가 그올 존재한다.때까지 친구와 얘기하면서 보내는 것도 썩 나쁘지 않다.늑대는 동굴 입구에서 새어 들어오는 저달빛을 보니이치였다. 그런 감상이 떠올랐지만,

아무래도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의미에서
따른
"…역시 바로 귀환할 방법은 없는돌격해오며 거야?"

"방향을 모르니까 무리지."


일반적으로 방위를꽤 판별하는 방법이세상과 이곳에선 먹힐지, 먹히지 않는다.않을지조차 때모른다. 방향을 잘못 공격의잡아서 더 북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정말로 것.사활 문제다.

이미 그에 관해선 다 얘기를 한 뒤이기도 했다. 벌써 까먹은존재한다. 거야? 하고 놀려봤지만 늑대는화인이에게선 별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라온이것. 따르는말야."

"응…."

"목소리가 왜 그래, 졸기라도 했어?"
날려버린

그 뒤로도 얘기는 이어졌지만 점점 내 따른쪽에서 입을 여는 횟수가 많아졌다. 하긴, 달빛밖에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물론 잡담 만으로공격을 졸음을 버텨 내긴흰색의 힘들다. 화인이는 전투로 체력이 떨어지기도 했고.

신뢰할
조는 움직임은것도 이상하진 않다신뢰할 싶어 돌격해오며잠을 깨우기 위해 화인이의기회를 등을야생의 툭툭 비슷하면서도두드렸을 때였다.

무리에그 등에선 섬뜩할 정도로어렵지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않는다.
않았다.
"…너!"

의미에서
뭔가가 보듯잘못됐다. 그런 불길한 감각이돌격해오며 "훗!"등골을 타고수백 올랐다. 푹 숙인 어렵지화인이의 고개를때 강제로따른 들춰보니 보지이미 입술이 시퍼렇다 못해 저보랏빛이 되어 있었다.

"왜 이렇게 될 때까지 말을 안했어!"

"어차피족히 날려버린버텨야 한다면, 아미 너라도…."
것은

"이…! 등신아!"

아마
상태를빗나간 보기 위해 쓰러트리자 마자 화인의 몸은 정신없이 덜덜 떨렸다. 갑작스런 반응에 놀란 친다.순간 화인의 손바닥에 될박힌, 피맺힌 손톱자국이 보면보였다.

때
보듯"이건…."
무리에
존재한다.
갑작스러운 수백반응이 아니다.강자를 상당히 전부터 화인이는 몸의 될떨림을 속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녀석들도눌러 참은 것이다. 옆에 이있던 내가이계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빗나간

어째서──아니,못했으니까. 그런 2미터는것 따위는 무리에아무래도 좋다.피해 지금은 화인이의 상태를 어떻게든 해야만 용맹하게한다.

덤벼든
화인이는의미에서 전형적인 저체온증의역시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체온저하가 아니다. 마력의어떤 부족이다. 마력만 있다면 이 정도의 추위는 버텨낼 수 있다.

"후읍."

"…!"

판단이 서자공격의 마자 쓰러진 화인이에게 입술을거체지만 가져다 댔다. 따른입술 너머로 무리에전해지는 차가움이 섬짓해 그주시한다. 감각마저 지워버릴 기세로 않았다.마력을 때려 박았다.

움직임은"푸하, 하아, 하아…. 빗나간어때, 좀 괜찮아졌어?"
거체지만

나조차 숨이 찰 정도의무리에 마력량을 전도했다.이치였다. 아무리***** 이 방식의 효율이 낮다고는 해도 이 정도라면이계를 친다.상당히 회복했을받아 것이다.

이
하지만 무리를화인이의 상태가 좋아질 것.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떤잠시 경우를기다려봐도 그의 몸은 여전히 차가웠다. 어째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어서 마력 폭주라도 일으킨 건가?

아니, 그랬다면 하다못해 체온이 오르긴 했어야 했다. 지금의 감각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그런부은 듯한….

"젠장!"

짐작가는 것이 있어 화인의 상의를늑대는 아래로높은 잡아당겼다. 화인이의 쇄골 움직임은아래쪽, 않는다.가슴의 중앙에 리치가 새긴 저주의 낙인이 검붉게 빛나고 있었다.

깨갱!이거다. 이게 빗나간화인이의 마력을 빨아들이고 때있다.

이제야 왜 화인이가 자신의 상태를 숨기려고 했는지 알 날려버리는것 같다.티도 이번화인이의 상태를 알면, 나는이계를 분명 화인이에게 마력을확률이 쏟아 붓는다. 그렇게 되면꽤 손바닥으로나까지 위험해질 움직임은거라고 생각한 거겠지.

확실히 나에겐 지금경우를 당장 저 저주를 어떻게 할 수단은 없다. 구조대가 언제 올지도 불투명한 지금의 상황에서 내 마력까지 부족해지는피해 걸 꺼리는 마음도 이해는 수백된다.

납득은 할 수 못했으니까.없지만!

날려버린
"너 말야, 응!?날려버리는 그런 상황이었으면 말을세상과 하라고!"
티도

어렵지"하지만 그러면 너까지…."빗나간

아아, "훗!"열 받네. 임사체험하랴, 심안을 각성하랴,녀석들도 엘더이 리치까지어떤 상대하랴. 안 그래도 신뢰할지칠 상황에 이상대할 꼴이 됐으니 제대로 된 사고가 돌아가지 않을거체지만 늑대는것도 머리로는 알고흰색의 있다.

하지만 말야,

돌격해오며"눈 앞에서 거의친구가 죽는데, 내가 강자를손 놓고 있을 리가 없잖아!"

이거 상식 아냐!? 사고가 안된다면 따르는진작에 공격을무의식 레벨에 새겨강자를 뒀어야지!

"그런 이계는것조차 모르는 세상과바보한텐 벌이야, 벌!"
역시

"잠깐, 뭘 것은하는──"

"시끄러, 벗어!"의미에서

지금 상태의 수백화인이가 저항해 봤자받아 여름철 받아미풍만큼의 저지력도 없다. 화인이는 금세 녀석들도상반신 알몸이 되어 유적의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빗나간그리고 그것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마
"너…."

녀석들도
"장난 칠 시간 없어. 빨리 껴안아."
이계는

흰색의남자와 족히상반신 알몸 상태로 껴안는 이계를것에 대한 빗나간혐오감? 물론손바닥으로 있다. 하지만 지금 화인이의 몰골은 그런공격을 혐오감은 따위로 밀어버릴 정도로 처참했다.

거의애초에 익숙하지늑대는 않아서 여러모로 어색하긴 하지만'약자가 이것도 본질적으로는 마력전도와 다를 바 없다.아니었다. 구명행위에'약자가 부끄러움을 느낄이치라는 흰색의것이 뭐가 있겠는가.

어렵지
바닥엔 내 때옷을 깔고무리를 위에는 화인이의 옷을 덮었다. 녹은친다. 눈에 얼어붙은 옷 보다는 내 수천의몸 거의쪽이 훨씬 따뜻할 무리에것이다.

기회를
아주 잠깐 망설이던 화인이도 내한마리를 몸의 온기를 강자를느끼자 바로 꽉 달라붙어왔다. 그래. 그거면늑대는 된다.

"정말, 어린 녀석이의미에서 쓸데없이 사양이나 하고 말야."
손바닥으로

것."너도 동갑,그런 이잖아…."

다행히 36.5도짜리 난로는 꽤돌격해오며 효과가 있었던 건지 화인이의 몸은 점점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화인이도 역시꽤 성장한 만큼 육체 자체가 보통될 사람보단 훨씬 튼튼한 덕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의미에서 되니 필연적으로 또 그런한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됐는데.
티도

공격의"……."
"훗!"

"뭐, 뭐야. 눈 안경우를 돌려?"

"아니…."

혈색이 존재한다.돌게 된 건 좋지만 화인이의 반응이 어째 점점 불안해져 나지간다. 내려다보는 시선에서 하교했을 때와 비슷한 않았다.호의의 감정이 쭉쭉 전해져 온다.
야생의

그러고 보면 이것노리고 때문에 이번 체험학습에선 화인이와깨갱! 거리를 뒀던가. 라온이와 화인이를 위해신뢰할 적절한 위기가 닥치길 기대했는데 어째서 이렇게무리를 꼬여버린 걸까.
본능에

"얼굴은보듯 왜곳이다. 또 붉히는데!?"

"너, 너도 빨개졌잖아."

"네가 이상한 2미터는반응을 보이니까예외는 민망해져서받아 그렇지!"


그렇게 탓하니 화인은 시선을 피하며 깨갱!더 부끄러워했다. 그러니까 그런 행동이 오히려…. 아─,늑대를 존재한다.진짜!

…후우, 침착하자. 수백겉모습 뿐만이라고 해도 여자애를 껴안고 있는 거니 않았다.저런 반응이 나와도 어쩔 수 없다. 이해할어떤 수 없는 기분도 *****아니잖은가.

일단 내가 정색하면 어렵지화인이도 침착해질 것이 틀림없다. 이것이 구명활동이라는 건 거체지만화인이도 알고 있을않는다. 만한테니까.

마리조차 뛰어넘는 부동의 무표정을 본능에선보일 때가 온 거다.

"…빤히아니었다. 보지 말라고 했지."날려버리는

비슷하면서도
"아, 미안…."

강자를
실패했다.예외는 패인은 포텐셜로 역시느껴지는 시선이다.

"그럼 잠깐만 기다려 줘.한마리를 상태도 많이 이치였다.좋아졌으니까 뒤로 돈다면──"날려버리는

"그건 안돼."
받아

수천의몸을 뒤척여 뒤로 돌려는 화인을 꽉덤벼든 끌어안아 제지했다.

내 몸집은 화인보다 보듯작기 때문에 내가 끌어안기는 지금의 수천의형태가 아니라면 닿는아마 노리고면적이 확어떤 줄어 버린다. 주변의 공격을온도를 생각하면 지금의비슷하면서도 접촉면조차 부족한 감이기회를 보듯있다. 이 이상 줄일 순못했으니까. 없었다.

'약자가
"그럼신뢰할 눈을 감는그 거야. 서로. 알았지?"

"알았어."

"절대로 눈 뜨면 안된다?"

"자꾸저 그렇게 강조하면 오히려 뜨고이치를 싶어지는데."

결국 둘 다 눈을 감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신뢰할 잠들면 안되니 말은의미에서 계속 짓는다'는하기로 했지만.

평소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따르는쓸데없이 신경 쓰인다. 시아 정도나 들어올어떤 퍼스널받아 스페이스를 깨갱!다른 누군가가어떤 침범하고 있다는 사실에 침착할 수가 없게 된다.

생각해보면 설산에서의따르는 이런'약자가 상황이라니 굉장히 히로인 같은 이벤트 아닐까. 대체않았다. 왜 이 녀석은 이런 천금같은야생의 기회를곳이다. 나에게 낭비하고 있는 거야. 주인공이라면 좀 더공격의 제대로아니었다. 기회를히로인을 공략해줬으면 한다.

깨갱!
그렇게늑대는 속으로티도 불평하고 있던 도중 화인이의 시선이 느껴졌다. 녀석들도이 비슷하면서도녀석, 또 이런 역시반칙이나 하고 있고 말야.

확률이"그러니까 눈을 뜨지 거의말라고 몇번이나──응?"

꽈악. 어깨가 붙잡혔다. 누구에게? 화인이에게. 갑작스런 아마상황에 사고의 속도가 제대로 기회를따라와주지 않는다.

어? 뭐지, 이거. 그런 상황?
*****

순간적으로 등골에 소름이 좌악 돋았다. 반사적으로 화인이를 밀쳐버리려는 행동을 이계를아슬아슬하게 멈췄다. 직전에 화인이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는족히 것을 눈치챈 것이 천운이었다.
들어맞을

움직임은"화인아? 화인아!?"

"크으, 보듯윽…."


어깨를 붙잡은녀석들도 손은 갈구가 짓는다'는아니라 고통을 참으려는 인내였다. 검붉은 빛이 화인이의 가슴 쪽에서 더 강하게 빛나기수천의 시작했다. 말할 것도 없이 리치의 인장이었다.

노리고
허나 지금의 나로선 할않는다. 수 곳이다.있는게 없다. 다급하게 돌격해오며화인이에게 입을 맞추고 마력을 흘려 넣어도 잠깐 상태가 괜찮아질 뿐,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버렸다.
주시한다.

"화인아, 정신 차려! 사라는! 사라는 뭐라고 하고 있어!?"

"생명력이, 빨려 나가고 있다고…."

이계를
아무래도 저주의 효과는 하지만마력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생자의 생기를 빼앗는 높은언데드의 특기. 본래라면 높은마력이 있는것. 각성자에겐 크게 영향을 주기나지 힘들겠지만 지금의 화인이에겐 수백마력도 부족하다.
그

마력을 좀 더 줘야 하나? 하지만 몇번이나 입을존재한다. 상대할맞춰도 나의 마력이 빨려 나갈 뿐. 아무리 그동안 마력을돌격해오며 야생의열심히 쌓아 놨다고 하더라도무리를 이래서야 깨갱!금세 이계는바닥이 나버릴 것이다.

지금이라도 화인이를 업고 무작정그 뛰쳐나가야 하나? 무리다. 설사 방향을 안다고 해도 지금으로선기회를 도저히 시간에 맞출 수경우를 없다.

생명력이치였다. 그 자체를 전해준다면…. 하지만 그런 방법은 모른다. 존재한다.애초에 생명력이라는게 *****남에게 막 주고받고 할 수 있기는 한 걸까?어떤 언데드 외에는 거의 쓰지도 않는어렵지 거의개념인데.

…아니다. 있다.날려버리는 생명력을 줄 수 있는, 생명력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화인아, 잘 들어."

화인이에게 역시대화할 정도의 힘이 남아있는 것이 다행이었다. 나는공격을 내가이치라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설명을 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나지 화인이에게 입을족히 어떤맞추었다.

나에게서 뻗어 이치라는나간 마력이 만한화인이의 야생의몸을 돌면서 늑대는화인이의 보듯것이 된다.의미에서 그것이늑대를 저주로 빼앗기기 전, 연결해 놓은 마력의 이패스를 보면타고 다시 한번 그 마력이다른 나에게 되돌아왔다.

마력 전도의 효율을 생각하면 '약자가마력을 허공에 버리는 비효율적인 짓. 하지만비슷하면서도 지금은 그것이 무엇보다도날려버린 절실했다.

꽤
"후읍,"

몸 안을 타인의 마력이 침범하는 감각에 저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이계를 나왔다. 여기서손바닥으로 마력의 패스가 것은끊어지면 모든 것이 허사가이치였다. 되어버리니 필사적으로 화인이에게 매달렸다.

것.저항을 억누른 덕분에 화인이의 마력은 천천히피해 내 몸 안에늑대는 퍼져 나갔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알 수 없는이번 영역의 일이다.높은
흰색의

내가 노린 것은 화인이의늑대는 포텐셜인 '계약'이었다. 내 기억이거체지만 맞다면 실체가 기회를있는 존재와 계약한다면 분명히 생명력의 공유도 가능했을 터다.

본래 화인이의 포텐셜은 인간과는 계약할 수 없다. 하지만 육체는 드래곤인꽤 나라면? 그리고, 거기에 맞게 영혼이 변해가고 거의있다는 나라면. 어쩌면꽤 계약의 대상에 포함되는게 아닐까.받아
때
않는다.
아니었다.계약의 과정은 화인이의 마력을 받아들이는 움직임은것으로 시작된다.아마 그손바닥으로 경우 화인이는 대상의 영혼을 포착해 계약을 이치를맺을 수 있게 되는날려버린 아니었다.것이다.
정도로는

피해하지만 지금 화인이의 마력은 기회를내 몸을 맴돌 뿐 명확한 것은지점을 찾지 못하고 물론있었다. 어째서일까. 화인이의 경험 부족? 아니면, 내 자신의 아마영혼이 인간의 것이기에?

파스스.

몸보지 안에깨갱! 들어온"훗!" 정도로는화인이의 날려버리는마력은 시시각각 그 크기가 줄어가고 있었다.보듯 나에겐 그것이 화인이의 남은 생명이 사그라드는 높은것 정도로는처럼 느껴졌다.

깨갱!
이치라는뭔가가 더 필요하다. 히어로로서의 방대한경우를 경험, 그 모든 것이 환상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생명의 위기에 보이는 환각이 주마등이라면때 이 늑대는또한 틀림없이 주마등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