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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에 핀 제비꽃-146화 (139/208)

00146  제비꽃, 피어나다  =========================================================================

“이게 뭐야 린도.”

“왜.”

린도가 배시시 웃었다. 교황성 안의 중앙, 교황이 기거하는 방은 하얀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장식되어있었으며, 그 결벽적인 순백에 한 조각의 더러움 따윈 찾아볼 수 없었다. 오로지 색깔이 있는 것은 그의 붉은 침대보와 창밖의 풍경이었다. 그는 침대에 누운채 그녀를 맞이했다. 비올렛의 피를 삼켯을지언정, 그의 회복은 더뎠다. 비올렛이 오자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걸터앉았다.

“그 드레스 너무 많잖아.”

그 넓은 방을 다 채우는 드레스를 보고 비올렛은 할 말을 잃었다. 어차피 성녀가 드레스를 입을 경우는 거의 없다. 게다가 드레스를 입을 때가 되면 그때 사면된다. 언제나 유행은 바뀌기 마련이었고 필요할 때마다 몇벌 사는 걸로도 그녀에게는 충분했던 것이다. 실제로 비올렛은 드레스를 많이 보면 어쩐지 현기증이 일어서 후작 가에 있었을 때도, 되도록이면 드레스를 많이 구매하지 않았다. 그것이 성녀로서 검소함을 드러내려 한다는 비웃음과 후작가에서 내키지 않아서 그렇다는 비웃음도 비웃음이었지만, 아주 어렸을 적, 훈육했던 이름도 기억나지 않은 자작 부인이 그녀에게 드레스가 어울리지 않는다 말했을 때, 아니, 에셀먼드가 옷이 아직 어울리는 옷이 아니라 말했을 때부터 드레스는 어울린다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드레스를 입을 때마다 언제나 제 3자의 눈에서 그것을 무심하게 본다. 이 많은게 겨우 왕자 전하의 탄신일 연회를 위해 주문한 드레스라면, 정말 이것은 쓸모 없는 낭비였다.

“왜 비올렛, 예쁜데.”

린도가 걸터앉은 침대에서 일어났다. 비올렛이 드레스를 보자마자 이마를 부여잡고 린도를 만나러 와서인지 린도는 신관복 대신 편한 옷을 입어 침대에 앉아 있었다. 린도가 하품을 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잠에 소비한다는 사실은 들어서 알고 있어, 이곳에 왔지만 막상 린도의 침실을 보니 기분이 묘했다.

“비올렛은 더욱 더 대우 받아야해. 비올렛이 얼마나 예쁜데. 그리고 생각해봐, 드레스를 겨우 몇벌 사주는건 교황인 내가 거지라고 욕먹을 일이라고.”

“하지만.”

비올렛의 말을 듣는지 안듣는지 린도가 너스레를 떨었다.

“드레스 입은 모습 보고싶다.”

“추기경이 요양하라고 하지 않았어?”

“맞아.”

그가 슬픈 얼굴로 울상을 지었다. 성도를 린도의 가호로 유지하는 것은 린도에게 버거운 일이었다. 그렇게 성력을 쓰고 있으니, 린도가 회복이 더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많이 아파?”

그 말에 린도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하나도 안아파. 그러니까 피를 줄 생각이라면 그만 두도록, 내 교황으로서 성녀께 부탁하는 바일세.”

린도가 흠흠 헛기침을 하면서 말했다.

“그거 내가 먼저 시작한 일인데, 피를 주면 너도 사실 그만큼 약해지는거 알잖아. 그런 거 싫어. 그리고 나 성력만 제대로 못쓰는 것 빼고는 괜찮아, 난 건강해.”

“알았어, 알았어.”

비올렛이 고개를 끄덕이자 린도가 그제야 안심한 듯 웃었다. 청년으로 자란 린도는 그 아름다운 외모로, 가끔씩 비올렛에게 웃음 짓고는 했는데, 그 훤칠한 모습에 시녀들이 비명을 내지르곤 했다. 십지어는 비올렛마저 생각을 멈추고 그의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는 했다.

“그러니 비올렛, 드레스는 그거 전량, 다 왕궁으로 가져가. 그거 나름 수입품이다? 노틸러스에서 가져온 비단으로 만든 거야!”

엄밀히 따지면 성도의 지배자는 교황이었고 교황이 기거하는 곳에 드레스 샵이 있을 리가 없다. 전 부 다 노틸레스 산 비단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라니 비올렛은 현기증이 일었다.

“이미 만들었으니 무를 수도 없어. 알면서 고맙다고 뛰어온 거지?”

무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걸 따지려고 뛰어왔는데, 뛰어온 의미가 무색했다. 심지어 이 드레스가 성도내에 있을지도 모르는 샵에서 제작이 된거라 하더라도 무를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린도가 미소를 지으며 비올렛을 보고 있었다. 어쩐지 그 시선에 볼이 붉게 물들었다.

“크리처 토벌 이후로 비올렛이 기운이 없잖아.”

비올렛이 눈을 크게 뜨며 린도를 보았다. 그걸 눈치채고 있었단 말인가.

“말룸이 자꾸 꿈에서 나타나?”

그 물음에 비올렛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린도는 순진한 금색 눈으로 비올렛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가 비올렛의 눈 앞에 섰다.

“그런데 우리 비올렛이 왜 기분이 가라앉아 있을까?”

“그런 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 말에 린도는 비올렛의 눈을 뚫어져라 보았다. 비올렛은 린도가 더 키가 컸다는 것을 깨달았다.

“린도, 더 자란거야?”

“응. 하지만 난 지금 너에 대해 묻고 있어.”

다정한 목소리에는 위압이 서려 있었다.

“식사를 자주 거른다지? 몸이 아파? 아니면 신관들과 성기사들의 죽음이 신경쓰여?”

비올렛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저 웃었다. 린도가 다가왔다.

“비올렛, 나는 비밀을 싫어해.”

린도가 말했다.

“하지만 비밀을 가지고 있는건 너도 마찬가지야, 린도.”

비올렛의 말에 린도가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리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네, 그러면서도 나만 네 비밀을 원했네.”

린도가 팔을 뻗어 은색의 머리카락을 쓸어 내렸다.

“머리가 많이 길었구나. 예쁘다.”

“네 머리색이 더 예뻐.”

비올렛의 머리색이 푸른색이 돌았다면, 린도의 머리색은 적색이 도는 은색이었다. 비올렛은 린도를 보며 말했다.

“드레스는. 그래... 응, 입어볼게. 하지만 다음 부턴 그렇게 돈 쓰지 마.”

그 말에 린도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 비올렛은 본능적으로 린도가 그녀의 말을 듣지 않으리라 짐작했다. 성녀의 드레스가 교황의 위신을 세워준다니 생각해보면 아무리 교황이 그렇게 명령했어도, 이런 다채로운 드레스들을 들여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신관들 역시 신이나서 드레스를 골랐을 거라 생각하니 머리가 절로 아팠다. 저 방에 있는 드레스로 샵을 하나 차려도 될 듯 하다.

린도가 비올렛의 얼굴을 보며 빙긋 웃었다.

“비올렛, 나는 지금이 너무 좋아.”

갑작스러운 말에 비올렛이 린도를 보았다.

“내가 교황이라는 걸 알고, 비올렛은 나를 꺼려했잖아? 이젠 꺼려하지도 않고. 나에게 편하게 대해줘. 그리고 날 이렇게 걱정해주지. 그리고 나한테 이렇게 달려와주잖아.”

그 말에 비올렛은 그동안 린도에게 너무 무심했나 생각했다. 교황성에 들어와서, 린도가 교황이라는 것을 알아챈 이후, 비올렛은 린도를 확실히 꺼려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욕심을 부려선 안돼, 나는 비올렛이 찾아 온 것만으로도 기뻐해야 하니까. 그렇게, 그렇게, 계속 기다렸으니까.”

짙은 그리움이 묻어나오는 말. 비올렛은 린도의 감정을 부담스러워 했었다. 그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왜 성녀를 기다려 왔던건지, 왜 성녀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애정을 보이는지 모른다.

“그런데 비올렛, 난 이제 비올렛이 성녀가 아니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 말에 비올렛이 눈을 크게 뜨며 린도를 보았다. 그녀의 새파란 눈동자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 청년의 모습을 한 교황을 지켜 보았다. 그 말은 확실히 비올렛을 놀라게 했다. 린도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그저 침묵을 선택한다. 남을 할퀴는 말이더라도, 잔혹한 진실이더라도 그는 언제나 진실만을 말한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것은 아마 진실이겠지. 비올렛이 그 말에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 린도는 잠시 넋을 잃은듯 그것을 바라보았다. 비올렛은 조금 예쁘장한 소녀였으나, 하얀 이를 드러내며 미소를 지으면 사람의 눈을 잡아 끄는 매력이 있었다. 싸늘한 조소가 아닌 호의에 호의로 답하는 미소는 찬란했고, 손에 잡히지 않아 어딘지 모르게 아릿했다.

성녀가 아니라도 상관없을 거라는 말은 비올렛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었다.

“고마워 린도.”

그 말에는 이전과 같은 거리낌이 없었다. 눈물나리만치 행복한 변화에 벅찬 가슴을 부여잡으며 린도는 비올렛을 보았다.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웠다. 때로는 그 사랑스러움이 견딜 수 없었다. 심장이 뛰고도 뛴다. 비올렛은 아름다운 존재였다. 그것은 얼굴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존재 자체가, 린도에게는 기적이자 경이였다.

“내일이 출발이지?”

“응.”

“잘 다녀와.”

린도가 팔을 뻗어 비올렛을 끌어안았다. 그가 키가 작은 열 다섯살이었을때, 비올렛은 린도를 끌어안았지만. 이젠 그에게 안겨있는 꼴이었다. 성인이 된 그의 몸은 예전처럼 부드럽지 않고 딱딱했다. 그러나 딱딱한 만큼 의지가 되었다.

“욕심이 자꾸 들어.”

그가 비올렛의 귀에 속삭였다. 비올렛은 그 말에 대답했다.

“안 돼, 추기경이 요양하라고 했잖아. 그러다 아파서 정말로 제대로 걷지 못해. 교황이라면 당연히 몸도 관리해야지.”

저번부터 계속 따라가고 싶다고 졸랐던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자꾸 욕심이 난다고 하니, 비올렛은 그저 이 린도의 해맑음이 부러울 뿐이었다. 생각해보면, 어린 비올렛을 만난 것도, 또 에르멘가르트 영지에서 그를 만난 것도 린도가 벌인 돌발행동이었던 것이다. 그 말에 린도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아 잔소리하지마 얌전히 있을게.”

“정말? 또 신관인척하고 내 앞에 나타나지 않기다? 알았니?”

“응,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 거야.”

마치 누나의 말을 듣는 남동생 처럼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에 비올렛이 미소지었다. 그것은 비올렛이 마음을 열었던 자에게 하는 의사표시였고, 비올렛만 바라보던 린도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녀의 미소는 달콤했다. 비올렛은 엉겨붙어오는 린도의 덩치가 부담스러웠지만, 그의 내면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애써 되뇌며 린도를 떼어내려 했다.

쪽.

입술에 말캉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스쳤다. 비올렛이 깜짝 놀라 물어보자 린도가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아 미안 미안, 볼에 뽀뽀하려던게 미끄러졌어!”

놀란 비올렛을 향해 린도가 진심으로 미안한듯 말했다. 깜짝 놀랬지만 린도가 가끔씩하던 애정표현이기에 비올렛은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얼굴이 붉어지긴 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어쩌다보니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가 되었네. 비올렛이 그의 방 밖을 나가려 할 때였다.

“비올렛.”

린도가 어쩐지 그녀를 계속 붙잡았다. 왜? 뒤를 돌아보니까 린도가 불안한 얼굴로 비올렛을 보고 있었다.

“나, 이제 네가 오면. 내 비밀을 이야기 해 줄게.”

“.......”

“그때까지 건강해져 있을게.”

린도가 진실을 이야기 한다고 했다. 그것이 궁금했다. 예전에는 그의 비밀이 주는 꺼림칙함에 그를 경계했다면, 지금은 어떤 비밀이라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 비올렛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어려보였지만 오래 살았던 세월이 증명하듯, 린도는 의외로 명확한 사리분별을 하고 있었으며, 그가 비밀을 말해주겠다는 것은 그것이 비밀을 털어놔도 아무 이상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비올렛이 나간 방 안에서 린도는 가느다랗고 기다란 손가락으로 입술을 계속해서 쓸었다. 어찌나 손가락으로 자꾸 문질렀던지 그의 입술이 붉게 달아올랐다. 린도는 그저 미소를 지었다. 기운이 없어보이는 그녀가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녀가 다녀오면, 조금 위엄있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아, 그냥 처음부터 입술을 목표로 삼을걸.”

예전부터 뺨에 키스를 했기 때문에 입술에 뽀뽀하기는 힘들었다. 벌써부터 그녀가 없는 성도가 외롭게 느껴졌다. 보름동안 묵는다고 했나. 빨리 돌아오면 좋을 텐데. 내일 또 마중 나가야지. 기지개를 피며 린도는 헤헤 웃었다. 그래도 이제 스스럼없이 웃어주는 비올렛이라니, 너무나 행복했다. 린도는 비올렛이 정말로 성녀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었다. 린도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첫사랑과 풋사랑에 가슴앓이 하는 소년처럼.

*

비올렛은 수도의 대신전에 도착하자마자 주위를 둘러보았다. 지나다니는 수도의 사람들과 성도의 사람들은 확연히 달랐다. 비올렛이 지나간 자리마다 무릎을 꿇는 성도의 사람들과는 달리, 성도의 사람들이 왕의 도시라 부르는 이 왕도의 사람들은 그저 비올렛에게 작은 예를 표할 뿐, 자신의 생업이 우선이었다. 이젠 확연히 보이는 그들의 차이에 비올렛은 한숨을 쉬었다. 이곳이 그리웠나? 하면 또 그런 것은 아니었다. 비올렛은 에셀먼드를 보았다. 그는 천천히 수도를 둘러보고 있었다. 아마 그는 어렸을때부터 나고 자란 이곳을 그리워했을 터였다. 비올렛은 고향이 없지만 에셀먼드에게는 이곳이 그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였으니. 그렇게 수도를 둘러보던 그가 비올렛과 눈을 마주쳤다.  그가 눈을 마주하자 비올렛이 생긋 웃었다. 에셀먼드의 표정이 굳었다. 그 웃음에 대해 설명하라는 눈빛에 비올렛은 고개를 돌릴 뿐이었다. 등 뒤에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았으나 비올렛은 사뿐 사뿐 신전의 계단위를 올라갔다. 내려다보자 드레스를 가져온 마차들이 보였으나 비올렛은 그것을 애써 외면하고 싶었다.

“경, 빨리 올라와요.”

그녀의 말에 에셀먼드가 따라왔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 보이십니다?”

“오늘은이라면, 제가 언제 기분이 나빴던 적이 있었나요?”

그 물음에 에셀먼드는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했으나, 이내 고개를 저었다. 정말이었다. 요새 비올렛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성녀처럼 말이다.

“수도식 스튜가 너무 먹고싶어요. 그렇지 않아요 경?”

비올렛이 재잘거리자 에셀먼드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비올렛은 등 뒤를 돌아 저 멀리보이는 왕성을 보았다. 저곳에 샤를루스가 있었다. 편지를 주고 받지 않은 자신을 탓하며, 비올렛은 미소를 지었다. 연회는 이틀 뒤였다.

============================ 작품 후기 ============================

다니엘만 나오면 여러분이 선삭을하는군요 우리 찌지리 모지리 다니엘.. ㅜ.ㅜ

어제 정말 -24명이 삭제해서 크흐흑 울었다능.. ㅠㅠ

이번 챕터가 끝으로 3부는 완결 납니다. 댓글이 여러분 많이 줄었죠? 빨리 그렇다고말해여!

말룸을 제외하고 여기서 갈등이 해소되겠네요 신난다! 재미난다!

여러분 저 추천진짜 많이주면 일일 2연재 무리 아냐.. 코멘트도 막 막막막 남겨주시면

저진짜 힘난다궁...

오늘은 아무 할일이 없었는데 코멘이 너무 떨어져 힘이 안났어여..

그래서 딸기청이랑 레몬청이랑 딸기레몬청을 만들었어여.ㅠㅠ(트위터참조)

저 취미생활 글쓰기 말고 많이 만들어놨으니 (명화그리기,소이캔들만들기,비누만들기,석고방향제만들기,과일청만들기,타블렛으로 되도않는그림그리기,나노블럭조립하기,바욜린연습하기등)

전 슬플때면 저것들을 해요.. 특히나 코멘이 없어 슬플땐.. 항상 저걸.. (트위터참조 참조) 흑 그렇다고 일일 일연재는 되도록 지키겠어.. 오늘도 비축을 못쌓았어여...선삭이 많아 슬퍼서..흑..

여러분들의 작은 추천하나가 금잔화꽃이 저런 취미들의 유혹을 벗어나 글을 쓰게 만듬니다

(이건 뭐 청소년 수련관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가 천사도 되고 악마도 될수있음니다도 아니고)

Love and peace

언제나처럼 사랑합니다 ^0^

저 이제 하던 일 끝나서, 후제꽃 완결에만 집중하려고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여러분나름 에너지를 발산해주세여

저 아직 시동이 안걸렸어요

패러디에 오신 독자님들 아시죠 ㅋㅋㅋ저 완결가면 갈수록 글 속도 빨라지는거 ㅋㅋㅋ

시동을 걸어줭... 진짜야.... 저 시동걸리면 장난없어여 허세아냐 진짜야.. 2부완결때도 하루에 120키바 연참해쨔낭...

사랑으로...시동을...걸어..주......(맞는다)

3부 끝난김에 또 이벤트나 할까 기획중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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