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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에 핀 제비꽃-142화 (135/208)

00142  제비꽃, 피어나다  =========================================================================

말룸? 비올렛이 그 말에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 떠 있는 흉측한 존재를 보고 비올렛은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그것은 공포가 아닌 생리적인 혐오감이었다. 사람들이 모두들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그녀를 구원자로 보는 듯한 시선이었다.

“말룸이 오면, 이 구역은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분명 최후의 징조 '핏빛 하늘'이 있어야 하는데. 어, 어떻게 이런 일이!”

이것은 초기 단계이다, 역사서에 나온 것과는 다르다. 말룸이 최후에 나타날 징조는 바로 피로 물든 듯한 붉은 하늘이 하루종일 이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왜 말룸이 벌써 나타난거지?  왜? 머리가 복잡했다. 몸을 적신 피를 닦지도 않고 그녀는 말을 몰아 그 '말룸'이 있는 곳으로 향하려 했다.

“에드 경.”

비올렛이 습관적으로 에셀먼드를 보았다. 그러나, 에셀먼드가 가만히 서 있는 것을 보며, 비올렛은 이것은 그녀만의 싸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에셀먼드 역시 성녀와 말룸의 싸움에는 누구도 개입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나라 건국에서부터 내려오는 절대적인 금기이자 법령이었다.

어렸을 적 천민인 비올렛마저도 알고 있던 그러한 법칙. 그 신성한 싸움은 오로지 성녀만의 것이었다.

비올렛은 에셀먼드를 보았다. 무슨 말을 할까 했지만, 그것은 돌아가고 나서 해야 할 일이었다. 그래, 살아 돌아가면 되는 것이다. 질척한 말은 필요 없다. 비올렛은 말 머리를 돌리며 주저 없이 뛰어나갔다.

그것은 영지 바깥의 성벽에 있었다. 비올렛은 그 존재를 보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나 비올렛은 고개를 갸웃 했다. 이것은 직감이었다. 저것은 말룸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그것에게서 꿈에서 느꼈던 그 절대적인 극한의 공포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론적으로 따져 보자면, 기록상의 말룸은 더욱 더 크고, 더욱 더 위압적이다. 그것은 마치 '절망'과 '저주'를 실체화 한 듯한 몸이라 했다.  그러나 저것은 크리처보다 겨우 몸통이 조금 더 클 뿐이었다. 썩은 악취가 났지만, 비올렛이 꿈속에서 맡았던 냄새가 아니었다. 저건, 말룸이 아니었다. 그저 날개달린 변이 크리처일 뿐 이었다. 사람의 손가락이 뻗은 듯한 흉측한 날개를 펄럭이며 그것은 비올렛을 발견하고 날카로운 울음을 울었다.

그녀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앞으로 치뤄야 할 말룸과의 싸움을 대비하는 모의훈련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비올렛의 손에서 성력이 터져 나왔다.

키에에엑!

크리처의 비명소리에 비올렛은 귀를 막으려 했다. 그것은 도살당하기 직전 돼지의 울음소리 같기도 했고, 남자의 비명소리같이 들리기도 했다. 그녀가 비틀거리자 크리처가 발톱으로 그녀를 공격했다. 비올렛은 그것을 피해 변형 크리처에게 성력을 흘려보냈지만 그는 그것을 빠르게 피했다.. 하지만 성력은 그에게 명중하지 않았다. 성력은 가까이 있는 자에게 통하니 말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원거리로 공격을 하자니 그것은 절대로 조절하지 못했다.

그녀가 쓰는 것은 그녀의 생명력이다. 광범위한 성력을 내려보냈다가 만약 실패한다면 꼼짝없이 죽는다. 이것이 말룸이라면 그녀가 가진 힘을 모두 썼을 테지만 그러했다. 누군가 그의 목을 베어준다면,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곁엔 아무것도 없었다. 비올렛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아, 이곳이 그녀의 전장이었다. 그리고 비올렛은 이러한 싸움을 한번 더 겪게 되는 것이다. 익숙해져야 한다. 비올렛이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저 크리처를 보았다. 마치 농락하기라도 하듯, 크리처는 비올렛의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성력을 그에게 쏘았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결국 비올렛은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활을 꺼내들었다. 활 시위를 당기자 그것은 크리처의 가슴에 정확히 명중했다. 크리처가 고통스러운 듯 울부짖었다. 그러나 일반 크리처 처럼 활을 쏜다고 해서, 그것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비올렛은 생각했다. 저것은 시체가 변이되어 생긴 크리처이다. 성력을 쏴준다면, 분명히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성력을 모은다면 명중을 하지 못한다. 그것을 유지하고 실체화하는데 집중하는데만 해도 벅차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보면 성력을 다루는데 익숙한 린도가 이런 싸움에 익숙할지도 몰랐다. 그러나 이것은 비올렛의 역할, 그녀가 다음에도 해야 할 일이었다. 약한 소리 따윈 하고 있을 수 없었다.

그녀는 날개를 맞추기로 했다. 우선 날개라도 무력화 시킨다면, 크리처와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크리처가 그녀를 정면으로 마주 본 상태에서 등 뒤에 달린 그 날개에 화살을 쏠 수 있을리는 만무했다. 얼굴에 식은땀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생각해야 한다. 이 크리처도 혼자 처리하지 못하면 분명히 말룸 역시 마찬가지리라.

비올렛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그녀가 처리 하지 못한다면, 아니, 그럴 일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저것은 단순한 날고 있는 크리처일 뿐이다.

활을 겨누자 크리처가 마치 그녀를 조롱하듯 높이 떴다. 비올렛은 이를 악물었다.꼭 그것이 웃고있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떤 사실을 발견한 비올렛은 이를 악물며 계단을 지나 성벽에 오르기 시작했다.  크리처의 공격으로 계단에서 한번 미끄러질 뻔했지만 그녀는 계단에 올라 성벽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성벽에 오르자 크리처는 그녀와 같은 높이에 있었다. 그녀가 발견한 것은 크리처는 날개에 비해 몸이 지나치게 거대했기 때문에 날아봤자 성벽까지 밖에 날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마치 가축인 닭 처럼 말이었다. 비올렛은 그에게 성력을 내보냈지만 그것은 그 크리처에게 닿기도 전에 허망하게 흩어져 버렸다. 그러자 비올렛은 답답해졌다. 이러다가 성력만 축낼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손에 성력을 담은채 활 시위를 당겨버렸다. 화살이 하얀 빛을 머금으며 크리처의 배에 박혔다. 갑자기 엄청난 비명소리가 귀를 울렸다. 그것은 확실한 고통의 비명 소리였다. 크리처가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위협을 느꼈는지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방금 뭐였지? 비올렛은 눈을 깜빡였다. 여느 때와 똑같이 활 시위를 당겼지만 무언가가 달랐다. 화살은 하얀빛을 머금었고, 그것은 확실하게 저 크리처에게 타격을 주었다. 무엇이 다르지? 비올렛은 생각했다. 아, 그래, 다른 점이라면 활에 성력이 담겨 있었다.

무기에 성력을 담아 공격하는 것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일이었다. 아니, 성력을 구현화해 공격용으로 쓰는 것을 힘겨워 하는 신관들에게 무생물에게 그 힘을 담는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었지만 그녀는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성력을 담은 하얀 화살은 분명히 크리처에게 타격을 주었다. 비록 성력이 약해지긴 해도, 그것은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이다. 비올렛은 아까와 같이 화살에 성력을 담았다. 그리고 활 시위를 당겼다. 성력이 날아갈 수 있는 범위보다 더 멀리 더 바르게 화살이 날아갔다. 이번에 노리는 것은 크리처의 가슴이었지만 크리처가 재빨리 날아와 비올렛의 머리를 날릴 생각으로 팔을 휘둘렀다. 그녀는 아슬아슬하게 그것을 피했다. 그리고 그것이 기회였다. 크리처의 팔이 성벽 일부를 무너트렸다. 그 진동에 몸이 기우뚱 거렸지만 어리석게도 저 사악하고 불결한 생물은 팔이 성벽에 박혀버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비올렛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가가 그 박힌 팔에 성력을 쏟아부었다. 새하얀 빛이 찬란하게 터져 나왔다. 그리고 팔이 잘린 그것이 성벽아래로 떨어져 곤두박질 쳤다. 귀가 터질 정도로 커다란 쿵! 소리가 들리며 지면이 진동했다.

식은땀이 흘렀다. 그러나 묘한 안도감에 그녀는 한참동안 숨을 헐떡이며 그것을 보고 있었다. 몸에 지장이 갈 정도로 성력을 쓴 것이 아니었다. 하마터면 성력을 낭비할 뻔했다. 그녀는 화살을 보고 있었다. 어쩐지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에셀먼드가 화살을 가르쳐 준 것이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성력을 낭비했을지도 모른다.

비올렛은 헐떡이는 숨을 고르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멀리서부터 다른 이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았다. 사람들은 크리처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을 알았다.성벽 아래에 몰려든 사람들이 보였다. 그곳에는 가장 먼저 선 에셀먼드가 있었다. 비올렛은 에셀먼드와 눈이 마주쳤다.

나 이렇게 잘 했어요, 에드. 비올렛은 웃고 싶었다. 자신때문에 죽어버린 사람에게 속죄도 한 기분이 들었다. 다행이다. 그래도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을 도울 수 있어서. 그들을 지킬 수 있어서. 크리처에게 상처입은 어깨에서 피가 뚝뚝 흘렀지만 그녀는 미소 지을 수 있었다. 고통은 이미 기쁨에 사라진지 오래였다. 에셀먼드의 시선이 그녀의 어깨에 닿았으나, 그녀는 그저 기쁘기만 했다.

그때 크리처가 그 거대한 몸을 일으켜 몸을 움직였다. 비올렛은 다시 활에 성력을 담아 활시위를 당겼다. 이번에 그것이 은빛의 빗줄기가 그것의 목줄기를 꿰뚫었다. 그리고 그것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하나, 둘, 괴물에게서 떨어져, 화살이 날아온 것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피에젖은 그들의 성녀가 서 있었다. 그들이 경외를 담고 비올렛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은 ‘성녀’라는 막연한 신의 대리자에 대한 숭배가 아닌 '존경'의 눈빛이었다.

성스러운 은색의 머리는 피가 말라붙어 그 색을 잃었으며, 새하얀 옷 역시 피로 물들어 있었다. 성녀의 기품과 나긋함은 찾아 볼 수 없이 그녀는 바지를 입은 한쪽 다리를 올린채 혹시나 몰라 활시위를 다시 걸어 화살을 크리처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마치 그것이 다시 움직이면 숨통을 끊어내겠다는 듯. 얼마의 시간 후, 그것이 완전히 죽은 것으로 판명되 그녀는 익숙하게 화살을 다시 화살통 속으로 넣었다. 그것이 전쟁터의 숙련된 궁사와 같은 솜씨였다.

이 순간 그 누구도 비올렛을 존경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의 입장에서 비올렛은 말룸과 싸웠다. 저렇게 공포스러운 괴물과 겨우 열 일곱이 된 여자아이가 혼자 맞서 싸운것이다. 비올렛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머리는 맑았고,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무언가를 해냈다는 고양감에 취해 있었다.

[ние се чека за вас]

-'우린' 너를 기다리고 있다.

“어…….”

비올렛은 갑자기 바닥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딱히 무리한 것도 아닌데 왜 몸에 중심이 잡히지 않는거지? 시야가 마구 흔들렸다. 그녀는 진짜로 바닥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성녀님!”

사람들이 소리치고 있었다. 크리처가 휘두른 공격때문에 비올렛이 서 있는 부분이 금이 가 무너지고 있었다. 비올렛의 몸이 기우뚱 했다.

“비올렛!”

에셀먼드와 에이든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의 몸이 성 안이 아닌 바깥으로 추락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올렛은 떨어지면서도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어차피 그녀는 죽지는 않았고, 조금 아플 뿐이었다. 그녀의 의무는 다했으니, 이정도 고통이야 얼마든지 감수할 수 있었다. 그녀는 다가올 고통에 눈을 질끈 감았다. 어쩐지 몸이 천천히 내려 앉는 느낌이 들었다. 어쩐지 고통 대신에 폭신한 감촉이 그녀의 어깨와 다리에 느껴졌다.

“…….”

비올렛은 누군가에게 안겨 있었다.

피로 물든 그녀의 하얀 옷자락보다 붉은 옷이 눈에 띄었다. 태양을 머금은 눈동자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붉은 머리카락이 핏빛보다 더 붉은 루비처럼 빛나고 있었다. 잠시 현실의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비올렛은 눈을 깜빡였다. 축 쳐진 눈매와 그 아래 눈물점이 매력적인 사내가 그를 보고 있었다.

“몸을 소중히 여기라 말하지 않았습니까, 비올렛?”

부드러운 미성이 그녀의 목소리에 들렸다. 체자레였다.

“스승님이 어떻게…….”

“조금 걱정되어서 왔을 뿐입니다. 일이 해결이 되어서 전서구가 날아와야 하는데 글쎄, 아무도 소식을 제대로 전하지를 않으니 아무리 저라도 걱정이 되지 뭡니까?”

“스승님.”

“아아, 다행입니다. 하마터면 정말로 크게 다칠 뻔 하시지 않았습니까.아니, 이미 다치셨군요, 이게 무업니까.”

체자레가 비올렛의 어깨를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체자레는 정말로 안도한 것 처럼 그녀를 꽉 끌어 안았다. 그녀의 모습은 체자레의 심미안에서 한참 어긋난 것 같았으나, 그는 개의치 않은 듯 했다.

체자레의 뒤에는 신관들이 나열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성녀를 보고 인사하려다 붉게 피로 젖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놀란 듯 했다. 그들은 감히 성녀를 이렇게 고생시키냐 분노했지만 급하게 성문이 열리고 떨어진 성녀를 향해 달려오는 사람들의 꼬락서니를 보고 입을 다물어야만 했다.

“성녀님!”

체자레에게 안겨 있던 비올렛은 조금 민망했다.

“내려주시면 안되나요? 스승님, 무겁지 않으십니까?”

“가볍지는 않습니다만……. 들만 하군요.”

비올렛은 그 께름칙함에 벗어나려 했지만 체자레는 그녀를 안은 팔에 힘을 주어 떨어트리려 하지 않았다. 체자레에게는 언제나처럼 화려한 향수냄새가 났다. 그것이 그녀가 그동안 떨어져 지냈던 문명세상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 같아 묘하게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 슬펐다.

“괜찮으십니까, 성녀님?”

체자레에게 안겨있던 비올렛이 붉어진 얼굴로 에셀먼드를 보았다. 에셀먼드는 미묘한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그에 비에 에셀먼드를 바라보는 체자레는 싸늘하게 웃고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빨리 올 걸 그랬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가디언? 성녀님이 고생이 많으신 모양이군요. 아마도 성녀님의 꼴을 보니…….”

체자레가 비올렛을 내리며 성벽 안으로 들어가 쓰러져 있는 크리처를 보았다.

“저런 하급생명체를 말룸이라 여기고, 성녀 혼자 저것과 싸우게 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틀립니까?”

체자레의 어투는 무척 다정하고 정중했지만 서늘한 살기를 품고 있었다.  특히나 그는 비올렛의 곁에 있어야 할 에셀먼드를 보고 있었는데, 비올렛은 체자레가 만약 명령만 내릴 수 있었으면 그를 고문실에 보낼 것 같다 생각할 정도로, 그의 얼굴이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

“일반적인 싸움이 아니기에 그리했던 겁니다. 추기경. 기록상과 다른 일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났어요.”

체자레가 비올렛을 내려다보며 미소 지었다. 체자레는 비올렛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그녀의 은발이 이미 더러워졌으나, 그는 계속 쓰다듬었다.

“비올렛의 몸은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자신을 학대하지 말아주십시오.”

그 말에 비올렛은 대답할 수 없었다. 그러나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걱정하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이었다. 종잡을 수 없는 사람. 비올렛은 생각했다.

============================ 작품 후기 ============================

여러분. 저왔어오.아니 난..그러니까낚으려는ㅅ ㅐㅇ각이 없었..는건아닌데 일단 낚긴했는데!!

.근데 여러분 추천 500만 누르면 저 추천수 10만되는데.. 눌러주심안되여? 제가 그동안 달려왔던 이유는 이것에 있었다 크하하하!

뭔가 제 말투가 10년전 퇴고하는 말투네여... 하지만 괜찮다능..

제가..독자님을 낚여버렸네여..하지만 제가 2부 후기에 그래쨔나염..

3부가 신전편 4부가 말룸편이라고.. 말룸 4부에 나타나염..

이제 좀비편이 끝났네요, 후제꽃은 한번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난 후 4부로 넘어갑니다. 이때는 1월이 되니 미친듯이 ㄱ연참 광참하면 되겠네요. ㅇㅇ 일단 31일까지 인생이고달프게도 바쁘므로..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비올렛 여전사같아서 넘나 멋져..(자캐덕질)

체자레도 나와써! 근데 체자레 꼭 어디 살인사건에 나오는 경찰같아..

모든게 다끝나자마자 오는...내가제일 싫어하는..

담편은 와우 크리스마스에 올라오겠네요! 크리스마스 외전을 써야하는건가? 어차피 이번 파트는 끝났으니..

으으ㅡ 고민좀해볼게요.........

아 수더수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절 아시고 계신 독자님들은 제가 예전 연재했던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에서 따라와주신 분들이에요..고맙게도. 해리포터 패러디가 아닌데도 절 따라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능.

제가 그냥 취미로 글을 썼는데 고맙게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부끄)

여튼 그래서 외전집을 작업하고 있는거에요. 이제 작업도 퇴고도 끝났네요. 오탈자가 없기만을 바랄뿐이죠 하핫!

그러면 안뇽! 크리스마스에 봬용 울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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