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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에 핀 제비꽃-72화 (197/208)

00072  피어오르는 꽃봉오리   =========================================================================

“그 암살자 정말로 우리가 보낸게 아니다.”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싶어 이자카를 바라보았더니 이자카의 얼굴은 진지했다. 비올렛도 짐작이 가는 바가 있었다. 브라운슈바이크 경이 이자카에게 의심을 풀었던 것도 아마 비올렛과 같은 짐작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건 우리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정말이냐?”

“네.”

암살자를 보낸 것은 아마 교황측일 것이다. 어쩌면 왕궁에 머무르는 그들이 못마땅했기 때문일수도 있었다. 우선 이자카는 비올렛 쪽을 선택했고, 비올렛은 아직 국왕파인 에르멘가르트 가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교황측에서는 이자카가 국왕파라고 생각했을수도 있다. 때문에, 그들은 그들 사이에 분란을 위해 같은 군나르족인 하쉬샤신을 고용해 왕궁을 습격할 수 있다.

“이자카가 우릴 구했잖아요, 저는 이자카를 믿어요.”

그 말에 이자카가 씨익 웃었다. 다소 험악하고 날카로운 인상이었지만, 이자카가 미소를 지을 때는 험상궂은 얼굴보다는 그 얼굴의 잘생김이 두각을 드러냈다. 비올렛은 그 미소에 부담을 느껴 고개를 돌려 그의 시선을 피했다. 믿는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보이는 이자에게는 미안했지만 그 믿음이 감정적인 이유가 아닌 합리적인 이유라에서 기인한 것임을 알려주고 싶었다.

“암살자들이 궁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데, 이자카는 이곳이 처음이잖아요. 아마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거에요.”

"뭐?"

그녀의 말을 들은 그는 갑자기 심각한 얼굴이었다. 뭐지? 그녀는 오히려 자신의 말에 놀라는 이자카를 보고 의아했다. 이자카가 말했다.

“그래, 여기는 다르다. 그걸 간과했군.”

“....?”

“너희는 누가 시켰는지 짐작하고 있나?”

그가 물었다. 비올렛은 갑자기 진지해진 이자카에 깜짝 놀랐다. 진지한 얼굴로 이자카가 물었다.

“네가 말할 수 없는 문제인가?”

그 물음에 비올렛은 고민했다. 나라 내부의 사정을 알려도 되는 것일까. 이자카는 믿을만한 사람인가? 그러나 그녀는 입을 다무는게 현명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네 대답을 안다. 너희는 교황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대답하지 않아도 이자카는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하긴 이웃 나라의 내부사정을 모를리가 없었다. 반목하는 교황과 왕. 왕위계승권자인 체자레 공작과 샤를 왕자. 샤를왕자가 죽을 뻔 했다면 답은 명확한게 아닌가.

“너희 나라의 사정은 이미 대강은 알고 있다. 네가 말한게 아니다, 나는 그저 혼자 말하는거다.”

이자카는 그녀를 안심시켰다. 그리고 비올렛을 보면서 말했다.

“나는 브라함의 두번 째 아들이자 케스투니스의 칸인 타르크가 시킨거라 생각했다.”

“.......”

“왜냐하면, 그 하쉬샤신 녀석들은 너도 노렸기 때문이다.”

이자카는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희 나라 사람들은 결코 너를 죽여서는 안된다. 하지만 분명히 그 남자는 널 죽이려 했다.”

비올렛은 아주 당연한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 나라 그 누구도 그녀의 죽음을 바라지 않았다. 그녀에게 호위기사가 붙을 필요가 없었던 이유는 그 누구도 비올렛을 죽이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일단 해야 할 일이 있었던 것이다. 바로 말룸을 죽이는 것. 그렇기 때문에 비올렛은 어느 누구에게도 노려져서는 안되었다. 비올렛도 알고 있었다. 그 하쉬샤신의 남자는 비올렛을 죽이려 했다. 적당히 쓰러트려 넘기려고 하진 않았다.

“타르크는 나를 싫어한다. 나도 타르크를 싫어한다.”

분명 이자카는 ‘형제’라는 뜻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두번째 아들이고 이름을 지칭한 것을 보면 그들의 사이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카칸의 브라함에게 명을 받아 이곳으로 왔다. 하지만 타르크는 그것을 싫어했다.”

저 쪽도 계승이 문제가 되어 반목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비올렛이 그를 바라보자 이자카가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나는 그래서 타르크가 보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타르크는 궁 내부 구조를 모른다.”

“.......”

비올렛은 아, 하고 생각했다. 교황 측에서는 비올렛을 죽이려 하지 않는다, 절대로. 어쩌면 성력을 쓰는지 시험하려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체자레가 절대 그것을 용인할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로 슬픈 말이지만, 체자레는 비올렛을 아꼈으므로. 체자레는 비올렛이 자발적으로 성력을 쓰는 것을 원했을 것이다. 10신관을 선택할때 비올렛이 체자레의 함정에 빠졌던 것 처럼.

암살을 사주한 자들을 알 수가 없다. 비올렛은 생각했다.

“그런데 이자카, 어떻게 제 피가 힘이 있다는걸 아셨어요? 그걸 아는 사람들은 신관밖에 없을텐데. 미리 들은게 있나요?”

“아니.”

이자카는 미소지었다.

“직접 보았다.”

“무슨 말이에요?”

“기억 못하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은 싫다.”

그가 말하자 비올렛이 얼굴을 찡그렸다. 그를 보았던 적은 정말로 없는데, 어디서 듣고 와서 저러는게 아닐까. 아니면 방금 보았던것으로 허세를 부리거나. 그녀가 얼굴을 찡그리자 그가 또다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힘을 못쓴다고 했지만 네 피가 힘이 있다는 건 모두에게 알리지 마라. 타르크가 한게 아니라도 타르크가 나중에 할 수도 있다.”

“저야말로 부탁드리고 싶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 말에 이자카가 말했다.

“왜?”

“그거야.......”

비올렛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러면 그 붉은 녀석에게 끌려가는건가?”

“.......”

비올렛은 이자카가 생각보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정확히 교황이 아닌 '체자레'를 짚어 말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붉은 녀석은 불길하다. 그녀석이 널 데려가는건 싫다.”

“불길하다뇨?”

“나는 그녀석이 싫다.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은 괴물이다.”

하지만 체자레는 그것에 대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게 체자레가 원했던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비올렛은 체자레가 괴물같다고 생각했지만, 그를 괴물이라고 여긴 적은 없었다.

“그리고 그 녀석은 빛의 여인의 아들이라 싫다.”

“네?!”

비올렛으로서는 이자카가 그렇게 알고 있다는게 충격이었다. 선선대 왕이 아나스타샤를 사랑했다는 것은 라이셀 백작부인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비올렛도 체자레에 대해 아주 얕은 정보만은 알고 있었는데, 체자레는 노예제도가 허용되어 있는 나라에서 데려온 노예의 태생이었다.

“이자카, 티게르난 공작은 아나스타샤 성녀님 태생이 아니에요.”

체자레가 태어날 때 쯤에 이미 아나스타샤는 사라진 뒤였다. 비올렛도 그가 선선대와 아나스타샤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그 오해를 산 것도 그 여자 노예가 아나스타샤를 너무도 닮은 외모였기 때문이라는 것도.

“정말인가?”

“네, 아나스타샤를 닮은 여자에게서 태어나서 그런거에요.”

군나르 족은 아나스타샤를 지나치게 경외했다. 빛의 여인이라고 불리는 것도 그러했고. 그러니 아나스타샤가 들어간 그 소문을 무조건 믿어버리는 건가. 그래서 이자카는 체자레를 별로 안좋아하는건가. 비올렛은 생각에 잠겼다.

“그렇군. 잘못된 정보였군. 알려줘서 감사하다.”

그는 딱딱하게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체자레의 일따윈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묻는 것이다.

“우린 비밀을 공유한건가?”

“비밀이라니요?”

“네 피.”

그 말에 비올렛의 얼굴이 찌푸려졌다. 이걸 가지고 협박이라도 할 생각인가. 조금 곤란하게 되었다고 생각할때 이자카가 말했다.

“난 의리있는 남자다.”

“네?”

“나는 그거 가지고 널 협박하지 않는다.”

비올렛은 이자카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저렇게 딱딱해보여도 저런 의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잘 따르는구나. 왜 그가 군나르 족을 통일한 주역이라는지 잘 알았다. 그의 인간성에 조금 감탄할 때였다.

“하지만 네가 조금 더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네?”

“진짜다. 타르크가 널 노리면 어떻게 하는가. 그리고 난 너와 더 같이 있고 싶다.”

비올렛은 음. 하는 신음소리를 흘렸다. 명백한 호감에 비올렛이 오히려 기가 질렸다. 왜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대답도 좋아서 그렇다. 라는 딱딱하고 당연한 대답이 나올 것 같았다.

“협박 안하신다면서요.”

“더 같이 있고 싶다는게 협박인가?”

“.........”

비올렛은 대답할 수 없었다.

*

방 밖을 나오자 칼츠경들은 돌아갔는지 보이지 않고 에셀먼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찢어져 있던 그의 제복을 갈아입었는지 그는 다시 언제나처럼 정갈한 모습이었는데,  그는 마치 처음부터 상처가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괜찮은 것일까. 비올렛이 그곳을 바라보자 에셀먼드가 말했다.

“퇴궁하셔야 합니다.”

그 말에 비올렛이 이자카를 바라보았다. 이자카는 에셀먼드를 노려보기 보다는 그저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비올렛은 왜 갑자기 짐승같던 이자카가 저런 모습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내일 보자, 피아케.”

“.......”

“그리고 약속은 지켜야 한다.”

“...알았어요. 이자카.”

비올렛이 대답했다. 그녀는 에셀먼드쪽으로 다가가 그와 나란히 걸었다. 걸어가던 에셀먼드가 다치지 않은 손을 내밀었다. 비올렛은 머뭇거렸다.

“이번엔 잡기 싫어서 어리광을 부리는게 아니라, 오라버니가 다쳐서 잡지 않는 거예요.”

비올렛이 조용히 말했다. 갑자기 에셀먼드의 표정이 찡그려졌다. 비올렛은 눈을 크게 떴다. 그녀로서는 저렇게 화가 나 보이는 에셀먼드의 표정이 처음이었다. 그는 빠른 걸음으로 앞서 갔는데, 그녀는 그것을 쫓아갈까 하다가 그가 일정 거리 이상으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조용히 따라갔다.

마차에 오르려 하자 에셀먼드가 말 위에 오르려고 했다. 그녀가 같이 있는게 싫다고 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그것을 눈치 챈 비올렛은 에셀먼드의 팔을 잡았다.

“마차에 같이 타요.”

에셀먼드의 시선이 어째서인지 험악하기 그지없었으나, 그는 말없이 비올렛의 손에 이끌렸다. 그리고 맞은편에 앉아 있었다. 마부의 채찍질 소리가 들리고, 마차의 바퀴가 도르륵 굴러가는 소리가 들렸다. 비올렛은 그를 바라보았다. 팔은 괜찮은가. 언제나 팔짱을 끼고 있었던 것인데 못낄 정도면 아마 무척이나 아파서 그런 것이다. 비올렛은 고통이 얼마나 끔찍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지 알고 있었다.

“너는 내가 다쳐야 인간으로 대해 주는군.”

한참후에 에셀먼드가 꺼낸 말이었다. 비올렛은 말했다.

“배려해주는 것 뿐이에요. 전 여전히 오라버니 얼굴 보는건 불편해요.”

잠시 싸늘한 침묵 끝에 에셀먼드가 물었다.

“무엇을 약속했지?”

“네?”

“칸과 무엇을 약속한거냐.”

비올렛이 말했다.

“별거 없어요. 왕자님의 수업이 끝나고 나서 한시간 정도만 말벗이 되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 말에 에셀먼드의 표정이 다시 찡그려졌다.

“너, 그가 완벽히 혐의를 벗지 못했다는 것은 알고 그러는건가?”

“물론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자카의 행동이 아니라는건 알아요.”

비올렛의 대답에 에셀먼드가 차갑게 말했다.

“퍽도 신뢰하는군.”

“비꼬지 마세요.”

비올렛이 응수했다. 에셀먼드는 비올렛에게 화를 내고 있었다. 거의 짜증까지 느껴지는 지경이라 조금 새로웠으나, 비올렛을 멍청이 취급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물론, 피를 흘렸던 것은 그녀의 실수였고. 그것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한시간을 지불한 것이지만. 한참 후에 에셀먼드가 그녀의 어깨를 보며 말했다.

“네 어깨의 상처, 그건 그대로 둘 생각인가? 의원에게도 보이지 않고. 너 역시 독이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괜찮아요.”

비올렛이 말했다. 정말로 스치기만 한 상처라 이젠 피도 멈춘 상태였다. 집에가서 붕대만 감으면 며칠 후면 딱지가 져서 금방 나을것이다.

“네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내가 말해줘야하나?”

“아니요, 아주 잘 알고 있어요.”

비올렛이 그 말에 얼굴을 찡그리며 대답했다. 왠지 그녀가 방만하다고 탓하는 것 같아서 그녀는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독이 없다는걸 이자카가 확인해 줬어요.”

“........”

그 말에 에셀먼드가 물었다.

“어떻게?”

그 말에 비올렛은 할말이 턱 막혔다. 아까 그 방 안에 있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뜨거운 입술이 상처난 어깨에 닿았다. 아직도 그 생경한 감촉이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그것을 지켜보는 에셀먼드의 짙은 눈썹이 모아졌다.

“너.......”

비올렛이 에셀먼드의 말에 그의 얼굴을 보았으나. 그는 말하지 않았다. 그저 그녀를 노려보고 있을 뿐이었다. 비올렛은 에셀먼드가 아파서 짜증을 내는 거라 생각했다. 사실 고통은 사람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법이고 그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그녀는 참기로 했다. 에셀먼드가 저런 어린애같은 구석이 있다는 것은 의외였지만 말이다. 싸늘한 그의 얼굴에 비올렛이 말했다.

“아파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에셀먼드가 그녀를 바라보았다. 한눈에 봐도 그리 좋지 않아보이는 얼굴이었지만 비올렛이 말했다.

“치료해줄게요. 팔 줘요.”

비올렛이 좁은 마차에 일어나서 그에게 팔을 뻗자, 그가 그녀의 손목을 꽉 잡았다. 순간 마차가 벌컥, 하고 흔들리며 그녀가 중심을 잃었다 그녀는 졸지에 앞으로 고꾸라져 의자에 손을 짚은채 에셀먼드의 품에 안기는 꼴이 되고 말았다. 깜짝 놀라 몸을 떼려하니 다친 팔로 에셀먼드가 그녀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허리를 잡고 있었다. 얼굴을 거의 정면으로 마주했다.

“다친 팔로 그러지말고 어서...”

“성력을 쓸 수있다는 것을 숨기고 있는 것 아니었나? 조금 현명하게 구는게 좋을 것 같은데.”

“.........”

그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조용히 속삭였다. 짙은 푸른 눈이 더없이 서늘한 빛을 머금은채 비올렛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온 몸의 피가 식는듯한 느낌이 들며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오늘은 이상한 날이다. 비올렛은 에셀먼드의 얼굴이 자신에게 그렇게 싸늘한 것을 본적이 없었다. 기껏 걱정해서 해주려고 했는데, 현명하지 못하다는 소리나 들었다.

“그렇군요, 제가 잠시 멍청하게 굴었어요. 아프면 짜증을 내는 종류의 사람이라는 것은 미처 몰랐군요. 한번도 아픈걸 보지 못해서.”

그녀의 말에 에셀먼드가 그녀를 노려보았다 .비올렛 역시도 그 눈을 피하지 않고 그를 마주보았는데 그녀도 짜증이 난 상태였다. 이런 소리까지 들을 줄은 몰랐다. 그녀는 결국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외면이었다.  둘 사이엔 침묵이 감돌았다. 후작가에 갈 때까지 그들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 작품 후기 ============================

너흰 왜 만날 만날때마다 싸우니?(강건너 불구경2)

제 후기가 웃기다는 분이 많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웃긴후기 들고 올게요.

그리고 제 주인공 이름은 비올렛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여..ㅠ.ㅠ

비올라같은경우 저도 잘 헷갈립니다.. 비올라라는 악기를 좋아해서.. 제가 현악기를 좋아하거든요... ㅎㅎㅎ

50대라는 현실적 나이때문에 ㅋㅋㅋ 앜 그렇군요 ㅋㅋㅋㅋ

아 근데 체자레는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봐야해여 ㅋㅋㅋㅋㅋ 할배랑 애기랑 하는게 나쁜거라면.. 이미 1화에서 매춘이 나오고.. 2화에선 살인.. 그것도 학살이 나온 시점에서 이 소설은 나쁜 걸 떠나서 망...(오열)

아 그리고 저 19금은 소장본으로 판매할 계획이라 피폐가 싫거나, 사양하실 분들은 구매를 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계획한거지 확실한것도 아니라서.. 껄껄 그리고 (당연히) 행복한 싯구싯구는 본편에 집어넣을 기회만 노릴겁니다 ㅋㅋㅋㅋㅋ 밤별격부터 따라오신 내독자님아 ㅠㅠㅠ제가 추구하는게 피폐라도 제가 결국어떻게 하시는지 잘 아시면서 왜그래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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