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45 움트는 새싹 =========================================================================
비올렛은 깜작 놀랐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에스테반이 그녀의 눈을 보며 이야기 했다.
“오로지 성력만으로 판단하실 거라면, 저희가 누구인지, 생김새는 어떠한지 어디에서 왔는지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저희 아그레시아 열명의 신관은 모두 두건을 뒤집어 쓴 채 뒤돌아 있겠습니다.”
몇몇 신관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저마다 두건을 뒤집어 썼다. 비올렛은 점점 더 미궁으로 흘러가는 그녀의 선택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에스테반만 찾으면 된다. 그 기운을 기억하자. 그녀는 되뇌었다. 그리고 비올렛은 과연 만만한 이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선택하십시오.”
일렬로 늘어 선 열명의 신관들을 바라보았다. 비올렛은 10신관이 생각보다 성력이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생각했다. 에스테반 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생각하며 그녀는 눈을 감았다. 몇몇이들의 기운은 깨끗하였으나, 몇몇은 성력이 존재하지 않았다. 몇몇은 어딘지 모르게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쉴 새 없이 뛰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후작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이 선택이 잘못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녀의 심장이 떨렸다. 가장 깨끗하고 정순한 기운은 이미 찾았다. 비올렛은 그를 선택하면 되는 것일까 망설여졌다. 비올렛은 그의 손이 무척 젊은 손이라는 것을 알았다. 비올렛은 다른 이들의 손이 생각보다 나이든 이의 주름진 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에스테반은 젊은 편이었고, 그의 손에는 주름이 있을리가 없었다. 가장 정순한 기운을 가진 사람. 바로 그 사람이다.
비올렛은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조용히 심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뒤돌아서 있는 신관의 뒤에 서서 말했다.
“이분입니다.”
그녀가 말했다. 그리고 그사람이 비올렛쪽을 바라보며 서자 모든 신관들이 그쪽으로 돌아섰다. 비올렛이 선택한 사람들을 빼고 모두 다 두건을 벗었다. 신관들은 불안하게 눈을 굴리며 그녀의 앞에 서 있는 신관을 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비올렛은 불안감을 느끼며 주위를 둘러 보았다. 그리고 서 있던 신관중에 에스테반이 보였다. 그렇다면 그녀가 선택한 이는 누구란 말인가.
두근 두근. 심장이 뛰었다. 손이 떨리고 있다. 하지만 그 손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 그녀의 손을 다정하게 잡아주며 무릎을 꿇어 그녀와 눈을 맞췄다. 두건을 벗으려고 뻗은 나머지 손에는 화려한 반지들이 끼어 있었다. 그리고 그가 두건을 벗었을 때 그녀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안녕하십니까. 성녀님.”
하나로 묶은 결좋은 붉은 머리가 흘러내렸다. 금안이 상냥한 빛을 머금으며 반짝이고 있었다. 미남자는 그 잘생긴 얼굴에 활짝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들릴 만큼 아주 작게 속삭이는 것이었다.
“제가 찾아가겠다고 했지요?”
아 다행이다. 그도 대신관이었구나, 비올렛은 안심했다. 상냥한 신관님. 그녀의 눈이 호감으로 반짝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서 있던 대신관들도, 후작도 깜짝 놀라 그를 바라보는 것 이었다.
“추기경 예하! 어떻게 이 자리에 계십니까!”
“티게르난 공작!”
후작의 얼굴이 경악으로 무섭게 일그러졌다. 눈 앞에 서 있는 사람은, 티게르난 공작이었다. 체자레 티게르난. 붉은 추기경. 아. 비올렛은 생각했다. 자신이 최악의 선택을 했다는 것을. 이 호감이 가는 외모를 가진 상냥한 신관이 사실은 후작이 그토록 경계하던 티게르난 공작이었다.
*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전례에도 없던 일. 성녀가 공작을 스승으로 지목해 버리는 사태가. 티게르난 공작을 엄청 경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추기경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추기경과 공작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비올렛은 생각했다.
“공작, 어찌하자고 이곳에 있는 곳이오!”
“아오산트레 대 신관은 결석하여 추기경 자격으로 이곳에 참여했습니다.”
그가 신관복을 벗으며 말했다. 폭이 넓은 신관복을 벗자 화려한 옷을 입은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사람좋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에르멘가르트 가에서 이 귀한 얼굴을 독점하다니 그게 이를 말입니까. 그동안 여러번 요청하였지만 거절하시다뇨. 신을 섬기는 자로서, 신의 대리인이신 성녀님의 성안(聖顔)을 보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거늘. 너무하시지 않습니까?”
그가 불쌍해 보이는 얼굴로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후작 뿐만이 아니라 대신관들 마저도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자신의 옆에 서 있는 공작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다소 약은 구석이 있더라도 이런 행운을 거머쥐는군요. 역시나 이곳으로 향하길 잘했습니다. 그렇지요, 성녀님?”
그의 쳐진 눈꼬리에 잔잔한 미소가 서렸다. 그의 얼굴은 경직되어있는 분위기와는 정 반대로 나른하기까지 한, 긴장감이 없는 얼굴이다. 그에 대비되어 후작은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저는 공작으로서 이곳에 온게 아니라, 사제로서 이곳에 온 것입니다. 그러니 권위를 세울 필요도 없습니다. 긴장 푸십시오, 후작. 성녀님이 놀라시지 않습니까.”
그가 비올렛을 보며 말했다. 그러자 후작은 냉정을 되찾아가는 듯 했다. 비올렛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이런 결과를 원했던 게 아니었다. 후작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비올렛은 완전히 자신의 수가 읽혔다는 것을 깨달았다. 분명 비올렛에게 힌트를 주듯 성력을 뿜어낸 것도 이 사람이었다. 비올렛은 지금 이 순간 앞에 있는 남자를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참담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바라보는 공작이 씁쓸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걱정 마십시오, 성녀님께는 그저 제 짧은 지식만 전달해 드리려는 것 뿐이니.”
티게르난 공작은 일어나 그녀의 손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말하는 것이었다.
“후작, 왜 이리 심각한 얼굴을 하시는 겁니까. 나는 당신의 사랑스러운 딸을 빼앗으려 온 것이 아닙니다.”
“.......”
후작은 아무말도 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후작이 그리고 들릴듯 말듯하게 한숨을 내쉬더니 말했다.
“성녀님께서 선택을 하셨다면 그 선택이 틀림이 없겠지, 인정하리다.”
“빠른 인정이군요. 성하께서도 기뻐하실겁니다.”
체자레가 말했다.
“아, 그렇군요. 그렇게 안심하지 못한다면 제가 매일 이곳에 오는 건 어떻겠습니까.”
“......방금 무어라고 하셨소?”
후작이 상식 밖의 목소리를 들은 듯 되물었다. 공작이 후작의 집에와 누군가를 가르친다? 이것이 말이나 되는가. 서로 반대파였고, 후작은 왕의 검이었고 티게르난 공작은 교황의 오른팔이었다.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 있는 자가 사사로이 들어온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것인가.
“물론 공작으로서가 아니라 성녀님의 스승으로서 이곳에 오는 것이니 과분한 예우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체자레는 그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후작, 나는 정말로 성녀님께 신의 말씀을 가르치고자 한답니다. 아아, 원하시지 않는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성녀님을 제가 거하는 곳에 머무르게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만 그건 우리 성녀님께서 원하시지 않으실 것 같군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가 비올렛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비올렛은 고개를 끄덕일 수도 저을수도 없었다. 후작이 말했다.
“그렇다면 좋소. 다만 매일 오는 것은 불가하오. 성녀님께서는 예절교습을 역시 받고 계시기 때문이오.”
“그렇습니까? 이런, 제가 보기에는 완벽하신 것 같으신데. 너무 몰아가시는건 아니신지. 혹 다소 미진한 구석이 있더라도 신의 대리인이니까요.”
체자레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대신관들과 티게르난 추기경이 돌아간 뒤, 후작은 심각한 얼굴로 일어섰는데, 비올렛은 죄인이 된 심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저 사람이 공작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저 사람이 티게르난 공작이라니. 왜 하필 그를 선택했을까. 하지만 그가 가진 기운은 정말로 가장 성결하고 아름다운 기운이었다. 마치 두번이나 만났던 여성스러운 얼굴의 신관 소년만큼. 왜 그렇게 아름다운 기운을 가진 그가 후작과 국왕 폐하의 적일까. 죄송하다고 말할수도 없었다. 그저 후작의 무거운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꼭 울음이 터질 것 같았으나 그녀는 삼켰다. 모처럼 받은 기대와 신뢰를 이렇게 배반한 것이니 후작이 상심할 만도 했다.
“야, 너는 왜 하필이면 찍은게 공작이야!”
에이든이 얼굴을 찡그리며 짜증을 냈다. 그는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사실 그의 말이 맞았다.
“그만 둬라 에이든.”
후작은 그렇게 말하며 비올렛에게 먼저 들어가 보겠다고 말하며 집무실로 향했다. 후작은 단 한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는데 왠지 모를 울적한 기분에, 다니엘이 어깨를 두드리며 그녀를 위로했다.
“아버지도 시간이 지나면 화가 풀리실거야.”
“......그래.”
“화가 풀리긴. 앞으로 일주일에 몇번은 재수없는 공작의 얼굴을 보게 생겼는데.”
에이든이 삐죽였다. 다니엘이 엄하게 에이든을 꾸짖었다.
“미안해.”
비올렛이 고개를 푹 숙이고 축 늘어지자 에이든이 그제야 핫, 하고 정신을 차린 듯 입을 뻐끔거렸다.
“뭐, 뭐. 아니 뭐..”
오히려 사과를 받은 에이든이 난감한듯 머리를 긁적이고 도망치듯 사라졌다. 다니엘이 말했다.
“들어가서 쉬어.”
“응.”
다니엘은 여전히 그녀에게 친절했다. 그는 무엇인가 생각할 게 있는지 얼굴을 찡그렸다. 다니엘이 그 다음으로 연회장에 나갔다. 비올렛은 멍하게 서 있었는데 혹여 앤에게도 혼나면 어떻게 하지 가장 비참한 얼굴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자리에서 움직였다. 그녀는 아직 에셀먼드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아마 이사람이 제일 신랄하게 그녀를 비판하겠지. 그녀는 생각했다. 요사이 친해졌던 에이든마저 그런 반응인데 오죽하겠는가. 에셀먼드는 비올렛을 빤히 바라볼 뿐이었다.
“다니엘과 에이든이 착각을 한 모양인데.”
“네?”
“아버님은 화가 나신게 아니다.”
“어...”
“그저 앞으로 이 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 할 뿐이지.”
그럴까. 그는 과연 화가 난 것이 아닐까. 비올렛은 에셀먼드의 말을 믿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믿기엔 그녀의 잘못이 너무도 컸다.
“하지만 이건 제 선택으로 일어난 일인걸요.”
그녀가 침울한 얼굴로 대답했다. 에셀먼드가 대답했다.
“어떤 이유였건간에, 공작은 뱀과 같이 교활한 사람이니 무엇을 하던 공작의 의도대로 되었겠지.”
“........”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아버님이라고 모르지는 않을 거다.”
그 말에 비올렛은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다. 그러다가 그녀는 에셀먼드에게 물었다.
“절 위로해주시는 거에요?”
그 말에 에셀먼드가 대답했다.
“글쎄. 이런 것이 위로라 할 수 있는 걸까.”
그의 애매모호한 말에 그녀는 그렇지, 저 사람이 굳이 친절하게 나서서 그 말을 해줄 필요가 없다 생각했다. 그냥 다니엘이 틀렸다고 생각해서 말해본 것이리라. 그렇게 생각할때였다.
“이리와.”
그가 손을 뻗으며 말했다. 비올렛은 어두운 서고에서 울고있을때가 떠올랐다. 그때도 그는 그녀를 보며 손을 뻗었다.그때 그는 해를 등지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때의 비올렛은 망설이다 그의 손을 겨우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 그녀는 망설임 없이 그 손을 잡았다.
“방까지 데려다주겠다.”
그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것이 위로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도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에셀먼드가 미웠다. 정말로 너무 미웠다. 동시에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다. 싫어할수도 없었다.
복도를 걸어가며 그녀는 에셀먼드를 보았다. 그는 마치 산과 같았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 성년조차 지나지 않았다. 내년이면 이제 그도 성년이 될 것이다. 그 어린 나이에도 어른처럼 행동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형을 내리며 직점 검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가. 비올렛 처럼 여린 마음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녀가 누리는 모든 것이 그녀가 해야 할 의무때문이라면, 후작님의 첫째 아들이자, 후계자 역시 그가 누리는 모든 것이 그러한 의무때문에 이루어 지지는 않았을까. 후작님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것일지도 모른다. 거스름돈을 모르는 소년은 후계자로서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간다. 에셀먼드는 원래 냉혈한인걸까.
“들어가지 않고 뭐하는거지?”
그때 비올렛은 자신의 방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에이든도 돌아가버렸고, 다니엘 역시 끝까지 그녀를 보듬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그래서 비올렛은 말했다.
“오라버니.”
이 호칭은 아직도 어색하다. 그는 여전히 첫째 도련님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오빠로 느껴진다기 보다는 그저 같이 살고 있는 어려운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서 그 호칭을 부르자, 그는 이곳을 바라보았다. 생각해 보니, 예배당앞 계단에서 넘어졌던 자신을 안아들어주었을 때도 먼저 오라비라고 칭했던 것은 그였다.
“고마워요.”
그것은 진심이었다. 아무리 그가 보여준 모습이 잔혹하고 냉정할 지언정, 분명 외로움이라는 어둠 속에서, 그 어두운 서고에서 꺼내주었던 것은 다니엘도, 에이든도 아닌 에셀먼드였으니. 언제나 그는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다. 그녀는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다. 가식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를.
에셀먼드는 그런 그녀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가 흔들렸지만 비올렛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아직 그 감정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기에 비올렛은 너무도 어렸다. 그저 에셀먼드는 손을 뻗었다. 그리고 자신의 손바닥만한 작은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이다. 서투른 손으로, 그러나 마음을 담아.
============================ 작품 후기 ============================
회원비회원 추쳔추쳔! 모바일도 추쳔추쳔! 추천을 하면은 건강이좋아져요~ 세상이 밝아져요! 뿅!!
오늘 대도님 팬미팅 가신 분 계시나여?! 부럽네여 ㅠㅠㅠ
오늘은 용량이 좀 많네요.. 21일까진 유년편을 끝내고 싶은데. 또 서두르면 템포가 흐트러지므로 용량을 많이 넣던지 해야 겠습니다.
자, 체자레가 다시 나왔네요. 이제 체자레에 대해 절대 헷갈리시지 못할 겁니다. ㅎㅎㅎㅎ
아차차 ㅋㅋㅋ 저한테 추천이랑 코멘중 어떤게 좋냐고 물어보셨죠?
당연히!! 코멘이 좋은거 아닙니까!!!! 다만 저는 작가이자 독자인 입장ㅇ으로서
뭔가를 하나 클릭하고 거기에 따른 감상을 키보드로 입력하여 등록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얼마나 많은 심력을 요하는지 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걸 부탁한다기 보다는
추천버튼 딱!하나만 눌러달라는 구걸아닌 구걸이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참고로 압도적으로 코멘이 좋습니다... 물론 둘다가 제일 좋지만요.
여기까지가 제 소설에 관한 이야기였고
지!니!어!스...............(스포주의)
본격 장오연합은 끊어져야 할 듯하네요..너무 게임판을 자기들 위주로 해석하느라
그게 너무 맘에 안드네여.. 너무 오만한 것 같음.. 자기들을 이기기 위해 선택해 '준다'
이런게 보여서 너무 싫으네요.. 참고로 전 시즌 3장동민 오현민 팬이어씀.. 근데 시즌 4는 너무 지나쳐요..
내사랑우츠동!!!
이와중에 콩 알면서도 3000원.. 왜 지녀스를 보면
콩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걸까요..
그리고 오탈자 지적 코멘은 제가 보는 즉시 수정하고 삭제하고 있어요 아니면 저같은 빠가사리는
오탈자 코멘이 있다->고친다 (며칠후) 오탈자 코멘이있다->내가 고쳤나?->확인한다->???
무한루프라 삭제한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소중한 여러분의 코멘 다 읽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삭제를 원하시지 않는 분은 오타 지적 코멘 따로, 감상코멘 따로 부탁드려요!
오타와 비문이 없도록 노력하게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