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프로젝트 델타-203화 (203/540)

0203 ----------------------------------------------

15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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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은 루나의 손을 뜨거워진 자신의 그곳으로 인도했다. 루나는 바지위로 느껴지는 단단한 물건에 흠칫하고 놀랐지만 이내 조심스럽게 바지의 벨트를 풀고 조심스럽게 안으로 손을 넣었다.

“으음...”

루나의 표정이 살짝 굳었다. 준은 모른 척 하며 천천히 자신의 바지를 완전히 벗어던졌다. 검게 물든 하체의 가운데 단단하게 발기한 물건이 흉폭한 모습을 드러냈다. 원래의 크기보다 두 배는 더 커진 것 같았다.

“이렇게 까지...”

루나는 약간 당황했지만 준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의 하체에 자신의 하체를 밀착했다. 루나는 불편한 듯 몸을 움직여 다시 준의 물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준이 몸을 움직여 다시 그녀의 하체에 몸을 비비자 루나가 입을 열었다.

“잠시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준의 아래로 움직였다. 루나는 조심스럽게 짐승의 그것같은 물건을 어루만지다가 그 끝을 살짝 입안에 담았다.

“으윽!”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에 준은 몸을 뒤틀었다. 그곳에 그녀의 입술이 닿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격렬한 쾌감이 밀려왔다. 준은 거친 숨을 내뱉으며 그녀의 머리칼을 살짝 쥐었다.

“으음...”

루나는 귀두를 살짝 물었다가 천천히 혀를 굴리며 입안의 물건을 정성스레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가 움직일때마다 느껴지는 짜릿한 느낌에 준은 신음을 흘렸다.

쯔읍.

루나가 그의 물건을 입에서 떼자 준은 가볍게 인상을 쓰며 거친 숨을 뱉었다. 루나가 고개를 들어 준을 바라보았다. 약간 난감한 표정이었다.

“준... 아무래도 이거 너무 큰 것 같은데요?”

“으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곤란한 건 내쪽이라구요.”

“힘들 것 같으면 참아볼게.”

준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었다. 당장이라도 그녀의 깊은 곳에 자신의 물건을 밀어넣고 싶었지만, 자신이 봐도 그녀의 작은 몸에 넣기에는 너무나도 큰 물건이었다. 이정도로 크면 쾌감보다는 고통이 훨씬 더 심할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경험이 많은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한번 그의 물건을 입속에 담았다. 이번에는 처음과 달리 깊숙한 곳까지 삼켰다. 그래도 겨우 절반 밖에 들어가지 않는 물건이었지만 그녀는 약간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천천히 앞뒤로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윽...”

그 쾌감은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곳을 조여오는 느낌은, 마치 실제로 섹스를 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일으켰다.

쯔읍. 쯔읍.

선정적인 소리가 계속해서 그녀의 입가에서 흘러나왔다. 준은 살짝 찌푸린 루나의 상기된 얼굴을 보면서 견디기 힘들 정도의 쾌감을 느꼈다.

“아앗....읍.”

꿀럭. 꿀럭.

준은 의식이 반쯤 날아가는 듯한 착각과 함께 척추 뒤편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그대로 사정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루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도 그대로 준의 사정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 양이 너무 많았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사정량에 그녀는 결국 입을 떼었고, 준의 성기에서 뿜어져 나온 정액이 허공에 흩뿌려졌다.

“아... 미, 미안해.”

“하아...”

무중력 상태이다 보니 그것은 바닥으로 흐르지 않고 둥글게 뭉쳐진 채로 허공으로 흩뿌려졌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는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얼굴과 몸에 정액이 뿌려지고, 그녀는 입가에 묻은 침과 정액을 닦아내고는 입안에 가득 찬 그것을 삼켰다. 준은 그 모습에 참을 수 없는 사정감을 느끼며 다시한번 뜨겁게 분출했다. 사정은 끝이 날줄 모를정도로 계속되었고 한참을 쏟아낸 이후에야 겨우 진정이 되었다.

사태가 가라앉자 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준을 노려보았다.

“일부러 그런거죠?”

준은 고개를 저었지만 사실 아니라고 할 수도 없었다. 신호가 오는 것을 모를 정도는 아니었고 빼려면 얼마든지 그녀의 입에서 물건을 빼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던 것 뿐이다.

“정말... 변태같아.”

루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그의 물건을 양손으로 쥐고는 자신의 그곳으로 이끌었다. 방금 사정을 했음에도 그곳은 여전히 단단하게 발기해 있었다. 한 번의 사정으로는 불충분 한 것 같았고, 루나도 그걸 느끼고 있었다.

“무리하지 않아도 돼...”

“내가 하고 싶어요.”

루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천천히 아랫쪽 입구에 준의 물건을 가져다 댔다. 준의 단단한 몸을 끌어안고서는 그대로 질의 입구에 대고는 힘을 주었다.

“흐윽...”

준의 커다란 성기가 그녀의 좁은 질 입구를 파고들었다. 처음에는 도저히 들어갈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좁던 입구가 천천히 넓어지더니 준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준은 머리가 쪼개지는 듯한 쾌감을 느끼며 격렬한 신음을 뱉었다. 루나는 고통스러운 듯 몸을 뒤틀었지만, 준은 그걸 신경쓰지도 못할 정도로 짜릿한 감각에 그녀의 허리를 쥐고서 더욱 깊게 밀어넣었다.

“아악!”

“허억!”

서로 다른 느낌의 신음 소리가 두 사람에게서 터져나왔다. 준은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쥐고 그대로 자신의 성기를 밀어넣었다. 겨우 중간까지 들어갔지만, 그녀의 몸은 더 이상 준의 물건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었다.

“아아. 준. 조금만 천천히.”

“그, 그래...”

준은 그곳에서 부터 전해지는 치명적인 쾌감속에서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 애써야만 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그녀의 몸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읍.

천천히 허리를 뒤로 빼자 흥건히 젖어 있는 그녀의 질에서 준의 물건이 조금씩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루나는 미간을 좁히며 입술을 꽉깨물었다. 아직 쾌감보다는 고통이 심해보였지만, 준은 거기서 멈출 생각이 없었다. 거의 끝까지 성기를 빼낸 준은 다시 허리를 앞으로 밀어넣었다. 처음보다는 부드럽고 자상한 움직임이었다.

“아아...”

이번에는 루나도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행위가 지속 될수록 루나의 표정은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고통이 잦아들고 쾌감이 밀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의 기분이 준에게도 똑같이 전해졌고, 준은 조금 더 강하게 성기를 밀어넣었다.

“아흑!”

찌르르!

준은 루나의 질 안쪽이 강하게 압박해 오는 것을 느꼈다. 루나는 거친 숨을 토해내며 준의 어깨를 물었다. 단단한 육체는 이가 박히지 않을 정도였고, 루나는 준의 등을 강하게 끌어안으며 손톱을 세웠다.

“하아. 하아.”

“하윽. 윽.”

준은 반복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거대한 알카트뢰즈를 배경으로 그녀의 몸을 탐닉하는 준의 의식은 쾌감으로 인해 모든 감각이 그곳에만 집중되고 있었다. 마치 모든 감각기관이 성기에만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그녀의 질안을 집요하게 탐색했다.

“흐윽.”

그녀의 허리가 파르르 떨리며 활처럼 휘었고, 준은 그녀가 반응한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루나의 몸은 어느새 준의 거대한 성기를 뿌리까지 받아들이고 있었다.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일 정도의 크기였지만 그녀의 질은 놀라울 정도로 유연하게 그의 물건을 끝까지 빨아들였다.

자신의 모든 것, 육체뿐만이 아니라 영혼까지 빨려들어갈 정도의 강렬한 쾌감이 폭풍처럼 밀려들었다.

준은 사정감을 느끼며 황급히 그녀의 몸에서 자신의 몸을 떼었다.

“준...?”

“잠시만...이렇게.”

준은 그녀의 몸을 뒤로 돌렸다. 갑작스런 준의 행동에 루나가 몸을 움츠렸지만 준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대로 그녀의 몸을 180도 돌려서 뒤쪽으로 그녀의 몸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주, 준?”

“가만히 있어.”

준은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준의 말에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녀는 알카트뢰즈 행성을 바라보는 상태로 등뒤를 끌어안고 있는 준의 체온을 느끼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

“들어간다.”

“...으.”

푸욱!

준은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며 그녀의 몸속으로 다시한번 성기를 밀어넣었다. 루나의 몸이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물건이 그녀를 관통할 기세로 단숨에 뿌리까지 파고들었다. 그 격렬한 움직임에 루나는 격렬한 숨을 토해내었다.

행위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을 끝없이 탐닉했고, 어느새 루나도 자연스럽게 준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거친 행위와, 부드러운 키스가 이어졌고, 절정에 오르기도 수차례. 두 사람의 행위는 몇 시간동안이나 지치지도 않은 채 계속해서 이어졌다.

“하아. 윽.”

“아아아!”

준은 마지막이라고 여겨지는 사정을 하며 그녀의 입술을 뜨겁게 빨아들였다. 루나도 몸을 바르르 떨면서 호응했고, 두 사람의 성기가 맞닿은 부분에서 애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마치 영원과도 같은 사랑의 시간이 지니가고, 준은 그녀를 끌어 안은 채 조용히 그녀의 등을 쓰다듬었다. 루나는 눈을 감은 채, 준의 몸에 몸을 파묻고서는 편안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정신을 잃은 것은 아니고, 긴 정사에 지쳐 잠이 든 것이다.

준은 염동력을 이용해 주변을 정리하고는 그녀에게 옷을 다시 입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몸의 변이가 어느정도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준의 귓가로 시스템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기여도 분석이 끝났습니다. 총 기여도 61퍼센트를 얻었습니다. 경험치 4,600,000이 부여됩니다. 레벨업 하시겠습니까?

‘허... 사백만이라니...’

준은 생각지도 못한 수치의 경험치에 깜짝 놀랐다. 15레벨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치가 2백만을 조금 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를 넉넉하게 넘어가는 경험치를 얻게 된 것이다.

“드디어 15레벨인가...”

준은 약간 떨리는 마음으로 레벨업을 시작했다. 그러자 준의 몸에 비어있던 마나가 순식간에 차오르며 시스템메시지가 빠르게 눈앞에 펼쳐지기 시작했다.

-축하합니다. 15레벨을 달성하셨습니다. 각종 기술의 제한이 풀립니다. 중급에 머물렀던 기술을 등급업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제작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델타의 영향력 반경이 10000광년으로 넓어집니다.

펠로우쉽 연계 기술이 언락됩니다......

준은 정신없이 스크롤 되는 텍스트들을 읽으며 입을 쩍벌렸다. 15레벨이 되면 무언가 많은 것들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고, 실지로 시스템도 그런 대답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은 그가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엄청난 것들이었다.

우선 새로운 직업과 제작기술을 얻울 수 있었다. 중급에 머물렀던 제작기술도 이제부터는 상급으로 승급시킬 수도 있었다.

여기까지는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델타의 영향력 반경이 늘어날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자그마치 일만 광년 범위까지 증가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수치는 현재 인간이 거주하고 있는 거주행성을 전부 포함하고도 넉넉하게 남을 정도의 범위였다. 일부 탐사행성이 도달한 먼 우주까지는 닿지 않겠지만 호랑이 길드가 있는 수라드 행성은 물론, 연방의 행정구역인 태양계까지도 넉넉하게 포함할 수 있을 정도였다. 준이 있는 위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거의 전 행성계를 커버할 정도까지 그 반경을 넓힐 수도 있었다.

============================ 작품 후기 ============================

거짓말쟁이는 이만 사라집니다 ㅠㅠ 부질없는 약속이지만 여섯시 전에 하나 더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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