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판타지 세상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 (709)화 (710/763)

 아래에는 애액이 울컥하며 쏟아지고, 몸도 부르르 떨린다."

 꿀꺽- 꿀꺽-"

 이뿐만이 아니다. 자지를 입에 문 채로 정액을 삼키는 것이 아닌가."

 꿀꺽거리는 소리가 아이작의 귓가로 꽂혀들었다. 잠깐 여운을 만끽하던 그는 다시 리나를 쳐다봤다."

 눈꼬리에는 눈물이 맺혀있고, 숨이 막혀서 그런지 얼굴은 붉다. 위로 올라갔던 눈 또한 제자리로 돌아와 있다."

 ······쭈우우읍.""

 리나는 아이작과 눈을 마주치자 샐쭉 웃더니 자지를 입에서 꺼내기 시작했다."

 뺄 때도 평범하게 빼지 않고 빨아먹듯이 빼니 음란함이 돋보였다."

 끄윽.""

 화룡점정으로 정액 트림까지. 고귀한 황녀는 어디 가고 색에 완전히 물든 색녀만이 남았다."

 그녀는 자지를 두 손으로 잡으며 핥거나 얼굴에 갖다 대어 비비는 등."

 쾌락에 완전히 함락된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작을 감탄케 만들었다. 생각보다 훨씬 음탕하다."

 더 원해?""

 으응······ 더 해줘······ 쭈읍. 쭙.""

 리나는 그리 대답하면서 자연스레 자지를 입에 넣었다. 달콤하게 빠는 모습이 애원하는 것 같았다."

 지켜보던 세실리조차 그 음탕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신도 첫날밤에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리나의 숨겨진 본성은 상상 이상이었다. 지금도 생글생글 웃고 있지 않은가."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는 의미다. 섹스라는 행위에 푹 빠졌다."

 꽈악!"

 하읍!""

 진짜 변태라니까.""

 쭈웁! 쭙!""

 아이작은 허리를 살짝 낮추며 리나의 젖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핑크빛 유두를 희롱하거나 강하게 잡아당겨도 리나는 자지를 입에서 빼지 않았다."

 도리어 눈에 하트가 새겨지며 마음대로 사용해달라는 것처럼 행동했다."

 세실리도 그러한 성향이 있지만 리나는 더 심하다. 억눌려 있던 본성을 드러내서일까."

 츄으읍! 아!""

 아이작은 뒤로 빠르게 물러나 리나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그러자 리나가 크게 아쉬워하며 엉금엉금 기어갔다. 어떻게든 물건을 가지겠다는 욕심이 드러났다."

 이윽고 리나가 그의 물건을 다시 잡으려던 찰나, 아이작이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렸다."

 자연스레 리나도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아이작이 행동이 먼저였다."

 텁-"

 아?""

 가장 먼저 리나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은 후, 그녀를 번쩍 들었다."

 갑작스러운 부유감에 리나가 당황할 때쯤, 아이작은 그녀의 아래쪽을 확인했다."

 따로 애무할 필요도 없고, 손으로 미리 절정에 이르게 만들 필요도 없다."

 그냥······"

 푸컥!"

 넣기만 하면 끝이다. 아이작은 리나를 꽉 껴안고 그 상태 그대로 삽입했다."

 이미 젖을대로 젖은 보지였기에 출입은 매우 쉬웠다. 뻑뻑하기는커녕 너무나 쉬운 진입이었다."

 배려따위는 전혀 하지 않은 삽입이었지만, 대상은 리나다."

 히이이익······!""

 리나는 아이작의 물건이 안에 들어오자마자 절정했다. 손가락따위와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다."

 안을 가득 메운 것 같은 충만감. 뜨겁고 단단한 자지가 자신의 처녀를 앗아갔다."

 그럼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 차원이 다른 쾌락을 만끽하느라 여념이 없었으니."

 아······ 아아······""

 어때?""

 아이작은 황홀해하는 리나를 보면서 말했다. 그 질문에 리나는 덜덜 떨면서 고개를 내렸다."

 모든 게 완벽한 남자가 자신을 향해 웃어주고 있다. 평생 얼굴을 뜯어먹고 살아도 충분할 남자의 얼굴."

 사랑에 빠져서 그럴까. 목숨을 구해줘서 그럴까. 아니면 이어져서 그럴까."

 추웁!"

 우음?""

 쮸읍! 츕! 추웁!""

 리나는 대답대신 그를 감싸안으며 키스를 갈겼다. 아이작은 놀람도 잠시 그녀의 혓놀림에 응답했다."

 혀와 혀가 서로 얽히면서 야한 소리를 내고, 서로의 타액이 섞이며 한층 더 강렬해진다."

 여기까지만 하면 몰라도 리나는 한 술 더 뜨는 행동을 보였다."

 철퍽- 철퍽- 철퍽-"

 우움! 츄릅! 쭈웁!""

 엉덩이를 흔들어 아이작의 자지를 마음껏 탐하기 시작한 것이다."

 본래라면 주도권은 아이작에게 있어야 하지만, 본성에 잡아먹힌 리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단지 짐승처럼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달려드는 것밖에 없다."

 '아. 정말로······'"

 다른 여자들이 사랑하는 남자와 입맞춤을 하고, 하나로 이어지는 모습은 지켜봤다."

 이렇게 직접 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치도 못했지만, 그녀는 이리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인생 절반 손해봤다고."

 철퍽! 쩌억! 쯔걱!"

 아앙! 너무 좋아! 하앙! 앙!""

 큰 가슴이 위아래로 출렁거리고, 화려한 금발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린다."

 나는 처녀를 때자마자 허리를 놀리는 리나에 할 말을 잃었다."

 머리카락으로 임시 손잡이를 만들었을 때부터 알아봤으나 그녀의 변태 기질은 상상 이상이다."

 본능으로만 움직이는 게 분명한데 다른 애인 못지 않게 움직임이 훌륭했다."

 여태까지 몰래 훔쳐봤다지만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건 천지차이."

 쩌억! 쩍! 쯔걱!"

 으응! 응! 아응!""

 게다가 강약 조절마저 누구의 조언 없이 스스로 해냈다."

 아델리아조차 처음에 무작정 강으로만 하다가 제 풀에 지쳐 떨어졌다."

 그러나 리나는 중간중간 힘이 든다면 앞뒤로만 움직였다. 이것도 관음을 하면서 알게 된 건가."

 어찌 됐든 간에 그녀 혼자서 즐기게 놔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차피 내 자지는 단단함을 유지할 거고 리나는 일반인이었으니까."

 꾸욱-"

 꺄응!""

 어때? 더 짜릿하지?""

 조용히 구경하고 있던 세실리는 장난기가 들었는지 조금 거들어줬다."

 내 자지로 가득 채워져 있을 리나의 질 부분, 그러니까 아랫배를 꾹- 눌렀다."

 그 행동 한 번으로 리나가 몸을 크게 떨며 귀여운 신음을 터뜨린다."

 애 변태 맞다니까? 이제 인정하지?""

 정신을 차린 마리도 리나의 곁으로 다가와 살살 건드렸다."

 리나는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있었는지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그러면서 허리를 흔드는 것이, 마음과 다르게 몸은 매우 솔직했다."

 꽉-"

 아앙!""

 아니긴 무슨. 이미 몸 전체가 성감대면서.""

 마리는 솔직하지 못한 리나가 괘씸했는지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쥐었다."

 세실리보다는 아니지만 꽤 큰 사이즈라 마리의 손밖으로 살이 빠져나왔다."

 마리가 그렇고 그런 쪽에 관심 있는 건 아니고, 단순히 장난에 가까운 행위다."

 인정하면 놔줄게. 인정할 거야?""

 아, 안······ 아앙!""

 리나가 끝까지 고집을 피우자 유두까지 꼬집는 마리. 세실리도 아랫배에 댄 손에 힘을 준다."

 나 또한 가만히 있을 생각이 없었기에 슬그머니 허리를 튕겼다."

 쯔걱! 쯔걱! 쩌억!"

 앙! 아응! 놔, 놔줘······!""

 싫어. 빨리 변태라고 인정해.""

 나, 나는······""

 인정 안 하면 아까처럼 보게만 할 거야.""

 그 말이 결정타였다. 리나는 떨리는 눈으로 아래를 바라봤다."

  "

 커다란 자지가 그녀의 안에 모두 들어와 있다. 허리를 움직을 때마다 귀두가 자궁구를 자극했다."

 손가락따위가 이러한 쾌락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하겠지."

 섹스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게 된 이상, 관음으로 절대 욕구를 해결할 수 없을 터."

 ······맞아.""

 뭐라고?""

 변태 맞다고! 그러니까······! 꺄아앙!""

 나는 그녀가 인정하자마자 지체없이 허리를 강하게 튕겼다."

 화들짝 놀란 그녀의 몸이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나와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게 됐다."

 리나는 눈을 깜빡거리다가 이내 자신의 입으로 내 입을 뒤덮었다."

 철썩! 철썩! 철퍽!"

 으응! 츄으읍! 쯔읍!""

 자연스레 딥키스를 하며 허리를 튕긴다."

 기승위인만큼 나는 그녀의 허리놀림에 맞춰줄 뿐이다."

 그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되겠지."

 그녀의 허리가 위로 올라갈 때 엉덩이를 뒤로 살짝 뺐다가 힘차게 움직였다."

 철썩!"

 하으으윽!""

 귀두와 자궁구가 강하게 부딪히자 절정에 올랐는지 고개를 퍼뜩 들어올리는 리나."

 자지를 끝까지 박은 채로 몸을 부르르 떠는 걸 보아하니 절정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때가 가장 예민할 때다. 나는 그 즉시 리나를 와락 껴안았다."

 철퍽! 철퍽! 철퍽!"

 아앙! 자지! 좋아! 흐아앙!""

 리나가 연달아 치고 오는 쾌락에 울부짖었다."

 제국의 황녀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저질스러운 단어를 입 밖으로 터뜨리면서."

 평소에는 음담패설을 거의 하지 않는 그녀지만 오늘 가면이 완전히 부숴졌다."

 뷰르르릇! 퓨릇!"

 흐아아앙!""

 마지막으로 정액을 시원하게 분출하자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질렀다."

 리나는 안에 사정하자마자 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꿈틀거렸다."

 안 그래도 절정에 다다라 온 몸이 민감한데 멈추지 않고 박아대니 몸이 제어를 벗어난 듯했다."

 나는 그녀가 내 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강하게 끌어안았다."

 흐으으으······ 으응······""

 얼마 지나지 않아 리나가 몸을 축 늘어뜨렸다.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게 생생히 느껴졌다."

 내 어깨에 얼굴을 기댄 리나가 가쁜 숨을 내쉰다. 일반인인만큼 벌써 지친 모양이다."

 이대로 끝내기는 아쉽다. 나는 그녀의 귓가에다가 부드럽게 속삭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