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으으윽······!""
리나가 순간적으로 침대에 얼굴을 파묻으며 신음을 터뜨렸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에 손가락을 너무 깊게 넣어버렸다."
그러나 고통은 전혀 없었다. 이전까지 알 수 없었던 쾌락만이 몰아쳤을 뿐."
그녀는 그 상태 그대로 보지를 쑤셨다. 중간중간 고개를 들어 둘의 섹스를 구경하는 건 잊지 않았다."
철퍽!"
꺄아아앙!""
하아아앙!""
마침내 두 여자가 동시에 절정에 이르렀다."
마리는 아이작의 등을 손톱으로 마구 긁어대었으며, 리나는 엉덩이만 든 자세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여러 의미로 모두가 만족한 상황. 아이작은 마리가 힘을 풀자 가볍게 키스해주며 서서히 뒤로 물러났다."
쩌억-"
한 발도 아니고 두 발이나 싸서 그런지 자지를 빼자마자 정액이 왈칵 쏟아진다."
아이작은 숨을 몰아쉬며 반쯤 기절한 마리를 두고 옆을 쳐다봤다."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세실리가 엎드린 채로 이쪽을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커다란 가슴이 눌린 것이 보기만 해도 아랫도리가 불끈거렸다."
아이작.""
응. 누나.""
나보다는 저기 급해 보이는 애부터 하는 게 좋을 걸?""
세실리의 질문에 아이작은 그녀가 가르킨 쪽으로 몸을 돌렸다."
뒤이어 몸을 돌리자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하악. 하악.""
성욕이 머리를 지배한 리나가 입을 벌린 채 개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총명하게 빛나던 두 눈은 반쯤 풀렸으며 말만 한다면 언제든지 몸을 바칠 것 같다."
원래 늦바람이 가장 무섭다고, 리나는 자신의 본성조차 전혀 모른 채 살아왔다."
오늘 그 가면이 산산조각나다 못해 본성까지 끌어냈으니 더욱 몸이 달아올랐겠지."
아아······""
리나는 온갖 타액으로 뒤덮힌 아이작을 물건을 올려다봤다."
더이상 손가락으로 만족할 수 없을 것 같다. 어서 저 우람한 물건이 보지를 뚫어줬으면 좋겠다."
아니다. 우선 맛부터 보는 게 어떨까. 마리와 세실리도 맛있게 물고 빨았지 않았는가."
그런 상념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을 때 본성은 이미 그녀의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혀을 앞으로 내민 채 서서히 자지 쪽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으니까. 곧 있으면 혀와 귀두가 닿이겠지."
턱-"
하지만 아이작은 그 시도를 사전에 차단시켰다. 손으로 그녀의 턱을 붙잡은 것이다."
혀만 낼름거리는 모습이 불쌍사납게까지 느껴진다. 평소 우아하고 고고하던 황녀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
원해?""
아이작의 질문에 리나는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다."
워, 원해.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 어디든지 쑤셔줘. 입이든 보지든. 제발······""
이제는 애원까지 한다. 몸이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나머지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지."
세실리는 그걸 보며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리나는 가장 친한 이종족 친구라 할 수 있다."
아카데미에서부터 쭈욱 지냈건만 저런 음탕함을 숨기고 있었다니."
어쩌면 서큐버스의 피가 본능적으로 이끈 게 아닐까 싶다."
리나.""
으응!""
넌 정말 변태구나.""
맞아. 나 변태니까······ 우웁!""
스스로 변태라 인정한 리나는 다음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아이작이 입으로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첫 키스이자 사랑하는 남자와의 키스. 리나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뜬 것도 잠시 혀를 놀렸다."
츄읍- 추웁- 쮸읍-"
분명 첫 키스임에도 리나는 매우 능수능란했다. 오죽하면 아이작도 살짝 놀랄 정도다."
이어서 두 사람이 맞대었던 입을 떼자 기다란 은색 실선이 사이에 놓아졌다가 뚝- 끊겼다."
리나는 예고에도 없는 키스에 아쉽다는 듯이 입을 오물거렸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여전히 자지를 향해 있다."
의외로 능숙하네. 어디서 배우기라도 했어?""
너희들이 하는 걸 몇 번이나 봤어.""
이제는 인정하는구나?""
응. 그러니까 빨리······""
리나가 몸을 좌우로 흔들며 애원한다. 상당히 큰 가슴이 좌우로 출렁이며 남심을 자극시켰다."
여기서 더 애를 태워도 되지만 그랬다가는 시간이 부족하다. 오늘도 분명 날을 샐 게 분명했으니."
이에 아이작은 한 발자국 앞으로 움직이며 리나의 얼굴 앞에 물건을 갖다댔다."
리나는 얼굴을 덮을 것 같은 위용에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다."
그리고······"
하움!""
작은 입으로 귀두 부분을 물었다. 반찬이 아니라 본방에 들어간 것이다."
쭈웁! 쭙! 츄웁!""
리나의 펠라치오는 딥키스처럼 꽤 능숙했다. 입으로 귀두만 물지 않고 두 손으로 열심히 기둥을 훑었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리나는 관음으로 행위를 배웠겠지. 그러나 보는 것과 하는 건 전혀 다르다."
그런데도 다른 애인들 못지 않았다. 정말이지 의외의 곳에서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우국!""
그러나 안 되는 건 안 된다. 리나는 아이작의 물건을 입으로 다 받기 위해 억지로 밀어넣었다."
어찌저찌 반까지는 밀어넣었으나 더이상은 힘들었다."
푸하! 케엑! 켁!""
리나가 자지를 뱉으며 거칠게 기침을 했다. 목젖이 닿아서 그런지 눈꼬리에 눈물이 맺혔다."
이윽고 그녀는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세실리를 바라봤다. 아이작의 자지를 어떻게 다 삼켰냐는 얼굴이다."
세실리도 그 의미를 깨닫고 말없이 미소를 짓더니 슬금슬금 다가오며 말했다."
그건 노력해도 힘들거야. 되는 사람이 나랑 레오나밖에 없는 걸?""
······한 번 보여줄 수 있어?""
기대감이 섞인 리나의 부탁. 세실리가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
그녀는 손으로 아이작의 자지를 가볍게 훑다가 입으로 서서히 담기 시작했다."
우우움.""
와아······""
이제는 너무나 쉽게 아이작의 흉기를 입에 담는 세실리. 리나는 감탄했다."
자신이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는데 어떻게 저게 가능한 걸까. 종족의 차이인 것일까."
우국! 우굽! 우웁!""
그 사이 세실리가 거침없이 얼굴을 앞뒤로 움직였다."
그 큰 물건이 그녀의 입에서 나왔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아이작은 그 행위를 보다가 그녀의 뿔을 말없이 붙잡았다. "
퍽!"
우욱!!""
아까 그랬던 것처럼 뿔을 손잡이처럼 이용했다. 그럼에도 세실리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도리어 색스럽게 웃어주면서 여유를 과시했다. 적응이 되다보니 이것마저 쾌락으로 다가온다."
끄읍! 우욱! 우웁!""
세실리는 움직이지 않았다. 대신 아이작이 뿔을 잡으며 허리를 튕길 뿐이었다."
마치 보지를 쑤시는 것마냥 거칠기 짝이 없는 장면."
목구멍이 부풀어올랐다가 가라앉았다 반복하고, 세실리의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진다."
리나는 그 모든 장면을 실시간으로, 그것도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뷰르릇!"
잠시 후 아이작이 시원하게 정액을 분출했다. 당연하게도 그녀의 입에 물건을 모두 집어넣은 채로였다."
정액이 목구멍을 넘어서 위장으로 곧장 흘러간다."
세실리는 그 느낌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목구멍이 조금 답답하긴 해도 익숙해지니 괜찮다."
푸하!""
뒤이어 아이작이 세실리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세실리는 자신을 괴롭힌 자지에 뺨을 쓰다듬으며 색기가 가득한 얼굴을 지었다."
사랑스럽다는 듯이 몇 번 키스를 한 후에는 리나를 보면서 말했다."
어때? 목구멍까지 밀어넣는 건 힘들겠지만 이것도 꽤 기분 좋아.""
··· ···""
그 물음에 리나는 아이작의 자지를 쳐다봤다. 몇 번이나 사정했음에도 우뚝 세워져 있다."
세실리처럼 입으로 저걸 다 담아내는 건 불가능하다. 그건 세실리가 이상한 거다."
하지만 목구멍이 망가지는 기분은······ 한 번쯤 느껴보고 싶다."
그러면서 보지를 쑤신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그러러면······'"
리나는 황금을 실로 짠 듯한 머리카락을 각각 두 손으로 잡았다."
흡사 트윈 테일을 하는 것 같은 외양인지라 아이작이 의아해하고 있을 때쯤이었다."
나, 나는 뿔이 없으니까······ 머리카락으로······""
··· ···""
안 될······ 우굽!?""
미치겠다. 정말 미치겠다."
아이작은 상상을 초월한 리나의 음탕함에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줬다."
가장 먼저 리나의 입에 자지를 물렸다. 갑작스러운 침입에 리나의 한 쪽 볼이 빵빵해졌다."
이윽고 뿔 대신 그녀의 머리카락을 꽉 말아쥐며 앞뒤로 흔들었다."
쑤컥- 쑤걱- 쑤컥-"
커흡! 커걱! 우국! 쭙! 쭈웁!""
처음에 당황했던 리나는 아이작의 손길에 모든 걸 맡겼다."
귀두가 식도에 닿일 때마다 구역질이 났으나 억지로 참으며 혀로 기둥을 핥았다."
아이작도 무리를 해서 밀어넣지 않았으며 들어가기 직전에 급히 빼는 것으로 희롱했다."
비록 반에서 살짝 넘는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리나에게는 큰 자극이었다."
쩌걱! 쩌걱! 쩌걱!"
쿠읍! 추읍! 우웁!""
리나는 입은 아이작에게 모두 맡긴 채 손을 아래로 옮겼다. 이미 애액으로 흥건한 보지다."
이윽고 입과 보지가 동시에 자극당하자 전과 비교할 수 없던 쾌락이 한순간에 몰려왔다."
숨이 막혀도 그것마저 모두 쾌락으로 다가와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지금은 원초적인 욕망에 따라 몸을 움직이고 있을 뿐."
'온다······ 온다······!'"
리나의 눈이 서서히 위로 향하며 다가오는 절정을 맞이했다."
자지로 가득 찬 입에는 침이 줄줄 흘러내렸으며 보지에도 애액이 잔뜩 흘러내렸다."
아이작은 곧 있으면 절정을 맞이할 리나의 얼굴을 내려다봤다."
볼은 홀쭉하게 만들고, 입에서는 침이 줄줄 흘러내린다. 자지 또한 그녀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정말이지 변태라는 표현밖에 못하겠다. 그는 허리까지 튕기면서 그녀의 입 안에 사정했다."
퓨웃! 뷰르륵!"
고귀한 황녀의 입에 남성의 걸쭉한 정액이 채워진다."
목구멍에 직접적으로 넣지 않았지만 입 안에 정액이 분출되는 건 생생하게 느껴질 터."
우으으읍! 우으으!""
리나도 뜨거운 정액이 입에 들어오자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