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허리를 움직이자 체리가 자기 가슴을 두 손으로 고정시켰다."
커다란 가슴골 사이로 위아래로 활주하는 내 물건. 체리의 가슴으로도 가릴 수 없어 귀두가 살짝 빠져나왔다."
체리는 그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혀를 내밀며 핥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가 혀로 핥자 아예 입 안으로 밀어넣었다."
우움. 쭈읍. 쭙.""
체리는 입으로 귀두를 머금고, 가슴이 기둥을 압박할 수 있도록 두 손으로 움직였다."
분명 입으로 빨고 있는데 보지에 넣은 것 같은 감각이다. 세실리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감촉부터 뛰어나니 얼마 가지 않아 사정에 다다랐다."
뷰르릇! 뷰릇!"
체리의 입 안으로 정액이 분출된다. 그럼에도 그녀는 귀두에서 입을 떼지 않았다."
쪼옵. 쫍. 쪼옥.""
도리어 음료를 빨대로 마시는 것처럼 쪽쪽 빨아마신다.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마저 남김없이 해치우겠다는 것처럼."
이것도 세실리가 가르쳐 준 건가. 나는 아찔한 감각이 뇌까지 전달되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우으음. 꿀꺽.""
그러는 사이 체리가 입에 가득 찬 정액을 음미하더니 꿀꺽 삼켰다."
여기까지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녀가 선보인 행동은 아랫도리를 단단히 만들었다."
베에-""
작은 입을 벌리며 깨끗한 구강을 보여주는 체리. 어두컴컴한 그녀의 눈동자와 시너지를 이루어 더 아찔하다."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았는지 알 것 같다. 정말이지 웃음만 나온다."
그것도 세실리 누나가 알려준 거야?""
네에······ 이러면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체리는 착한 아이네. 배운 걸 그대로 사용하는 걸 보면.""
헤헤······""
내 칭찬에 체리가 베시시 웃었다. 그녀는 유독 칭찬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세실리가 그랬다면 괘씸함에 더 괴롭혔을 텐데 체리는 아니다."
깨지기 쉬운 공예품마냥 소중히 보듬어야 할 존재다."
나는 가슴골 사이에 끼워져 있던 자지를 빼고는 아래로 움직였다."
읏차.""
나는 침대에 누워있는 체리를 껴안았다. 체리도 나를 조심히 껴안는다."
쑤욱-"
흐앙.""
이어서 가볍게 키스하고는 자지를 깊이 꽂아넣었다. 자세가 자세인지라 더 깊이 들어가겠지."
나는 그 상태 그대로 침대에서 내려왔다. 체리는 내 행동에 깜짝 놀라 더 강하게 껴안았다."
철퍽!"
아응!""
한 번 허리를 튕기니 체리의 힘이 더 강해진다."
공예품처럼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건 진심이다."
단지 이정도로 깨지지 않는다는 걸 알 뿐이다."
파앙! 팡! 팡!"
으으으! 아아아! 아으응!""
들박을 시작하자 자극적인 체위에 체리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어떻게든 떨어지지 않으려고 나를 붙잡는 것이 정말 귀엽다."
지금의 내 힘은 체리 정도를 가볍게 들 수 있다."
철퍽! 철퍽! 철퍽!"
하으으! 으으! 으아앙!""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호를 보낸다. 나는 지체하지 않고 허리를 강하게 튕겼다."
큐웅!"
아아아아······!""
절정에 이르러 몸을 파들파들 떠는 체리. 체위가 체위인지라 그 떨림이 온전하게 전달된다."
푸쉬이이!"
체리가 애액을 내뿜었다. 진하디 진한 벚꽃향의 애액."
나 또한 몇 번 더 체리의 보지를 쑤셨다가 정액을 시원하게 내뿜었다."
이미 그녀는 기절한지라 큰 의미는 없다만 그래도 마무리는 필수다."
털썩-"
완전히 기절해버린 체리를 침대 위에 조심히 눕혔다."
보지에서 진하고 걸죽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지는 장면은 정말이지 야하다는 말조차 부족했다."
'이때쯤이면······'"
나는 체리를 두고 케이트 쪽을 쳐다봤다. 아니나 다를까."
으응······ 아이작 님······""
어느새 회복한 케이트가 비척비척 이쪽을 향해 기어왔다."
이어서 아직까지 내 자지에다 얼굴을 비비더니 혀로 핥는 것이 아닌가."
빠져도 흠뻑 빠져버려 헤어나올 수 없는 지경인 것 같다. 나는 케이트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쪼옥. 쪽. 쭈읍.""
그러자 케이트는 더욱 열심히 입과 혀를 이용했다. 정말이지 무시무시한 회복력이다."
레오나처럼 체력이 미치도록 강한 게 아니다. 신성력으로 좀비마냥 전부 회복하고 나오는 거지."
과연 그녀의 신성력이 바닥나는 게 더 빠를까. 아니면 내가 먼저 지치는 것이 더 빠를까."
케이트.""
우움······ 네······""
이제 살려달라고 해도 안 봐줄 거예요.""
······네?""
처음에는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 케이트였지만."
팡! 팡! 팡! 팡!"
아앙! 사, 살려주세요! 아앙! 아이작 님! 살려주······ 흐아앙!""
얼마 가지 않아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뒤치기를 하면서도 케이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녀를 완전히 기절시키는 것이 목표였으니."
체리. 케이트 입에다가 손가락을 넣어볼래?""
네에······""
체, 체리! 당신마저······! 우웁! 쭈웁!""
중간중간 체리의 도움도 얻었다. 그 덕분에 케이트를 기절시킬 수 있었으며."
찰팍! 찰팍! 찰팍!"
하앙! 으응! 응!""
마무리로 체리까지 완전히 떨어뜨림으로써 길고 긴 첫날밤이 끝나······"
아이작 님. 한 번만 더 하면 안 될까요?""
······지는 않았다."
아침해가 떠오른 후에도 케이트가 나에게 매달리며 부탁했으니."
아침은 당연히 걸렀다. 애당초 새벽 내내 운우지정을 나눈 참이다."
케이트가 신성력을 사용하면서까지 버텼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진작에 끝나고도 남았다."
더구나 내 씨앗을 받을 때마다 신성력으로 치환시키더라. 무한동력인 셈이다."
그러다가 하루를 생으로 날려먹게요? 안 돼요.""
그, 그러면 씨앗만이라도······""
안 됩니다.""
하루를 생으로 날려먹기는 조금 그래서 밤이 될 때까지 참으라 했다."
어차피 마리도 당분간 케이트에게 밤일을 맡긴 상황이다."
나와 하룻밤을 보내면 분명히 중독될 거라나 뭐라나. 그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참는 거란다."
오빠······""
체리 너도?""
네······""
케이트까지는 몰라도 체리마저 내 팔을 소심하게 잡으며 부탁했다."
여태까지 이런 부탁을 한 적이 거의 없던 그녀다. 그만큼 나와 가까워졌다는 거겠지."
굶주림보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는 게 먼저인 것 같다. 어찌 보면 배를 빵빵하게 채우는 일이기도 하고."
케이트도 신성력으로 체리의 체력을 회복시켜주거나 신체 능력을 올려주는 등."
정신적으로 지쳐나가떨어지기 전까지 달라붙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아이작 님······""
오빠······""
두 미녀가 각각 내 양팔을 붙잡으며 애원한다."
한 명은 맑기 그지 없는 눈으로, 다른 한 명은 어둡기 그지 없는 눈으로."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이 팔을 타고 전달되서일까. 아니면 차마 거부할 수 없는 분위기 때문일까."
우뚝!"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추욱- 쳐져 있던 자지가 하늘 높이 세워졌다."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마냥 위용을 과시했다."
아······!""
··· ···""
무언의 허락에 케이트는 탄성을, 체리는 말없이 내 자지를 붙잡으며 살살 훑어줬다."
케이트도 체리를 따라 기둥을 붙잡고는 나와 시선을 마주쳤다."
뺨이 붉어지고 맑았던 눈이 몽롱해진 것이, 성욕에 사라잡힌 얼굴이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가볍게 키스해주고는 부드럽게 말했다."
뭘 해야할지는 알죠?""
아움. 츄읍.""
케이트는 그 말을 듣자마자 무릎을 꿇으며 내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체리도 이에 질세라 다급히 무릎을 꿇고 열심히 혀를 놀렸다."
위쪽은 이미 케이트가 차지한지라 주로 알부분을 공략했다."
츄웁! 춥! 쭈웁!""
쪽. 쪼옥. 우움.""
두 여자가 무릎을 꿇은 채 봉사한다. 입과 손을 이용해 내 기분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나는 눈을 감으며 그 짜릿한 감각을 만끽했다. 황홀하다는 표현조차 부족하다."
한동안 쾌락을 만끽하다가 이어서 말도 없이 그들에게 정액을 분출했다."
퓨르릇! 퓨릇!"
으응!""
··· ···""
자연스레 내 정액으로 범벅이 된 그들의 얼굴. 나는 다음에 이어질 행동을 살펴봤다."
케이트는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으로 닦아내며 입에 넣었고, 체리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차이점이라면 속도랄까. 체리는 느릿느릿한 반면 케이트는 혹여 마를까봐 서두르고 있다."
우움······""
쭈읍. 쭙.""
그럼에도 부족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는 케이트와 체리."
케이트는 정액이 묻은 손가락을 하염없이 빨고 있었으며 체리는 아예 내 귀두를 입에 물었다."
요도 안에 남아있는 정액마저 마시겠다는 듯이 쪽쪽 흡입하는 체리. 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마리가 오기 전까지만 할게. 알겠지?""
네······!""
네······""
그리하여 다시 시작된 섹스."
철퍽! 철퍽! 철퍽!"
아앙! 앙! 흐앙!""
자지로는 케이트를 마음껏 탐하고."
찌걱! 찌걱! 찌걱!"
흐응! 으응! 하응!""
손으로는 체리를 희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