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판타지 세상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 (689)화 (690/763)

 중간에 둘 모두 기절해버리는 바람에 끝나나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두 사람이 비슷한 시간에 정신을 차리더니 나에게 봉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얼마 전까지 처녀였다는 점. 이 두 가지가 충분한 만족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남자는 단순하다. 숙달이고 뭐고 이런 식으로 자지를 만지기만 해도 단단해지는 법이니."

 나는 두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가슴을 만져주는 등. 나 혼자 놀지는 않았다."

 케이트도 내 마음을 알았는지 자지에 얼굴을 기대며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지어줬다."

 그러면서도 손은 기둥을 훑거나 알을 만져주니 더욱 사랑스러웠다."

 체리. 이 위에 가슴을 올려주세요.""

 네······""

 케이트의 부탁에 체리가 커다란 가슴을 위에 얹었다. 뒤이어 가슴골 사이에 자지를 끼웠다."

 케이트도 충분히 크다할 수 있는 가슴을 맞대며 내 자지를 압박했다."

 가슴이 어느 정도 커야 가능한 더블 파이즈리. 다른 여인들과 할 때 즐겨하던 행위다."

 풍만한 유방들 사이로 내 물건이 우뚝 솟은 모습이 정말 장관이다."

 이것도 세실리 누나가 알려준 건가요?""

 네. 세실리 님께서 아이작 님이 이 행위를 좋아하신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걸 알려주는구나. 나는 피식 웃었다가 고개를 뒤로 젖혔다."

 젖무덤들 사이에서 자지가 압박당하는 이 느낌. 방금 전 펠라치오로 윤활유가 따로 필요없다."

 특히 체리의 젖가슴은 그 감촉이 남다르다. 어쩜 이리 부드러울 수가 있을까."

 스윽- 쩌억- 쩍-"

 젖무덤 사이에 끼워진 자지로부터 음란한 소리가 들린다. 가끔씩 귀두를 혀로 핥아주니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처녀였던 여자들이 맞긴 한 건가. 나는 눈을 감으며 신음을 흘렸다."

 뷰르릇! 뷰릇!"

 결국 참지 못하고 시원하게 사정했다. 건강한 몸 덕분에 첫 발 못지 않게 진한 정액이다."

 자연스레 두 여인도 내 정액을 뒤집어썼다. 그래도 불쾌하다는 반응은 전혀 아니다."

 아이작 님의 씨앗······ 쪼옥. 쪽.""

 우움······ 쭈읍.""

 오히려 사랑스럽다는 것처럼 얼굴과 몸 곳곳에 묻은 정액을 입에 넣기 바빴다."

 손으로 정액을 닦아내며 입에 넣는 케이트. 귀두를 입에 머금으며 쪽쪽 빨아먹는 체리."

 나와 첫날밤을 보내는 여인들은 어째서 이리 음탕한 걸까. 내가 그리 만드는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이러는 건지."

 아무렴 상관없다. 나는 여인들이 정액을 모두 닦아내자 슬금슬금 몸을 움직였다."

 두 사람 여기 누워볼래?""

 내 부탁에 고분고분 말을 따르는 두 사람. 하지만 나는 한 가지를 더 요구했다."

 체리가 밑에 눕고, 케이트가 그 위에 누워주세요.""

 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무언가 알고 있는지 케이트가 아는체를 했다. 아무래도 저것도 세실리가 알려준 모양이다."

 이윽고 침대에 누운 체리 위에 케이트가 덮치듯이 올라탔다. 흔히 칭하는 덮밥 자세다."

 다소 부끄러울 수도 있는 자세에다가 서로 살을 맞대기에 거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 거부한 여자들은 없었다. 나를 위한다는 마음가짐이 더 컸으니까."

 케이트와 체리도 다르지 않다. 나는 탐스러운 엉덩이가 겹친 모습을 보며 서서히 다가갔다."

 찔걱!"

 으응······""

 하앙······""

 넣기 전에 두 사람의 질에다가 각각 손가락을 넣었다. 젖은 걸 넘어서 홍수가 나기 직전이다."

 나는 손으로 몇 번 애무하다가 자지를 서서히 갖다대었다."

 뒤이어 안에 직접 넣는 게 아닌, 음부가 서로 맞닿는 부분에다가 집어넣었다."

 스윽- 슥-"

 아앙.""

 흐윽······""

 직접 넣지 않고 기둥으로 균열을 비비자 두 사람이 귀여운 신음을 흘렸다."

 내 물건이 크다보니 이런 것도 가능한 거다. 곧이어 나는 보지에 넣은 것처럼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찌걱! 찌걱! 찌걱!"

 아앙! 앙!""

 흐윽! 하응!""

 충분히 자극이 되는지 두 여자 모두 간드러지는 신음을 흘렸다. 이것만으로도 절정에 보내기 쉽겠지."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 나는 그들이 흠뻑 빠져있는 사이 자지를 밖으로 빼냈다."

 이윽고 지체없이 바로 윗구멍, 그러니까 케이트의 구멍에다가 자지를 꽂아넣었다."

 철퍽!"

 꺄응!""

 처음에 귀여운 신음을 터뜨리던 케이트였지만."

 파앙! 팡! 팡!"

 으아앙! 하앙! 아앙!""

 살과 살이 부딪힐 정도로 강하게 찔러넣으니 케이트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터뜨렸다."

 가슴이 훌륭한 체리와 달리 케이트는 골반과 엉덩이가 매력적이다."

 운동하고 있는 여자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신성력이 있어서 과격하게 해도 괜찮다."

 자궁구가 귀두로 밀려올라가든 상관없다는 것이다. 도리어 쾌락만 가중될 뿐이다."

 팡! 팡! 팡! 팡!"

 아앙! 앙! 앙! 꺄응!""

 결국 팔 힘이 풀린 케이트가 체리의 상체를 무너뜨렸다. 그녀의 얼굴은 자연스레 체리의 목에 파묻혔다."

 체리는 목에 파묻혀 야한 신음만 터뜨리는 케이트를 조심히 안았다."

 어두컴컴한 눈은 그대로였지만, 상당히 흥분된다는 표정이다."

 쑤컥!"

 꺄아!""

 나는 케이트의 안을 쑤시다 말고 체리의 구멍에 자지를 밀어넣었다."

 갑작스러운 삽입에 화들짝 놀랐는지 체리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탄성을 질렀다."

 쩌억! 철퍽! 찌걱! 쩌억!"

 흐앙! 하아앙! 앙!""

 아, 아이작 님······""

 체리에게 몰두하고 있을 때 케이트가 아쉬움이 담긴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어째서 중간에 턴을 넘긴 건지 의아해 하는 것 같다. 나는 그걸 눈치채고 빙긋 웃었다."

 짜악!"

 꺄아!""

 케이트가 몸을 펄떡거리며 화들짝 놀란다."

 내가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가볍게 때렸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에도 체리의 안을 쑤시는데에 열중했다."

 질이 수축하는 걸 보면 얼마 가지 않아 절정에 다다를 터."

 쑤컥!"

 끄앙!""

 낌새를 느끼지마자 체리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낸 후, 곧장 케이트의 구멍에 삽입했다."

 이윽고 허리를 앞뒤로 흔드니 방금 전처럼 야한 신음을 흘린다."

 나는 고개를 다시 체리 쪽으로 돌린 케이트의 귓가에다 작게 속삭였다."

 죄송해요. 제 몸이 하나라서요.""

 아앙! 그, 그래도······ 헤응!""

 욕심이 많으시네요.""

 아, 아니에······ 아앙!""

 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절대 빼지 말라는 듯이 물고 놓아주지 않는데.""

 파앙! 팡! 파앙!"

 아아앙! 죄, 죄송합니다! 욕심 많아서 죄송······ 흐으응!""

 케이트는 말을 끝내지 못하고 체리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었다."

 나는 그녀가 얼굴을 파묻자마자 자지를 빼고 다시 체리의 질 안에 넣었다."

 쩌억! 쩍!"

 흐아앙! 아앙!""

 절정에 이르는 속도가 빠른 체리인지라 몇 번 하다가 다시 바꾸고."

 팡! 파앙!"

 앙! 아앙!""

 케이트는 체리보다 시간을 길게 잡으면서 강도를 조절했다. 두 사람 모두 감질맛만 느끼도록 최대한 조절했다."

 다른 여인들과 밤마다 정사를 치르기에 강약 조절은 쉽다. 주도권이 항상 이쪽에 있는지라 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한계는 있다. 단지 마지막 순간이라 생각해 더 큰 절정을 느끼게 해주기 위함이다."

 파앙! 팡! 팡!"

 아아아! 가, 간···!""

 체리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었던 케이트가 고개를 퍼뜩 올리며 알 수 없는 말을 뱉는다."

 절정에 이르기 직전에 보이는 반응이다. 나는 체리의 위에 덮밥처럼 누워있던 케이트를 끌어당겼다."

 뒤이어 두 팔을 겨드랑이 사이에 집어넣은 후, 목덜미 쪽에서 깍지를 꼈다."

 퍼억! 퍽! 철퍽!"

 아아아앙! 아, 아이작······ 꺄아아앙!!""

 그 상태로 허리를 빠르게 튕기니 난리도 아니다."

 고개를 마구 흔들며 저항하는 케이트. 그러나 자세가 자세인지라 빠져나올 수도 없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쾌락에 파도에 휘말려 허우적거리는 것뿐."

 퍼억!"

 으아아아앙!""

 결국 절정에 이른 그녀가 혀를 빼물며 신음을 터뜨렸다. 그와 동시에 자궁 안에 정액을 분출시켰다."

 그녀의 자궁은 내 정액으로 가득 채워진 상태. 그래서인지 미처 담지 못하고 보지 밖으로 줄줄 새어나왔다."

 으으응······ 츄읍. 츕. 츄릅.""

 마지막으로 반쯤 기절한 그녀와 키스를 하며 여운을 만끽했다."

 케이트도 정신은 남아있는지 잔뜩 풀린 눈으로도 혀를 어떻게든 움직였다."

 순결했던 성처녀는 없다. 욕정에 흠뻑 빠져 혀를 놀리는 탕녀만 있지."

 나는 케이트와 키스하면서도 유두를 만지거나 목을 쓰다듬는 등. 후희를 만끽하도록 도와줬다."

 찌거억-"

 이윽고 정액과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빼내고 케이트를 침대에 눕혔다."

 숨을 고르게 쉬는 걸 보아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회복될 것 같다."

 물론 여태까지 너무 많이 한지라 그냥 잘 수도 있다."

 '상관없지만.'"

 나는 케이트로부터 고개를 돌려 체리를 쳐다봤다. 실시간으로 행위를 지켜봤기 때문일까."

 한 손은 입에 물고 다른 한 손은 음부를 만지고 있다. 당장이라도 가고 싶다는 표정."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커다란 가슴부터 시작해서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몸매."

 체리.""

 네······""

 잠깐 실례할게.""

 나는 곧장 체리의 안에 꽂지 않고 그녀의 배 위로 올라갔다."

 이어서 커다란 가슴 사이에 자지를 끼우며 감촉을 느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 부드럽다."

 여태까지 애인들이 가슴으로 봉사해줬지만 그중에서도 체리가 단연코 1순위다."

 찌걱- 쩌억-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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