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컹-"
흐응······""
아이작이 커다란 손으로 가슴을 만지자 체리가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러는 사이 아이작은 가슴의 감촉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모양이 너무 쉽게 변한다."
찹쌀떡 수준을 넘어선 말랑함이다. 이 같은 경우는 보통 쳐지기 마련인데 모양마저 예쁘다."
체리.""
네······ 으읍!""
체리는 아이작의 부름에 고개를 돌렸다가 눈을 크게 떴다. 케이트에게 했듯이 기습적으로 키스한 것이다."
이어지는 달콤하고 진한 키스. 체리는 거부하지 않고 아이작의 혀를 받아들였다."
츄릅- 츄읍-"
아이작은 케이트에게 으레 했듯이 키스를 하면서도 두 손을 쉬지 않았다."
이미 곁에서 지켜보면서 따로 애무는 필요없을 테지만, 스스로 위로하는 것보다 남이 만지는 게 자극이 강하다."
체리도 그것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다. 그녀는 눈을 감으며 애무를 만끽했다."
아이작이 가슴을 만져줄 때마다, 커다란 손으로 몸 곳곳을 훑을 때마다 몸이 흠칫흠칫 떨렸다."
스윽-"
뒤이어 아이작이 체리의 분홍색 팬티를 자연스레 벗겼다. 체리는 아래가 허전해지는 느낌에 몸을 빳빳히 굳혔다."
자신도 케이트처럼 만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아이작은 그러지 않았다."
도대체 왜 그런 건가 싶어 의아함이 들 때쯤, 아이작이 행동에 나섰다."
으응······ 서, 선배님······?""
체리는 당황했다."
키스를 끝낸 아이작이 목, 가슴, 배, 아랫배 순으로 입을 맞추더니 그곳으로 얼굴을 내미는 게 아닌가."
이에 체리가 당황하며 다리를 오므리자 아이작이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봤다."
그리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홀릴듯이 아름다운 미소를 짓더니 체리에게 말헸다."
오빠.""
네에······?""
오빠라고 불러줘.""
선배가 아닌 오빠라 불러달라. 체리는 그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다."
아이작은 그 타이밍을 노렸다. 잠깐이나마 힘이 빠졌을 때 오므려진 체리의 다리를 강제로 열어버렸으니."
덕분에 아까보다 더욱 활짝 벌어진 체리의 다리. 아이작은 분홍빛 수풀 사이에 숨겨진 비처 쪽으로 입을 갖다 대었다."
할짝-"
흐앙!""
혀로 핥자 모처럼 격한 반응을 드러내는 체리. 어떻게든 아이작의 머리를 밀어내려 했지만 무의미했다."
아이작은 체리의 소심한 반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방금 전 청소 펠라치오에 대한 답례다."
쪼옥. 쫍. 쮸읍.""
하으응······! 거, 거기는 더러운······ 흐앙!""
체리로서는 상상도 못했다. 손으로 만지는 게 아니라 입으로 해주다니."
세실리에게조차 듣지 못한 상황이다. 아이작을 기쁘게 하는 방법만 알고 있지, 이런 건 전혀 몰랐다."
그리고 낯선 자극으로부터 오는 쾌락은 체리에게 절정을 선사했다."
하아아아앙!""
푸쉬이이이!"
체리의 음부에서부터 애액이 뿜어져나왔다. 아이작은 징조가 보이자마자 다급히 얼굴을 뗐다."
이어서 중지와 약지 손가락으로 구멍을 마구 헤집었다. 절정을 가중시키자 체리의 신음이 더욱 강렬해졌다."
그동안의 정사로 단련된 손가락 움직임이다."
쩌걱! 쩌걱! 쩌걱!"
흐으으윽! 아아앙! 아으응!!""
케이트처럼 허리를 들썩거리며 절정을 맞이하는 체리. 침대보는 두 여인의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갔다."
하아. 하아. 하아.""
체리는 숨을 가삐 몰아쉬었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린다."
몸도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졌다. 이러다 죽는 게 아닐지 의심마저 되는 상황."
턱-"
그때 체리는 복부에 뜨겁고 단단한 무언가가 올려지는 기분이 들었다."
간신히 고개를 내리니 아이작의 커다란 자지가 배 위에 올려져 있다."
얼마나 우람하면 배꼽까지 다다를 정도일까. 체리는 멍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손을 움직였다."
이윽고 배 위에 올려진 자지에 두 손을 얹자 좀 더 체감할 수 있었다."
슥- 스윽-"
아이작은 바로 넣지 않고 위아래로 움직였다. 질 입구가 기둥으로 조금씩 비벼졌다."
그것만으로도 체리의 몸이 조금씩 떨렸다."
체리.""
네. 오빠······""
사랑해.""
사랑해. 너무나도 달콤한 한 마디."
아버지에게서 꿈을 부정당하다 못해 갈갈이 찢어졌지만, 아이작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멀리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생각했는데 사랑한다니. 이 모든 게 꿈이 아닐까."
쩌걱!"
아앙!""
그러나 머지않아 꿈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체리가 방심하는 사이 아이작이 자지를 끝까지 찔러넣었기 때문이다."
몸이 반으로 쪼개지는 것 같은 고통. 그보다 더 강렬히 덮쳐오는 쾌락."
꿈이라면 고통을 느끼지도 않을 테고 쾌락도 제대로 못 느꼈을 것이다."
찌걱! 쯔걱! 쯔걱!"
아앙! 앙! 흐앙!""
아이작이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원래부터 애액이 많이 나온지라 뻑뻑함은 전혀 없다."
오히려 윤활유를 바른 것처럼 안쪽이 미끄럽다. 처녀 특유의 조임과 미끌거림이 합쳐져 어마어마한 자극이었다."
쪼옥. 쪽. 쮸웁.""
흐으응!""
아이작은 체리의 커다란 가슴을 한 손으로 붙잡으며 유두를 빨았다."
크기가 워낙 큰 나머지 쥐어짜듯이 잡아도 살이 빠져나왔다."
체리는 아기처럼 가슴을 빠는 아이작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두 다리는 이미 그의 몸을 휘감은지 오래다. 벌써부터 쾌락이 몰려온다."
찰팍! 찰팍! 철퍽!"
으흐으윽······! 가······ 가······!""
케이트처럼 잘 느끼기라도 하는 건지 벌써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인 체리."
아이작은 질 안이 강하게 수축하는 걸 느끼자마자 속도를 올렸다."
애액이 사방으로 튀기는 소리와 살과 살이 맞닿는 소리."
음란하다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로 야한 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웠다."
큐웅!"
흐으윽······!!!""
이윽고 귀두가 자궁구와 강하게 부딪히자 체리가 두 눈을 크게 뜨며 절정을 맞이했다."
아이작도 체리의 자궁에 진하디 진한 정액을 뿜어냈다. 두 번째 사정임에도 양은 줄어들지 않았다."
철퍽! 철퍽! 철퍽!"
헤윽! 아으응! 흐응!""
하지만 끝났다고 하지 않았다. 아이작은 체리가 절정을 맞이하건 말건 허리를 움직였다."
그 행동은 체리를 절정의 파도로 밀어넣은 것과 마찬가지였다."
자궁구가 자극할 때만 해도 눈 앞이 번쩍거렸는데, 그 섬광이 연달아 펼쳐졌으니까."
머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로 큰 자극이라는 의미였다."
쿠웅!"
아아아아······!""
이윽고 다시 한 번 자궁구와 귀두가 서로 부딪히면서 체리가 무너졌다."
그녀는 몸을 파르르 떨다가 이내 몸에 힘을 빼버렸다. 더이상 몸에 힘이 들어가지지 않았다."
찌거억-"
아이작도 체리가 더이상 반응이 없자 물건을 빼냈다."
물건을 빼자 질에서부터 새하얀 정액이 처녀혈과 섞여 흘러내렸다."
이 얼마나 야한 광경이란 말인가. 그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가 고개를 돌렸다."
어때요?""
··· ···""
어느새 정신을 차린 케이트가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부끄러워하는 얼굴로 기절한 체리를 바라봤다. 자신도 저런 식으로 비명을 질렀을까."
하지만 그것보다도 아이작의 물건이 우선이다. 아직 부족하다는 듯이 단단하게 발기된 상태였으니까."
신성력으로 어찌저찌 체력을 회복시켰지만, 과연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원하는대로 해드릴게요. 이번에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 ···""
쩌억-"
아이작의 질문에 말없이 행동에 나섰다."
두 손으로 음부를 벌리며 원하는 바를 표현했다. 아랫입에는 새하얀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 또한 세실리가 조언해준 것이었으나 아이작이 알 리가 만무하다. 단지 음탕하다고 생각할 뿐."
이에 그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손으로 물건을 쥐며 천천히 겨냥했다."
철퍽!"
아앙!""
밤은 아직 시작조차 안 했건만."
쯔걱! 쯔걱! 찌걱!"
아, 아이작 님! 너, 너무 빨라요! 아앙!""
그러면 천천히 할까요?""
흐앙! 그, 그건 싫어!""
두 여자는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었다."
체리가 케이트와 함께 첫날밤을 보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케이트는 체력이 기본 이상은 되는데다가 신성력으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체리는 일반인이다. 그것도 마나조차 제대로 다룰 줄 모르는 일반인."
여태까지 나와 첫날밤을 치른 여인들 중 체력이 안 좋은 여인은 없었다."
하다못해 마리조차 당시에는 둘 다 서툴렀기에 만족할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체리 혼자 첫날밤을 치렀다면 그녀 성격상 미안함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물론 케이트와 함께 밤일을 치른 이상 모두 의미없지만. 케이트가 대부분을 담당하고 체리가 보조하는 식이다."
쮸읍. 하움. 쭈웁.""
할짝. 쪼옥. 쪽.""
서로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미녀가 정성껏 봉사하고 있다."
자지를 중간에 두고 케이트는 귀두와 기둥을, 체리는 그 밑과 알을 담당했다."
내 물건이 워낙 크다보니 서로 구역(?)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바꿀까요?""
네에······""
쪼옥- 쫍- 츄읍-"
간혹 서로의 구역을 바꾸기도 했다. 그때마다 색다른 자극이 가해지니 자지가 더욱 단단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