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게임 <광공들 사이에서 살아남기>에 빙의했다. 그런데…… ‘약육강식’이 모토인 발롱 공작가에 덜컥 입양되다니? 여기 무능력자는 가차 없이 죽이는 집구석 아니었나? 제일 먼저 누굴 공략하지? ‘그래, 음식은 애피타이저보다 메인 디시지! 최종 보스부터 공략하자!’ 제일 무섭고, 나를 죽일 확률이 높은 최종 보스 아버지, 헤더 발롱 대공. “난 대가 없는 선행을 좋아하지 않지. 내게 필요를 증명해라.” 실제로 보니 살 떨리네. “뽈뽈거려 봐.” 완전 싸이코 아냐……? 안 돼, 안 돼. 다른 사람. “카샤아……. 나 오늘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돼……?” 양아들, 히즈 발롱. 얜 좀 귀엽다! 공략도 쉬울 것…… “앞으로 네가 여길 떠나게 될 일은 결코 없을 거야. 알았지, 카샤?” ……같지 않아! 왜 성장하니까 착실하게 광공이 된 건데? 나…… 살해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BL게임 빙의 #공략 목록이 죄다 광공 #집착계략남 #능글남 새싹 #미래의 대신관 남주 #걸크러시 #사이다녀 #약물 제조 만능 여주 #섭남있음 #삼각관계 #육아물 #약피폐 #가족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