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폭군의 침방 시녀가 되었다

"빙의했다. 내가 읽던 피폐 로판 예비 폭군의 침방 시녀로!
그래도 살아 보겠다고 전공 살려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남주가 꽤 만족하는 눈치다?

“일 처리가 참 마음에 들어. 그 거지 같은 말투만 빼면.”
“만족스럽지 않으신 점이 있다면 시정하겠사옵니다, 전하.”

죽지 않으려면 여주가 올 때까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왜 일을 하면 할수록 더 꼬이는 것 같지……?

“아가씨는 얼마 전 저택을 나가셨습니다.”
“……예?”

이젠 있어야 할 여주까지 사라져 버렸는데,

“어딜 가? 뭘 관둬? 복종하기로 한 순간부터 네 목숨은 내 것이라 하지 않았나?”

남주가 미쳐 날뛴다. 왜 도망간 여주는 안 잡고 엉뚱한 날 잡는데!

#책빙의 #시녀(?)여주 #호텔리어여주 #폭군남주 #집착남주 #미친놈남주 #탈주각_재려다_대실패여주 #이세계에서_살아남기 #로판이_아니라_액션물찍는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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