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8 ----------------------------------------------
지상편
“당장 오늘밤을 어떻게 넘길지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조그를 5일 만에 박살내겠다니 무슨 헛소리야?”
“준비기간이 필요하니 오늘밤은 평소에 하던 대로 버티셔야 하겠지만, 제 작전이 성공한다면 적어도 5일 안에는 머포크 군단을 박살내고 조그의 본거지로 쳐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죽이느냐 살리느냐는 운에 따라서 갈리겠지만 도와주신다면 적어도 지지는 않겠죠.”
“그게 가능해?”
카스티야가 두 눈을 껌뻑거리면서 질문했다.
“이번에는 대령님께서 대답하실 차례입니다. 조그를 박살내면 13구역을 제압하실 수 있습니까?”
류안의 질문에 그녀는 잠시 동안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만약에, 만약에 네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그래도 딱 하나 문제가 있어.”
“그게 뭡니까?”
“조그가 모든 강화몬스터군단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은 눈치 챘지?”
“물론입니다.”
카스티야는 이 요새에서 무려 7차례나 반복되어 온 머포크군단의 파상공세를 레지스탕스와 함께 막아냈다. 그러면서 현재의 전황에 대한 타개책을 찾아내기 위해서 꾸준하게 전투데이터를 수집해 왔는데, 그것들을 체크해 본 결과 바실리스크와 머포크군단은 말이 강화몬스터지 사실은 로봇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파악해 낸 류안이었다.
“녀석들의 몸속에는 모든 신경계를 조종하는 일종의 컴퓨터칩이 존재하고 있어. 덕분에 조그는 자신의 기지에 편안하게 틀어박혀서 13구역에 있는 모든 몬스터 군단을 손가락 하나 까딱거리는 걸로 조종하고 있지. 망할 자식…….”
“그 컴퓨터칩을 해킹하거나 전파를 차단하려는 시도를 해본 적은 없습니까?”
“왜 안 그랬겠어? 하지만 1차로는 해킹이 거의 불가능해.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똑똑한 박사님들이 두 손 두 발 다 들었으니까 말 다했지. 그리고 둘째로는 전파를 차단하면 몬스터 군단이 야생으로 돌아가 버려.”
“미쳐 날뛴다는 소리군요.”
“맞아! 그리고 그게 13구역 전체가 조그같은 싸이코한테 복종하고 있는 이유야. 로이케 강에서는 저 빌어먹을 머포크 군단하고 바실리스크만 작살내면 상황이 정리되는데, 저 밀림 속에는 비스트 군단이라고 하는 강화몬스터 괴물들이 수십만 마리가 활보하고 있거든. 그러니까 상상을 해 봐. 조그가 가지고 있는 조종장치가 파괴되면 쟤네들이 한꺼번에 13구역에 사는 국민들을 닥치는 대로 습격해버리는 거야. 세상에 누가 그 난장판을 감당하고 싶겠어?”
카스티야는 흥분한 모습으로 13구역의 상황이 얼마나 암울한지를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원정대가 주시자로 궤도포격 지원을 해주는 덕분에 시야가 탁 트인 지역에서는 비교적 안전할 수 있었지만, 대분의 영역을 차지하는 밀림과 늪지대는 여전히 조그의 영역이었다.
그나마도 주시자들의 시선이 다른 쪽으로 향하거나 밤이 찾아오면 그 어둠을 틈타서 레지스탕스를 공격해 들어갔기 때문에, 처음에는 열성적으로 반란에 참가하던 이들도 점점 더 현실에 절망하면서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 쐐기를 박은 것은 조그가 단신으로 레지스탕스의 본부를 찾아가면서 벌어졌다.
조그는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레지스탕스 병사의 총구를 잡으면서 자신의 미간으로 끌고 오면서 이렇게 말했다.
[싸봐 애송이 새끼들아. 내 심장의 박동이 멈추는 순간에 조종 장치가 자폭하도록 만들어놨으니까. 짐승들한테 죽을 때까지 물어뜯기던가! 아니면 짐승의 노예로 살아가거나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보라고!]
당연했지만 레지스탕스는 자신들의 본부에 단신으로 찾아온 조그를 털끝조차도 건드리지 못했다. 혈기 넘치는 병사들은 조그를 고문하고 조종장치를 탈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자기 자신의 죽음마저도 유희에 불과한 펜져스들에게는 협박이나 고문, 세뇌가 통하지 않는다는 건 유명한 사실.
설상가상으로 조그는 아예 대놓고 죽이라는 식으로 자신의 몸에 폭탄을 휘감고 찾아갔기 때문에, 레지스탕스의 수뇌부는 그의 도발에 이성을 잃어버리고 덤벼드는 동료들을 자신들의 손으로 쏴죽여야만 했다.
게다가 그 사건으로 레지스탕스의 멘탈이 완전히 나가버려서 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이들, 두 손을 들고 조그에게 투항하는 이들, 조그의 앞잡이가 되어서 동료들을 팔아버리는 이들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레지스탕스를 지원하는 바이스의 시민들은 얼마든지 있어. 너도 알다시피 우리가 사는 게 좀 거지같거든. 문제는 최전선에서 조그와 맞서 싸우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씨가 말라버렸다는 사실이야. 그나마 여기는 사방이 깊은 늪지대라서 바실리스크랑 머포크군단만 제압하면 되니까 문제는 없지만……한 마디로 그 빌어먹을 조종장치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죽도 밥도 안 된다는 소리야.”
그렇게 암울한 상황이다 보니 원정군은 13구역을 5사단의 작전지역으로 포함시켜놓고도 전황을 ‘절망적.’이라고 표시해놓고, 5사단의 작전 우선순위에서 최하위로 분류시켜 놓았다.
물론, 그런 상황을 류안처럼 독특하게(?)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몬스터 강화군단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조종장치라니 환상적이야. SS급 게임 능력으로 컨트롤 좀 하면 공짜로 분쟁지역 몇 개쯤 탈환하는 건 문제도 아니겠군.’
카스티야의 이야기를 들은 류안은 오히려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면서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한 마디로 머포크 군단을 전멸시키고 조그를 사로잡고 조종장치를 빼앗으면 되는 거죠? 생각보다 훨씬 더 간단하네요.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공화국에서는 혹시 미친놈들로 부대를 만드는 전통이 있는 건 아니지? 지금까지 내가 한 이야기를 듣기는 한 거야?”
“하하하하!! 미친 상황에서는 원래 미친 해결책이 최선이죠. 걱정하지 마세요. 말이 그렇다는 거지. 생각보다는 훨씬 그럴듯한 해결책이 있으니까요. 대신에 이 상황을 정리하고 13구역을 제압하는데 성공하면 한 가지 들어주셨으면 하는 부탁이 있습니다.”
그 말에 안색이 새파랗게 변한 사람은 곁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탈리아였다.
“자, 잠깐만 류안! 그런 식으로는 비겁…….”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네가 상상하는 그런 종류의 부탁을 하려고 그러는 건 아니니까. 나는 내 실력(매력)에 충분한 자신을 가지고 있다니까?”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카스티야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입을 열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좋아! 이런 빌어먹을 상황을 해결해준다면 밀림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맹세하건데 원하는 건 뭐든지 해주지. 돈을 원하면 돈을 주고 여자들을 원하면 질릴 때까지 여자들을 안게 해주지. 혹시 군대가 필요하다면 우리 레지스탕스 전체가 네게 충성맹세를 하겠어! 고대부터 전해내려온 로이케 강의 풍요가 뭔지를 확실하게 알려주겠어!”
“아, 저는 두 사람만 맛있게 먹으면……아, 아니. 로이케 강의 풍요가 뭔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특히 여자들을 질릴 때까지 안을 수 있다는 부분이…….”
퍽!
탈리아가 류안을 때려준 덕분에 그는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크, 크흠. 농담입니다. 어쨌든 제가 원하는 작업을 하려면 우리 부대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몇 가지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트라이져 강습함과 함께 부대 전체가 야간 방어전에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주시자의 궤도폭격 지원을 요청할 테니 방어도 훨씬 수월하게 치를 수 있을 겁니다.”
류안의 제안에 카스티야는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그는 밀림의 여왕이 이끄는 레지스탕스가 전멸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가 바라는 것은 펜져스들의 목표가 대개 그러하듯이 완벽한 형태의 지배. 그리고 밀림의 여왕이라는 훌륭한 소재를 강화몬스터의 합성 재료로 사용하는 걸 원했다.
그의 별명은 동물조련사, 애니멀 핸들러.
카스티야가 모든 것을 희생하더라도 죽이겠다고 맹세한 인물이다.
“좋아.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이미 반쯤 포기한거나 마찬가지였으니까……발버둥을 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든지 들어주도록 하겠어. 뭐를 원하지?”
“일단은 이 늪지대에 빠삭한 생태연구가를 한 명 소개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태연구가?”
“네, 가능하면 너무 한 쪽 지식에만 치우쳐지지 않고 첨단 장비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늪의 생태나 환경조건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일수록 좋습니다. 그런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이 없으면 여러 명을 소개시켜주셔도 괜찮습니다.”
“아니, 네가 말하는 조건에 딱 부합되는 인물이 있기는 있어. 우리들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기는 한데…….”
카스티야가 말꼬리를 흐리자 류안이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질문했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음, 아니야. 일단은 술부터 깨워야겠다고 생각해서……좋아. 일단은 따라오라고. 부관! 트라이져 강습함의 이용허락은 받았으니까 오늘 밤에 버티는데 필요한 물자들은 최대한 많이 공수해 와! 지원해주는 대로 최대한 많이 긁어오라고!! 그동안 나는 손님들을 대접하고 있을 테니까.”
“네, 알겠습니다!!”
카스티야의 명령을 받은 부관이 게릴라들을 이끌고 트라이져 강습함에 탑승하고는 어디론가 향했다.
현재의 상황이 워낙에 절망적인 만큼 탈영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염려한 잭은 트라이엄프 부대원들 일부를 이끌고 강습함에 함께 탑승했다.
반면에 카스티야는 그런 상황을 보면서도 가타부타 참견 없이 그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면서, 류안과 일행을 안내했다.
‘이런 지옥까지 함께해 온 부하들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는 건가……이런 상황에서도 레지스탕스를 계속해 올 만큼, 밀림의 여왕이라고 떠들어댈 정도의 능력과 카리스마는 가지고 있는 모양이군.’
그녀의 능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그녀의 호탕함이 크면 클수록 자신의 작업이 수월해지고, 떨어질 몫도 많을 거라는 생각에 류안의 입꼬리도 점점 더 양쪽으로 벌어지고 있었다.
물론, 그녀가 어떤 선물을 준다고 그래도 그 이상으로 갈취해 갈 예정이기는 했다.
카스티야의 안내를 받아서 도착한 장소는 식용가축을 기르는 돼지우릿간이었다. 그곳에서는 머드팩을 즐기는 우아한 돼지들과 그런 돼지들에게 추접하게 얽혀있는, 웬 한심한 몰골의 노인이 술에 취해서 곯아떨어져 있었다.
익숙한 모습이었는지 이마를 짚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카스티야는, 호위하고 있는 부하에게 손짓으로 물을 가득 담은 양동이를 가지고 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그것을 주저하지 않고 뿌렸다.
촤아아악!!
“이런 니미럴 개 썅 잡것들이 무슨 짓이야!! 지옥에나 떨어져라 펜져스만도 못한 개자식들…….”
노인의 발광에 카스티야는 짧게 한숨을 내쉬면서 그 자리에 쭈그려 앉아서 그와 눈을 맞추면서 입을 열었다.
“진정하세요, 모건 선생님. 접니다, 저요. 카스티야에요.”
“……끄응, 카스티야? 그런데 왜 그렇게 빙글빙글 돌고 있는 거냐.”
“일단은 안경부터 제대로 쓰세요. 도대체 몇 잔이나 마신 겁니까?”
“흥! 어차피 오늘내일이면 머포크 새끼들의 뱃속으로 들어갈 거. 몇 잔을 마시던지 무슨 상관이냐?! 밀림의 여왕이라는 년이 쩨쩨하게 시리…….”
“머포크의 뱃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악어들의 뱃속으로 먼저 들어가 보실래요?”
카스티야의 정중한 제안에 모건은 헛기침을 하면서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크, 크흠. 생각해보니까 슬슬 일어날 때도 된 것 같구나. 그나저나 뒤에 서서 컴퓨터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저 잘생긴 청년은 누구냐? 혹시 카스티야의 새로운 애인…….”
“아닙니다.”
대답한 사람은 탈리아였다.
“으음, 아가씨는 누구…….”
“아닙니다.”
잠시 동안 인세의 것이 아닌 것 같은 두려운 무엇인가를 목격해버린 모건은 두 눈이 이모티콘 >.<으로 변하면서, 간질 환자처럼 두려움에 벌벌 떨다가 떨어지려고 하는 정신줄과 체면을 간신히 붙잡으면서 입을 열었다.
“크, 크흠. 친구들이면 초면인데 자기소개부터 해야지.”
지극히 당연한 요청이었지만 지극히 당연하게 무시해버린 류안은 다짜고짜 pc의 화면을 그에게로 들이대면서 입을 열었다.
“가능합니까?”
“어, 이게 뭔가…….”
“가능합니까?”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켜야하는 4가지를 밥 말아먹은 것처럼 무자비하게 이어지는 노인공격의 희생양이 된 모건은, “늙으면 죽어야지…….”로 이어지는 레파토리로 소심하게 궁시렁 대면서도 류안이 보여주는 작전계획을 살펴보다가 눈을 부릅뜨면서 외쳤다.
“이, 이게 가능한 소리인가?”
“그건 제가 아니라 전문가이신 모건 선생님이 알려주셔야죠. 필요한 인원과 물자는 이미 징발하러 갔습니다. 가능합니까?”
“자, 잠깐만 기다려주게. 젠장! 내 몸에서 썩은 악취가 나는군. 이, 일단은 옷부터 갈아입고 오겠네. 어디로 가지 말고, 아니 내 말은 그냥 기다려주게. 알겠나? 부탁이니까 잠시만 기다려주게!”
벼락을 맞은 사람처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부산을 떨던 모건은 그렇게 외치면서 허겁지겁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그 상황에 카스티야와 탈리아가 닭 쫓던 개들처럼 멍하니 류안을 바라보자, 그는 가볍게 기지개를 피면서 씨익 웃어보이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면서 자리를 떠나버렸다.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죠? 하아암~저는 여행하느라 피곤해서 잠시 동안 숙소에 가서 쉬겠습니다. 모건 선생님한테는 준비를 마치면 그쪽으로 찾아오시라고 전해주세요.”
카스티야의 손짓에 레지스탕스 병사 하나가 허겁지겁 그를 따라가면서 방으로 안내했고, 자리에 남아있던 두 명의 여성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저기…….”
이어지는 양보.
“먼저 말씀하세요.”
“아니, 손님부터 먼저…….”
“주인이 먼저 입을 여는 게 예의죠. 먼저 말씀하세요.”
“그러면 염치불구하고 내가 먼저 말할게.”
그렇게 말하면서 목청을 다듬은 카스티야는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남자친구가 원래 저렇게 매력덩어리야?”
그리고 탈리아의 표정은 썩어버렸다.
============================ 작품 후기 ============================
[1줄 후기]
역시 제 손이 문제인 듯. 지난 편에 괜한 걸 물어본 거 같아요. 흐규흐규…….
[추가 후기]
100편도 다가오고 있고 하니 투표를 실시해 보겠습니다.
리콜하기 전과는 다르게 예지몽이 아니라 순수한 망상편이며 3p독립 번외편입니다.
2부작 예정입니다만 3연참으로 스토리의 진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예정이니 부담없이 투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부담되지만요. ㄷㄷㄷㄷㄷ
참고로 10번 항목에 이상한 걸 넣을까 그러다가 현실이 되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뺐습니다.
투표 마감일은 25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도 준비기간은 필요한지라 10일 밖에는 여유가 없습니다.
아, 벌써부터 생명력이 깎여나가는 기분이…….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많을수록 제 의욕도가 올라가면서 번외편의 퀄리티와 수위도 함께 올라갑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이런 게 전부인지라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인기투표에 붙은 소제목들은 전부 류안이 진행하는 망상편(미니게임)에서 일어나는 시추에이션입니다.
미니게임의 장르는 미연시입니다.
sonage//저도 궁금하기는 한데 요즘 뭐 볼 시간이 없어서……그러면서도 미드는 한 편 보고 있습니다만…….)
물고기인간//보고 싶네요. 아, 안돼. 으허허허…….
awkawr// 아, 저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였군요. 독자분들이 자꾸 언급하셔서 저도 궁금해졌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니까요.(뻔뻔)
kissshotshinobu// 이미 섰습니다. 다양하게…….
한뫼사람// 저도 생각하는 걸 포기했습니다. 아, 우주가……유니버스!!
에르시리나// 아……걔는(스포일러, 스포일러, 스포일러)입니다.
벌레// 후후후. 밀림의 생명력과 풍요는 나일강보다 더 관대하죠. 아마조네스 쯤이야. 아, 그런데 끌리기는 하네요. 아마조네스 풍으로 할까…….
토우지, scver// 샤바트님의 좋은 이웃분들이군요.
Ghozt// 네. 저도 좀 더 힘을 내보겠습니다. 아, 그런데 제가 수위나 작품에 관련해서 좀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 바람에 수위에 대한 약간의 PTSD가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막 쓰면 인외나 고어까지는 무리더라도 NTR이나 어브노말한 플레이들은……아, 아닙니다. 판사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으허헝…….
실버드래군//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상편은 그렇게 오래 끌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지상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은 다른 소설들을 쓰면서 두루두루 써먹으려고요. 행성점령전이 1차 메인이벤트고 다음 2차 메인이벤트가 끝나면 지상편도 끝납니다. 그리고 유니버스!!
GudSyn// 그렇군요. 으음, 솔직하게 말하면 이 주인공도 양아치는 양아치인데. 흑화까지는 안 갔죠. 나중에(스포일러, 스포일러, 스포일러)하게 되기는 합니다.
펄미스트//주인공은 날로 먹는 걸 좋아하는 양아치니까요. 사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주인공이 어떤 작전을 준비하는지는 계속해서 힌트를 드릴 예정입니다. 능력자 분들은 전편하고 이번 편만 봐도 감을 잡으실 지도 모릅니다만, 솔직하게 말하면 구체적인 힌트는 아직까지 별로 드린 게 없습니다. 앞으로 2편 정도는 다양한 힌트들이 나올 예정이니 원하시는 분들은 마음껏 추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아마, 2편 이후로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눈치 채실 지도 모릅니다.
노스아스터// 주인공은 날로 먹는 걸 좋아하는 양아치니까요. 어, 어쩐지 오늘은 2번씩 반복하는 단어들이 많은 것 같은…….
sprtmxj// 정주행중이신 분은 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