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클로저스-231화 (231/517)

00231  출발 준비.  =========================================================================

위상력이 300만이 될 때까지 TP를 몸으로 받아들인 최수한은 좀 많이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전신이 분홍색으로 달아오르고 땀에 촉촉이 젖은 데다 탐스럽게 부푼 가슴의 끝에 달린 젖꼭지가 빨갛게 충혈되서 아프게 보일 정도로 곧게 서 있었다. 바지도 흘러내린 애액에 오줌싼 것마냥 사타구니가 흠뻑 젖은 모습이지만 최수한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잘게 경련을 일으키는 걸 보면 살짝만 건드려도 자지러질듯한 모습이다.

“수한 씨. 욕실로 안내해드릴게요.”

“가, 감사합...니다.”

담담한 표정에 비해 목소리는 사정없이 떨리고 입을 열자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며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주르륵이라는 의성어가 눈에 보일만큼 다리 사이가 흠뻑 젖기 시작한다.

빈방이라 쓰지 않는 방에 붙은 욕실에 최수한을 데려다주고 온 프랑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대단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300만에 가까운 TP를 받아들였는데도 이성을 유지하는 게 대단하네요. 영은은 20만을 연달아 받으면서 완전히 색정에 물들어버렸었는데….”

“아냐! 그 정도는 아니었어!”

프랑의 이야기에 얼굴을 붉힌 영은이는 내옆에 앉아서 살살 허벅지를 비비기 시작한다.

하지만 프랑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욕실에 혼자 남은 최수한은 샤워기를 세게 틀어놓더니 음핵과 이제 한 손으로 겨우 가려질 만큼 커진 가슴을 스스로 애무하며 뜨거워진 몸을 혼자 식히기 시작한다.

연신 내 이름을 부르며 달뜬 신음을 흘리는 최수한의 자기 위로를 보다가 공간 지각을 치운다음 이야기를 주고받는 화연이와 영은이를 돌아봤다.

“아까 비슷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무슨 이야깁니까.”

“응? 아, 별거 아냐. 성장의 한계에 도달한 능력자를 강제적으로 성장시키거나 일반인을 각성시키는 연구가 몇몇 강대국에서 비밀리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던거 뿐이야. 그나저나 혹시 일반인에게 TP를 주입하면 능력자가 되는 건 아닐까? 어떻게 될지 궁금한걸.”

“…정말입니까? 아니, 그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은 안됩니다.”

“알아~! 그냥 궁금하다는 거 뿐인걸!”

“그럼 다행입니다만…. 그런데 그런 실험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건지 아시는 게 있습니까?”

“흐흥. 너도 궁금하지? 나도 그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 위상석에서 추출한 에너지를 몸에 주입하는 방식이라나 봐.”

눈썹을 살짝 찌푸린 화연이는 가슴을 어루만지더니 말도 안 된단 식으로 말했다.

“위상석을 녹이고 그곳에서 추출한 에너지는 기존의 tp와 전혀 다른것 아닙니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일 텐데.”

“그러니까 비밀리에 이루어지는 거겠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대체 무슨 베짱으로 그런 실험을 하는건지 몰라?

“.......”

화연이와 프랑은 영은이의 이야기에 눈살을 찌푸리는데 영은이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기지개를 쭉 켜더니 내 어깨에 머릴 기다면서 입을 열었다.

“아아~ 우리 서하가 누구보다 강해서 다행이야. 지금만큼 강해지지 않았다면 이런 이야기나 행동은 절대 못하고 가슴 속에만 담아두고 있었을텐데.”

“그래도 알려져서는 좋을 게 없을 거 같습니다.”

“왜 없니. 우리 서하가 이제 다른 나라 눈치를 볼 일도 없는데 알려지면 오히려 돈방석에 올라앉을걸? 한계에 다다른 능력자들은 자기 클래스를 얼마나 올리고 싶어 하는데? 위상력 1점당 1억을 받아도 해달라고 붙을 인간들이 수두룩할 거야.”

“그건 그렇습니다만 한 개인에게 물질적인 권력이 집중되면 다른 나라들의 시기가….”

“알아알아. 인간의 질투가 가장 위험하다는 거. 그래서 나도 이 자리에서 안 내려오고 버티는 거 아니니.”

호오…. 돈 받고 위상력을 올려준다니, 솔깃한걸.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TP를 준다고 해서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거야.”

내 이야기에 화연이와 영은이는 놀란 눈으로 날 돌아본다.

“뭐? 그걸 어떻게 아는 거야? 직접 실험해본 적 있니?”

“뭣 모를 때 이야기야. 눈에 TP를 발라주면 약간이지만 마나 비전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걸 알았을 때 프랑을 보여주려고 엄마랑 아빠랑 누나의 눈에 TP를 조금 발라준 적이 있었거든. 화연이도 받은 적 있잖아?”

“아, 그거 말이군.”

“그리고 4회차에서 평범한 동물들을 대상으로 TP를 잔뜩 주입했었지만 아무 변화도 없었고.”

“그런가…. 그럼 걔네들이 하는 연구도 말짱 황이겠네.”

별다른 일 없었다는 이야기에 영은이는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만약 강제로 능력자로 각성시키는 게 가능했다면 진짜 대박인데. 아니 대박이 아니라 사긴데.”

“그 이야긴 됐고 최수한이 씻고 나오면 수련장에 가서 힘 조절 하는걸 둘이 도와줘.”

“그러지.”

“그럴게. 힘 조절은 얻어맞다 보면, 아니 대련하다 보면 금방 적응하니까.”

지긋이 영은이를 바라보니 흠흠 거리면서 내 시선을 피한다. 화연이는 최수한이 씻고 나오면 입을 옷을 가지러 들어가고 프랑도 수련장에서 수련을 끝내고 마실 음료수를 챙긴다며 주방으로 들어갔다.

신촌동의 수련장에서 밤이 될 때까지 화연이와 영은이에게 혹독하게 구른 최수한은 반쯤 기절한 상태로 화연이의 어깨에 짐짝처럼 들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길래 힐링 터치를 걸어서 깨운 다음 저녁을 챙겨 먹고 잠시 쉬었다.

그러는 와중에 화연이는 최수한을 레이드 팀 예비대에 배속시키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함께 사무동으로 넘어갔다.

그나저나 쉽게 돌아오지 않을 거란 예상은 했지만, 하철수 그 개자식은 정말 되돌아올 생각을 안 하는군. 그냥 빨리 되돌아와서 공간의 벽에 걸려 확 죽어버렸으면 좋겠는데.

그 자식이 생각날 때마다 볼일 보고 뒤를 안 닦은 것마냥 찝찝하고 기분 나쁘다. 게다가 위상 세계에 들어가면 내가 현실에 쳐뒀던 공간의 벽이 회수되니까 그때 그 개자식이 돌아올 걸 대비해서 히아리드를 배치해둬야 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자그마치 고위 이형종이다. 히아리드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B 클래스 능력자 여럿과 서포트해줄 C클래스 능력자 수십 명이 필요한 전력을 저렇게 놀리는 게 맘에 진짜 안 든다.

미호와 히아리드를 불러서 내일부터 내가 돌아올 때까지 능력자 연합 오피스텔에서 경계를 서라고 했더니 미호가 눈썹을 꺾으며 날 올려다보고 물었다.

- 나도 주인님 따라가면 안돼?

“내가 시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야. 미호는 내가 시킨 거 잘해줄 수 있지?”

- 응! 주인님이 시킨 거 잘할 수 있어!

내 옷자락을 잡고 귀를 파닥거리면서 힘차게 대답하는 미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 이히히 하면서 개구쟁이 같은 웃음을 짓는다.

“다시 한 번 말해두지만, 그 방에서 나타나는 것들은 절대 봐주지 말고 전력을 다해 죽여버려.”

=심려치 마시길. 제 존재의 의미에 맹세코 공간을 통과해 나오는 자를 즉시 멸하겠습니다.=

- 나도!

“그래. 믿을게.”

미호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어주고 히아리드의 머리도 한번 쓰다듬어준 다음 고개를 끄덕이니 쓰다듬을 받은 히아리드가 눈을 크게 뜨고 넉 장의 날개를 살랑이기 시작한다.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프랑과 영은이의 시중을 받으며 검은색 포스레더 아머를 챙겨입고 화연이도 폴 딕트의 타이즈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었다.

그때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더니 문이 열리면서 새하얀 깃털로 마치 드레스마냥 장식한 그랑 블루의 연하늘색 정복을 입은 누나가 내렸다.

“서하야 일어났…. 아, 아주머니?”

“시하 왔니?”

엘리베이터 내린 누나는 이곳에 영은이가 있을 줄 몰랐다는 표정을 짓더니 영은이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그래~ 시하도 잘 잤니? 오늘은 우리 서하 군이랑 화연이가 레이드 들어간다기에 구경하고 있었어.”

“그러셨어요?”

“출발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니?”

“이제 소모품과 주둔 장비들을 챙기고 있어요. 팀원들도 집합중이구요.”

누나의 말을 들으면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6시 반이 다되간다. 출발이 7시 반이랬는데 빨리 모이네. 나도 익스트리마레이쇼 ex를 가슴에 둘러매고 검은색 포스레더 재킷을 걸친 다음 천총운검을 들었다.

“누나가 입은 건 뭐야?”

드레스 자락이 마치 날개 꼬리마냥 예쁘게 펴져 있는 게 신기해서 만져보니 무척 보드랍다. 내 질문에 누나는 잠시 히아리드를 보더니 애써 웃으면서 팔을 겨드랑이에 붙이더니 손바닥만 파닥거린다.

“아, 이게 그 날개 깃털로 만든 거구나. 강도나 효과는 어때?”

“그으…게, 무척 가볍고 튼튼해.”

그러면서 자꾸 히아리드를 힐끔힐끔 살펴보는 게 히아리드의 자매의 날개로 만든 옷을 히아리드 앞에서 입고 있다는 게 좀 껄끄러운 표정이다.

“히아리드. 네 자매들의 날개로 옷을 만든 게 싫어?”

=하늘님께 도움이 된다면 하늘의 품에 안긴 샤무드와 알힘브리도 만족할 것입니다.=

“들었지? 그게 튼튼하고 좋다면 히아리드의 깃털도 뽑아서 화연이랑 영…음 여사님 것도 만들어 주는 게 좋겠는걸.”

큰일 날 뻔했다. 누나 앞에서 영은이 이름을 부를뻔했네.

=필요로 하신다면 얼마든지.=

히아리드의 대답을 듣고서야 안심한 누나 날 보다가 시선을 돌려 검은색 반코트를 입고 타이즈 아머 너머로 드러나는 몸의 굴곡을 가린 화연이의 모습을 확인하고 엘리베이터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자.”

아래층에 들러서 엄마랑 아빠한테 다녀오겠다고 이야기해준 다음 지하 3층으로 이동했더니 수백 명이 넘는 사람이 지하 주차장에 득실거리고 있었는데 그중에 김창현과 강주찬도 보였다.

저놈들은 아침 일찍 왜 나온 거지. 두 녀석도 날 발견하고 시선을 보내고 있길래 슬쩍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니까 김창현도 실실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강주찬도 손을 흔들어준다.

어제 들은 거지만 오늘의 출진은 그랑 블루의 첫걸음이자 첫 번째 레이드라고 했다. 그런 거에 마스터인 내가 빠진다니, 말이 돼? 그런데도 금요일까지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모르고 빈둥거리면서 놀았으면 어쩔뻔했어?

오늘 나와 함께 아숨프레 수몰 폐허에 진입할 팀은 1팀과 3팀 5팀의 54명과 80명의 생활 보조 능력자라고 한다. 총 책임자는 나고 내 보좌로 화연이와 우리 누나도 가며 거기에 최수한도 추가됐다.

즉 134명에 나와 프랑, 화연이와 누나에 최수한까지 139명이다.

무진장 대인원이군.

그런데 아무리 봐도 지하 주차장에 빼곡히 모인 사람들은 500명이 넘어가는 거 같은데? 슬쩍 돌아보는 데 익숙한 사람들도 보이고 처음 보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랑 블루의 고위 간부들이 모두 몰려와 출발 준비 중인 사람들을 보고 있는 내게 다가왔다. 그중에서 혜령이 이모는 내 모습을 보고 활짝 웃으며 입을 열려고 하길래 잽싸게 선수를 쳤다.

“혜령이 이모는 저만 보면 활짝 웃네요. 제가 그렇게 좋아요?”

“마스…. 네?”

“허허허. 저도 마스터를 볼 때마다 입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데 이 부장님께서는 오죽하시겠습니까. 게다가 이번에는 마스터가 직접 출진하시니 대박은 따놓은 당상이라 총무부장님께서는 당연히 함박웃음만 나오겠지요.”

“아, 아니….”

내 말에 이어서 박지웅 보스의 이야기에 당황하기 시작하는 혜령이 이모에게 김표충 부장도 짓궂게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총무부장님은 늘어나는 숫자에 기쁘시겠지만, 저희 사업지원부는 창고를 새로 지어야 하나 머리가 빠질 정도로 고민 중인데 말입니다. 어휴.”

“아이참! 그만들 놀리세요! 박지웅 보스께서는 리더라는 중압감을 내려놓으셨으니 그런 거잖아요! 김 무당벌레 부장님은 머리 빠지도록 고민만 하지 말고 얼른 계획서나 올리시고요!”

“헙! 그 별명은 부르지 않기로 했잖습니까!”

“미호 양이 부를 땐 좋아서 헤실거렸으면서 이제 와서 발뺌하시는 건가요?!”

간부들이 사이가 좋다는 건 참 좋은 거 같다. 드라마 같은 데서는 파벌싸움 때문에 레이드 팀 박살 나는 거 순식간이던데.

주변 사람들이 웃으면서 혜령이 이모의 갈굼에 찍소리도 못하는 김표충 부장을 보면서 웃고 있었고 김 표충 부장도 기분 나쁘다는 모습은 아니어서 본인도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왜 무당벌레야?

“으흠. 아무튼, 첫 출진인데 시작을 수몰 도시로 중간에 목표가 변경돼서 조금 걱정했지만, 마스터께서 직접 가시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네. 다들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힘낼게요. 그나저나 사람들이 굉장히 많네요. 다 어떻게 된 거에요?”

“첫 출진이라 그랑 블루 소속 능력자들은 모두 모였습니다. 그 외에도 영상으로 남겨 홍보용으로 쓰기 위해 촬영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하유철 부장의 이야기에 한쪽을 보니 진짜 방송 카메라로 지하 주차장을 찍고 있는 홍보팀의 인원들이 있었다. 돌아가는 카메라 옆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서 있는 조민호도 보인다.

저 녀석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쇼타같이 생겨서 홍보팀의 여자 직원들한테 인기 만점이라던데.

그리고 출발 준비가 끝났다는 이야기에 출발 전, 마스터로서 한마디 해달라는 혜령이 이모의 말을 듣고 단상 위에 올랐다.

단상 위에 올라서니 수백 평 규모의 지하 주차장 한곳을 가득 메운 인파를 보며, 모여있는 사람들이 전부 날 바라보는 모습에 눈에 마나 시브를 집중하고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많은 사람과 많은 표정이 있었지만, 그중에 불안함을 지닌 사람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기대감을 가진 얼굴이었고 남은 사람들도 흥분과 설렘 긴장 등이 있을 뿐이다.

마나 비전을 켠 눈으로 모두를 둘러보며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잠시 머릿속으로 생각해본다.

아니, 이럴 거면 미리 연설문이라던가 그런 거라도 줄 것이지 덜렁 밀어 넣는 게 어딨어? 돌아오면 혜령이 이모도 혼내줘야겠다.

어쩌다 정신차려보니 내가 그랑 블루의 마스터에 올랐지만, 그랑 블루에는 프랑과 화연이, 영은이도 있고 그외에 소중한 여러 사람들이 생겨버렸다.

그러니까 내 능력과 연인들의 도움으로 그랑 블루를 세계 최고의 레이드 팀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저는 이제 18살입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그랑 블루의 마스터라는 자리에 올라버렸죠. 그렇다고해서 대충대충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니 제 능력과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그랑 블루는 머지않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 랭킹 1위의 공격대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 모인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며 그 시작은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입니다.”

길게 이야기하면 이상해질까 봐 짧게 말했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들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다들 뜨거운 박수 소리로 응답해주는 걸 보니 다행히 나쁘진 않은 거 같다.

“그랑 블루의 첫 레이드, 출발합니다!”

옆에 서 있던 화연이가 큰 목소리로 외치자 전투 능력자와 생활 보조 능력자들이 8대의 차량에 나눠 올라타기 시작하고 그 외의 사람들은 한쪽 벽으로 물러나 길을 튼다.

가장 선두의 대형 버스에 올라타서 그랑 블루 빌딩을 나오니 밝은 태양이 우리 앞길을 비춰주듯 뜨거운 빛을 뿌리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기분 전환을 위해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는 소설을 구글 신의 도움을 빌어 찾던 중에 달피아와 조아라, 쓴열매 페이지 등에서 올라오는 작품을 리뷰해놓은 어느 개인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거기에 제가 쓴 이야기의 리뷰도 있더라고요 Σ(゚д゚;)

근데 역시나 30화 내외에서 손 떼셨더군요 (´・ω・`)

넵. 사실 저도 제가 글 쓰고 있다는거 지인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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