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차라리 내가 왕이 되는 게 나을 것 같다 (3)화 (3/123)
  • 제3화

    왕비궁의 위치는 이미 눈감고도 찾아갈 수 있을 만큼 익숙하다.

    “아스타로테 할슈타인 공녀 들었사옵니다.”

    중저음에 가까운 시녀의 목소리와 함께 커다란 문이 열렸다.

    나는 잔뜩 긴장한 채 퀘스트 창을 열어 스킬 내용을 읽었다.

    [액티브 스킬 – 왕비의 보살핌 Lv.1]

    돌발 상황 발생 시 왕비가 대신 변명해 준다.

    발동 범위 : 왕비 주변 100m

    사용 가능 횟수 : 일주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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