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
어려운 가정형편에 둘이 서로 의지하고 실았다.
물론 마음뿐이었다.
서로를 위한다는 생각 때문에 항상 대화는 빗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날벼락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내가 아버지가 되다니!
졸지에 20살 아들이 13년 전으로 돌아가 27살 아버지가 됐다.
내가 나를 키우는 상황이 됐다는 이야기다.
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버지의 인생을 바꾸고 아들 즉 나의 미래 인생도 바꿔야한다.
그런데 20살짜리 어린 청년에게 가진게 없다.
아는 지식도 없다.
그저 패기 하나뿐이다.
어린 아빠의 인생 단련기가 시작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원한 이야기가 줄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