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화>
==========================
지금까지 수많은 숫처녀들의 보지를 경험했지만 이렇게 절륜한 보지는 처음이었다.
감탄을 토해냈다.
그리고 경악을 내비쳤다.
갓 처녀를 졸업한 미숙한 보지가 이렇게 꽉꽉 조일 수가 있다니…!
이성휘는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한 사정감을 억누르면서 순유의 가느다란 허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허리를 튕기면서 자지를 뿌리까지 삽입했다.
“히야아앙!!”
아파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오로지 희열뿐이다.
육욕으로 물들어버린 탕녀는 오로지 쾌락만을 추구하면서 허리를 들썩였다.
색(色)의 기쁨을 알아버렸다.
애욕이 선사하는 쾌락을 경험했다.
이제 멈출 수 없다.
이론만 출중하고 실전경험은 전무했던 탕녀는 사내의 맛을 알아버린 진짜 탕녀가 되고 말았다.
‘무슨 조임이…!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간 동정이라도 된 것처럼 못 참고 싸버리겠군!’
수많은 숫처녀들을 정복한 천하의 난봉꾼조차 긴장하게 만들 정도의 보지였다.
이성휘는 가쁘게 호흡을 내쉬면서 승마를 체험하듯이 위에서 몸을 들썩이던 순유를 안아들었다. 보드라운 엉덩이를 꽉 움켜쥠과 동시에 고개를 숙였다.
“아하핫! 가, 간지러워요…!”
순유가 꺄르륵 웃음을 터트렸다.
이성휘가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었기 때문이다.
달콤한 향기,
땀에 젖은 여인의 체취를 맡았다.
음란하게 젖어버린 체취를 맡으면서 혈기를 회복한 이성휘는 다시 허리를 움직였다. 잠시 숨을 헐떡이면서 휴식하던 순유도 재차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아앗! 아읏, 으아앗!! 흐윽, 흐아앙!!”
순유를 번쩍 들어 책상 위에 내렸다.
그러자 갈색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여인은 책상에 엎드리면서 엉덩이를 내밀었다.
후배위.
이번에는 뒤로 해보고 싶다.
완전히 자신감을 얻은 것일까.
방금까지 숫처녀였던 순유는 야릇한 눈웃음을 지으면서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어서 범해달라는 듯이 새하얀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기까지 했다.
“주군, 빨리 음란한 보지에 박아주세요~ 주군을 바라면서 애달프게 젖어버린 공달의 보지가 박히기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디서 배웠길래 저런 음란한 유혹을….
자료조사를 하며 배웠겠지.
암캐처럼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이 홍등가의 창녀들을 보는 듯했다.
불끈-!
분기탱천한 자지가 바들바들 떨렸다.
주군을 유혹하는 못된 말괄량이 보지에게 참교육하고 싶은 듯했다. 이성휘는 엉덩이를 들어올린 순유의 허리를 붙잡으면서 곧바로 보지에 박았다.
“오옷! 와, 왔어요옷…! 주군의 왕자지♡”
여인을 타락시키는 자지.
우악스러운 거근이 단번에 들어왔다.
배려라곤 전혀 없는 찌르기.
양손으로 몸을 지탱한 채 자지를 받아들였다.
쭈걱!! 쭈걱!! 쭈걱!! 쭈걱!!
힘껏 자지를 박았다.
애액이 잔뜩 튀면서 천박한 소리가 났다.
게걸스러운 보지는 탐욕을 자랑하듯 자지를 뽑으려고 할 때마다 강하게 압박했다. 계속 자지를 포옥 붙들고 있기를 바라는 것처럼.
“이, 이렇게 박히니까…! 발정기의 암캐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기분은?”
“당연히 좋죠, 저는 주군의 암캐니까요♡”
음란한 본성을 보유한 탕녀였으면서 동시에 오로지 일편단심으로 주군에게만 충성하는 암캐.
완벽한 여자가 아닐 수 없었다.
매번 곤혹을 겪을 때가 많지만….
박을 때마다 애액이 넘쳐나는 뇌쇄적인 요물보지를 독점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오옷-!”
아름다운 미녀를 밀어붙였다.
곧 사정한다.
자지가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귀두와 연이어 줄다리기를 반복하던 자궁으로 신호가 전해졌다. 순유는 경애하는 주군께서 수월하게 씨뿌리기를 할 수 있도록 두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
“싸, 싸주세요-! 자궁에… 음란하고 천박한 암캐보지에 주군의 씨앗을 븃븃하고 싸주세요…!!”
첫 질내사정.
대체 얼마나 기분 좋을까?
순유가 환열에 찬 표정을 지으면서 애원했다.
자궁이 내려온 듯했다.
물론 기분 탓이겠지만….
비릿하고 뜨거운 백탁액이 뱃속을 그득하게 채운다면 분명 기분 좋겠지. 음란한 요부 같은 성격을 표현하듯 보드라운 자궁과 꽉 조이던 질벽은 이미 씨뿌리기를 당할 준비를 끝냈다.
“정말 안전한 거지?”
이성휘가 사정 직전에 물었다.
그에 순유가 배시시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럼요, 물론이죠♡ 완전히 안전한 날이에요.”
미심쩍다.
위험을 호소하는 직감이 몰아쳤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순유의 자궁이 씨받이 준비를 완료했다면 이성휘의 자지 또한 씨뿌리기 결심한 뒤였다.
뷰룻-! 븃, 뷰류류륫!!!
이윽고 자지에서 정액이 뿜어졌다.
두 번째 사정이다.
그럼에도 엄청난 양이 분출되었다.
음란한 요물보지와 힘겨루기를 하던 자지는 참교육을 시켜주겠다는 듯이 정액을 울컥울컥 토해냈다. 꽉 조인 보지에서 백탁색의 거품이 부글부글하며 솟구쳤다.
“들어, 들어와요옷…! 대장군의… 비릿한 정액… 뱃속에 가드윽!! 절정이… 안 멈춰어엇♡”
새하얀 둔부를 치켜들면서 씨받이를 이어나가던 순유는 책상에 엎드린 채 애욕을 토해냈다.
침이 질질 흘러나왔다.
정액을 가득 품은 보지는 말할 것도 없었다.
천박하고 추잡스러운 광경이다.
그럼에도 순유는 연모하는 주군에게 마음껏 자신의 음란한 추태를 보여주었다. 치부를 숨길 생각이 전혀 없었는지 도톰한 엉덩이를 계속 치켜든 채였다.
“히으윽…! 우웃, 우으읏!!”
꿀럭-. 꿀럭-. 꿀럭-.
뱃속이 정액으로 가득했다.
정액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자궁도 마찬가지였다.
정액이 역류하며 쏟아졌다.
그 쾌감에 순유는 온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재차 절정을 느꼈다.
* * *
저렇게 기분 좋은 표정을 짓다니….
상아색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미녀는 거칠게 박히고 있는 조카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보지를 쑤셨다.
“앗…! 앗, 앗앗!!”
푸슛-! 푸슛-!
보지를 쑤실 때마다 애액이 쏟아졌다.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린 속옷은 자위에 방해만 될 뿐이었기에 이미 벗어버렸다. 속옷을 무릎 아래까지 내린 채 자위에만 열중했다.
‘조카님이 정말 기분 좋아 보여요…. 어서 저한테도 조카님을 범하듯이 범해줘요.’
천박하게 자위를 하면서도 눈길은 짐승처럼 박아대는 이성휘와 침을 질질 흘리면서 기뻐하는 순유를 향하고 있었다.
천박하다.
저렇게 음란할 수가….
우악스러운 자지와 찌걱찌걱 소리를 내는 보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큿, 크으읏…!!”
곧이어 순유의 보지에서 백탁액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책상 위로 주륵주륵 흘러넘치는 정액을 바라보면서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처음 사정했던 양보다 훨씬 많았다.
그만큼 보지가 기분 좋았던 걸까.
자지가 음란한 암캐의 자궁에 정액을 쏟아냈다.
경애하는 대장군이 조카의 보지에 가득 질내사정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마치 자신이 질내사정을 당한 것처럼 손가락을 꾹 깨물며 신음소리를 터트렸다.
“상서령.”
“네엡….”
드디어.
이제 차례가 왔다.
애달픈 신음을 흘리면서 몸을 떨었다.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계속 곁눈질을 보내면서 조카에게 질내사정했던 자지를 응시했다.
“근데 왜 붓들이….”
“그, 글쎄요?”
쓰러진 필통.
책상 위를 나뒹굴고 있는 붓들.
부러진 붓도 보였다.
대체 어쩌다가 붓이 부러진 걸까.
맑은 액체로 붓이 흠뻑 젖은 상태였다.
“붓으로 자위를 하셨군요.”
“흐읏!”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신 겁니까. 설마 상서령께서 붓으로 음란한 행위를 하셨을 줄이야.”
“…죄, 죄송해요.”
이성휘가 핀잔을 주듯 말했다.
그에 순욱은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수치스럽다.
쥐구멍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그런 수치심조차 흥분을 고조시키는 감미료가 되었는지 보지에선 계속 애액이 흘러나왔다. 자지를 애원하며 군침을 흘리는 듯했다.
“헤에…. 주군, 고모님께서 붓으로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세요?”
질내사정을 당하고서 그대로 뻗어버렸던 순유가 곧바로 회복하고 이성휘에게 합류했다.
순유는 보지에서 정액이 뭉글뭉글 흘러넘치고 있었음에도 태연하게 움직였다. 새하얀 허벅지를 타고 정액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실로 요염했다.
“음.”
보고 싶다.
그것도 무척.
고아하고 순결한 대명문가의 여식이 붓을 사용해서 자위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체 어떻게 아름다운 자태가 흐트러질까.
“하지만 그냥 하면 흥미가 떨어지니까…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순유가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발랄한 미소.
응큼하게 물든 눈빛.
이성휘의 응시에 쑥스러워하며 머뭇대던 순욱은 불길함을 직감했다. 집필을 계속 금지했던 것에 대해서 원한을 갚으려고 할 게 분명했으니까.
* * *
보고 싶다.
상서령이 암캐처럼 무너진 모습을.
가녀린 자태에서 가학심을 느꼈다.
뒤이어 순유가 옆에서 속삭이면서 이성휘의 가학심을 부추겼다.
고결한 여인이 천박하게 흐트러지는 모습을 원했기에 순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성휘가 결국 동의하자 순욱은 치욕스러운 조교를 받게 되었다.
“읏…! 으읏, 읏읏…!”
상아색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여인이 애달픈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
그 뒤,
자위에 사용했던 붓을 들었다.
연이어 망설이면서 고민하던 순욱은 결국 단념했는지 행동에 나섰다. 들어올렸던 붓을 보지에 삽입해버린 것이었다.
“보지… 마, 보지 마세요….”
보지에 붓을 꾹 넣었다.
그러자 순유가 바닥에 종이를 깔아주었다.
치욕적이다.
이보다 더한 수치가 있을까.
순욱은 부끄러움을 토해내면서 보지로 붓을 들어올렸다. 이윽고 쪼그렸던 다리를 힘겹게 움직이면서 순유가 종이와 함께 바닥에 두었던 벼루로 향했다.
“읏…! 으읏, 읏!”
대체.
대체 내가 무슨 짓을.
암캐처럼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면서 붓에 먹을 발랐다. 보지로 붓을 집어서 벼루에 있던 먹을 바른 것이었다.
“아흣…! 아, 안 돼애앳…!”
힘을 풀면 붓이 그대로 떨어질 터.
그렇기에 순욱은 천박한 자세를 취하면서도 보지에 계속 힘을 주었다.
꾸욱-. 꾸욱-.
천박한 모습으로 다시 쪼그려 앉았다.
경애하는 대장군이 지시했던 대로 순욱은 붓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양손으로 팔짱을 낀 채로 하반신만을 움직이며 새하얀 종이에 글씨를 썼다.
“그럼 고모님께서 ‘봇’글씨를 쓰시는 동안에 떡이나 치고 있을까요? 분명 고모님은 천하의 명사들이 인정한 명필이시니까 봇글씨도 완벽하게 쓰실 거예요.”
과연 천하의 순욱을 농락했던 야설쟁이다웠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보지로 글을 쓰는 ‘봇글씨.’
참으로 무서운 발상이 아닐 수 없었다.
24시간 음탕한 망상들만 하는 게 아닐까.
존경하는 고모에게 최대의 치욕을 안겨준 순유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헤윽…!”
순욱이 엉덩이를 흔들면서 천박한 글쓰기를 했다.
꼴린다.
이렇게 꼴릴 수가.
드높은 명망을 자랑하는 왕좌지재의 재상이 맨들맨들한 보지로 붓을 잡고 글을 쓰다니. 어느 누구도 감히 상상치 못했으리라.
천(天)….
삐뚤삐뚤하게나마 글자를 썼다.
그와 동시에 이성휘의 자지가 우뚝 솟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