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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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설한을 자랑하는 추위는 해가 떨어지면 더더욱 극성을 부렸다.
몰아치는 한기.
살을 에는 혹한의 눈보라.
겨울을 맞이한 사람들은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따스한 온기를 갈구해야 했다.
온기.
살결을 감싸는 체온.
서로의 따스함을 탐닉하면서 심야의 추위를 이겨냈다.
“아흣…! 아아앙!”
흑발을 늘어뜨린 여인이 사랑스러운 교성을 내지르면서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풍만한 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무르면서 살결에 입맞춤을 이어갈 때마다 헐떡임이 더욱 격렬해졌다.
화로가 타닥타닥 소리를 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밝은 화광을 발산했다.
아름다운 미녀의 새하얀 살결이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화로의 불빛과 함께 열기까지도 삼켜버린 것처럼 온몸이 뜨거웠다.
“주인님…! 아윽! 주인님…!”
짐승처럼 올라탄 사내가 산딸기처럼 조숙한 젖꼭지를 깨물었다.
그러자 흑발의 여인은 음란하게 헐떡이면서 이부자리를 움켜잡았다. 번쩍이는 쾌감이 온몸을 타고 전해졌기에 반응이 격렬했다.
“오늘 많이 추웠을 텐데.”
“괜찮아요…. 주인님을 위한 봉사니까요.”
이성휘가 고개를 숙이면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장료의 귓가에 속삭였다.
그러자 사랑스러운 시녀는 기특한 답변으로 주인님을 기쁘게 해주었다. 오로지 마음속에는 주인님을 향한 경애뿐이었기에.
“어머나.”
장료가 눈웃음을 지었다.
배시시 웃으면서 요염한 매력을 흩뿌렸다.
불끈-.
사내의 양물이 커다랗게 솟았다.
일편단심의 사랑이 넘치는 답변으로 주인님을 기쁘게 한 덕분일까. 허벅지를 연이어 찌르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던 자지가 더욱 커졌다.
“커지셨네요, 주인님. 정말 기뻐요.”
장료가 섬섬옥수처럼 고운 손길을 뻗으면서 칼자루처럼 딱딱한 사내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손끝으로 귀두를 자극했다.
뒤이어 보드라운 손바닥으로 움켜잡았다.
마치 말을 쓰다듬는 것처럼 정성스러움이 넘쳤다.
낮에는 충성스러운 무장이지만 밤에는 한없이 음란한 요부였다. 가느다란 눈웃음을 흘리면서 자지를 쓰다듬는 모습이 너무도 요염했다.
“진정한 시녀는… 낮의 봉사와 밤의 봉사를 완벽하게 해내는 법이죠.”
발정기의 고양이처럼 음란한 미녀가 고개를 숙이면서 주인님의 입술을 탐닉했다.
츄웁-. 츄으읍….
혀를 굴리면서 타액을 빨았다.
입술을 핥으면서 농밀한 입맞춤을 이어나갔다.
물론 자지를 움켜쥔 손도 봉사를 잊지 않았다.
팍. 팍. 팍. 팍.
손아귀를 위아래로 흔들면서 우람하게 솟은 자지에 기분 좋은 마찰을 가했다. 과연 낙양제일미가 칭찬한 일류 시녀답게 수음(手淫) 실력도 뛰어났다.
“후후, 어떠세요… 주인님?”
“역시 내가 총애하는 시녀답다.”
그런 황송한 말씀을.
장료의 얼굴에 물든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그럼 총애하는 시녀에게 상을 줘야겠군.”
“주인님께서 주시는 포상… 감사히 받겠습니다.”
토끼에게 당근을.
그리고 시녀에게는 자지를.
주인님의 선언에 시녀는 망설임 없이 두 다리를 벌렸다. 유연하게 뻗은 사타구니 사이로 축축하게 젖은 선홍빛의 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 주인니임…!”
이성휘의 손가락이 이슬을 머금은 풀잎처럼 축축한 장료의 보지를 훑었다.
오랜만의 밤일이기 때문일까.
온몸이 성감대가 된 것처럼 매우 예민했다.
손가락으로 훑었을 뿐인데도 짧게 경련했을 정도로 전율이 전해졌다.
“하윽!”
찌거억-.
손가락이 꾹 다물고 있던 보지를 벌렸다.
벌어진 구멍 사이로 맑은 애액이 흘러나왔다.
“주, 주세요옷…! 음란한 보지에… 주인님의 총애를 내려주세요!”
몸이 뜨겁다.
하복부가 계속 쾌락을 토해내고 있었다.
애달프게 성욕을 유도하는 이성휘의 애무에 참을성을 잃은 시녀는 주제넘은 행동임을 알면서도 감히 주인님에게 총애를 탄원했다.
“흐읏!”
이성휘의 양손이 장료의 몸을 쓰다듬었다.
그와 동시에 칼자루처럼 딱딱해진 자지를 축축하게 젖은 보지에 대었다.
드디어 주인님의 총애가…!
장료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면서 자지를 기다렸다.
발정기의 고양이처럼 침상에 드러누운 채로 기대감을 불태웠다. 주인님의 자지가 삽입되는 순간에 어마어마한 쾌락에 휩싸이게 될 테니까.
“아앗! 벌써 하고 있었잖아!”
음란한 시녀에게 총애를 내리려 했을 때,
금발을 늘어뜨린 여인이 난입했다.
뒤늦게 몸을 씻고서 나온 여포는 이미 본방을 진행하고 있는 이성휘와 장료의 모습을 보고는 격앙된 목소리를 내질렀다.
분명 순번을 정하기로 했을 텐데…!
그새를 못 참고 주인님을 먼저 시식하려 했던 장료를 노려보았다.
“비겁해! 나도 기다렸단 말이야!”
풍만한 나신을 수건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린 여포가 침상으로 다가왔다.
급히 욕실에서 나왔는지,
허리까지 흘러내린 탐스러운 머리카락에서 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코를 자극하는 달콤한 체취.
애욕에 물든 붉은 눈동자와 상기된 뺨.
수건 너머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육감적인 몸매가 사내의 음욕을 자극했다.
음란하게 출렁이는 폭유와 물기에 젖어버린 허벅지를 훑던 이성휘는 여포를 부름과 동시에 장료의 보지에 자지를 힘껏 삽입했다.
“하아아앙!!”
찌거억-!
음란한 보지에 강압적으로 박았다.
장료가 교성을 내질렀다.
아니,
신음소리는 거의 탄성에 가까웠다.
갑자기 주인님께서 문답무용으로 박을 줄은 몰랐는지 자지러지는 반응을 보였다.
“아, 아앗…! 가… 갑자기잇! 아흑! 아아앙!!”
항변할 여유는 없었다.
강렬한 쾌감이 뇌리를 강타했다.
사면초가의 위험에도 늠름한 자태를 자랑했던 여걸이 삽입 한 번에 함락되었다.
“이쪽으로 와라.”
“네에….”
순번을 빼앗기자 불평을 토로하던 여포는 주인님의 명령에 강아지처럼 순종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심스럽게 다가섰다.
그리고 주인님의 품에 안겼다.
이성휘는 육감적인 몸매를 은닉하던 수건을 대담하게 벗기면서 두 시녀들을 동시에 상대했다.
“주, 주인님…! 흐읏, 츄웁…!”
경애하는 주인님에게 안긴 여포는 고개를 들어올리면서 입술을 받아들였다.
이성휘는 신음을 헐떡이는 장료의 보지에 박아대면서 여포에게 애무를 하는 ‘황제대접’을 누렸다.
이보다 호사스러운 밤일이 과연 존재할까.
전장에서 천하무적을 자랑했던 여걸들을 동시에 상대하면서 육욕을 가득 채웠다. 여포의 커다란 폭유를 주무르면서 장료의 도톰한 보짓살을 맛보았다.
“히익!”
갓 쪄낸 것처럼 보드랍고 탱탱한 폭유를 거칠게 주무르던 손길이 돌연 젖꼭지를 꾹 꼬집었다.
꼿꼿하게 솟은 유두.
여걸의 위풍당당한 자존심을 표현하는 듯했다.
꼬집고 당길 때마다 딱딱해졌다.
애무가 반복될수록 여포의 교성이 달콤하게 이어졌다. 젖꼭지가 가장 민감한 성감대답게 잠깐 애무했을 뿐인데도 허벅지 사이로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마치 젖소 같군. 계속 짜면 젖이 나오겠어.”
“그, 그럴 리 없잖… 하앙!!”
쭈욱-.
젖꼭지를 세게 당겼다.
그러자 여포가 허리를 비틀면서 교성을 터트렸다.
역시 천하무쌍.
천하를 제패한 여결답게 가슴 또한 천하제일이다.
어깨를 바들바들 흔들어댈 때마다 물결이 요동치는 것처럼 가슴이 출렁였다. 커다란 폭유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은 실로 뇌쇄적이었다.
“이런 가슴을 달고 싸운 건가? 정말 천박한 가슴이로군.”
“아, 아냐…!”
애써 항변했지만 신빙성이 없었다.
젖꼭지를 꼬집히는 것만으로 절정할 정도로 민감한 가슴이다.
너무도 음란하다.
사내를 기쁘게 하기 위한 살덩이였다.
주인님의 매도에 굴욕을 느끼면서도 또한 형용하기 어려운 쾌감을 느꼈다.
결국 쾌감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여포는 이성휘에게 가슴을 내밀었다. 허리를 반듯하게 펴고서 젖가슴을 우악스럽게 애무하는 손길을 허락했다.
“기분 좋은가?”
“으, 으응…. 당길 때마다… 기분 좋아…! 젖꼭지를 꼬집을 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손끝이 젖꼭지 끄트머리에 닿는 것만으로 절정해버릴 정도로 좋았다.
내가 이렇게 민감했던가?
그런 의문이 들 정도로 가슴이 예민했다.
분명 주인님의 손길이기 때문이겠지….
혼자서 위로할 때는 결코 이런 쾌감을 경험하지 못했으니까.
“문원.”
“네엣…! 더 세게 조일게욧…! 하윽!”
이성휘가 손길을 뻗으면서 자지를 받아내던 장료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움찔움찔-.
아랫배를 쓰다듬자 곧바로 신호가 왔다.
주인님의 정액을 애원하듯이 보지가 쭙쭙 조이면서 자리를 압박했다. 만능을 자랑하는 시녀답게 밤일 또한 수준급이었다.
“더, 더 커졌어요…! 아, 안에서… 주인님께서 봉선 님의 가슴을 주무를 때마다… 점점 안에서 자지가 커지는 게 느껴져요옷…!!”
이게 바로 완벽한 연계가 아닐까.
폭유를 주무르며 육욕을 채운다.
그리고 보지에 박아대면서 육욕을 풀었다.
여포와 장료의 합동은 이성휘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장졸들로부터 무한한 존경을 받는 여걸들을 한꺼번에 범한다는 정복욕이 희열을 자극시켰다.
“하으윽?!”
이성휘가 커다란 폭유에 완전히 얼굴을 파묻었다.
젖꼭지를 깨물었다.
마치 젖을 빠는 것처럼 강하게 흡입했다.
그와 동시에 허리를 반복하여 흔들면서 먹음직스러운 보지를 쑤셨다. 천하무쌍의 폭유를 빨면서 분기탱천한 자지를 뿌리까지 장료의 보지에 삽입했다.
“흐으응…! 하아, 하아아앙!!”
크다.
평소보다 훨씬 컸다.
장료는 눈물을 찔끔 흘리면서 고개를 뒤로 젖혔다.
뜨거운 물건이 자궁에 안착했다.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처럼 질내에 삽입된 상태에서 바들바들 떨어댔다.
“히그으윽?!”
활어처럼 펄떡이면서 쾌락을 만끽하던 장료가 돌연 허리를 들어올렸다.
이성휘에게 젖가슴을 빨리던 여포가 보드라운 손길을 뻗으면서 자신의 음핵을 쓰다듬었기 때문이다.
푸슛-! 푸슛-!
그에 반응하여 맑은 애액이 뿜어졌다.
“보, 봉선 님…! 아읏, 아… 안 돼요! 아윽! 나올 것 같아요…!”
“싸도 괜찮아, 문원의 흐트러진 모습을 주인님에게 보여줘.”
“앗! 아앗, 앗! 앗! 아앗!!”
참으려 노력했다.
어떻게든 참으려고 했다.
하지만 홍수처럼 몰아치는 배뇨감을 참아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푸슈우웃-!!
오랫동안 충직하게 보필했던 상관을 보지로도 섬기겠다는 것처럼 그녀의 의도대로 애액을 쏟아냈다.
분수처럼 솟구쳤다.
이윽고 충직한 무장의 수공(水攻)은 상관의 얼굴과 젖가슴을 흠뻑 적시기에 이르렀다.
상관에게 아낌없이 성수(聖水)를 쏟아대다니…
과연 충성과 용맹을 대표하는 여장부다운 헌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