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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군으로 천하통일까지-290화 (290/616)

〈 290화 〉 290. 불륜의 황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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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옥.

쪽­!

자지를 정성스럽게 빠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여포와 장료의 얼굴은 열기에 달아올랐다.

저렇게 아름다운 미녀가,

경국지색의 낙양제일미가 저렇게 음란한 자태를 보이다니.

“명공, 소녀가…. 쭈웁, 쪽! 자지를 좀 더 정성스럽게 위로해드리겠사옵니다….”

말뚝처럼 커진 자지를 입술로 훑으면서 혀로 길게 핥는 광경이 되풀이될 때마다 할짝할짝 소리가 났다.

타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를 한 입에 삼키는 초선의 모습을 본 여포와 장료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며 지켜보았다.

한 눈에 보기에도 칼자루보다 무겁고 단단할 것 같은 자지를 가냘픈 미녀가 한 입에 삼키는 광경은 마치 기예처럼 보일 정도였다.

“저도 도와드릴게요, 선배님.”

곧 결심을 내린 흑발의 미녀가 입술을 꾹 깨물면서 음란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는 무대에 발을 들였다.

붉어진 뺨과 촉촉하게 물든 눈동자.

음란한 광경에 몸이 달아올랐는지,

흑발의 미녀는 두 다리를 배배 꼬면서 허리를 움찔움찔 떨어댔다.

“…주인님.”

지척까지 다가온 장료가 고개를 점점 숙이면서 입맞춤을 시도했다.

흘러내린 앞머리를 뒤로 넘긴 뒤,

도장을 찍듯 사내의 거친 입술에 온기를 새겼다.

“흐응….”

흑발의 미녀가 교성에 가까운 신음을 흘리면서 농밀한 입맞춤을 이어나갔다.

츄웁, 츕….

혀를 굴리면서 타액을 훑었다.

입술을 꾹 물면서 사내의 타액을 할짝 삼켰다.

밤하늘처럼 아름다운 흑발을 늘어뜨린 미녀는 사랑스러움에 물든 표정을 지으면서 은연중에 떠올린 목표들 중 하나를 이뤄냈다.

“주인님과… 꼭 이렇게 입맞춤을 하고 싶었답니다? 이제야 이뤄졌네요.”

장료가 수줍은 눈웃음을 지으면서 이성휘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다.

경애하는 당신에게,

내 첫 입맞춤을 전하고 싶었음을.

아름답게 빛나는 장료의 눈동자를 본 이성휘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처럼 수줍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푹 빠졌다.

한 떨기의 아름다운 꽃처럼 고결한 흑발의 여인을 당장이라도 바닥에 쓰러트린 뒤에 순결을 취하고 싶을 정도였다.

“나, 나만 빼놓지 마!”

또 다시 먼저 앞서가는 장료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여포가 신경질에 찬 표정을 지으면서 성큼 다가왔다.

꿀꺽.

금발의 미녀가 마른침을 삼켰다.

다정한 연인처럼 농밀한 입맞춤을 이성휘와 장료의 모습에 질투를 느낀 듯했다.

여포가 들뜬 신음을 흘리면서 입술을 달싹였다.

“이, 이제 할 거야…?! 할 거라고! 입술을 꽉 깨물어주겠어!”

사나운 기세를 두른 금발의 미녀가 두 눈을 부릅뜨면서 호언했다.

첫 입맞춤을 앞두고 긴장했는지,

뻣뻣하게 굳을 정도로 겁먹은 기색이 역력했다.

천하무쌍 여포가 사내와의 입맞춤을 앞에 두고 겁을 집어먹다니. 계속 입술을 달싹이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여포의 모습은 꽉 깨물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다.

“봉선 님, 부드럽게 훑듯이 입술을 겹치세요.”

“알았어… 알았다고!”

장료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인 여포는 조금씩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면서 입맞춤을 시도했다.

이미 이성휘의 입술은 장료와의 입맞춤으로 번들거렸음에도 여포는 이에 아랑곳 않고 계속 고개를 숙였다.

“후읏­!”

곧 이성휘와 입술을 겹쳤다.

입술을 맞닿는 순간 여포의 어깨가 바르르 떨렸다.

짝사랑하며 마음을 애태워온 상대와 드디어 입맞춤을 했다는 짜릿함과 함께, 혹시 미숙함 때문에 이성휘를 실망시키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듯했다.

“우응… 흐읏, 하아…!”

입술을 꾹 깨물겠다고 자신만만하게 외쳤던 여장부는 대체 어디로 가버렸는지,

금발의 미녀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아기새처럼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을 뿐이었다.

첫 입맞춤에 그대로 굳어버렸다.

혀를 움직이면서 입 안을 탐닉하는 이성휘의 움직임에 맞춰줄 뿐, 수줍은 반응들만 줄곧 보였다.

“후으으…!”

농밀했던 입맞춤이 끝났다.

입술을 떼어내자 타액으로 이루어진 은색의 실타래가 길게 이어졌다.

여포는 여전히 입술을 벌린 채였다.

당혹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는지 벙찐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무방비하게 풀린 그 모습이 참으로 귀여웠다.

“뭐, 뭘 뚫어지게 봐?!”

자신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이성휘의 시선이 부끄러웠는지 여포가 고개를 홱 돌렸다.

한쪽 팔로 제 얼굴을 가린 채,

수치심에 찬 표정과 함께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 입맞춤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입술을 달싹이면서 격렬했던 입맞춤을 떠올린 여포는 타액을 꿀꺽 삼키면서 묘한 만족감과 함께 야릇한 쾌감을 느꼈다.

‘조, 조금 어색했지만… 그래도 창피를 당할 정도까진 아니었겠지?! 많이 긴장했었는데, 뭐 별 거 아니었네!’

드디어 성공했다…!

아직 본방으로 들어가지도 않았음에도 여포는 모든 목적들을 성사시킨 것처럼 생각했다.

입맞춤만으로도 이런 반응인데,

과연 본방에 들어가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여줄까.

분명 지금보다 더 격렬한 반응을 보일 게 틀림없었다.

“주인님, 지금 벗을까요? 아니면 입고 있는 게 좋을까요?”

엉덩잇살이 훤히 보일 정도로 짧은 치마가 달린 시녀복을 입은 장료가 허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물었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벗고 하겠지만,

옷을 입은 채로 성교를 즐기는 남성도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장료는 탈의하기 전에 먼저 이성휘에게 물었다.

“으읏!”

그 도발적인 물음에 여포는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제 가슴을 두 팔로 가렸다.

장료가 음란한 시녀복을 입었듯,

여포 또한 어젯밤에 입은 시녀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커다란 폭유를 그대로 강조하고 있는 시녀복을 입은 여포는 반쯤 드러난 상태였던 가슴을 애써 가리면서 부끄러움에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입은 채로 하시옵소서. 그게 좋을 것 같사옵니다.”

음란한 형태로 만든 시녀복은 초선의 눈에 그저 못마땅하게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음란하게 꾸민 시녀복을 입은 여포와 장료는 더없이 잘 어울렸다.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를 강조한 의복,

풍만한 몸매를 강조한 두 미녀들의 차림새를 볼 때마다 이성휘의 자지가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두 미녀들에게 박고 싶다는 듯 잔뜩 힘이 들어간 자지의 박동을 느낀 초선은 여포와 장료에게 의복을 입은 채로 진행하도록 권유했다.

‘살결을 죄다 드러낸 저 펄럭펄럭한 의복은 요리와 청소에 큰 방해가 될 것이옵니다만…, 명공께서 바라신다면 한 번쯤 입는 것도 좋겠사옵니다.’

음란한 자태를 기뻐하는 이성휘의 반응을 본 초선은 여포와 장료가 입은 의복에 점점 눈독을 들였다.

시녀의 기본정신에 위배되지만,

모시는 주인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제1순위였기에 응당 받아들였다.

나중에 장료 장군과 상의해야겠다….

고사리처럼 가녀리고 부드러운 손길로 이성휘의 자지를 애무하던 초선이 굳게 다짐했다.

“이제 두 분께서 소녀를 대신하여 양물을 직접 봉사해주시옵소서.”

무릎을 꿇은 채 계속 이성휘의 자지를 애무하던 초선이 두 다리를 일으켰다.

아기씨를 아직 받아내지 못했지만,

초선은 그 역할을 두 후배들에게 겸허히 양보했다.

선배 시녀의 배려 덕분에 빳빳하게 분기탱천한 자지를 건네받게 된 여포와 장료는 당혹감에 찬 표정을 지으면서 이성휘의 하복부를 동시에 쳐다보았다.

“시, 실례하겠습니다… 주인님.”

장료는 초선이 했던 것처럼 이성휘의 발치에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들어올렸다.

얼굴을 폭 가리는 거대한 그림자.

달빛을 가리면서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거근의 모습에 장료는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원래 사내들은 이렇게 큰 걸까….

목장들마다 있는 씨숫말의 그것을 보는 듯했다.

오직 ‘번식’을,

오로지 ‘임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양물.

암컷을 단번에 열락의 파도에 빠트릴 거근을 눈앞에서 보게 된 장료는 새하얀 뺨을 붉히면서 기대감에 찬 신음소리를 나지막이 흘렸다.

“우응…! 츄웁, 쮸릅­!”

앵두처럼 고운 입술로 귀두를 머금은 장료는 어색하게나마 혀를 움직이면서 자지를 훑기 시작했다.

앞서 선배가 했던 것을 따라하듯,

발정난 암캐처럼 네 발로 엎드린 흑발의 미녀는 오로지 혀와 입술만을 이용하여 자지를 빨았다.

“나, 나도 할 거야…! 여기까지 왔는데 뭘 물러서겠어.”

곧 여포도 이성휘의 발치에 무릎을 꿇으면서 고개를 들어올렸다.

치욕스러운 행동이었음에도,

점점 길들여지게 된 여포는 툭툭 반항기를 드러내면서도 순종적인 암캐처럼 곧잘 따라주었다.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호사스러운 광경이군.’

양쪽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올리면서 자지에 봉사하는 여포와 장료,

병주군의 두 미녀들이 자지를 사이에 둔 채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은 실로 호화롭고 사치스러웠다.

누가 감히 이 호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이성휘는 두 손을 뻗으면서 무릎을 꿇은 채 명령을 기다리고 있던 여포와 장료의 뺨을 쓰다듬었다.

장료가 배시시 웃음을 터트렸다.

여포 또한 뺨을 쓰다듬는 이성휘의 애정표시에 미소를 머금었다.

한 남성에게 완전히 예속되는 과정이었음에도 여포와 장료는 기쁘게 그것을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줄곧 경애와 존경을 마지않았던 사내의 여자가 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었기에.

“봉선 님, 이게 주인님의 양물이에요.”

이성휘의 자지를 훑던 장료가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으면서 여포에게 양보했다.

자신은 먼저 봉사했으니,

이제 그녀의 차례였기 때문이다.

양보를 받게 된 여포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뻗으면서 부드러운 입술로 자지를 머금었다.

“우으응… 으읏, 하아…!”

탄성과 함께 교성을 흘리면서 미숙하고 더딘 솜씨로나마 자지를 애무했다.

귀두를 훑은 뒤,

기둥을 길게 핥으면서 타액을 발랐다.

오로지 혀와 입술에 의존한 채 구강성교를 하는 것이었기에 많이 서툴렀지만, 오히려 그런 서투른 점이 더욱 성감을 자극했다.

“저도 도와드릴게요.”

곧 장료가 가세했다.

“으흣… 으읍, 흐으읏!”

“츄웁…! 츄릅, 쮸웁­!”

금발의 미녀와 흑발의 미녀가 동시에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동시에 혀를 사용하며 귀두를 자극했고,

서로 이마가 맞닿을 정도로 밀착한 채 자지를 물었다.

“봉선 님♡”

자지를 빨던 장료가 돌연 고개를 돌리면서 여포에게 입맞춤을 했다.

쪽, 소리와 함께 입술을 겹쳤다.

장료의 기습에 여포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장료는 배시시 웃으면서 기뻐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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