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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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길이 날뛰는 야생마를 길들이려는 듯 몸에 올라탄 채 허리를 격렬하게 흔드는 조인,
허리를 튕길 때마다 흑단처럼 고운 머리카락이 찰랑 흔들렸다.
뜨거운 숨소리와 함께,
요염하게 물든 신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읏…! 하아… 하으응!!”
방금 처녀를 상실했음에도 조인은 새하얀 뺨을 물들인 채 열락을 토해내고 있었다.
완전히 쾌락에 빠져든 듯,
잘록한 허리를 부지런히 움직여대며 자지를 받아들였다.
“읏.”
이성휘가 침음을 삼켰다.
사내의 몸에 올라탄 흑발의 여인.
기마술이 뛰어난 숙련된 무장답게 허리를 절륜하게 흔들면서 사내의 욕망을 채워주고 있었다.
새하얀 허벅지가 몸을 단단히 붙잡았다. 안에 싸기 전까지는 절대로 놓아주지 않겠다는 집착이 느껴지는 듯했다.
“자효 님…!”
“서, 성휘 님의 자지… 너무 커서, 기분 좋습니다. 아응! 흐윽, 하아앙…!!”
눈물에 젖은 두 눈을 반짝이면서 교성을 토해내는 조인은 애절함과 요염함이 깃든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허리를 거세게 흔들 때마다,
그에 반응하듯 명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보지가 자지를 꽉꽉 조여댔다.
그리고 마치 갓 잡아 올린 조개처럼 애액이 물줄기를 그리면서 뿜어졌다. 졸졸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인해 이성휘의 의복이 축축하게 젖었을 정도였다.
물 많은 보지,
조조와 조홍과는 조금 달랐다.
아무리 같은 사촌이라도 역시 보지의 조임과 민감도가 조금 차이를 보였다.
“잠시… 자세를 바꾸겠습니다.”
이성휘의 몸에 올라탔던 조인이 몸을 돌리기 시작했다.
새하얀 등을 보이면서,
커다란 엉덩이를 내밀었다.
가녀린 목덜미와 우아하게 파인 등줄기, 그리고 두 손으로도 다 감출 수 없을 정도로 풍만한 순산형 엉덩이가 이성휘의 두 눈을 어지럽혔다.
단언컨대 남성을 유혹하는 엉덩이가 조조와 조홍보다도 과연 뛰어났다.
찔꺽────!!!
“하우으읏!!”
조인이 허리를 들었다.
반쯤 자지를 꺼낸 뒤,
단번에 자지를 뿌리까지 먹어치웠다.
불에 달군 쇠기둥처럼 맹렬하게 뜨거운 물건을 보지로 삼킨 흑발의 여인이 크게 허리를 흔들었다.
허리를 흔들 때마다 가녀리게 뻗은 등허리가 춤을 추듯이 좌우로 움직였다.
“하아…! 하악!”
물이 흘러넘치는 보지를 완고하게 꽉 조이면서 신음을 토해내는 조인,
그녀의 자극적인 허리 놀림에 혼이 쏙 빠지는 것 같았다.
눈앞에 풍만한 엉덩이가 보였다.
적극적으로 둔부를 움직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지가 서는 것 같았다.
아이를 숨풍숨풍 잘 낳을 것 같은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쥐었다. 좌우로 엉덩잇살을 벌리자 예쁜 국화주름이 모습을 드러냈다.
엉덩이를 흔들 때마다 항문주름이 뻐끔뻐끔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읏! 흥으읏!”
늘씬한 두 다리를 굽힌 채 허리를 흔들어대던 조인이 돌연 몸을 일으켰다.
두 다리를 들면서 쪼그린 뒤,
제자리 왕복운동을 하듯이 위아래로 펄쩍펄쩍 뛰기 시작했다.
무릎과 허리를 이용하여 격렬하게 삽입을 이어 나가는 조인의 난폭한 공격에 당장에라도 그녀의 자궁에 싸버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성휘 님… 어떠, 신가요…? 흐윽! 지금 자, 자지가 제 뱃속에서 떨리고 있습니다… 기분 좋으신 모양이군요, 그럼 더… 힘내겠습니닷…!”
우아하게 뻗은 등줄기 사이로 뜨거운 땀이 흘러내렸다.
계속 격렬한 체위로 움직인 탓일까.
무리를 하듯 움직였던 조인은 금방 땀범벅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도 성교는 계속 이어졌다. 조인은 이마를 타고 흘러내린 땀방울을 손으로 훔치면서 적극적인 봉사를 이어 나갔다.
연모와 충성을 맹세한 사내를 향한 매우 정성스러운 성교였다.
“웅흣!”
조인이 세찬 신음을 토해냈다.
자궁구까지 깊숙이 박힌 자지.
심장처럼 뜨겁게 박동치는 자지에 그만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언니와 자렴은… 이 자지로부터 매번 총애를 받아왔던 걸까. 이런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언니와 자렴에게 질투를 느꼈다.
“후, 훌륭합니다…! 성휘 님의 자지… 제 안에서 부르르 떨리고 있습니다…. 하응! 이, 이제 싸실 것 같군요…! 그럼 부디 제 안에… 마음껏, 싸주세요…!”
막판에 속도를 올리듯,
철퍽철퍽! 하고 치골이 부딪치는 소리가 연신 울렸다.
풍만하게 솟은 엉덩이가 계속해서 이성휘의 하복부를 때렸다. 아래로 내리찍을 때마다 엉덩잇살이 출렁출렁 흔들리면서 당장 정액을 싸라며 재촉하는 것 같았다.
“자효 님, 이제 안 됩니다….”
침음을 삼킨 이성휘가 사정 욕구를 최대한 억누르면서 등을 돌린 채 절구를 찧듯 허리를 흔들어대던 조인을 향해 손을 뻗었다.
더 이상은 안 된다.
이제 더 이상은 참기 어려웠다.
안에 싸버렸다가 자칫 임신이라도 한다면… 절대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터였다.
순결을 앗은 것만으로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외다리 위에 올라선 상황이었지만 질내사정만큼은 어떻게든 막으려 했다.
“괜찮습니다…! 하으윽! 모쪼록 제 안에, 성휘 님의 총애를 뿌려주세요. 사랑의 증거를, 욕정을 가득 부어 주세요.”
손을 뻗은 만류에도,
조인은 결코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재촉하듯이 제자리 왕복운동을 거칠게 반복했다. 질내사정을 하기 전까지, 자궁에 정액을 가득 싸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격렬한 착정행위였다.
“하아악!!”
위로 뛴 흑발의 여인이 철퍽하는 소리와 함께 이성휘의 하복부에 앉았을 때,
뿌리까지 박힌 자지에서 뜨거운 백탁액이 폭발하듯이 분출되었다.
뷰뷰뷰븃!!
뷰뷰뷱!! 뷰뷰븃!!
마치 거품이 끓어오르듯,
파도가 친 뒤에 바닷물에 생긴 거품처럼 백탁색의 거품이 솟구쳤다.
보지를 가득 메우는 정액거품.
선홍빛 소음순은 물론, 꼿꼿하게 솟은 음핵까지 뒤덮을 정도로 정액이 가득 일었다.
“하으응, 하아아아앙───!!”
새하얀 등줄기가 우아한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꽉 조이기 시작한 보지,
부드럽던 둔부가 움츠러들었다.
조인이 온몸을 바르르 떨었다. 고개를 위로 치켜든 모습으로 뜨거운 열락을 토해냈다. 입을 쩍 벌린 채로 질내사정의 기쁨과 흥분을 느끼던 조인은 첫 절정을 경험하게 되었다.
“후우웃, 흥아앗!!”
사정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마지막 남은 정액까지 토해내는 듯,
뷰륙뷰륙 소리가 계속해서 조인의 뱃속에서 들려왔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흑발의 여인은 온몸을 미약하게 떨면서 절정의 여운을 이어 나갔다.
“하아… 하아아…!!”
온몸을 휘감는 절정의 파도.
뜨거운 열기가 뱃속을 뒤덮었다.
연모하는 사내의 씨가 자궁을 백탁색으로 만들어 버렸다.
조인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경험하게 되었다.
언니와 사촌이 겪은,
암컷의 행복을 느끼게 된 것이었다.
보지를 꽉 조이면서 정액을 흡입했다. 아랫배가 볼록해질 정도로 힘을 줬다. 그러자 자지가 바르르 떨리면서 남은 정액까지 자궁에 울컥울컥 토해냈다.
“감사… 감사합니다앗…! 히윽! 지금 제 뱃속에 성휘 님의 씨앗이… 가득합니다…!”
황홀경에 젖은 미녀가 감사를 표했다.
내 뱃속에 싸줘서,
중원제일 검의 우수한 아기씨를 자궁에 가득 사정하여 감사하다며 울음기에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질내사정을 황송하게 여기면서 감사를 전하는 조인의 순종적인 모습에 이성휘의 자지는 지조따위는 내다 버렸는지 재차 발기하면서 그녀의 뱃속을 채웠다.
“아앗…! 여전히 자지가 왕성하시군요… 이 조자효, 성휘 님을 위하여 몇 번이고 받아 내겠습니다.”
우아한 단발머리의 여인이 색욕에 물든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기쁜 마음으로 질내사정을 받아 내겠다며 미소를 터트렸다.
남성의 자지를 알게 된 흑발의 여인은 완전히 쾌락의 늪에 빠지게 되었는지, 평소의 그 강직하고 근면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그저 색욕에 미쳐 버린 암컷만이 사내의 위에 올라타고 있을 뿐이었다.
“아앙!!”
조인이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당혹감에 찬 신음을 토해냈다.
이성휘가 팔을 붙잡은 뒤,
자신을 책상 위에 눕혔기 때문이었다.
그 과정에서 단단히 삽입되어 있던 자지가 보지에서 뽑혀져 나왔다. 꽉 닫힌 마개처럼 보지를 밀봉하고 있던 자지가 뽑히자마자 암컷구멍에서 뜨거운 백탁액이 꿀렁꿀렁 소리와 함께 뿜어졌다.
“하윽! 하아아악!!”
책상 위에 몸을 눕힌 흑발의 여인이 두 다리를 일으키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정액이 스멀스멀 흘러넘쳤다.
명기 같은 압박과 흡입력을 자랑하던 보지에서 뜨거운 백탁액이 용암처럼 분출되었다.
소중하게 얻은 아가씨가 흘러넘치는 게 아까웠는지 조인은 두 손을 뻗으면서 보지를 꾹 가렸다. 두 다리를 움츠리면서 보지를 꽉 조이기까지 했다.
정성스럽게 정액을 대하는 조인의 모습에 이성휘의 자지는 맹렬하게 떨리게 되었다.
“흐윽?!”
절정의 여운을 담은 한숨을 흘리던 조인이 돌연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토해냈다.
쪼르륵 소리와 함께,
요도에서 오줌이 졸졸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절정으로 온몸에 힘이 풀린 탓일까.
오줌 구멍을 막고 있던 근육마저 힘을 잃었는지 맑은 액체가 곡선을 그리면서 대량의 정액이 모인 백탁색 웅덩이를 적셨다.
“죄송합니다… 감히 성휘 님에게…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계속 오줌을 참았던 건지,
배뇨는 졸졸 소리를 내면서 오래 이어졌다.
연모하는 사내 앞에서 오줌을 졸졸 싸는 모습을 보이고 만 조인은 수치심에 젖은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니 부디… 부디 칠칠치 못한 암캐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 주십시오.”
책상에 누운 흑발의 여인이 몸을 돌리면서 그 위에 엎드렸다.
그 뒤,
새하얀 달덩이처럼 큰 엉덩이를 치켜들면서 이성휘에게 흔들었다.
발정 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어대면서 이성휘를 유혹했다.
체벌을 빙자하여 자신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맛을 보여 달라며 천박하게 간청했다. 방금까지 순결한 처녀였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음란한 엉덩이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