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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군으로 천하통일까지-252화 (252/616)

25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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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발의 여인이 요염한 눈웃음과 함께 고개를 숙이면서 나지막이 속삭였다.

“성휘 님.”

이마 위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면서 뇌쇄적인 한숨을 흘렸다.

그리고 허벅지를 꽉 조이면서,

분기탱천하듯 솟은 이성휘의 자지를 압박했다.

부드럽고 탱탱한 보짓살이 자지를 감싸 쥐었다.

중압감이 가해지면서 자지를 자극했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미녀는 허리를 살살 움직이는 기예를 선보였다.

“큭, 자효 님…!”

오랜 단련을 거친 조인의 새하얀 허벅지를 바위처럼 단단해진 자지를 압박하고도 남을 탱탱함을 자랑했다.

탱탱한 보짓살이 자지를 압박했고,

풍만하게 솟은 엉덩잇살은 이성휘의 하복부를 끊임없이 자극했다.

그때마다 이성휘는 짧은 침음을 연신 흘리면서 색욕에 물든 조인을 애타는 눈길로 바라보았다.

“성휘 님, 기분 좋으시군요. 기쁩니다… 그럼 더 기분 좋도록… 해드리겠습니다.”

색욕에 젖은 여인이 남성의 위에 올라탄 채 요염한 미소를 짓는다.

새하얀 이.

불그스름하게 물든 뺨.

입술 사이로 보이는 선홍빛 혀.

속옷을 헤집고 나온 새하얀 유방과, 남성을 깔아뭉개고 있는 풍만한 엉덩이까지.

집무실을 밝히고 있던 등불에 비친 조인의 모습은 너무도 뇌쇄적이었다. 당장에라도 남성을 홀릴 것처럼 아찔한 매력을 발산했다.

“자효 님.”

이성휘가 손을 뻗었다.

그에 조인은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면서 그 손을 맞잡았다.

애정을 확인하는 깍지 낀 손.

손가락 사이로 따스함이 더해지는 듯했다.

이성휘와 손을 맞잡은 조인은 만족스러움에 찬 미소를 지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던 자지를 다시 한번 허벅지로 꽉 짓눌렀다.

“읏!”

쾌락에 물든 이성휘의 침음.

그 침음을 들은 조인은 배시시 웃으면서 이성휘의 뺨에 입술을 맞췄다.

달콤한 숨결이 귓가를 간질였다.

당장에라도 남성을 잡아먹을 것처럼 붉은 눈동자가 선명하게 빛났다.

쪼옥, 쪽! 이성휘의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은 조인이 살갗을 빨고 핥으면서 농밀한 애무를 시작했다. 애무가 이어질 때마다 탱탱한 허벅지에 짓눌리던 자지는 더욱 거세게 일어섰다.

“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이성휘가 물었다.

그에 조인이 대답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성휘 님께서는 절대로 저를 봐주지 않으실 테니까요.”

“예?”

진심을 담아낸 조인의 말에 이성휘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수밖에.

지금까지 그녀는 단 한 번도 본심을 드러냈던 바가 없었으니까.

항상 무표정을 고수한 채 충직한 부관의 역할에 충실했을 뿐이었다. 그런 그녀가 돌연 술에 취한 채 나타나 덮치기 시작했기에 이성휘로서는 당연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진심으로 연모하고 있습니다.”

“…저를 말입니까?”

“오랫동안 연정을 앓아오면서… 오로지 성휘 님만을 제 마음에 담았습니다. 분명히 이 마음은… 성휘 님을 향한 저의 연정이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고백을 받게 될 줄이야.

속옷을 어깨 위까지 올린,

거의 나체 상태나 다름없는 여인으로부터 진심으로 연모해 왔다는 고백을 받게 되었다.

고백이라고 하기엔….

수컷과 강제적으로 교미를 맺으려는 암컷의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모든 방면에 진지하고 엄격한 모습을 보이는 조인이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모습을 보일 줄이야. 온몸으로 그녀의 온기와 달콤한 체취를 느끼고 있었음에도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연모하고 있습니다. 제 몸을 성휘 님에게 모두 바치고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이윽고 흑발의 여인은 반쯤 걸치고 있던 속옷까지 벗어던지면서 새하얀 나신을 자랑했다.

은은하게 빛나는 새하얀 살결,

마치 최상급 비단처럼 부드러운 감촉을 뽐내는 듯했다.

오뚝 솟은 연분홍색 젖꼭지와 갓 짜낸 우유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가슴, 늘씬한 허리와 풍만한 엉덩이가 마치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요염한 매력을 끊임없이 뽐내고 있었다.

“귀여우십니다.”

조인이 고개를 숙이면서 이성휘를 향해 취기에 젖은 얼굴을 내밀었다.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그 모습이 너무도 요염했다.

당장에라도 사내의 살결을 물고 빨 것처럼 도톰한 입술이 달싹거렸다. 긴장한 표정을 지은 이성휘의 모습에 조인은 제 커다란 젖가슴으로 유혹하듯 살랑살랑 흔들면서 시선을 어지럽혔다.

“뇌리에서만 그려오던 성휘 님의 얼굴을 이렇게 가까운 지척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성휘를 짓누르면서 엎드린 조인은 연모하는 사내의 얼굴을 천천히 훑어보았다.

몽롱하게 젖은 눈길로,

애간장이 끊어질 것처럼 연모하는 그를 응시했다.

술에 취해서 다행이다.

조인은 어느덧 취기에서 깨기 시작했음에도 자기 행위를 모두 취기 탓으로 돌려 버렸다.

“진심으로 연모합니다.”

섬섬옥수처럼 고운 손길로 이성휘의 얼굴을 도자기를 만지듯 섬세하게 쓰다듬던 조인이 고개를 숙이면서 입술을 맞췄다.

부드럽게 파고드는 입술,

사내의 메마른 입술을 뒤덮으면서 혀를 움직였다.

쭈웁, 츄우웁, 쪽!

농밀한 입맞춤을 이어 나갔다.

사내와 처음으로 입술을 겹친 첫 입맞춤이었음에도 조인은 매우 능숙하게 혀를 이용하여 이성휘를 기쁘게 해주었다.

“흐응!”

입맞춤이 이어지던 중,

이성휘의 두 손이 조인의 가녀린 허리를 천천히 안아 들기 시작했다.

남성의 두터운 팔이 느껴졌다.

입맞춤에 열중하던 조인은 이성휘가 자신을 소중한 연인처럼 품에 안기 시작하자 기쁨에 찬 신음을 흘리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그에게 매달렸다.

“성휘 님, 저를 꼭… 괴로울 정도로 꽉… 성휘 님의 두터운 팔로 저를 안아주시겠습니까.”

조인의 간절한 호소에 이성휘는 늘씬한 허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면서 그녀를 더욱 품으로 끌어당겼다.

부드럽고 뜨거웠다.

늘씬한 미녀의 몸은 어느 때보다도 달아오른 상태였다.

마치 불이 붙은 것처럼,

애욕의 불길에 온몸을 맡긴 조인은 뜨거움에 젖은 한숨을 내쉬면서 사내의 품에 집중했다.

“이제 제가 성휘 님을 기분 좋게 해드리겠습니다.”

품에 안긴 채 행복감을 느끼던 조인이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면서 이성휘를 압박했다.

그 뒤,

한 손을 이용하여 바지 안에서 존재감을 계속 과시하던 이성휘의 자지를 꺼냈다.

미녀의 손아귀에 잡힌 자지가 바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당장에라도 암컷의 보지를 경험하고 싶다는 듯이 맹렬한 열기를 발산하고 있었다.

“역시 성휘 님의 물건은… 훌륭하군요.”

마치 칼자루를 쥐듯,

단단하게 변한 자지를 부드러운 손길로 훑었다.

엄지와 검지가 귀두를 자극했다.

기둥을 훑으면서 애무를 이어 나갔다.

자지를 손아귀에 쥔 채 자신을 바라보는 조인의 눈길에 이성휘는 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후후, 자지가 떨리고 있습니다.”

자지를 애무하면서 농염한 미소를 짓던 흑발의 여인이 도톰한 입술을 벌리면서 끈적끈적한 타액을 한 방울씩 뚝뚝 흘리기 시작했다.

입술을 타고 흘러내리는 타액.

타액은 곧 여인의 부드러운 손아귀에 잡힌 자지로 떨어졌다.

챱. 챱. 챱. 챱. 챱.

윤활유가 필요했는지 타액을 뚝뚝 떨어트리면서 자지를 축축하게 적셨다. 그러면서도 계속 애무를 이어 나갔다.

미녀의 타액으로 범벅된 자지는 당장에라도 사정하고 싶은 것처럼 바르르 떨렸다.

“싸셔도 좋습니다. 제 몸의 어디든…. 저를 성휘 님에게 모든 것을 바쳤으니까요.”

책상 위에 누운 이성휘를 지그시 바라보던 조인이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 뒤,

천천히 이성휘의 위에 올라탔다.

타액으로 번들번들한 자지를 바라보던 조인은 이윽고 풍만한 엉덩이로 굵은 육봉을 압박했다. 두툼하게 솟은 엉덩잇살 사이에 자지가 끼게 되었다.

“읏…! 흐읏, 흐으응!”

굵은 자지를 엉덩이 사이에 끼운 흑발의 여인이 허리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요염한 신음을 토해내며,

허리를 위아래로 들썩이면서 자지를 마찰했다.

“과연 성휘 님의 자지… 훌륭합니다… 언니와 자렴도 분명… 이 흉악한 자지에….”

엉덩잇살에 파묻힌 상태에서도 이성휘의 자지는 말뚝처럼 우뚝 솟아 있었다.

이성휘가 양손을 뻗으면서 조인의 커다란 엉덩이를 붙잡았다. 엉덩잇살이 손가락을 밀어낼 것처럼 탱탱한 탄력을 자랑했다.

엉덩이를 주무를 때마다 조인은 애타는 듯한 신음을 흘렸다.

“으읏, 으으응…! 엉덩이를, 으읏! 거, 거긴…!”

풍만한 엉덩이를 좌우로 벌렸다.

그러자 두툼한 엉덩잇살이 파묻혀 있던 국화주름이 뻐끔뻐끔 움직이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연모하는 사내에게,

불결한 구멍을 보이고 말았다.

이성휘에게 새하얀 등을 보인 채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어대던 조인은 수치심에 젖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더욱 달아오른 듯한 신음을 흘렸다.

“거, 거긴… 거긴 안 됩니다, 성휘 님… 하지만 성휘 님께서 바라신다면… 기꺼이 벌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내를 위해서라면,

불결한 구멍이라도 모두 바치겠다며 순종적인 모습을 보였다.

“감히 성휘 님을 덮친 저에게… 성휘 님께서 부디 벌을 내려주세요. 제 구멍에 벌을, 성휘 님의 뜨거운 물건으로 저를 혼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직하고 성실했던 그녀가,

이토록 음란한 욕구를 품고 있었을 줄이야.

질투와 시기로 자제력을 상실하게 된 조인은 사내의 위에 올라탄 채 스스로 허리를 흔들면서 엉덩이를 벌릴 정도로 음란한 여자였다.

자지로 어서 혼내달라며,

애걸복걸하듯 애처롭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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