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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군으로 천하통일까지-211화 (211/616)

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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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포단 위에 몸을 눕힌 채 어깨를 바르르 떨고 있는 흑발의 여인은 마치 여신처럼 아름다웠다.

상기된 뺨과 도톰한 입술,

사랑스럽게 물든 얼굴은 사내를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었다.

왜소한 체구는 남성에게 하여금 보호 욕구를 자극하게 만들었으며, 아담한 가슴과 늘씬한 허리는 명공이 깎아낸 조각상처럼 극상의 비율을 자랑했다.

“흐응…!”

이성휘의 거친 손바닥이 어깨와 가슴을 훑기 시작하자 흑발의 여인이 신음을 흘렸다.

금세 호흡이 열기에 차올랐다.

나를 좀 더 아껴달라는 것처럼,

사랑스러움에 빠진 여신은 보다 귀여운 교태를 발산했다.

흑단처럼 고운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채 붉은 패옥처 아름다운 눈동자를 반짝이는 조조의 모습은 이성휘의 뇌리를 새하얗게 물들일 정도로 아름다웠다.

하늘 위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사랑에 빠진 여인의 얼굴은 천상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성휘.”

연모하는 사내의 이름을 불렀다.

그의 목덜미에 두른 두 손을 천천히 당기면서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흐흣!”

“음.”

서로를 향해 완전히 밀착한 두 남녀는 애욕을 갈구하듯 입술을 겹쳤다.

농밀하게 입술을 포개면서,

혀를 계속해서 굴리며 서로의 타액을 핥았다.

이성휘가 윗입술을 물었다.

그러더니 그녀의 입술에 묻은 타액을 훑으면서 도장을 찍듯 입맞춤을 꾹 새겼다.

“아름다우십니다.”

고개를 숙인 이성휘가 암사슴처럼 뻗은 조조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속삭였다.

달콤한 암컷의 체취가 흘러넘쳤다.

혀로 목덜미를 핥을 때마다 조조는 어깨를 움찔움찔 떨면서 반응해왔다.

중원의 패자로 군림하는 여인이 이토록 귀여운 모습들을 보여주다니. 분명히 이 여인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천하에 오직 나뿐이겠지.

강한 소유욕을 느낀 이성휘는 두터운 두 팔로 그녀의 늘씬한 허리를 껴안았다.

“아흑! 빠, 빨지 말게…!”

천천히 몸을 아래로 향하면서 목덜미를 지나 가슴을 훑던 이성휘가 앙증맞은 유두를 핥기 시작했다.

유두는 빳빳하게 솟은 상태였다.

부드럽게 유두를 핥으면서 유방에 입맞춤했다.

여성의 성감대들 중 유두는 꽤 자극적인 성감대였기 때문에 이성휘는 숫처녀인 주군을 위해 매우 조심스럽게 애무를 이어 나갔다.

“흣!”

다음은 배꼽,

새하얀 배를 혀로 훑으면서 배꼽을 희롱했다.

온몸이 성감대처럼 민감해진 그녀는 뜨거운 숨결을 불면서 민감한 곳을 툭툭 건드는 이성휘의 애무에 흥분이 치밀었는지 두 다리를 움찔 떨면서 엉덩이를 들썩였다.

“가, 간지럽네…! 그렇게 강아지처럼 내 몸을 핥으면… 하앙!”

섬세하게 애무를 이어 나갈수록 흑발의 여인은 흐트러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 주었다.

뺨을 잘 익은 살구처럼 붉힌 채,

도톰한 입술을 열어 열락에 젖은 한숨을 토해냈다.

하복부에 드디어 흥분이 전해졌는지 두 다리를 배배 꼬면서 쾌락을 발산했다. 처음 느껴보는 성적 쾌락에 당혹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리라.

“귀엽습니다.”

“귀, 귀엽다니… 내가 귀엽단 말인가…? 분명 달콤한 아부일 테지만 듣지 나쁘진 않군.”

“진심입니다.”

진지한 표정을 한 채 입을 연 이성휘의 말에 조조는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홱 돌렸다.

지금 같은 상황에,

그런 낯간지러운 농담을 하다니.

매듭을 반쯤 푼 채 상의를 거의 벗은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였던 흑발의 여인은 사내의 칭찬에 뺨을 붉히면서 한 손으로 입가를 가렸다.

“귀관, 묘하게 익숙하군…. 설마 나 말고 다른 여자를 안은 것은 아닐 테지?”

만약 바람을 피웠다면 부랄 중 하나를 손아귀로 움켜잡아 터트려 버릴 기세로 조조가 물음을 던졌다.

그에 이성휘는 모골이 송연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무섭다.

너무도 무서웠다.

한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물음에 하의를 뚫고 나올 것처럼 맹렬한 용맹을 선보이던 자지가 움찔 떨면서 고개를 숙였을 정도였다.

“흐으윽!”

이성휘가 손을 뻗으면서 늘씬한 두 다리로 감추고 있던 그녀의 하복부를 노렸다.

일부러 대답을 회피하려는 듯,

이성휘는 조조의 물음에 답하지 않은 채 관심을 돌리려는 것처럼 직접적인 애무에 돌입했다.

손길이 거침없이 파고들면서 하복부를 쓰다듬기 시작하자 조조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겨를도 없이 숨을 헐떡이면서 허리를 뒤로 젖혔다.

“하아아앙!!”

푸슉. 푸슉.

애액이 흠뻑 쏟아졌다.

아직 하의를 내리지 않아 하복부 상황을 알 순 없었지만 분명 맑은 애액에 축축하게 젖었으리라.

간질이는 정도의 정성스러운 애무들이 중첩되면서 마침내 그녀를 절정에 이르게 했다. 숫처녀답게 절정 하는 모습이 미숙하기 짝이 없었다.

“하아…! 하아…!!”

흑발의 여인이 숨을 헐떡였다.

생애 첫 절정에,

달콤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가 숨을 계속해서 헐떡일 때마다 아담한 가슴이 흔들렸다. 형태 좋은 가슴이 땀으로 촉촉하게 젖은 채 은은한 색에 물들어 있었다.

“귀, 귀관… 뽀…, 뽀뽀… 해주게….”

마치 먹이를 달라고 조르는 아기 새처럼 철혈의 여인이 입술을 쭉 내밀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곧 이성휘는 입술을 삐죽 내민 조조와 농밀한 입맞춤하면서 성관계의 여운을 즐겼다.

아직 시작도 안 했지만…,

밤은 길고 시각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므로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흐으응, 츄웁… 츄릅…!”

자기 몸을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입맞춤에 열중하는 이성휘의 애무에 조조는 드디어 긴장감을 일부 떨쳐 낼 수 있었는지 경직된 어깨를 풀면서 점점 성교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여전히 뻣뻣했지만,

첫 경험을 치르는 숫처녀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이성휘의 목덜미를 껴안은 두 팔에 힘을 주면서 입맞춤에 열중하던 조조는 좀 더 진도를 진행하고 싶었는지 몸을 슬쩍 내렸다.

“흐윽, 흣… 귀관은 그렇게나… 내 가슴이 좋은 겐가? 작기만 할 뿐인데….”

본인도 인지하고 있었는지,

커다란 유방을 자랑하는 다른 여성들에 비하면 납작한 수준에 불과한 자기 가슴을 열중하여 주무르는 이성휘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했다.

분명 부관도 사내라면… 당연히 큰 가슴이 좋을 테니까.

원통하고 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될 진리였다.

“저는 아만의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이 가슴도, 그리고 아만의 엉덩이도 말입니다.”

“으, 응큼하군!”

얼토당토않은 발언에 조조가 날카로운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듣기 싫지는 않았는지,

양손으로 자기 가슴을 주무르면서 애무하는 이성휘를 향해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후으으읏!!”

갓 쪄낸 떡처럼 조조의 아담한 가슴을 주무르던 이성휘가 양쪽 젖꼭지를 꾹 잡아당겼다.

손가락으로 민감하게 응어리진 양쪽 젖꼭지를 모두 잡힌 조조는 입을 쩍 벌리면서 신음을 크게 내질렀다.

눈물이 찔끔 흘러나왔다.

허리가 유연하게 젖혀질 정도의 쾌감에 조조는 거칠게 숨을 들이켜야 했다.

빳빳하게 솟은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잡아당겨졌을 뿐인데도 벼락을 맞은 듯한 쾌감이 엄습했다. 하복부에서 촉촉하게 흘러나오던 애액이 점점 짙어졌다.

“그럼 이쪽은 어떻습니까?”

“흣… 흐으읏…!!”

조조의 하복부에 손을 넣은 이성휘는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보지를 애무했다.

천 너머로 보지를 쓰다듬었다.

축축하게 젖을 것을 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애액이 범람하고 있었다.

“흐아앙!!”

거친 손길에 조조는 뇌리가 아득하게 물드는 것을 느꼈다.

쾌감에 흠뻑 젖은 신음 소리가 울렸다.

이성휘는 작게 응어리진 귀여운 젖꼭지를 입에 가득 물면서 쪽쪽 빨았다.

고요와 적막에 물든 장소에서 젖꼭지를 빠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음탕하게 젖은 미녀의 색기어린 신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우응, 흐으… 흐으읏!!”

하의가 흠뻑 젖어 버렸다.

솟구치는 쾌락처럼,

애액이 분수처럼 흘러넘쳤다.

당장에라도 사내의 씨를 품고 싶다고 사정하는 것처럼 암컷으로 전락해 버린 보지가 뜨거운 열기를 흠뻑 토해냈다.

“귀, 귀관… 아래를, 좀 더… 아래를…!”

“어디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큭! 짓궂기는…!!”

알고 있으면서도 뻔히 물음을 던지는 이성휘의 행동에 조조는 침음을 삼키면서 눈물 젖은 시선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그는 능숙하고 태연했다.

마치 수많은 여인들을 안은 사내처럼.

조조는 의구심에 잠시 빠져들었지만 이내 흘러넘치는 쾌락에 신음을 내지르면서 좀 더 깊은 육욕의 늪에 몸을 맡겼다.

“보, 보지…! 보지를… 쑤셔주게…! 내 보지를, 만져달란 말일세!”

생애 단 한 번도 올린 적 없는,

절대로 입에 올린 적 없었던 외설스러운 단어를 외쳤다.

몸이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이성마저 마비될 정도로 쾌락에 빠져들었다.

외설스러운 단어를 힘껏 소리칠 정도로 조조는 이성휘에게 모든 것을 맡긴 상태였다. 크게 소리쳐야만 자신을 격렬하게 안아줄 것 같았기에 조조는 부끄러움을 참고 소리를 내질렀다.

“옷 너머까지 흠뻑 묻을 정도로 젖었습니다.”

“…읏!”

애액으로 축축하게 물든 손을 들면서 입을 연 이성휘의 짓궂은 말에 조조는 달콤하게 물든 콧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곧 이성휘가 손을 위로 올렸다.

치마처럼 폭 가리고 있던 하의를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리면서 뜨거운 열락에 찬 보지를 열었다.

부드럽고 새하얀 허벅지가 드러났다.

달콤한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음란한 자태가 마침내 드러나게 되었다.

정성스러운 애무를 통해 달아오른 보지가 애액으로 젖은 속옷 너머로 그 윤곽이 드러났다. 마치 도끼자국처럼 움푹 파인 모양이 보일 정도였다.

“기분 좋으십니까?”

이성휘가 물었다.

그에 조조는 입술을 꾹 깨물며,

새빨갛게 물든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곧이어 두 손으로 굳게 닫힌 그녀의 두 다리를 좌우로 벌리면서 하복부가 드러나게 했다. 향기롭고 달콤한 체취가 물씬 흘러넘치는 처녀 보지가 드디어 깨끗한 자태를 뽐냈다.

“서, 성휘… 날… 안아줘….”

조조가 속삭였다.

슬슬 애가 타기 시작했는지,

허벅지에 맑은 애액을 뚝뚝 흘리면서 스스로 두 다리를 벌렸다.

밤하늘처럼 아름다운 흑발을 늘어뜨린 철혈의 군주는 자기 부관 앞에서 천박하게 두 다리를 벌리면서 뜨거운 보지에 박아줄 것을 간청했다.

“이제 넣겠습니다.”

기다리던 말이었다.

그 말에 조조는 수줍은 표정을 한 채 이성휘를 향해 두 팔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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