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이 범람하는 지구에 불시착한 고금제일마, 천마. 천 년의 내공도 소실되고, 돌아갈 방법도 모르는데 눈앞의 소녀는 돈을 물어내라 윽박지른다. “너 때문에 신뢰(神賴)를 못 받게 됐잖아! 어떡할 거야?” 결국, 천마는 신비로운 '복복 인테리어'에 취직하게 되는데. “책임은 진다. 단, 본좌의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