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92 / 0107 ----------------------------------------------
역습의 신호와 위기의 세레나
늦은 밤...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들과 여전히 회의 중인 지휘막사의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잠이든 이 밤, 카이아린의 마법으로 인해 소녀의 몸으로 변해버린 세레나 역시 세상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있었고, 주변의 모든 것들은 조용하게 그녀의 수면을 지키고 있었다.
아니, 단 한가지 오늘 저녁 파라미르 백작이라고 하는 사내가 두고간 목걸이가 담겨있는 상자에서 이상야릇한 빛이 뿜어져 나오며 주변을 깨워가고 있었다.
들썩들썩.
잠궈두었던 상자의 뚜껑 마저 움직일정도로 뿜어져나오던 빛은 결국 상자를 열어 젖히며 주변으로 환하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촤아아아.
엄청난 빛이 막사를 환히 밝히는 중에도 세레나는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고, 막사 밖의 광경 또한 안이 빛으로 가득 차있다고 생각지 않을만큼 고요했다.
목걸이에서 뿜어지던 빛이 서서히 사그라들기 시작하자 그곳에는 비대한 몸집의 한 사내가 서있었다.
“허허허, 파라미르 형제께서 일을 잘 처리해주셨군요. 제국의 황제가 아무리 단속을 한다고 해도 신앙만큼 뿌리깊은 것도 없는 법이지요. 허허.”
새하얀 신관복을 입은 사내는 자신의 옷을 탁탁 털고는 여전히 잠들어 있는 세레나를 바라보며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호오, 바로 이분이 우리 카룬교국을 위협하는 전력 중 하나란 말이지요. 아아, 그냥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군요. 허허허.”
불룩 솟아오른 자신의 배를 슥슥 문지르던 사내는 아쉬운 듯 입맛을 쩍쩍 다시고는 세레나의 곁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흠흠, 호오 이럴수가. 오오!”
세레나에게 다가간 사내는 이리저리 그녀를 뜯어보더니 놀라운듯한 표정을 하고는 연신 감탄사를 터트리며 흥분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메브스트(maebst) 마법 아닌가, 인간들 중에 이 마법을 시행할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니 재미있군. 으하하, 재미있어!”
사내는 앞뒤 생각하지 않고 갑작스레 엄청난 웃음소리를 내며 웃었고, 그때문인지 두 눈을 꼭 감고 있던 세레나가 그디어 눈을 뜨기 시작하고 있었다.
“으...으음, 누, 누구야...”
아직 졸린듯한 눈으로 부스스 자리에서 일어나던 세레나는 눈 앞의 돼지같은 사내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며 황급히 자세를 바로 잡고는 으르릉 거리기 시작했다.
“큿, 너 누구야! 대체 여기는 어떻게 들어온거지! 아니, 그보다 어떻게 내 감각을 피하고 여기까지 들어온거야!”
“사일런스, 이런 숙녀분께서 너무 시끄럽습니다요. 허허허, 보아하니 여성이 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이거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은 듯 하군요. 쯧쯔.”
“!!”
세레나는 사내의 행동에 깜짝 놀라며 눈을 굴려 자신의 검을 찾기 시작했다. 6서클인 사일런스 마법을 시동어만으로 가동하고 게다가 자신에게 걸려있는 마법까지 보는 저 사내는 분명히 엄청난 고서클의 마법사임이 틀림 없었다. 그리고 저 돼지같이 비대한 몸집과 백색의 신관복, 그리고 머리의 긴 법관까지 누가봐도 그는 고위급 신관의 복장을 하고 있었고, 그녀의 기억상 고서클의 마법사이면 저런 몸을 가진 신관은 단 한명 밖에 없었다.
“교왕...”
사내는 세레나의 입에서 지나가듯 흘러나온 말을 알아듣고는 껄껄 웃음을 터트리며 박수를 쳤다.
짝짝짝.
“허허허, 역시 저희 카룬교국을 뒤흔들던 분답군요. 금새 제 정체를 알아체다니 말입니다.”
“큭, 대...대체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교국과의 전쟁 막바지에나 볼수 있을 교왕이 자신의 눈 앞에 있자 세레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노련한 귀족이었고, 뛰어난 검사였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적당한 반응을 찾을수가 없었다.
교왕은 허둥거리는 세레나를 보며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너무 그렇게 혼란스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저에게 모두 맡기시지요, 허허. 프리즈.”
당황해하면서도 자신의 검을 찾아 뽑아내던 세레나는 교왕의 마법에 몸이 굳어버리며 신음을 토해냈다.
“큭!”
마법을 사용한 교왕은 천천히 굳어버린 세레나의 곁으로 걸어갔고, 그녀의 입은 무언가 말을 하고 싶어서 들썩거렸지만 움직이지가 않았다.
“으...으으...”
교왕은 그런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검지손가락을 가져다 대며 꾸욱하고 누르고는 잔뜩 살이 붙은 자신의 볼을 밀어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습니다. 허허허, 제가 어떻게 여기 왔냐구요? 또 뭘하고 있냐고 묻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 허허, 저는 친절한 이르피온의 자식이니 어여쁜 소녀의 궁금함을 그냥 두고 갈수 없겠군요. 껄껄껄.”
그렇게 웃음을 터트리던 교왕은 천천히 손을 놀려 세레나의 옷을 하나씩 벗겨나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뭐, 별 것 아닙니다. 제국이 아무리 포용정책을 펼치고, 우리 교국을 매도한다고 하더라도, 오랜 세월을 쌓아온 신앙심이 한순감 무너져 내릴수는 없는거지요. 특히 광신도라고 불리울정도로 단단한 벽을 쌓은 이들에게는 말입니다. 읏차, 이건 좀 풀기가 힘들군요, 허허.”
“크! 끄으으!!”
자신의 옷을 한꺼풀씩 벗겨내며 이야기를 하는 교왕의 모습에 세레나는 온 몸에 힘줄이 돋아날정도로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했으나, 그의 강력한 마법 앞에서는 검성이라 불리던 그의 몸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녀의 상의가 잘 벗겨지지 않는지 이야기도 멈추고 이리저리 옷을 풀던 교왕은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포기한 듯 훗하고 웃음을 터트리고는 그대로 옷을 붙잡고 당겨버렸다.
찌이익.
“역시 잘 모르는건 부숴버리는게 최고지요. 허허, 어디까지 이야기를 했었지요?”
“끄으!!!”
“아아, 그래요, 신앙까지 이야기를 했었군요. 그런 자들이 제국의 귀족들 중에서도 몇 명 존재한답니다. 허허, 당신들의 전쟁준비를 저희가 모를줄 알았습니까? 물론 여기까지 밀려버린 이유는 설마 이렇게 빨리 들어올것이라고 까지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지만 아직 늦지는 않았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껄껄, 교국의 정보는 생각외로 빠르답니다. 제국이 전쟁에서 빠르게 승리하고 있는 이유는 다섯명의 여인들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스르륵.
세레나의 바지 마저 벗겨낸 교왕은 이제 속옷만이 남아서 치부들을 가리고 있는 그녀의 몸을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듯 이리저리 훑어보며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호오, 호오. 부드럽군요. 어디한군대 빠짐없이 완벽한 여성입니다. 역시 메브스트 마법의 효과는 대단하군요. 아무리 제가 만든거라지만 꽤나 완벽하단 말이지요. 자, 그럼 생리적인 현상의 체크를 한번 해보도록 할까요. 궁금한 이야기는 그 뒤에 계속 이어서 하도록 하지요. 허허허.”
찌이익.
교왕은 두툼한 두 손을 들어올려 세레나의 속옷들을 찢어버리며 벗겨버렸고, 이제 그녀의 몸을 가려주는 것은 아무것도 존재하지가 않았다.
아무리 정신은 남자라고 하지만 남에게 자신의 나체를 보인다는 것 자체가 치욕스러운 일이었기에 세레나의 얼굴은 시뻘겋게 변하며 그나마 움직일수 있는 두 눈으로 교왕을 매섭게 노려봤다.
“그렇게 노려보는 모습도 꽤나 귀엽군요. 조금 더 여자의 모양새를 제대로 갖춘다면 뭇 사내들의 마음을 가지고 놀수 있겠군요. 허허.”
세레나의 눈동자가 분노를 하고 있건 말건 교왕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검지와 중지를 들어 그녀의 입안으로 집어넣고는 혀를 슥슥 비벼대기 시작했다.
즈즉, 찌즈즉.
“크...끄...”
두 손가락이 침으로 흥건히 젖을때까지 그녀의 입안을 유린하던 교왕은 한껏 적신 손가락을 뽑아내 자신의 코에다가 가져갔다.
“흐음... 침냄새 마저 달콤하게 느껴질정도의 미모로군요. 허허, 그럼 시작해볼까요?”
자신의 코를 스친 손가락을 밑으로 내린 교왕은 아직 누구의 손도 닿아본적 없는 세레나의 은밀한 부분을 향해 손가락을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찌걱, 쯔즉.
침으로 흥건히 젖어있는 손가락은 별 다른 저항없이 조금씩 세레나의 안으로 침범해 들어가기 시작했고, 여지껏 스스로 만져본적도 없는 그곳에 이물이 침입해오자 그녀는 극도로 긴장하며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찌걱, 찌걱.
“오, 들어간게 느껴집니까? 남자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요. 몸의 떨림이 손가락을 타고 저에게까지 전해질 정도군요. 껄껄, 좋은 떨림입니다. 자, 그럼 이야기를 계속해 볼까요.”
교왕은 세레나의 음부 안으로 들어간 손가락을 그녀의 질벽 이곳저곳을 만지작 거리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즈븝, 쯔즉.
“크으으!!! 끄!!”
“힘을 빼십시오. 그래야 좀 더 느낄수가 있답니다. 허허, 여튼 그래서 그 다섯 명의 여인이 제국의 가장 큰 전력이라는 것을 알게된 저희 교국에서는 한가지 계획을 짜게되었습니다. 바로 당신들의 제거 계획과 함께 제국을 패배시킬 묘안이지요. 허허, 너무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말이 제거이지 모든건 제 뜻대로 이거든요.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들을 없앨수가 있겠습니까. 당신들은 다 제껍니다. 크크크.”
“크윽!”
비릿하게 미소지은 교왕은 손가락에 힘을주어 조금 더 깊숙하게 집어넣었고, 곧 그녀의 처녀막에 도달할 수가 있었다.
“오, 역시 처녀군요. 처녀란 좋은거지요, 그래야 완벽하게 제것으로 만들 방법이 있단말이지요. 후후후, 그래서 제거 계획을 세운 저희들은 제국 내의 신도들을 통해 제국병력 곳곳에 텔레포트 좌표물을 심어놓고, 당신들 다섯 명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아티펙트들을 나눠주기로 결정했죠. 그게 뭐냐고요? 허허, 텔레포트 좌표물들은 저희 교국병들의 기습을 실시할수 있도록 해주는것이고, 아티펙트들은 보시다시피 어떠한 방해마법에도 영향받지 않고 등록되어있는 단 한사람만을 소환할수 있게 해주는 마도구지요. 당신에게는 바로 저 목걸이랍니다. 껄껄껄.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라면 이걸 사용할수 있는건 저뿐이라는 점 정도겠군요.”
상자에서 떨어져나와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루비 목걸이를 가르키며 웃음을 터트린 교왕은 그녀의 질안을 희롱하던 자신의 손가락을 뽑아내고는 쭈욱 빨아냈다.
“츄읍...음, 애액의 맛또한 일품이군요.”
세레나의 몸과 정신은 전혀 흥분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래 침범해온 이물로 인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녀의 음부는 조금씩 애액을 내보내며 교왕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쉽도록 돕고 있었고, 그는 그것을 빨아먹으며 기분 좋은듯한 표정을 짓고는 그녀의 엉덩이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그녀를 안아들었다.
“크윽!”
마치 새색시 마냥 그의 품에 안기게 되버린 세레나는 발버둥치며 고함을 내지르고 싶었지만 마법으로 인해 굳어버린 몸은 그 어느것 하나 그녀에게 자유를 주지 않았고, 교왕은 그렇게 세레나를 막사침대 위로 옮겨갔다.
============================ 작품 후기 ============================
강간이다!
강제다!
잰 누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