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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조교 연대기-83화 (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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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린, 함락의 시작

자신의 성기를 레이린의 질 안 깊숙이 집어 넣은 베라즈는 들고 있던 유리병을 큰 고함와 함께 벽으로 던져버렸다.

쨍그랑.

“제기랄!”

그의 얼굴은 분노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웃고있는 것인지 모를 일그러진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뻗어 레이린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크큭, 더러운 년! 그렇게 고고하고 깔끔한 척은 다하더니 처녀가 아니야? 푸하하! 제기랄!”

“으음, 크으응!”

그랬다, 레이린의 음부에 자신의 성기를 집어넣은 베라즈는 여태까지 카이아린들과 달리 아무런 저항감 없이 손쉽게 밀고들어가는 모습에 어이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녀가 처녀가 아닌 이상 처녀혈을 받을 방법도, 그녀를 완벽하게 복종시킬 방법도 없는 것이었기에 베라즈의 분노는 상상이상으로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분노하고 있는 그에게 목을 조인 레이린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도 격하게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고, 금새 정신을 차리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베라즈를 쳐다봤다.

“히읏, 그...그만...하으으!”

“큭, 그만이라고? 지금 네가 그런 말을 할 처지가 된다고 생각하는가! 처녀가, 처녀가 아니라고? 응? 크하하.”

꽈아악.

“끄으윽!! 히잇, 그..마...안...”

어찌나 강하게 목을 조르고 있는지 레이린의 얼굴색은 점점 창백하게 변해갔고, 그녀의 육체도 고통으로 뻣뻣하게 굳어가고 있었다.

질식의 고통을 받고있는 레이린, 욱신거리는 몸을 달래며 정신을 잃은 아이리엔을 마법으로 끌고 나가고있는 카이아린. 이 석실에서 유일하게 육체적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 레이린의 목을 조르며 고통에 수축해가는 그녀의 질압을 느끼고 있는 베라즈, 그 혼자뿐이었다.

“젠장! 제기랄! 네 년의 존재의미가 뭐라고 생각하는거냐! 크으윽!! 후욱...후욱...”

레이린, 그녀가 질식하기 직전까지 가든 말든 베라즈는 숨을 헐떡이며 오로지 자신의 욕망을 풀어놓는데 급급했고, 아플정도로 조여오는 그녀의 질압으로 인해 그는 점점 사정의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너 처럼 더러운 년의 자궁에 내 씨앗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기쁘게 여겨라! 크, 크윽!”

쿨럭, 꿀렁.

“흐윽, 시...싫어...끄으윽...”

그저 배설의 행위만을 위해 허리를 흔든만큼 그의 사정은 빨랐지만 남근에서부터 터져나오는 백탁의 양이 적은 것은 아니었다. 그로부터 흘러나온 새하얀 정액들은 그대로 레이린의 질 안 깊숙이 자궁을 향해 흘러들어갔고, 그 느낌이 무엇인지 아는 레이린은 몸을 비틀며 저항했지만 빠져 나올수는 없었다.

“후우...후우...”

한 차례의 사정이 끝나고 나서야 베라즈는 레이린의 목을 풀어주었고, 그녀의 하얀 피부에는 새빨간 그의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콜록, 콜록. 하으으..하아...”

그가 떨어지고 나서야 겨우 제대로 숨을 쉴수 있게된 레이린은 깊게 숨을 들이키며 헐떡였고, 어느정도 숨을 고르고 나서 화들짝 놀라며 비명을 내질렀다.

“히, 히윽...싫어!! 비, 비켜!!”

터억.

“크읏!”

비명을 내지르던 레이린은 한차례 몸을 떨고는 자신의 위에 있던 베라즈를 두 손으로 밀어버리며 바닥을 어기적 어기적 기어서 그로부터 도망치려는듯 허우적 거렸다.

반쯤 무엇인가에 쫒기듯 정신을 놓아버린듯 그녀는 그렇게 움직였다.

“이게, 이게 뭐야. 히이익, 싫어!! 흐으윽...”

양 다리를 허우적 거릴때마다 그녀의 질에서는 백탁이 주르륵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고, 그 미지근하고 끈적한 느낌에 더욱 몸서리를 치며 신음과 울음을 터트려다.

“씨발, 보자보자 하니까, 못하는게 없구나!”

갑작스런 그녀의 행동에 바닥으로 굴렀던 베라즈는 치솟는 노기를 자제하지 못하고 일그러진 얼굴로 레이린을 향해 달려들었다. 갑작스런 그의 접근에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풀려버린 두 다리로 인해 제대로 도망치지 못한 레이린은 금새 그에게 붙잡혀버렸고, 푸른 색의 머리채를 그의 손아귀에 휘어잡혔다.

“꺄아악!!”

“여기서 도망 갈때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네년은 정말 쓸모가 없구나, 처녀도 아닌데다가 그 반항적인 몸놀림이라니!”

“하으으, 놔...놔줘! 놓아달라고!! 싫어!! 싫어어어!!”

“응?”

레이린의 머리를 휘어잡고 이리저리 흔들며 이야기를 하던 베라즈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난듯 그녀의 머리를 뒤로 당겨 얼굴을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호오...”

방금까지도 분노에 차있던 베라즈의 표정은 조금씩 풀리며 이제는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레이린의 반응이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무슨 짓을 하던지 죽일듯이 노려보던 그녀의 표정이 이제는 자신의 손길이 닿기만해도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듯 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네년, 뭔가 있구나. 크큭.”

“!!”

무엇인가 알아차린듯한 그의 비웃음에 레이린은 그제서야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고는 황급히 자신의 몸을 돌아보며 고함을 내질렀다.

“무, 무슨 소리야!”

“호오, 호오. 네년 쓸모는 없지만, 재미는 있겠구나. 키득.”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베라즈를 바라보며 레이린의 얼굴은 창백하게 질려 두려움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무슨...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가까이 오지마... 저, 저리 가라고!!”

“레이린, 자네 사내를 알고 있으면서도, 무서워 하는건가? 키킥, 재미있군, 크하하.”

베라즈의 말과 함께 레이린의 얼굴에서는 싸악하고 핏기가 가셔버렸다. 그의 말대로 그녀, 자신은 사내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아니 그것보다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했는지 몰랐다. 어렸을적 당했던 그 어떤 지독한 기억은 그녀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었고, 사내라면 누구에게든 차갑고 딱딱하게 행동하여 얼음의 마녀라는 칭호까지 얻었던 것이었다. 이성을 지니고 있는때라면 스스로를 컨트롤하며 견디어 왔지만 아까처럼 거의 정신을 놓은 상태에서는 그녀도 모르게 심층 깊은곳에 자리하고 있는 두려움이 솟아올라오는 것이었다.

“크...크윽, 시끄러워! 다, 닥치란 말이얏!”

강하게 말을 내뱉는 레이린의 어투와 다르게 그녀의 눈빛은 심하게 흔들리며 이리저리 자신의 두렵다는 감정을 보이고 있었다. 레이린은 이 말도안되는 상황에 답답하고 답답할 뿐이었다.

곧장 사용할 수 있는 저서클의 마법은 그에게 통하지 않고, 고서클의 마법은 시전시간이 걸리니 그 사이 저 악독한 인간이 또 다시 저지를 할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개새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분노의 표출인듯 레이린은 다시 돌아온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노려봤고, 베라즈는 한층 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한발자국씩 그녀에게 다가갔다.

“크큭.”

“히, 히익, 가까이 오지 말라고! 주...죽여버릴거야!”

“마음대로 해보게나. 크하하하!”

레이린의 두려움은 베라즈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훌륭한 흥분제였고, 그녀의 곁에 다가가자 마자 그는 그녀를 강간하듯 탐하며 온 몸 구석구석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싫어!! 꺄아악!! 하지마!! 히...히그극!!”

그의 혀가 몸을 따라 스쳐지나 갈때마다 레이린의 입에서는 격렬한 비명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수록 그의 혀와 손놀림은 더욱 빨라지며 그녀를 괴롭혀가고 있었다.

“그만...제발... 만지지 말라고!! 크...크으!! 싫어!! 더러운 새끼!! 꺄악!!”

정말로 혐오하고 경멸하는듯한 표정과는 다르게 이상하게도 그녀의 육체는 서서히 달아오르며 불그스름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핑크빛 유두는 오똑 솟아올랐고, 음부에서는 맑은 애액이 조금씩 스며나오기 시작했다.

“이거 참, 나 조차 놀랍군. 그토록 싫어하면서 이런 반응이라니, 이정도면 꽤나 많이 익숙한 몸인듯 한데. 크큭, 이 몸으로 지금까지 잘도 사내를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왔군, 아니지. 혹시 혼자서 재미보거나 동생년과 같이 붙어먹은것은 아닌가? 키킥.”

으드득.

“닥쳐!! 닥치란 말이야!! 크으으!!! 너 이 새끼, 내가 반드시 죽여버릴거야!! 끄!! 끄으윽!!”

이까지 부득부득 갈아가며 베라즈를 향한 살기와 분노를 피워올렸지만 그녀의 한계는 거기까지 였다. 그녀가 말을 하는 사이 베라즈가 그녀의 음부 안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집어넣고 흔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의 중지 손가락이 마치 춤을 추듯 그녀의 질 안에서 흔들거렸고, 레이린의 입에서는 비명과도 같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찔꺽, 즈즈즉.

“히읏, 하으윽!!! 히야악!!”

계속되는 그의 집요한 애무에 레이린은 살짝 절정에 달한듯 몸을 활 처럼 휘며 파르르 떨었고, 순간 절망적인 표정을 지으며 고함을 질렀다.

“아...안돼!!!”

촤아아악...

계속되는 자극에 억지로 겨우겨우 참아내던 것이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레이린의 음부에서는 맑은 액체가 분수 처럼 뿜어져 나오며 베라즈의 손을 흥건히 적셔버리고 말았고, 그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그것을 멈출 생각 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히끅...히으윽...”

주륵...쪼르륵...

그녀의 엉덩이 밑이 흥건히 젖을정도로 싸댄 후에야 뿜어져나오던 그것은 흐름을 멈추었고, 베라즈 역시도 질 안에서 손을 뽑아내며 축축히 젖은 자신의 손을 들어 그녀의 유두에 비비며 웃음을 터트렸다.

“꽤나 기분이 좋았나보군. 크크큭.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볼까.”

자세를 고쳐 잡은 베라즈는 아직도 움찔움찔 거리며 경련하고 있는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는 자신의 다리 사이로 끌어당기며 우뚝 솟은 남근을 그녀의 갈라진 틈 사이로 비비적 거리며 문지르기 시작했다.

“큭, 흐극... 하, 끅...하지마... 히윽...윽, 윽...”

즈븝, 쯔브븝.

베라즈의 남근은 그녀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질벽을 좌우로 밀어내며 진입하기 시작했고, 레이린은 안간힘을 쓰며 그의 것을 밀어내려고 노력했지만 되려 그것은 그에게 더욱 기분 좋은 조임을 선사해줄 뿐이었다.

이미 경련으로 인하여 몸 전체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못할뿐더러, 애액과 흥건한 액체로 인하여 너무도 쉽게 이물의 침입을 허용했기 때문이었다.

찌걱, 즈븝.

그의 성기가 한번씩 왕복을 할때마다 음란한 소리가 석실을 울려퍼졌고, 레이린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아아아악!!! 흐아아아!!”

============================ 작품 후기 ============================

오오, 저한테도 일러를 로리님이 그려주신다고 했는데..

완성은 언제될지 모르긔...

보내둔 쪽지도 아직 확인 안해주셨긔...

아, 정말 완성된거 보고 싶다..

그나저나 만우절 낚시 낚이신분들이 많네요.. 후후후...

모든건 계획대로 +_+

참, 조아라는 유료라서 그냥 재미로 올린 만우절 버전은 안올렸습니다...

괜히 낚이셔서 기분 나쁘실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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