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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신관, 아이리엔
머리를 위로 틀어 올린 아이리엔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여태까지의 그녀와는 전혀 다른 표정으로 그를 향해 눈웃음을 지었다.
대신관이라 불리우며 사람들의 선망과 동경을 받아오던 성스러웠던 그녀라고는 보기 힘들정도의 음란하고 매혹적인 웃음을 지으며 베라즈에게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아이리엔의 모습은 사내를 사로잡는 마력이 숨겨져 있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폐하, 무엇을 기다리시는지요. 저를 가지세요.”
달콤한 말을 내뱉으며 자신을 부르는 아이리엔을 쳐다보며 베라즈는 가볍게 코웃음을 치고는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다.
“훗, 이런게 이제 제국의 성녀가 될거라니. 크큭, 아니지, 아니야. 이제부터 미쳐 날뛰기 시작할 제국의 앞길에 이보다 더 어울리는 성녀는 없겠군. 크하하.”
“후후후. 감사합니다, 폐하.”
베라즈의 모욕적인 언사에도 아이리엔은 모든 것을 완전히 포기해 버린듯 되려 그와 같이 웃음을 터트리며 빙그레 미소 지었다. 무엇인가 빠져버린듯한 그녀의 미소는 양볼에 말라붙어 버린 눈물자국과 함께 더욱 허무하고 슬퍼보였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이리엔을 보며 베라즈는 싱겁다는듯 혀를 한번 차고는 그녀를 쳐다봤다.
“쯧, 이제 완전히 포기 한것이냐, 조금 아쉽군. 좀 더 반항하며 날뛰어주기를 바랬것만, 후후후. 뭐 이것은 이것대로 좋은 것이니. 좋다, 그럼 이제 다시 한번 봉사를 받아볼까.”
“예, 알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림도 없는듯 아이리엔은 베라즈의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대답을 하며, 그의 성기로 다가가 한입 가득 베어물고는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웁, 하우움... 쯔읍...”
그녀의 조그마한 혀가 꿈틀거리며 베라즈의 남근을 자극하기 시작하자 처져있던 그의 성기가 서서히 다시금 솟아오르며 아이리엔의 입 안을 가득 메워 나갔다.
“크읍, 으브븝.”
마음과 행동은 바꼇지만 여전히 사내의 남근을 받아들이기는 힘겨운듯 그녀는 입에서는 가벼운 신음이 터져나오며 조금 괴로운 표정을 지었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머리를 흔들어갔다.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혀와 입 안을 사용하며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아이리엔 때문에 베라즈, 그 역시도 강한 쾌감을 느끼는듯 움직이는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신음을 터트렸다.
“크흣, 아, 아이리엔. 대단하군!”
“쯔읍, 하우웁. 파하, 감사합니다.”
자신의 칭찬에 타액으로 엉망인 입술로 미소를 짓고있는 아이리엔의 모습에 베라즈는 무엇인가 강하게 느껴지는 정복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는 두 다리를 자신의 허리에 걸치며 끌어올렸다.
“흐으윽! 폐하!”
베라즈에 의해 당겨 올려진 허리 때문에 그녀의 음부가 남근에 스치며 비벼졌고, 아이리엔의 입에서는 신음이 터져나왔고, 그녀의 몸은 조금씩 긴장감에 굳어가기 시작했다.
말과 행동은 여느 음란한 창부의 그것과도 같은 것이었지만, 아이리엔은 이제야 두 번째로 사내를 받아들이려고 하는 처녀의 육체와도 다름 없었기에 그녀 스스로가 아무리 긴장을 풀려고 해도 저절로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막을수가 없었다.
베라즈는 딱딱하게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그녀의 움직임을 느끼며, 살짝 입꼬리를 올렸고, 자신의 남근을 한손으로 붙잡고 그녀의 음부에 슬슬 비벼대기 시작했다.
“흐윽, 흐아아. 폐, 폐하!”
“왜그러나, 아이리엔. 이걸 원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읏...”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외침에 베라즈가 반응하며 비웃듯이 말하자 아이리엔은 작게 침음성을 흘리며 잔뜩 힘을 준채 그의 허리를 결박하듯이 묶고 있는 자신의 다리에 힘을 풀어내며 미소를 흘렸다.
“후, 후후... 맞습니다. 폐하, 그래도 아직 사내의 몸이 익숙치 않은것은 사실이네요, 그러니 이제 저의 몸을 폐하를 익숙하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어주셔요.”
“하하하, 좋다. 그러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이제 약간은 전의 성격을 되찾은듯 당당하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베라즈의 입꼬리가 비틀어지듯 올라갔고, 이렇다할 신호도 없이 그는 곧바로 그녀의 질 안으로 남근을 힘껏 박아넣었다.
“크흐윽! 끄으으으!!”
갑작스레 시작된 베라즈의 행위에 아이리엔은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이를 악문듯한 신음을 터트리며, 다시금 두 다리에 강하게 힘을 주고는 강하게 그의 허리를 휘감으며 당겨 올렸고, 양 손은 어찌할봐를 모르고 가슴에 쥐고 모은 뒤 파르르 떨었다.
여전히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격한 이물감에 아이리엔의 표정은 한껏 찡그려졌고, 베라즈는 그런 그녀의 반응을 즐기듯 느릿하게 또는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를 농락하기 시작했다.
“흐으...하아...흐으으!”
그의 허리가 한번 쳐 올려질때마다 아이리엔의 입에서는 격한 신음이 터져나왔고,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듯 상체를 들어올려 베라즈의 목 뒤로 팔을 감아넣으며 그를 꼭 끌어안았다.
“폐, 폐하. 제가... 제가 움직이겠습니다.”
베라즈의 강한 허리 움직임을 더 이상 참지 못한 아이리엔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겠다며 그에게 애원하듯 메달렸고, 그녀의 그런 마음을 모르는 그는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순순히 승낙했다.
“흐음, 좋다. 네가 원하는대로 해보거라.”
“가, 감사합니다. 폐하, 흐으읏.”
아이리엔은 그의 강한 허리움직임이 멈추자마자 긴 한숨을 토해내며 끌어안고 있던 손을 풀고는 그의 가슴을 살짝 밀어 바닥에 눕힌 뒤 천천히 자신의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읏...흐으읏!”
그녀는 베라즈의 위에서 천천히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움직여 갔고, 그제야 어느정도 여유를 가질수 있게 되었지만 그녀는 곧 새로운 난관에 봉착해버리고 말았다.
미칠듯이 빠르고 강한 그의 허리 움직임으로 인해 정신을 차릴수 없었던 아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니 자신이 가장 편하고 가장 기분이 좋은 곳을 스스로 찾아 자극하게 되어 다른 의미로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흐응...흐으응!!”
더럽게만 느껴지고 고통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던 행위가 이제는 약간의 쾌감을 보내오기 시작하자 아이리엔은 흠칫 놀라며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억지로 참아냈지만, 그때마다 저절로 흘러나오는 콧소리까지 막을수는 없었던듯 베라즈의 위에서 허리를 흔들고 비빌때마다 자그마하고 귀여운 비음이 그녀의 코에서 터져나왔다.
“호오, 약의 효과도 없이 벌써 두 번째에 그 정도로 느끼는 것인가, 아이리엔. 자네는 꽤나 신관뿐만이 아니라 이런 쪽으로도 소질이 있었나보군. 하하하.”
스스로 쾌감을 찾아 움직이는 행위에 몰두하다보니 지금 자신이 올라타고 있는 사내가 베라즈라는 사실조차 까먹고 열중하던 그녀는 갑작스레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에 그렇지 않아도 흥분으로 인해 발갛게 변해있던 얼굴이 부끄러움으로 인해 더욱 새빨갛게 변하며 달아올랐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을 버리기로 한 몸, 그녀는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다는듯 그의 말에 베시시 웃음을 지으며 달콤한 입김을 내뿜으며 입을 열었다.
“흐으응, 그러한가 봅니다. 기분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상한 기분이에요. 아니, 마치 이르피온님을 처음 느낄때와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흐아앗.”
말을 마친 아이리엔은 이제 더 이상 거릴것이 없다는듯 조금씩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고,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베라즈도 허리를 튕겨 올리기 시작했다.
“크흣! 흐아앙!!”
그녀의 입에서 점점 더 강하게 신음이 터져나올수록 베라즈, 그 역시도 사정감이 고조되는듯 얼굴이 조금씩 찌푸려졌고, 그의 움직임은 이내 격하게 변해가며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부여잡고 탄성을 내질렀다.
“흐으윽! 아이리엔, 안에다가, 안에다가 쌀테니 한방울도 남김없이 다 받아들여라. 크윽!”
“흐아아!! 폐하! 폐하!! 흐아악!!”
꿀럭, 꿀럭.
사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같은 엄청난 양의 정액이 그의 남근에서 솟구치며 아이리엔의 자궁 안을 더럽혀갔고, 그녀는 뱃속을 엉망으로 두들기는 뜨거운 액체의 느낌에 긴 비명을 내지르며 그대로 베라즈의 가슴 위로 널부러지며 숨을 헐떡였다.
“하윽...하으으으...”
아이리엔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뜨겁고 달콤한 입김이 베라즈의 가슴을 간질이며 스쳐지나가자 그는 한손을 내려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히익, 흐아아!”
아직 절정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듯 그녀는 베라즈의 손이 엉덩이를 희롱하며 움직일때마다 부르르 몸을 떨며 그의 한쪽 팔을 들어 붙잡으며 힘을 주었다.
“기분은 좋았는가. 크큭.”
“흐아, 후이...네? 아...네! 좋았습니다. 폐하......”
멍하니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그의 손길에 집중하고 있던 아이리엔은 갑작스런 질문에 조금 당황했지만 이내 간단히 대답을 하며 그를 쳐다봤다.
베라즈는 자신의 가슴 아래에서 고개를 들어 쳐다보고 있는 그녀의 얼굴을 잠시 쳐다보다가 가볍게 웃음을 터트렸다.
“훗, 그럼 이제 다 끝났으니 그만 내려오지 않겠는가.”
“아....아! 네, 네. 알겠습니다.”
뜨거운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여전히 그의 배 위에서 몸을 포개고 있는 것을 깨달은 아이리엔은 황급히 몸을 빼내며 그의 위에서 내려왔다.
쯔븝.
“흐읏!”
아이리엔이 몸을 움직이며 그로부터 벗어나자 그녀의 질 안에 여전히 들어가 있던 베라즈의 남근이 스르륵 뽑혀나가며 야릇한 소리를 냈고, 그녀의 입에서는 작은 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빨갛게 부어오른 그녀의 음부에서는 주르륵 하고 하얀 백탁이 스며 나오며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이리엔.”
“하으...네...넷!”
그의 성기가 몸 안에서 빠져 나갔음에도 여전히 느껴지는 이물감에 잠시 몸을 떨던 아이리엔은 베라즈의 부름에 깜짝 놀라며 그를 쳐다봤다.
“약을 그렇게 흘리며 쓰는가, 다시 집어넣고 잘 흡수하도록.”
“아? 아! 네!”
잠시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던 아이리엔은 금새 그 말뜻을 이해하고는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는 백탁을 손가락을 긁어 다시 자신의 음부로 슬그머니 집어넣었다.
“흐그극... 흐윽!”
그녀의 손가락이 질 안으로 들어갈때마다 가벼운 신음이 흘러나왔고, 그런 아이리엔의 모습을 재미있는 구경거리 마냥 지켜보던 베라즈는 천천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주변에 널부러져 있는 자신의 옷을 주워 입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아음.... 절대로 연재가 늦은 이유는...
술이라던가 혹은
모던 워페어3 라던가 버니블랙2 라던가 그런거에 빠져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저 제 자신의 필력을 다시 한번 돌아볼...쿨럭... 살려줒메...
이제부터 적당히 할게요...
그리고 그날 연재 되는지 안되는지는 제 [뜰]에 가시면 [금일 연재 확인]게시판 있으니
거기서 확인 하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