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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조교 연대기-51화 (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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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린과 리리안의 음모

자신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에 절망해있는 베이디언에게 리리안은 잠시 카이아린과 이야기를 나눈뒤 그녀에게 다가가 그에게 여태까지의 일들과 앞으로의 일들을 이야기 해주었고, 베이디언은 갑작스레 아파오는 머리의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크으, 그러니까 저 계집이 우리가 봉인했던 용이고, 지금은 풀려났다 이건가? 젠장! 그래, 어디서 많이 봤다했어! 이런 말도안되는 짓거리를 벌이다니! 황제폐하는 지금 제 정신인 것인가!”

리리안에게 현 상황에대한 설명을 전해들은 베이디언은 뒷머리가 띵해오는 기분을 느끼며 점점 멍해지는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믿을수가 없어... 믿을수가 없군. 황제폐하의 목표가 대륙정복이라니, 그 무슨 어이없는 소리란 말인가! 리리안, 너는 지금 그 소리를 나에게 하고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건가? 기껏 지켜낸 대륙의 평화를 다시 전화의 소용돌이로 밀어넣겠단 말인가! 그래, 어째 이상하다했지. 갑작스레 카룬 교국과의 전쟁이라니... 암살자라니... 그런 얼토당토 않는 짓거리를 저지를 아이리엔 그 영악한 계집이 아닐거라고는 생각했지만, 황제폐하의 음모였다니. 정녕 너는 너와 우리가 지켜낸 이 평화를 무너트릴 셈이란 말인가!”

베이디언의 외침을 조용히 듣고만 있던 리리안은 살며시 웃음을 지었다.

“흠... 어차피 베라즈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할 일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인간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고 저를 그렇게 가뒀을리도 없었겠지요. 그것도 베라즈 혼자의 생각이 아닌 모든 왕국들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중 누군가는 반드시 자기가 이 대륙을 얻기위해 움직였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게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면 난 차라리 베라즈가 되는게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리리안의 말이 끝나자 마자 베이디언은 기가 차다는듯 헛웃음을 터트리며 리리안 그녀의 멱살을 부여쥐었다.

“그게 무슨 궤변이냐! 너는 지금 새로 태어난 아기가 나중에 범죄자가 될거라고, 지금부터 감옥에 가두자는 말이나 다름 없는 말이다! 니가 스스로 말하고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냐, 정녕! 제기랄, 미쳐버린 엘프들의 사고방식에 기대를 한 내가 잘못이지, 젠장!”

잔뜩 힘이들어간 베이디언의 두 팔을 풀며 리리안은 약간 슬픈듯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알아요, 저의 말이 웃기다는 것도, 하지만 그 말이 틀리다고 하더라도 내가 베라즈를 돕는데건 어쩔수 없습니다... 전 이미 그의 여자거든요...”

리리안의 말이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다는듯 표정의 베이디언은 신음을 터트리며 고함을 질렀다.

“큭! 그건 또 무슨 말이야!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이란 말이더냐! 됐다, 필요없다! 내 아무리 이런 망나니 짓을 하고 다닌다 하더라도, 영웅이라 불리던 자들 중 하나다. 뻔히 보이는 혼란의 씨앗을 이렇게 그냥 넘어갈수는 없는 일! 내 직접 황제폐하에게 말씀을 드리고 처리할것이다! 비켜라! 더러운 것들!”

잔뜩 화가난듯 베이디언이 리리안을 밀쳐내며 밖으로 나서려고 하자, 둘의 말다툼을 지켜보던 카이아린이 그제야 움직이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야, 인간. 잠깐만 기다려봐.”

카이아린의 부름에 그 고운 얼굴을 잔뜩 일그러트린 베이디언이 돌아봤다.

“뭐 때문에 그러나 블랙드래곤, 카이아린! 너의 정체를 안 이상 더 이상 날 쉽게 막을수는 없을것이다!”

금방이라도 싸울듯 자세를 잡으며 강하게 외치는 베이디언의 발언에 카이아린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풋, 그건 상관없고, 너 그 상태로 나가려고?”

“응?!, 큿!”

카이아린의 말을 듣고 이상한 기분에 고개를 내려 자신의 몸을 쳐다보던 베이디언은 당황스런 신음을 터트렸고, 그녀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것이 베이디언의 모습은 방금까지 카이아린에게 희롱당하던 모습, 그대로 였기때문이었다.

앙증맞게 봉긋 솟아오른 양 가슴과 새하얗고 늘씬하게 뻗은 나체, 그리고 방금까지 흘러내리던 애액이 말라붙은듯 하얗게 되어있는 음부 주변이 눈에 들어오자 베이디언은 다시 한번 자신의 몸이 사내가 아니라는 것에 절망하며 주변을 둘러봤다. 그리고 곧장 침대 시트를 걷어내며 대충 몸에 걸치고는 카이아린은 날카롭게 노려봤다.

“크으으... 이 더러운 마법은 내 반드시 풀어서, 이번에는 네년을 봉인이 아닌 죽여버릴테다! 으드득.”

이를갈며 분노를 씹어내듯 뱉어낸 베이디언은 그대로 시트를 둘러싼채 나가려고 했고, 그런 그녀의 등 뒤로 카이아린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너 참, 둔하다. 검만 배우느라 머리가 굳어버렸어? 왜 리리안과 내가 너한테 이런 말까지 해주는지 아직도 감이 안잡히는거야? 응?”

“그게 무슨!”

카이아린의 말에 격하게 반응하며 고개를 돌린 베이디언의 두 눈에 사악하게 빛나는 웃음을 짓으며 검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리고 있는 카이아린이 들어왔다.

“앉아!”

털썩.

“큭!”

“일어서!”

벌떡.

“크으윽!”

“앉아!”

털썩...

카이아린의 명령이 한번씩 떨어질때마다 베이디언은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 마냥 그녀의 말을 충실하게 따르며 계속해서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했다.

“이제 왜 너에게 모든 걸 가르쳐줬는지 알겠어? 넌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내 손 안이야. 푸훗, 니가 아무리 날뛰려고 해봤자 자기 몸을 스스로 어쩔수가 없으면 그걸로 끝이지. 어때? 슬슬 힘들어지지. 그만 해줄까?”

베이디언은 카이아린의 놀림에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육체에 분노하며 울분을 터트렸다.

“크아아! 개같은 년! 얼마든지 해봐라! 단련되어있는 내 몸은 이따위 간단한 동작으로는 힘조차 들지 않는다!”

자신의 몸을 자기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는데도 베이디언은 그에 굴하지 않고 호기롭게 외쳤고, 카이아린은 그녀를 보며 더욱 사악하게 웃었다.

“그래? 그럼 이런것도 쉽겠네. 머리를 뒤로 젖혀서 엉덩이에 붙여봐.”

우드득.

“??...뭐? 으...으아!! 으갸갸갹!!”

강인한 근력, 절대적인 검의 기교, 탄력적인 몸, 그 모든 것을 소유했지만 유일하게 유연성이라는 것만은 얻지 못한듯 카이아린의 한마디와 함께 시작된 베이디언의 도전은 도저히 성공할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베이디언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이를 악물고 계속해서 자신의 머리를 엉덩이에 닿게 하기 위해 몸을 뒤틀었고, 그 모든 노력과 고통은 고스란히 그녀의 몫이었다.

“으드득! 으아아아!! 그...그만! 이건, 이건 불가능 하다고! 크아악!!”

그녀의 입에서 계속해서 고통스러운 비명이 터져나오고, 얼마나 힘이 드는지 온 몸이 새빨갛게 변해가고 있었다.

“얼마든지 더 해보라며, 왜 고작 이정도에 그만 두고 싶어졌어?”

“크그극! 그만!! 으아악! 으득, 내가...내가 크흣! 내가 잘못했어! 제발 그만!”

벌벌 떨리는 음성으로 비는듯 외치는 베이디언의 목소리에 카이아린은 조금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베시시 웃었다.

“아아, 조금만 더하면 닿을수 있을것 같은데. 아깝지 않아? 조금만 더 노력해보라고.”

“큿, 그만 하라고 개 같은년아! 크아아!!”

너무도 큰 고통에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는 베이디언의 말에 카이아린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뭐? 이 인간놈이 아직도 정신을 덜 차렸구나!”

“으극, 자...잘못...잘못했다. 제발! 그만! 꺄아...꺄아악!! 그마아안!!”

베이디언은 이제 정신적으로도 한계에 도달한듯 여지껏 억지로 남자같이 지르던 비명마저 던져버리고, 여자아이 처럼 고음의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목에서 새파란 핏줄이 돋아나고, 실신하려는듯 두 눈이 조금씩 위로 젖혀 올라가기 시작할때쯤에야 리리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그에 반응하듯 카이아린의 중단시키는 목소리가 그녀의 귀에 들려왔고, 그제야 온 몸에 힘이 풀리며 베이디언은 그 자리에 늘어져버렸다.

“하아...하아... 크흐흐흑...하아...”

숨쉬는것 마저 힘겨운듯 헐떡이는 베이디언의 곁으로 카이아린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던, 리리안이 다가가 쪼그려 앉으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미안합니다, 검성. 이번건 당신들이 나를 가둔거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시고, 노여움은 푸십시오. 이제 흥분은 좀 가라 앉았습니까? 이야기를 시작해도 될까요?”

“하아...하아... 무...무슨?”

아까보다 훨씬 순종적으로 변해있는 베이디언의 목소리에 살며시 미소지은 리리안이 지쳐 쓰러져있는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자신의 무릎 위로 앉히며 부드럽게 그녀의 붉은 색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자, 우리 흥분하지 말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봐요. 베이디언, 당신은 그 모습으로 베라즈에게 가서 뭘 할 생각이었습니까?”

“그, 그야 당연히 황제폐하께 제대로된 사정을 듣고, 너희들의 말이 진실이라면 막으려고 했었다. 당연한것 아닌가 그런것은!”

당연한것을 물어보느냐는듯한 그녀의 어조에 리리안은 풋하고 웃음을 터트리며, 베이디언의 봉긋 솟아오른 가슴을 살짝 주물렀다.

“크흑! 무...무슨!”

갑작스런 리리안의 손길에 깜짝 놀란 베이디언이 소리치자, 리리안은 자신의 검지로 살며시 그녀의 입술을 막으며 입을 열었다.

“이런 가슴을 가지고, 그런 귀여운 얼굴을 하고서는 갑작스레 그에게 찾아가 제가 베이디언이니 어찌된 일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이러려고 했단 말이니까? 그전에 지나가던 시종에게 덮쳐지지 않았겠습니까? 남자의 정신으로 남자를 받아들이다니, 쿠쿡, 꽤나 재미있는 상황이겠는걸요,”

자신이 다른 사내에게 덮쳐진다는 생각에 베이디언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며 당황한듯 외쳤다.

“시...시종따위에게 어떻게 될 내가 아니다! 모습은 이렇게 변해버렸지만 나의 힘은 그대로 인듯하니까! 그따위 일개 시...시종따위야!”

“흐음, 그건 그렇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문제인데 말입니다. 과연 베라즈가 어린소녀의 모습인 당신의 말을 믿겠습니까? 그가 당신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실 생각이었습니까?”

리리안의 이야기가 하나씩 하나씩 나올때마다 베이디언은 움찔 몸을 떨어대며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그건... 거기까지는... 일단 중요한건 그게 아니지 않는가! 그런 사소한 거야 그대로 말하...면...되......는......”

베이디언 자신도 말하다보니 뭔가 이상해지는 느낌에 조금씩 목소리가 줄어들어갔고, 리리안은 그녀를 보며 다시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

“아~ 그럼 가서 사실대로 말할 작정이었습니까? 저희 둘을 덮치려다 되려 당해버려서 그런 몸이 되었다고 말입니까? 푸훗. 베라즈의 성격에 당신이 검성이고, 이 나라의 영웅이라고 해도 살려두었을거라고 보는겁니까? 아닐껄요, 아마 그의 성격이라면 자신의 것을 탐하려고 했던 자라면, 누구든 무슨 일을 벌여서라도 처벌했을텐데, 제 생각이 틀렸습니까? 저보다 오래 그를 지켜봐온 당신이라면 잘 알것 같습니다만.”

“........”

모든 정황상 리리안의 말 중 틀린 말이 없었기에 베이디언은 그대로 입을 앙 다물고, 그녀를 쳐다봤다.

“마...맞는...맞는 말이다... 나는 내 무덤을 스스로 팔뻔했군.”

“후후, 지금이라도 아셨으면 되셨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도 아시겠지요. 제가 아는 당신이라면 대륙의 평화보다는 스스로의 안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아니었던가요?”

“그...그건...”

“자, 그럼 다시 한번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디언, 당신은 현재 그 육체에 만족하고 그렇게 사실겁니까? 그 마법은 카이아린의 아버님이 만든 드래곤의 마법입니다, 그런것을 풀수 있는 마법사가 대륙에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레이린을 믿는건가요? 그녀도 인간의 서클로 9서클에 달한것이지, 마법 그 자체에 통달했다고 보기는 어려울텐데요. 그래서 대륙의 평화를 위해 그 한 몸 바쳐 그대로 사시겠다 그 말입니까? 그리고 베라즈를 막아서겠다는 말입니까? 말도 안되는 고집은 그만 부리시고, 이제 저희를 따르시지요.”

리리안의 이야기가 끝나자 베이디언은 그녀의 무릎에서 고개를 들며, 고민에 빠지는듯 턱을 괴고는 그녀를 쳐다봤다.

“크흣... 잠시, 잠시간의 시간을 다오, 그 뒤에 대답해주겠다.”

그렇게 자리에서 간단히 한마디를 하고 일어선 베이디언의 방 한쪽 구석에 의자를 가지고 앉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고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가 저기 멀리 가고 나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카이아린이 슬그머니 리리안에게 다가가 그녀의 옆구리를 쿡 하고 찔렀다.

“꺄악... 카이아린, 왜그러나요. 놀랐잖아요.”

“니가 놀란건 내 알바아니고, 왜 이런 난리를 치면서 저 인간 놈을 우리 말을 듣게 만들어야하는건데, 그냥 죽여버리면 안돼? 나는 아직도 저 자식 얼굴만 보면 아까 그 생각이 나서 울컥울컥 하는데, 엘프계집, 넌 안그래?”

조금 짜증나는듯한 카이아린의 이야기에 리리안은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음... 그렇긴 하네요. 그래도, 그런것 때문에 끝내버리기엔 저자의 능력이 너무도 출중하지 않나요? 잘만 구슬려 놓으면 베라즈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후후.”

“어차피 저 녀석 베라즈의 부하잖아, 그럼 그냥 시키면 되지 무슨 상관이야.”

“후후, 카이아린. 당신은 인간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인간들의 관계는 그런 상하적인 관계로 정의할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바로 밑에 부하라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그런것들이 인간에게는 있는거랍니다. 그렇기에 베이디언 정도의 인간이 완벽하게 베라즈의 편이 된다면 상당한 전력이 되는거겠죠.”

리리안의 대답에 잠시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던 카이아린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아아, 역시 엘프의 사고방식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이건 바보인지, 아니면 덜떨어진 저능아인지. 니들이 그러니까 맨날 다른 것들한테 당하고 사는거야. 그 힘, 그 지식, 그 수명. 어느것 하나 꿀릴것이 없는데도 항상 밀리며 사는게 그 이유라고.”

카이아린의 독설 비슷한 말에도 웃음지은 리리안은 그녀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었다.

“그래도 그게 엘프아니겠어요. 저희들은 천성이 이런것을 어쩌겠어요. 저는 이제 조금 바뀐듯 하지만요. 후후훗.”

카이아린은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그녀의 손을 꽉 부여잡아 던져버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그렇군. 그리고 엘프계집 너 조금이 아니라 너무 변해버린것 아니야? 저 자식한테 말하는거 듣고있자니 내가 다 소름이 돋던데.”

살짝 몸을 떨며 이야기하는 카이아린의 말에 리리안은 살며시 미소지으며 말했다.

“그런가요? 위대한 제국의 황제인 베라즈와 블랙드래곤, 카이아린의 옆에서 한동안 있었던 탓인지도 모르겠네요. 푸훗. 사악한 엘프라... 뭔가 조금 어감이 좋은듯한데 그렇지 않아요? 쿠쿡.”

“그런가? 꺄하핫!”

============================ 작품 후기 ============================

주말에는 카온 하는날!

그렇기에 글은 안적...쿨럭...

음... 아마 이제부터 하루 2연참이 될듯한 느낌이 드는건 나의 착각일뿐인듯

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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