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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 해제 ?????
뇌옥을 환히 밝히던 빛이 사라지고 아이리엔의 오른쪽 어깨죽지에 선명하게 새겨진 고리형태의 문양을 확인한 베라즈는 히죽 하고는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씩 여자의 기쁨을 알아가는듯 애액이 스며나오기 시작하는 그녀의 엉덩이 뒤로 돌아가 질 안으로 자신의 남근을 슬며시 박아 넣었다.
한참 여운에 잠겨 정신을 놓고있던 아이리엔은 갑작스레 느껴지는 아랫배의 이물감에 정신을 차리며 신음을 터트렸다.
“흐윽! 크으윽... 폐...폐하... 이, 이야기가! 흐윽!! 이야기가 다르지 않습니까! 히이익!”
베라즈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체 만체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였고, 생각도 못하고 있던 질 안의 이물감에 아이리엔은 비명을 터트리며 허덕였다.
“흐극...흐아아!”
게다가 아이리엔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반응에 적응하지 못하고 버벅이며 몸을 털었다. 스스로 처녀를 바칠때 느껴졌던 격통과는 다르게 조금씩 그의 성기가 움직일때마다 느껴지는 야릇한 기분이 느껴졌기때문이었다. 자기의 몸이 자신이 알던 것과는 다르게 반응하는 것에 아이리엔은 번민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슬슬 자네도 느낄수 있게 되어 가는것 같군. 크큭. 그런데 무슨 이야기 말인가. 대신관. 후후후.”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척 묻는 베라즈의 말에 아이리엔은 숨을 허덕이며 억지로 쥐어짜내듯 입을 열었다.
“원하는대로 대답을 해드리면... 흐윽... 더 이상 이런짓을 하지 않기로 히익! 하셨지 않습니까... 히아악!”
“아, 그래 그랬었군. 나는 또 자네가 이런걸 원하는 줄 알았네, 그럼 자네가 원하는대로 해주도록 하지. 하하핫!”
웃음을 터트리며 순순히 자신의 말대로 해주겠다는 그의 목소리에 그녀는 왠지 모르게 무엇인가 어긋난듯한 기분을 느꼇다.
“그럼 다시 묻겠네, 아이리엔. 자네는 마치 짐승같이 교미당하며, 그 자궁 안에 사내의 백탁을 받아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가. 그리고 지금도 그러고 싶을테지. 그렇지 않은가?”
베라즈의 질문을 받은 아이리엔은 황당하고 기가막혔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욱 그녀를 당황하게 만든것은 당연히 그에게 아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려던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반대로 흘러나오는 대답이었다.
“네, 저는 폐하의 은총을 받고 싶은 발정난 암캐입니다! 종족 번식을 하고싶어 안달이 난 저의 몸 안에 폐하의 씨를 뿌려주세요!!”
‘아니야! 아니란말이야! 그만!! 왜 이러는거야!!’
“아...아닙니다. 저는 이런 무의...네! 원해요! 폐하의 정액으로 저를 수정시켜 주세요!”
‘왜 이런는거야! 왜! 싫어! 싫단말이야!!!’
아무리 머릿속으로 악을쓰고 반항을 하며 몸을 움직이려고 해봐도 이상하게도 자신의 몸이 황제가 원하는대로 대답하며 움직이기 시작하자 아이리엔은 미칠지경 이었다.
짐승의 교미와도 같은 자세로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사내의 사정을 재촉하는듯한 몸짓을 하다니 그녀로서는 인정하고 싶지않은 행동이었다.
모든 것은 그녀의 몸에 새겨진 종속의 고리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었지만 아이리엔으로서는 그 이유를 알수 있을 리가 없었다. 오로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몸을 보면서 설마 이게 내가 진정 원하는것일까? 하는 착각까지 불러일으키게 만들 정도였다.
베라즈의 바램대로 그녀 자신도 모르는 음란하고 퇴폐적인 몸짓으로 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던 아이리엔은 슬그머니 배 아래에서부터 끓어오르는 기이한 느낌에 신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흐아앙! 하악...”
종속의 고리로 인해 몸이 스스로 원하자 그녀의 의지 역시 육체에 휘말리며 서서히 타락해가기 시작했고, 나중에 가서는 침을 삼키는 것까지 잊어버릴정도로 서서히 행위에 빠져들어 버렸다. 멍하니 베라즈의 허리 움직임에 따라 몸을 흔드는 그녀의 입에서부터 타액이 주르륵 흘러내렸고, 허덕이는 입 안에서는 달콤한 한숨이 터져나왔다.
베라즈 역시도 슬슬 사정의 기운이 느껴지는듯 더욱 빠르게 허리를 흔들며, 그녀의 등 위로 몸을 포개고는,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히익!! 흐아아!”
그의 손가락이 그녀 가슴의 발갛게 발기한 유두를 살며시 잡아 비틀자 아이리엔은 마치 벼락을 맞은듯이 부르르 몸을 떨며 비명을 내지르고는 바닥에 퍼지듯 엎드려버렸다. 강한 전류에 감전된듯 바닥에 엎드려 파르르 떨고있는 그녀의 한쪽 다리를 잡고 자신의 어깨에 걸친 베라즈는 다시금 그녀의 질 안으로 애액이 번들거리는 남근을 힘껏 집어넣었다.
“흐익!! 히아앗!!”
신음과 비명을 넘나들며 소리를 지르는 그녀의 머릿속에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몸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의문은 날아가버린듯 했다. 그저 지금은 자신을 범하고 있는 사내의 그곳이 가지고 싶어 미칠듯한 갈증이 솟아날 뿐이었다. 타오르듯 뜨거워지는 아이리엔의 몸과 마찬가지로 베라즈 역시 극도로 치솟는 사정감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어깨 위에 걸쳐진 그녀의 다리를 힘껏 끌어당기며 외쳤다.
“대신관, 자네의 안에 쌀테니 하나도 남김없이 받도록! 흐윽!”
“흐앙! 아...안돼!! 흐이이익! 아니, 모...몰라 이제는... 조, 좋아요!! 저를 수정 시켜주세요! 흐아악!!”
쿨렁쿨렁.
절정하는듯한 긴 신음소리와 함께 베라즈의 남근이 마치 살아있는듯 꿈틀거리며 아이리엔의 질 안으로 새하얀 백탁을 내뿜어 그 안을 가득 채워나갔다.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의 정액을 자신의 안으로 받아들인 아이리엔은 전신에 퍼지는 그 뜨거운 느낌과 자신을 향한 배덕감, 죄책감, 모멸을 느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윽...흐으으윽...”
울고있는 그녀의 질 안에서 그의 남근이 뽑혀 나가자 새빨갛게 변해있던 음부에서는 울컥거리며 처녀혈과 섞여 음란한 색상이 되어버린 정액이 뿜어져나와 그녀의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그 어떤 사람이 보더라도 완벽하게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아이리엔의 모습은 묘한 색기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었다.
제국의 탄생 이후 매번 자신의 일에 방해와 트집을 잡아오던 아이리엔을 이토록 완벽하게 몰락시켜 버리고 더럽혀 버린 베라즈는 정복감과 만족감에 취해 기쁜듯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하하! 좋군, 좋아! 내가 바라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그 어떠한 자들이라도 내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단 말이다! 하하핫! 이제 마무리를 할 차례군. 카이아린!”
베라즈와 아이리엔의 행위를 보며 자신도 흥분한듯 드레스 치마를 걷어올려 스스로 즐기고 있던 카이아린은 불현듯 자신을 부르는 베라즈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후에? 네? 나 불렀어요, 베라즈?”
달아오른 몸 때문에 멍해진 표정을 하고 있는 카이아린에게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한 베라즈는 그녀가 자신에게로 다가오기 시작하자 자신의 발 아래에서 흐느끼고 있는 아이리엔의 머리채를 부여잡고는 일으켜 세웠다.
“아악!”
아이리엔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오고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끝까지 그녀를 일으켜 세운 베라즈는 석실의 벽으로 강하게 밀치며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후후후, 그럼 대신관, 자네가 다음으로 해줄것이 있다네.”
석실의 벽에 기대 겨우 버티고 서있는 그녀에게서 떨어진 베라즈는 가까이 다가온 카이아린의 몸을 붙잡고 아이리엔의 앞으로 데리고 갔다.
“서로 구면일테지. 인사하게나 아이리엔, 이쪽은 블랙드래곤의 후손인 카이아린이라네.”
그의 소개에 멍한 표정을 하고있던 카이아린은 제정신을 차리며 그녀를 향해 방긋 웃으며 답했다.
“헤헷, 안녕. 니가 그 나를 봉인한 계집이구나. 나는 위대한 블랙드래곤의 일족인 카이아린이라고 하지. 지금은 너 때문에 이런 몸에 갇혀버렸지만 오늘로서 그것도 끝이네, 히히힛! 그나저나 이 아까운걸 흘리면 안되잖아.”
카이아린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숙여 아이리엔의 음부에서부터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타고내리는 베라즈의 정액을 자신의 혀로 살며시 걷어 올리며 핥아가기 시작했다.
“흐으...흐으윽! 하, 하지마... 흐극!”
부드럽게 자신의 허벅지를 타고 올라오는 카이아린의 혀의 느낌 때문에 아이리엔은 몸을 떨며 신음을 터트렸고, 마치 그런 그녀의 반응을 즐기듯 카이아린은 더욱 집요하게 그녀를 괴롭히듯 혀를 움직였다.
“그..그곳은 안돼!! 히약!!”
카이아린의 혀가 아이리엔의 질 안으로 살며시 비집고 들어가며 그 안 한가득 차있던 정액을 빨아내기 시작하자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비명을 터트렸다.
“흐윽!! 흐아아아!!”
결국 아이리엔의 음부에서 입안 가득 베라즈의 정액을 빨아낸 카이아린은 기쁜듯이 웃음지으며, 입을 우물거려 음미하듯 굴리다가 살짝 고개를 들며 그의 백탁을 모조리 삼켜버렸다.
만족한듯 베시시 웃는 카이아린을 보며 다시 차오르는 흥분을 뱉어내려는듯 한숨을 내쉰 아이리엔은 고개를 돌려 베라즈를 바라봤다.
“하아... 마...말도 안돼... 흐윽... 어째서 이런 일을... 흐윽...”
베라즈에게 당했던것 만큼이나 같은 여자인 카이아린의 행위는 그녀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온듯 했다. 생각이 정리가 되지않고 혼란스러워 멍하니 무엇인가를 쳐다보듯 가만히 있는 아이리엔을 보며 베라즈는 재촉하듯 입을 열었다.
“즐길만큼 즐겼으면 이제 자네가 할 일을 해야지. 카이아린, 그녀의 봉인을 해제해라.”
또박또박 들려오는 그의 이야기에 아이리엔은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외쳤다.
“대륙의 평화를 위해서 저...절대 드래곤의 봉인을 풀어서는... 아악!”
말을 하려던 아이리엔의 양 볼이 베라즈의 손에 붙잡히며 비명이 터져나왔고, 그녀의 얼굴을 끌어당겨 자신의 얼굴과 마주보게만든 그는 강한 명령조로 그녀에게 이야기 했다.
“계집들은 항상 이렇다니까, 단 한번에 이해를 하는적이 없군. 봉인을 해제해라. 지금 당장. 나의 말에 복종해라.”
“으...흐으...아...안...하으, 네... 알겠습니다.”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그의 말에 이번에도 그녀의 몸은 의지와는 다르게 그에게 수긍해버리고 말았다. 대륙의 평화를 위해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안간힘을 다해 움직이는 자신의 몸을 통제하려 했지만 이미 그녀의 육체는 바람과는 다르게 움직였다.
그나마 의지가 반영이 된듯 그녀의 양 팔이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키긴 했지만 이내 번쩍 들어 올려지며 카이아린의 머리 위에 얹어졌고, 떨리는 목소리의 노랫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라~ 라라라~ 라~”
카이아린이 봉인 될 때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아이리엔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질때마다 서서히 그녀들의 주변으로 신성력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카이아린의 몸을 덮어씌우며 주변을 새하얗게 만들기 시작했다.
“라라! 라라라~!”
점점 고음으로 치닫는 노랫소리만큼이나 강하게 모여드는 신성력이 카이아린의 온 몸을 뒤덮었고, 아이리엔의 노래가 정점에 달하며 신성력이 폭발하듯 주변으로 터져나가며 주변을 환하게 밝혔다.
파아아앙!!
강한 빛이 뿜어져 나오며 아이리엔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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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밍!! 그디어!! 베라즈의 소원이 시작되는건가!!
개뿔... 저기 뒤에 ? 표가 왠지 모르게 거슬리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