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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조교 연대기-29화 (29/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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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안과 카이아린

아이 처럼 보채며 마구 달라붙는 카이아린을 끌어 당겨 그녀의 입 안을 마구 휘젓듯이 탐닉한 베라즈는 키스 하나만으로도 멍하게 변해버린채 있는 그녀의 아담한 가슴을 부여잡았다.

“흐으윽! 하아...”

마치 설탕과도 같은 달콤한 신음이 카이아린에게서 터져나오고, 뱀 처럼 갈구하는 몸짓의 그녀가 베라즈에게 엉켜들어갔다. 무엇이 그리 급한지 다급하게 그의 옷을 벗기려는 카이아린의 손은 덜덜 떨리며 계속해서 미끄러져갔다.

“이익! 이익!”

계속해서 실패하는 통에 화가 치미는지 씩씩 거리며 울상이 되어가고 있는 그녀를 보며 베라즈는 피식 웃으며 재밋다는듯이 구경을 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그제야 허리의 벨트를 풀어낸 카이아린은 헤죽 웃으며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쳐다봤다.

마치 자신을 귀엽다는듯이 쳐다보고 있는 그의 시선에 카이아린은 멍해진 표정으로 잠시 지켜보다가 다시 한번 베실베실 웃었다.

“헤헤헤, 베라즈~.”

초점없는 눈으로 한번 웃고는 다시금 그의 바지로 고개를 돌리는 그녀의 모습은 드라이어드의 체액에 완전히 중독되어 망가져도 단단히 망가진듯한 모습이었다. 동공까지 풀어져 그 까맣고 영롱했던 두 눈은 혼탁해져 있었고, 온 몸은 리리안과의 탐닉으로 땀에 절어 후끈한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음부는 이미 무엇이라 말하기 힘들정도로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아직 어린 소녀의 몸이라 그곳에 음모 조차 나지 않아 번들거리고 있는 그녀의 음부는 그 누구라도 정신을 놓고 탐할정도로 외설스러웠다. 그런 탐스러운 몸을 지니고 자신에게 허덕거리고 있는 카이아린을 보며 왠지 모를 충족감을 느낀 베라즈는 여전히 바지를 벗겨내는데 애를 쓰고있는 그녀를 떼어내며 바닥에 쓰러트렸다.

짧은 신음과 함께 자신의 아래 깔려 조금 괴로운듯 바둥거리는 그녀의 양 팔을 붙잡은 베라즈는 바닥에 단단히 고정하며 고개를 내려 혀를 내밀어 그녀의 가슴을 핥아 나갔다.

그의 혀가 스쳐지나갈때마다 카이아린이 흘린 땀이 그의 입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지며 짭짤하고 달콤한 흥분제와도 같은 기분을 주었다.

다시금 그녀의 목덜미를 가슴을 돌아 천천히 아래로 내려온 그의 혀는 숨을 헐떡일때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그녀의 배꼽 안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며 들어갔다.

“흐으으윽!”

배꼽을 유린하는 베라즈의 혀의 느낌에 카이아린은 몸을 들썩이며 파르르 떨었다. 그리고 그가 내려감으로 해서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그의 머리를 부여쥐고 허덕이며 외쳤다.

“베라즈! 하아악! 베라즈! 기분이...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카이아린의 체향을 실컷 맛본 베라즈는 그녀가 벗기다만 바지를 마저 벗어던지고는 검붉게 팽창한 자신의 성기를 카이아린의 음부에 가져다 대었다. 그의 성기가 한번씩 균열을 스치듯 비빌때마다 그녀는 기대와 두려움이 섞인 얼굴로 몸을 떨었다.

지금 그와의 관계로 얻게될 극도의 쾌감에 대한 기대와 과연 그 쾌락을 자신의 몸이 버틸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뒤섞인 상반된 감정이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고 두렵게 만들었다.

카이아린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그에게 달라붙으며 외쳤다.

“베라즈! 더 이상 애태우지말고 날 범해요!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을정도로 더럽혀줘요! 흐으윽...”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며 재촉하는 그녀의 애탄 바램을 들어주듯 베라즈는 자신의 남근을 그녀의 질 안으로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여전히 소녀의 육체를 지닌 카이아린은 그렇게 수많은 성경험을 했었어도 소녀의 그것과도 같이 분홍빛으로 반짝이는 균열이었고, 그의 남근을 받아들이기 벅차다는듯이 남근이 밀려들어 갈때마다 억지로 벌어지는듯이 쩌억 소리를 내며 힘겹게 벌어져갔다.

“끄윽! 으으윽!”

몸을 꿰뚫는듯한 느낌에 치밀어오르는 쾌감과 고통을 참지못한 카이아린은 그가 삽입한 것만으로도 가볍게 절정하며 새하얀 흰자가 보일정도로 눈을 뒤집었다.

쾌락으로 인한 실신 직전인듯 파르르 떨던 몸이 축 늘어지며 그의 남근을 조여주던 질의 힘도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압박감을 주는탓에 베라즈는 개의치 않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베라즈의 남근과 카이아린의 질 벽이 스치며 마찰되는 소리가 석실에 조용히 울려퍼지기 시작했고, 그와 함께 늘어져있던 카이아린 역시 정신을 차리며 두 손과 발을 이용해 그를 꽉 끌어않으며 베라즈의 리듬에 맞춰 허리를 흔들어갔다.

베라즈는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쾌감을 찾아가는 카이아린을 보며, 세상의 절대자이며, 최강의 생명체였던 소녀의 봉사를 받고있다는 우월감에 젖어갔다.

세상의 그 어떤 사내가 봉인된 육체라고 하나 드래곤이었던 여인을 품에 안을수 있겠는가! 그 짜릿하고도 기분좋은 느낌에 베라즈는 카이아린의 질 안 깊숙이 자신의 성기를 박아넣으며 말했다.

“카이아린, 내보낼테니 하나도 남김없이 모조리 간직해라.”

사정을 하겠다는 베라즈의 말에 카이아린은 더욱 강하게 그를 끌어 안으며 외쳤다.

“하악, 알겠어요. 베라즈! 나 베라즈의 아기를 가질래! 절대 한방울도 흘리지 않을테야! 히익!! 온다! 흐으윽! 히이익!”

마치 한덩이리가 되듯 엉겨붙은 둘은 서로를 강하게 끌어 안으며 절정의 기운을 느꼇다.

울컥.

베라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카이아린의 여린 자궁 안으로 자신의 분신들을 쏟아부었다. 꽤나 흥분한듯 상당한 양의 정액이 그녀의 질 안으로 흘러들어갔고, 아직은 조그마한 그녀의 자궁과 질에서 더 이상 받아들이지 못한 백탁은 그녀의 회음부를 따라 바닥으로 주르륵 타고 흘렀다.

“후욱, 후욱.”

사정을 끝낸 베라즈는 개운한듯한 표정으로 카이아린에게서 남근을 뽑아냈다.

쯔븝.

야릇한 소리와 함께 뽑혀 나온 그의 성기는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번들 거리며 반짝이고 있었고, 한차례 사정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는듯 다시금 솟아오르며 불끈 거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할 생각으로 카이아린에게 다가가던 베라즈는 음부를 닫을 생각도 못하고 울컥이며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늘어진 그녀를 보며 작게 혀를 차고는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의 시선에 멍하니 카이아린과 자신을 쳐다보고 있던 리리안이 화들짝 놀라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모습에 입꼬리를 올리며 음흉한 웃음을 지은 베라즈는 몸을 돌려 리리안에게로 다가갔다. 그가 조금씩 가까이 다가갈수록 리리안은 몸을 떨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어떤가 리리안. 카이아린과 내가 하는것을 보며 꽤나 즐긴듯 하던데?”

그의 목소리에 움찔 놀란 리리안이 당황해 하며 외쳤다..

“무...무슨 소리에요, 그런적 없어요.”

떨리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와는 반대로 완전히 풀려버린 얼굴을 한 리리안의 모습에 베라즈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한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고는 손가락으로 스치듯 유두를 튕겨댓다. 그의 손가락이 슥슥 스쳐지나갈때마다 리리안의 몸도 함께 들썩이며 신음이 터져나왔다.

“흐윽! 하아악!”

그녀의 쾌감에 번민하는 모습을 보며 그가 입을 열었다.

“아니라고 말하는것 치고는 꽤나 감도 좋게 행동하는것 같은데. 크크큭.”

비꼬는듯한 베라즈의 말이었지만 리리안은 이미 그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지경이 아니었다. 그가 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를때마다 느릿느릿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치밀어 오르는 강렬한 쾌감에 벌벌 몸을 떨며 그곳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리리안을 베라즈는 그대로 석실 바닥에 눕히고 그녀의 위로 올라타 그 탐스러운 가슴을 한 대 모으고며 그 가슴골 사이에 자신의 남근을 밀어넣었다.

탱탱하게 밀고 들어오는 가슴과 가슴 사이의 압박과 카이아린과의 관계로 잔뜩 남근에 묻어있던 체액들이 윤활제 역할을 하며 그의 성기가 리리안의 가슴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불끈 솟아 오른 남근이 가슴을 스칠때마다 솟아오르는 쾌감에 멍한 눈으로 몸을 떨던 리리안은 자신의 눈 앞에서 젖가슴 사이를 빼꼼빼곰 고개를 내밀듯이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그의 귀두를 보며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푸훗. 아하하. 너무 귀여워.”

카이아린보다는 괜찮았지만 그녀 역시 드라이어드의 체액에 중독된 상태라 보통 때의 리리안이라면 상상도 하지못할 생각을 해내고 웃던 그녀는 조금씩 쿠퍼액을 내뱉기 시작하는 그의 성기를 쳐다보며 느껴지는 이상한 충동에 혀를 내밀어 그의 귀두 앞부분을 핥았다.

아직 남아있는 모르페인 가루의 영향때문일까, 그의 백탁이 혀 주변을 맴돌며 생각지도 못한 강렬한 달콤함을 그녀에게 선사했다. 그 달콤하고 맛있음에 번민하던 리리안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의 귀두를 앙 하고 그 새빨간 입으로 물어버리고는 그의 사정을 재촉하듯 혀를 움직여갔다. 베라즈 역시 리리안의 혀 놀림과 가슴의 압박에 사정감을 느끼고는 그대로 그녀의 입 안에 부르르 몸을 떨며 백탁을 쏟아냈다.

“우움...꿀꺽...꿀꺽....”

입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베라즈의 정액을 한가득 머금은 리리안은 음미하듯 입 안에서 굴리며 목 뒤편으로 천천히 삼켜갔고, 가득 모여있던 정액들을 모두 다 삼킨 뒤 긴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위에 앉아있는 베라즈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녀의 눈동자가 갑자기 흔들리며 새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의 볼이 점점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리리안은 지금 자신이 무슨 짓을 해버렸는지 깨달아 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남자의 성기를 스스로 물고 뿜어져 나온 정액을 맛있다는듯이 먹어버린것을 깨달은 그녀는 무엇인가를 말하려는듯 버벅이기 시작했다.

“이, 이건... 그러니까... 우으...”

베라즈는 당황해 하는 그녀를 보며 재밋다는듯이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래. 리리안이여, 만족은 했는가. 그렇게나 나의 정액이 먹고 싶어서 견딜수 없다는것 처럼 빨아대면 어떻게 하는가. 크크큭.”

“......크읏...”

놀리는듯한 그의 목소리에 리리안은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이미 모든 것을 저질러 버린 상황에 더 이상의 변명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아버린 그녀는 질끈 감은 두 눈을 바르르 떨며 차라리 베라즈가 자신에게 다른 짓을 해주어 이 부끄러운 상황으로부터 도망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해버렸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소원을 들은 것일까 베라즈가 그녀의 배 위에서 내려오며 사라지는게 느껴졌고, 자신의 허리가 들려올라가는 느낌을 느꼇다. 바닥에서 살짝 들려 올라간 자신의 엉덩이에 궁금해진 리리안은 살며시 눈을 떠 허리 밑을 쳐다봤다.

그리고 그녀는 깜짝 놀라며 외쳤다.

“히익! 무, 무슨 짓이에요!”

리리안의 두 눈에 들어온 광경은 자신의 허리를 들어 그 다리 사이로 들어온 베라즈가 자신의 음부 위에 솟아 있는 초록색 음모 사이에 그의 성기를 얹어놓고 비비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검붉은 남근이 초록색 풀숲을 가르며 애무하듯 비비고 있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란 리리안이 다급하게 외쳤지만 이내 그녀의 외침은 가벼운 비명으로 변해버렸다. 그것은 베라즈의 남근이 리리안의 질 벽을 좌우로 벌리며 천천히 진입을 시도했기때문이었다.

이번이 세 번째 삽입인 리리안으로서는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배 안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몸을 흔들었지만 점점 치솟아 오르기 시작하는 쾌감 때문에 터져나오는 신음을 막을수가 없었다.

“흐윽...하악!!”

베라즈의 허리 놀림이 점점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리리안, 그녀의 몸 안에 숨어있던 약들의 효능이 서서히 눈을 뜨며 그녀를 더욱 빠르게 떨어트리기 시작했다. 처음 중독되어있던 모르페인의 가루와 몸 한가득 들이 마셧던 서큐버스의 숨결, 그리고 드라이어드의 체액까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하고 지독한 최음제들을 모조리 겪어버린 리리안의 육체는 사실 그녀의 정신력이 아니었다면 이미 저속해질대로 저속해졌을 몸이었다.

그러나 만들어진 감정이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베라즈와의 성관계와 그녀 스스로의 바람으로 그 모든 것들이 풀려나며 리리안의 몸을 완벽하게 잠식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약의 기운들이 완전히 몸에 돌고 이제는 뭐가 뭔지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듯 그저 녹아내릴듯한 머리로 단 한가지 생각만을 생각만을 한 리리안은 그대로 두 다리로 베라즈를 끌어 안으며 외쳤다.

“흐으윽! 이젠 모르겠어! 베라즈, 사랑해요! 흐아악!”

리리안은 긴 비명과 함께 절정에 달한듯 애액을 뿜어내며 몸에 힘을 뺏고 그런 그녀를 베라즈는 다시금 붙잡으며 허리를 움직여갔다. 방금 막 절정에 달한 상태에서 민감해진 그녀의 육체는 그가 움직일때마다 지독한 쾌감을 그녀에게 선사해주고 있었다.

리리안과 베라즈가 서로의 육체를 탐하며 향락을 보내고 있자, 어느사이에 정신을 차린 카이아린이 둘에게 비틀거리며 다가왔다. 몇 번의 절정 끝에 약간은 약기운이 떨어진듯 아까와 같은 완전히 풀어진 눈빛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몽롱한 표정의 카이아린은 리리안의 질 안으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베라즈에게 다가갔다.

“베라즈... 나도 같이해요~.”

여전히 베실베실 웃고있는 카이아린의 얼굴을 보며 미소지은 베라즈는 손을 뻗어 그녀의 음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흐이익! 흐아아...”

짜릿한 쾌감에 무릎을 꿇으며 그의 팔에 안기듯 쓰러진 카이아린은 천천히 밀고들어오는 베라즈의 손가락을 느끼며 그의 팔둑에 자신의 가슴을 비벼댓다.

리리안 역시 그런 카이아린을 바라보며 허리를 들어 그에게 안기듯 일어선뒤 그를 꼭 끌어앉으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석실에는 세 남녀의 뜨거운 신음이 터져나오며 방안을 가득 채워나갔다.

============================ 작품 후기 ============================

[차회 예고]

카이아린과 리리안을 데리고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인 3p를 당당하게 달성한 베라즈는 머리 위에 업적링크가 하나 뜨는것을 느끼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석실을 나왔다.

그 순간 하얀색 옷을 입고있는 왠 그림자가 자신의 침실을 뒤지는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살그머니 그 그림자의 뒤를 쫒아가 와락 끌어안으며 목을 붙잡았다.

"넌 누구냐!"

조금씩 목을 쥐고 있던 손아귀에 힘을주며 강하게 외치는 그의 목소리에 그림자 역시 놀란듯 벌벌떨며 말했다.

"히...힘쎄고 강한 저녁!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Nogard."

"......"

예상치 못한 이상한 언어의 장벽과 얼굴에 ? 라고 그려져잇는 그 그림자의 모습에 약간의 공포를 느낀 베라즈는 왠지모를 구타유발감을 느끼며 그대로 그림자의 몸을 돌려 강하게 그의 배를 후려쳤다.

땅!

"으윽!"

그림자의 배를 때렸으나 무엇인가 강한 충격이 주먹을 타고 오며 고통이 엄슴해왔다.

그 그림자는 고통스러워하는 베라즈를 쳐다보면 씨익 웃으며 자신의 상의를 벗었다.

여러개의 사슬로 곁대져있는 그 갑옷은 엘븐 체인 메일인듯 했지만 그림자의 입에서 나온 말은 좀 특이했다.

"이건 열 한개의 사슬 편지(Elven Chain Mail)! 너는 못한다 나를."

"뭐... 뭐를 임마!"

도저히 대화가 안되는듯한 이상한 언어에 덜덜 떨며 베라즈는 다시 한번 외쳤다.

"대체 여기 온 목적이 뭐냐!"

"용 나타남, 부정하다, 나는 보지 못함. 그를."

"......."

더이상 대화의 의미를 찾지 못한 베라즈는 자신을 Nogard라 소개한 괴한에게 통한의 일격을 날렸다.

그리고 그 괴한은 마치 뼈가없는듯이 그의 공격을 피하며 다시 한번 소리쳤다.

"도와주시오! 공격하오, 그것이 나를."

그리고 여전히 알아듣지 못할 소리를 하며 재빠르게 그의 방에서 사라져가는 그 그림자를 보며 베라즈는 한동안 멍하니 그가 사라진곳을 바라볼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불현듯 그 언어를 사용하는 자들이 떠올랐다.

전설의 용병단이라고 불리우는 팀 왈도... 대체 누가 그들을 보낸것인지 베라즈는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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