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졸부 집 망나니-378화 (378/415)

# 378

졸부 집 망나니 외전 13화

대한민국 연방 화상 회의실.

-만약 최초발원지가 대한민국 연방이라면 그에 따른 책임을 대한민국 연방이 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몽골도 인근과 함께 중국의 신장 자치지역에서도 코로나 31이 심각하게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이라는 겁니까? 그들은 박쥐를 아직도 먹는답니까?

코로나 19가 전파된 첫 번째 이유가 우환에서 박쥐를 식용화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심각한 표정으로 호주 정부 총리가 내게 묻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전세계 국가와 인류는 중국을 터브시 하고 있었다.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겠습니까?

-이 모든 책임을 중국으로 몰겠다는 겁니까?

러시아 대통령이 내게 물었다.

-지금은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까? 태평양 우호 협력 기구에 속한 5개국이 이번 코로나 31 바이러스 사태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이지 않겠습니까.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그리고 대한민국 연방은 새로운 협력 기구를 구성했고.

그것이 바로 태평양 우호 협력 기구다.

‘그 중심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 연방이지.’

그리고 내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호주 총리가 내게 물었다.

‘짐작하고 있으면서!’

대한민국 연방의 모든 분야의 전략 물자 일부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 분산되어 저장된 상태다.

‘물론 핵심 전략 물자의 70%는 대한민국 연방에 비축되어 있고.’

강원도에 비축되어 있다.

-호주 지역에 비축된 의료 전략 물자를 태평양 우호협력 기구에 속한 4개국에 무상으로 제공할까 합니다.

그제야 4개국 정상들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리고 대한민국 연방은 현 시간부로 국가 봉쇄 조치를 취하고. 그 국가 봉쇄 조치에는 물자와 인적 교류까지 포함됩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어떤 국가가 방역에 집중하고.

또 오래 버티느냐에 달렸다.

-대한민국 연방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물자가 비축되어 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 연방 조달청장에게 조금 전에 들은 보고를 떠올렸다.

-5년간이라고 했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 물자라는 것은 어떤 것이죠?

-모든 것입니다. 식량, 자원을 비롯한 의료 물자까지 모두 포함된 것입니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연방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어떤 상태입니까?

어쩔 수 없이 북한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북한은 대한민국 연방의 지원에 의해 3년간의 물자를 비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평균 4년을 버틸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백범 대한민국 연방 대통령님!

그때 심각한 얼굴로 변한 미국 대통령이 나를 불렀다.

“예, 미국 대통령님.”

-대한민국 연방에 속해 있는 사하라 분도에서 생산되는 식량도 모두 봉쇄가 되는 겁니까?

핵심을 바로 짚은 미국 대통령이었다.

“예,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을 사자성어로 말한다면 각자도생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으음…… 그렇게 되면 일부 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심각한 식량 기아 상태가 발생합니다. 그 부분을 고려하신 겁니까?

맞다.

경제학자들이 말한 2050년 세계 대기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20년 빨리 진행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 아시아 국가는!’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방글라데시와 중국이다.

여전히 중국은 식량 자립이 불가능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이번 코로나 31 사태 이후!’

세계는 다시 재편성될 것이다.

‘중국이야, 아마도 중국이어야 해!’

이번 사태를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고.

그렇다면 중국 공산당 정부이어야 한다.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라고 해당 부서에 지시를 내리기는 했지만, 중요한 것은 우호협력 국가의 안전입니다.”

-그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미국 대통령이 다시 물었다.

‘사실!’

인도네시아와 호주 그리고 러시아는!

식량 자립이 가능한 국가다.

‘러시아의 곡창지대에서는 여전히 풍년이고.’

밀이 넘쳐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이다.

그리고 호주는 인구가 적고 육류 및 농산물 생산이 전 세계 3위 국가이기에.

식량 문제는 걱정할 것이 없다.

하지만 미국은 식량 자립도가 90%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최대 밀 생산 지역이 불바다가 되면!

‘인간은 때때로 악마가 되는군.’

세계 최고의 위기를 나는 지금 대한민국 연방이 이롭게 되기 위해 악마적 상상을 하고 있으니까.

‘연해주 경제특구는 대한민국의 영토가 된다.’

이래서 인간은 악마다.

“제가 드린 말씀의 핵심적 내용은 4개국 정상들께서 신경을 써야 할 곳은 본국의 상황이고 또 우호협력 기구에 속해 있는 국가들이라는 겁니다.”

내 말에 4개국 정상들은 안도하는 눈빛이다.

-그래요? 그렇게 생각하면 참으로 다행입니다.

“4개국 정상들께서 각국의 영공과 영해를 대한민국 연방 공화국에 상시적으로 개방해 주신다면 해양을 통해 사하라 분도에서 생산이 되는 식량과 대한민국 영방에서 개발된 코로나 31의 진단키트와 백신 그리고 치료제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숨겨진 히든카드다.

-대한민국 연방 질병관리 본부 산하에 질병연구소를 설립하라는 겁니까?

대한민국 연방 질병관리본부장이 내게 5년 전에 물었던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나는 또 대한민국 연방은!’

모든 부분에서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 19를 경험한 후!’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확신했었다.

그에 따라 내가 관리하는 그룹의 계열사인 제약회사에게 이미 호흡기 관련 질병에 대한 연구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해 놓은 상태고.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진단키트와 백신 그리고 치료제 연구를 지금까지 지속했다.

그에 따라 엄청난 성과를 이룬 상태.

‘이 사태를 일으킨 곳이 중국이라면!’

중국 공산당 정부는 대한민국 연방이 바이러스 때문에 붕괴되기를 기대했겠지.‘

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볼 국가는 나의 준비 때문에 대한민국 연방이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2017년 메르스 사태에서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기에 코로나 19 사태로 심각한 국가 위기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미래를 대비해야 합니다.

그날 이후 대한민국 연방 질병관리본부의 주도하에 대한민국 연방에 속해 있는 51개의 제약회사는 비밀리에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 연구에 박차를 가했고.

그에 따라 코로나를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관련 진단키트 102종과 백신 320종 그리고 각각의 바이러스에 맞는 치료제 130개를 개발해 놓은 상태다.

’그중에 맞는 것을 찾으면 되지.‘

당장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중국이 이번 사태를 조장한 것이라면.

대한민국 연방 공화국은 중국 공산당에게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우린 만반의 준비가 끝났으니까!‘

거기다가 국경봉쇄까지 끝낸 상태다.

-지금 코로나 31의 진단키트와 백신 그리고 치료제를 개발해 놓은 상태라는 겁니까?

미국 대통령이 많은 의미를 담은 눈빛으로 내게 되물었다.

’나와 대한민국 연방 공화국을 의심하는군.‘

당연한 상황이다.

이렇게까지 준비를 해놨으니까.

‘고맙네, 중국!’

물론 중국 공산당이 의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최악의 악마적 행동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를 통해서 중국 중앙 정부가 신장 지역을 의료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신장지구는 초토화가 될 것이다.

‘죄없는 위구르인들이 다 죽겠지.’

그와 함께 독립을 주장하는 위구르 반군 세력도 코로나 31 바이러스 때문에 초토화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는 것은.

신장 지역과 그 지역에 매장되어 있는 천연자원이다.

세계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나라가 중국.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민족은 당연히 한족.

그들이 신장 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번 사태는 어떻게 끝날까?’

* * *

북한 평양 주석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이 대한민국 연방 통일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금 뭐라고 했소?”

북한 주석은 기겁한 표정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의 앞에 있는 북한의 핵심 권력자들의 표정 역시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말씀을 드린 것처럼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몽골분도에서 전파되고 있습니다. 최초 바이러스 진원지로는 중국 신장 지역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몽골도라면 공화국 근처요.”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백범 대통령님께서 긴급 의료 물자와 식량을 북한에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조치는?”

-국경 봉쇄입니다.

“알겠소. 모든 국경을 봉쇄하겠소.”

-감사합니다. 국방의원장 각하.

“백범 대통령에게 내가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해주시오. 그리고 통일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맹세한다고 하시오.”

이미 백범과 북한 국방위원장은 한반도의 통일에 합의를 끝낸 상태였다.

단지 그 시점이 언제인지를 놓고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였다.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회상 회의가 끝났다.

“인민무력부의 주도하에서 공화국의 모든 국경을 봉쇄하시오.”

북한 국방위원장이 바로 지시를 내렸다.

“예, 알겠습니다. 국방위원장 각하.”

“단 한 명의 중국인들도 공화국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오.”

북한 국방위원장은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중국 신장 지역이라는 말에 이번 바이러스의 사태의 책임이 중국에게 있다고 확신하듯 말했다.

“착한 중국인은 죽은 중국인밖에는 없다는 인터넷 농담이 있더니 정말 그런 것 같군.”

“그런데 국방위원장 각하.”

그때 인민무력부 부장이 조심스러운 눈빛으로 국방위원장을 불렀다.

“말하시오.”

“이번 바이러스 사태가 종료가 되면 남조선은 통일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남조선이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현재의 인민무력부 부장이 과거의 인물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그렇겠지.”

“통일 후 과거 냉전시대와 반목의 시대에 대한 조치와 처벌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의 핵심 권력층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었다. 물론 그들도 통일을 바라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마시오. 최소한 인민무력부 부장이 사후에 통일이 진행이 될 테니까.”

“아!”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에 탄성을 터트리는 북한 인민무력부 부장이었다.

‘쿠데타를 일으킬 수도 없고.’

과거 김정일 정권은 군부의 쿠데타도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연방의 군사력이 세계 3~4위에 해당이 되기에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다고 해도 남에서 북진해서 쿠데타를 진압할 것이 확실하기에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는 북한 군부였다.

“그러니 아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민국은 연좌제가 적용되지 않으니까.”

“예,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구 2억! 세계 최강 국가로 거듭나니까.”

백범만큼 북한의 국방위원장도 통일주의자였다.

‘아버지의 실책을 통일로 민족에게 보상한다.’

이것이 북한 국방위원장의 맹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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