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적국이 너무 따뜻해서 문제다 (139)화 (138/148)

“응.”

“뭐 딱히 일은 없는데. 또 무슨 일이 있어?”

“그렇진 않고.”

모호한 말에 샤르망이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안 그래도 돌아가 쉴까 아니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이긴 했다.

샤르망의 반응에 아힐이 손을 내밀었다.

또 아카데미라도 가려나?

이미 에빌과 마탑의 마법사가 가서 한참 적응중이긴 하지만 한 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샤르망은 조금도 의심도 없이 아힐의 손을 잡았다.

둘은 순식간에 왕궁의 복도를 벗어났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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