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적국이 너무 따뜻해서 문제다 (76)화 (75/148)

“게임?”

샤르망이 미간을 찌푸렸다.

“여긴 그런 거 없나. 그냥 술만 마셔?”

그러자 샤르망이 잠시 고민했다.

엘리움 게임은 아는 게 없는데.

애초에 륀트벨에서도 게임은 잘 아는 것도 없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다.

임무는 실패하지 않지만 게임에서는 영 승률이 좋지 않다는 걸 자신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오래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는데 모른다고 하기도 곤란했다.

“게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꼭 게임 못하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라디가 얄밉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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