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점괘보는 공녀님 (166)화 (166/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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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간은 아까부터 왜 저러고 있는 거야?’

‘글쎄요.’

그저께 오후였다. 잠시 산책을 나왔던 에스크라 공작과 알트온 백작은 입구 쪽을 연신 서성이고 있는 소르펠 공작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아버지.’

‘이제 오니?’

‘네,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별일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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