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짐승백과사전

사람을 홀리게 하는, 위험한 분위기의 남자 이록. 때로 사람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내가 어떤 수컷인지 잊었어?” 정말로 짐승이었을 줄이야. 게다가 다시 만난 그에게서는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아슬아슬한 텐션이 느껴지는데. “내게 뭘 원해서 이러는 거야?” “무슨 목적으로 네게 접근하는지 알려면, 내 정체부터 알아야겠지.” 삐용삐용. 다시금 여울의 직감력이 경고를 보낸다. 지금 당장 그에게서 도망쳐야 한다는. “내 정체를 알아내지 못하면, 난 널 먹어 치울 거야.” 강렬한 눈빛만으로 벌써 목덜미가 콱 깨물린 느낌이다. ……뒤돌거나 멈추면 물린다. * 첫 번째, 그는 일정 대상에게 흥분한다. 두 번째, 아주 강력한 페로몬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 인간의 감정을 먹는 수인들의 왕이다. 네 번째…… 그는 내 감정을 원한다. -여울의 <짐승백과사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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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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