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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다 큰 보상
222.
폭풍의 활과 폭풍의 화살통은 아쉽게도 레전드에서 성장이 멈췄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레어에서 레전드까지 성장한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 일이었지 실망할 일은 아니었다.
레전드로 성장한 폭풍의 활은 치명타 확률이 20%에서 30%로 10% 올랐고, 새롭게 공격속도와 상대를 넘어뜨릴 확률 30%가 생겼다.
인간형 몬스터(인간 포함) 데미지가 25%에서 2배인 50%로 증가했지만, 경매장에서도 룬을 구할 수 없어 룬 슬롯은 당분간 비워둬야 했다.
폭풍의 화살통도 치명타 확률이 10% 올라 30%가 됐고, 이동속도와 혼란 확률 30%가 새롭게 생겼다.
그리고 정령형 몬스터를 상대할 때 데미지도 25%에서 50%로 2배 증가하며 공격력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폭풍의 활과 마찬가지로 룬 슬롯은 채울 수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
레전드 아이템의 진정한 위력은 늘어난 효과와 성능이 아니었다. 룬이었다. 룬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위력이 달라졌다.
룬의 성능에 따라 달라져 절대적이라고 말할 순 없었지만, 용기사 사이먼의 홀리메탈 블레이드에 삽입한 마나 흡수 룬(Rune)의 절반만 돼도 싸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었다.
하지만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 마나 흡수 룬(Rune)은 오래전에 죽은 황금 가루다에서 얻은 것으로 몬스터에서 나오는 것인지, 나오면 몇 레벨 몬스터부터 나오는 것인지도 알지 못했다.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경매장을 수시로 검색해 눈먼 룬을 구하거나, 인스턴트 던전에서 80레벨 이상 보스 몬스터를 잡아 나오길 바라는 것밖에 없었다.
이름 : 하린
종족 : 인간
메인 클래스 : 바람의 궁수(히든클래스)
서브 클래스 : 골렘 술사
칭호 : 레오 남작 부인(스탯+2), 모모 영지 영주 서리
골렘의 주인 획득(스탯+3, 생명력과 마나 2,000 증가)
평판 포인트 : 174,359
일반 포인트 : 7,564
스태미나 : 105/225
생명력 : 8,900/37,070
마나 : 4,690/20,590
근거리 공격력 : 2,285(독 데미지 70 포함)
원거리 공격력 : 3,374(독 데미지 70 포함)
마 법 공격력 : 2,402(독 데미지 70 포함)
방어력 : 664
근력10 순발력13.2(+21) 체력8.5(+4) 지력6.8(+6) 자유38 지혜5
특수 능력
이동속도 : 80% 증가
공격속도 : 70% 증가
치명타 확률 : 142% 증가
회피력 : 20% 증가
데미지 : 20% 감소
인간형 몬스터(인간 포함) 데미지 : 50% 증가
정령형 몬스터 데미지 : 50% 증가
어둠 속에서 공격력과 이동속도 : 20% 상승
스킬부터 사야 해 폭풍의 활과 폭풍의 화살통을 레전드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하고도 +1도 강화하지 못했다. 그러고도 원거리 공격력이 1,739에서 3,374로 1,635나 올랐다.
그동안 모은 일반 포인트 110만 점을 생명력과 마나에 절반씩 투자하고, 아이템 업그레이드로 얻은 생명력 1,400을 더하자 생명력과 마나도 5,000 이상씩 올랐다.
바람의 궁수 직업 스킬
하늬바람 (초급 0/200) : 자신과 파티원 5명의 공격속도 5% 증가
그리고 60만 넘게 모은 평판 포인트는 히든 클래스 두 번째 스킬 하늬바람을 배워 파티원의 공격속도를 끌어올렸다.
이러자 전투력이 2배나 오르며 처음으로 하연이를 앞질렀다. 줄곧 하연이에게 뒤져있던 하린이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자존심은 조금 상해했다.
동생에게 지고 기뻐할 언니, 오빠, 누나는 세상에 없었다. 그렇다고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할 수도 없었다.
실력이 아닌 레전드 아이템 덕분에 앞선 것으로 1대1로 싸우면 이길 확률은 여전히 낮았다.
또한, 동생 하연이는 레전드 아이템이 한 개도 없는데 자기는 두 개 생겼다고 기뻐했다간 자매 사이에 금이 갈 수도 있어 속으로만 좋아해야 했다.
“저만 레전드 아이템이 없네요. 흑흑흑.”
“구해줄게. 조금만 기다려.”
“그게 언제예요?”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
“헉!”
+15 용기사 사이먼의 화염 반지
종류 : 액세서리
등급 : 레전드(성장형)
용기사 사이먼은 1,000년 전 아틸라 제국의 건국왕 아틸라를 도와 제국을 건설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용기사 중 한 명으로 화염 반지는 최강의 레드 와이번 카르파고스가 죽으며 남긴 심장으로 만든 반지로 화염으로부터 주인을 보호하고 상대를 화염에 휩싸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내구도 : 1,050/1,050
공격력 : 1,050
마나 : 3,500
순발력 : 24.5
착용 효과 1 : 화염 데미지 700 추가
착용 효과 2 : 화상 확률 105% 증가
착용 효과 3 : 화상에 걸린 상대 3초 마다 화상 데미지 1,050 추가(60초간 지속)
특수 옵션 : 화염 저항력 1,350 추가
룬 슬롯 : 미착용
착용 제한 : 모모 남작 전용(판매 불가)
성장 재료 : 화염 와이번의 심장 3개, 화염의 눈 1개, 태양의 눈 1개, 번개의 눈 1개
용기사 사이먼의 화염 반지를 레전드로 업그레이드하자 화상 확률과 도트(Damage over Time) 효과가 붙었다.
도트 데미지는 일정 시간마다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효과로 화상 도트 데미지는 3초마다 1,050 데미지가 들어가 60초가 지속적으로 들어가 최대 2만1,000 데미지를 추가로 줄 수 있었다.
그리고 화상이 걸릴 확률은 상대방 또는 몬스터의 상태 이상 저항력에 영향을 받아 확률이 105%나 됐지만, 레벨이 높은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 100% 걸린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러나 불새의 검은 회오리에 붙은 화상 확률 50%를 더하면 155%나 돼 70레벨 보스 몬스터까진 최소 두 번에 한 번은 걸렸다.
또한, 불새에도 화상 도트 데미지가 30초간 2초마다 200이나 붙어 있어 60초 동안 2만5,000이나 데미지를 줄 수 있었다.
여기에 어지럼증과 정신파괴까지 걸리면 데미지가 2배로 들어갔고, 골드 드래곤 크리사오르의 팔찌에 달린 현신을 사용하면 30초간 공격력이 2배 올라 70레벨 정예 몬스터는 화상 도트 데미지만으로도 죽일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상대가 중소형 몬스터(인간 포함)면 데미지가 105% 증가했고, 언데드와 악마형 몬스터면 또다시 공격력이 145% 증가해 30초간 최대 12만5,000 데미지가 추가로 들어가 50레벨 보스 몬스터도 불에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이름 : 모모
종족 : 인간
메인 클래스 : 군주(히든클래스)
서브 클래스 : 화염의 마검사
칭호 : 아틸라 제국 남작(스탯+4), 성자(스탯+5, 생명력과 마나 3,000 증가)
뱀파이어 자작(스탯+9, 생명력과 마나 4,000 증가)
검의 길을 터득한 자(치명타 확률 30% 증가, 상태 이상 저항력 30% 증가)
평판 포인트 : 22,810
일반 포인트 : 13,155
스태미나 : 409/409
생명력 : 11,999/95,231
마나 : 6,830/33,203
근거리 공격력 : 11,783(화염 데미지 700 포함)
원거리 공격력 : 10,353(화염 데미지 700 포함)
마 법 공격력 : 10,954(화염 데미지 700 포함)
방어력 : 1,629
근력28(+35.5) 순발력24(+26.3) 체력22.8(+4.8) 지력22.7 카리스마52 자부심18
화염 반지를 레전드로 업그레이드하자 화염 데미지 175에서 700으로 크게 올랐고, 공격력도 350에서 1,050으로 3배나 올랐다.
그러자 근거리, 원거리, 마법 공격력 모두 1만을 넘었다. 데미지 1만이면 0.0001%인 360명 안에 드는 공격력으로 불새를 날리면 한 방에 최대 38,000 데미지가 들어갔다.
그리고 리히테나 전승 스킬 불새와 희귀 스킬 검은 회오리가 중급을 마스터하기 직전이라 데미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었다.
“신전 지으러 가자.”
“오빠, 어디에 지을 거예요?”
“탁아소 옆에.”
“아이들 때문에 많이 시끄러울 텐데요?”
“신전이라고 꼭 조용해야 할 이유가 있나? 아이들이 뛰어놀면 활기차서 더 좋은 거 아닌가?”
“신을 모시는 곳인데 경건해야 하지 않나요?”
“신전이 있는 목적이 신을 떠받들기 위한 거라면 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해. 그건 군림하는 것이지 신이 말한 것처럼 인간을 가엾이 여겨 보살피는 게 아니잖아. 말한 대로 인간을 도와야지. 그래야 신전이 있을 이유가 있지. 안 그래?”
“신이 들으면 참 좋아할 소리네요.”
“상관없어. 믿지 않으니까.”
신을 깊이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돌 맞을 소리였지만, 나는 무신론자라서 그런지 신전이 인간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전이 신을 위해 존재한다면 내 영지에는 필요 없었다. 나는 지극히 인간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 모든 일에 인간을 놓고 생각했지 신을 놓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신도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렇지 않다면 신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
가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에게 고마워하는 건 신이 아니었다. 나를 낳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일 수도 있었고, 임신한 아내와 아이를 위해 공사장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일 수도 있었다.
그리고 나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유모일 수도 있었다.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 준 그 누군가에게 기댄 것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들었으니까. 그렇게라도 위로받고 싶어 고마워한 것이지 신에게 감사한 것은 절대 아니었다.
하린이와 하연이를 데리고 어둠이 찾아든 탁아소 옆 공터로 나갔다. 학교를 지으려 공터로 남겨둔 곳이었다.
농노들 집을 호숫가로 옮기며 주변에 공터가 많이 생겨 터를 다져놓은 이곳에 신전을 짓고 학교는 다시 옆에 터를 다지면 됐다.
- 환인의 신전 지팡이를 사용하시겠습니까?“
“예.”
- 신전 지팡이가 신전으로 탈바꿈합니다. 안전을 위해 뒤로 물러나 주세요.
메시지에 따라 뒤로 50m쯤 물러나자 지팡이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와 주위를 넓게 감쌌다.
짙게 뿜어져 나온 연기가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1분도 안 돼 제우스 신전처럼 기둥이 쭉 늘어서 아름다움 신전이 생겨났다.
- 환인의 신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영지발전도가 1,000 올랐습니다. 신전으로 인해 영지발전 속도가 30% 증가합니다.
- 영지발전에 따른 보상으로 모모님이 업적 100,000점과 평판 100,000점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 영지발전에 따른 보상으로 하린님과 하연님이 각각 업적 50,000점과 평판 50,000점을 받았습니다. 축하합니다.
- 모모님은 The Age of Hero 유저 최초로 환인의 신전을 짓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셨습니다. 경의를 표하며, 그에 대한 보상으로 업적 500,000점과 평판 500,000점을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영지 이름 : 레오 영지
영주 이름 : 모모 남작
인구 : 6,419명(자유민 103명, 농노 6,316명 / 이탕가 산적 4,000명 포함)
세율 : 80%
영지 자금 : 587골드
식량 : 3개월 치 보관 중
병사 : 603명(니콜라스, 아서, 아더 포함 / 남자 438명 : 여자 165명)
스콜라 3, 프리 스콜라 1, 숙련병 32, 중급 병사 63, 하급 병사 501
치안 : 87
상업 : 70
농업 : 208
광업 : 175
영지발전도 : 1,305(카리스마 효과로 영지발전 속도 108% 증가)
특수 시설
신전 : 소형(상급 신관 도로시)
탁아소 : 최대 수용인원 1,000명
“안녕하세요. 환인님의 종 도로시예요.”
“어서 오십시오. 레오 영지 영주 모모입니다.”
“죽을 때까지 영주님을 도우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아닙니다. 뛰어난 신관을 모시게 됐습니다. 영광입니다.”
이름 : 도로시
나이 : 20살
종족 : NPC
계급 : 상급 신관(대신관 0/100,000,000)
직책 : 모모 영지 환인 신전 책임자
특기 : 생명력 회복, 방어력 증가, 질병 치료 등
충성심 : 100
성격 : 자애롭고, 현명하며, 굳센 의지의 소유자. 또한, 불같이 뜨거운 사랑을 갈구하는 이중적인 성격
상태 : 매우 유쾌함
생명력 : 100,000/100,000
마나 : 50,000/50,000
근력10 순발력15 체력20 지력20
패시브 스킬
환인의 가호 : 상태 이상 면역
액티브 스킬
환인의 자비 : 1초당 생명력 200씩 30초 동안 회복(최대 5인), 쿨타임 300초
환인의 의지 : 생명력 5,000 즉시 회복(최대 5인), 쿨타임 600초
환인의 미소 : 질병 치료(증상에 따라 치료되는 속도가 다름)
환인의 보호 : 데미지 10,000을 막아주는 보호막(최대 5인), 쿨타임 600초
============================ 작품 후기 ============================
오늘도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