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화 〉 36. 홈런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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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홈런 더비
2023년 7월 11일 자로 드디어 전반기가 끝이 났고,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접어들었다.
전반기 90게임에서 팀은 56승 34패 승률 0.622 +22로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
그 5월 31일의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모두 내준 이후, 그 두 경기를 포함해 4연패에 빠져드는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남은 후반기 72게임에서 최소 반타작만 해도 가을야구는 거의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나의 개인 성적은 우선 타격 쪽에서는 78경기 373타석 260타수 109안타 111득점으로 타율 0.419, 2루타 36, 3루타 1, 홈런 45, 타점 138, 도루 5, 볼넷 111, 장타율 1.085, 출루율 0.595, OPS 1.680, ISOP 0.665, wOBA 0.657, OPS+ 338, wRC+ 332로 현재까지의 누적 WAR 10.5를 기록하고 있고,
투수 쪽에서는 18경기에서 145이닝 동안 470명의 타자를 상대하여 1450개의 공을 던졌고, 0.43의 평균 자책점, 0.25의 FIP, 0.67의 kwERA, 124.7의 CYP를 기록하며 253개의 삼진을 뺏어 냈는데, 그래서 현재까지의 누적 WAR은 11.6이다.
그리고 전반기가 진행되는 동안 팀에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우선 도니가 결국 1회차와 마찬가지로 7월 3일 자로 DFA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도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트레이드가 며칠 전인 7월 7일에 단행이 되었다.
제이크 뱅크헤드를 포함한 세 명의 유망주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건너가고, 말린스의 에이스 페르난도 에르난데스가 양키스로 건너왔다.
페르난도 에르난데스를 얻어오는 것 치고는 출혈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그래서 마이애미 팬들은 지금 아주 크게 난리가 났다.
이틀 전에는 분노한 마이애미 팬들이 ‘지터 아웃’을 외치며 구장 내에서 폭력 소요까지 일으켰다고 한다.
양키스의 레전드인 데릭 지터는 마이애미의 CEO가 돼서도, 양키스를 위해 아낌없이 퍼주는 나무가 되어 양키스 구단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혹자는 그를 일컬어 뉴욕에서 보낸 간첩이라고 지칭하기까지 하는데,
내가 봐도 지터는 분명히 간첩이 맞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A급 유망주도 아닌, B급, C급 유망주 세 명과 페르난도 에르난데스를 맞바꾸겠는가?
사실 이 트레이드는 1회차 때는 일어나지 않은 트레이드였다.
1회차 때 에르난데스는 양키스가 아닌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었는데,
당시에는 에르난데스가 PS 진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양키스 대신 메츠를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양키스가 1회차와는 달리 양키스가 PS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양키스를 택한 것이다.
어쨌건 이 트레이드가 발생함으로써, 이번 겨울 루이스를 보내고 탬파베이의 에이스 랜디 보그트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는 아마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2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되어 입단했던 랜디 보그트는 2021, 2022년, 두 시즌 연속 15승 이상에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투수였다.
1회차의 이번 시즌에도 18승 7패 2.9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사이 영 상 투표 4위에 오르는데, 시즌 후 선발 투수 보강을 강력히 원하는 브랜던의 의지로 결국 양키스로 트레이드되어 왔었다.
브랜던은 랜디가 게리와 함께 제대로 된 원투펀치를 이뤄주길 기대했겠지만, 랜디는 2024시즌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25시즌을 풀로 날렸고, 그 후에도 자잘한 부상에 시달리는 유리몸으로 전락하게 된다.
하지만, 트레이드로 탬파베이로 간 선수 중 한 명이었던 루이스는 HOF 입성을 노리는 500홈런 타자가 되니, 그 트레이드는 결국 브랜던의 단장 커리어에 있어서 역대급의 실패한 트레이드가 되고야 만다.
물론 뭐 트레이드 당시야 팬들은 뭐 브랜던을 찬양하기 바빴었지만, 그들이 그런 결과를 어찌 예상이나 했겠는가.
그러나 이번에 페르난도를 큰 출혈 없이 데려왔으니, 시즌 후에 굳이 랜디를 데려올 이유가 없을 것이다.
어쨌건 양키스는 여기에 그치질 않고 몇 건의 트레이드를 더 알아보고 있는 상황인데,
얼마 전에 LA 에인절스 구단에 언해피를 띄운 마크 크라웃이 그 대상이 된다는 소리가 있다.
크라웃은 우승반지를 얻기 원하고, 에인절스는 본격적인 리빌딩을 원하고, 양키스는 크라웃을 통해 팀 타선을 더욱 강화하고, 일단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긴 한데,
글쎄다?
크라웃은 연평균 3583만 달러의 계약이 2030년까지 남아 있는데, 페이롤이 감당이 될까?
이미 마이크와 게리, 제임스 등 대형 장기계약을 맺은 고액 연봉자들이 많은 상황이고, 2년 후에 나의 장기계약이 기다리고 있고, 나는 총액 10억 달러 밑으로는 절대로 양보할 생각이 없다.
그렇게 되면 팀 페이롤이 3억 달러를 훨씬 넘길 것이다.
아무리 악의 제국 양키스라고 해도 3억 달러 이상 페이롤은 대단히 버거울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1회차 때도 나의 대형 계약 이후로도 팀 페이롤이 3억 달러를 넘긴 적은 있었지만, 2030년 이후로는 2억 5천만 달러에서 2억 7천만 달러 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크라웃을 데려오려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도 문제였다.
뭐 단순한 루머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트레이드는 마감일인 7월 31일 이전까지 결정이 날 거고,
그러고 보니 크라웃은 1회차 때 LA 에인절스 원팀맨으로 은퇴했고, 언해피를 띄운 적도 내 기억에는 전혀 없었는데, 이건 또 대체 뭔 상황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개입한 부분만 역사가 개변되는 것이 아니었나?
음······
이거 위험한데?
이러다 만일 역사 개변이 일어나서 버츄얼딤(Virtual Dime)이 떡락한다면, 완전히 망하는 건데······
나 혼자만 망하는 게 아니라, 아빠도 망한다.
아빠도 내 권유를 듣고 엄마 몰래 버츄얼딤에 3억원을 넣었다.
그런데 만일 역사 개변으로 인해 버츄얼딤이 떡락하다 결국 상폐까지 간다면?
상상조차 하기 싫은 끔찍한 시나리오지만, 내가 개입한 부분만 역사가 개변되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었다.
이거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책도 따로 생각을 해둬야 할 것 같다.
어찌 되었건, 올해의 올스타전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양키 스타디움에서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사실 2008년 올스타전은 구 양키 스타디움에서 개최됐었고, 지금의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는 이번에 최초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거다.
참고로 나는 팬 투표에서 마크 크라웃, 브루스 카퍼, 로니 아코스타 주니어, 호세 소리아노, 페데리코 타시스 주니어, 블라디미르 에레로 주니어, 코비 셀린저, 마이크 스켈튼, 제임스 저스티스 등 기라성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을 제치고 전체 득표 1위를 차지하였다.
오늘 7월 13일은 올스타전에 앞서 홈런 더비가 열리는 날이다.
홈런 더비는 AL 소속 선수 4명과 NL 소속 선수 4명, 총 여덟 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하게 되는데,
경기 룰은 4분의 제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홈런을 치느냐로 결정이 된다.
1라운드와 준결승은 1회, 결승은 2회에 한하여 45초의 타임아웃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거리 440ft(134m) 이상 홈런이 두 개가 나오면 제한 시간이 30초가 추가된다.
또한 동률인 경우 90초 동안 세 번의 스윙 기회가 주어지고, 그 결과로 승리 선수를 결정한다.
1회차 때는 이 홈런 더비에 열 번을 참가하여 열 번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홈런 더비의 참가 선수는 NL 팀과 AL 팀, 팀별로 주장을 한 명 선발해서, 그 주장이 임의로 세 명의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단일 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 단일 더비 최다 홈런 기록도 내가 가지고 있는데, 한 라운드에서 55개를, 단일 더비에서 129개를 쳤었다.
오늘의 홈런 더비에는 나도 참가하기 때문에, 이 기록은 오늘 새로 다시 쓰일 것이다.
우승 상금이 무려 150만 달러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AL에서는 나와 마이크, 그리고 크라웃, 에레로가 참여하고 NL에서는 셀린저와 아코스타, 카퍼, 타시스가 참가한다.
특이하게도 우리 팀 양키스에서만 두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뭐 어차피 나머지들이야 뭐 들러리들이니까.
공교롭게도 1라운드의 상대가 팀 동료인 마이크였다.
마이크를 재끼고 올라가면 크라웃과 카퍼 중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식전 행사가 끝나고 마침내 대회가 시작되었다.
첫 대결은 타시스와 에레로, 주니어간의 라이벌 맞대결이었다.
꽤 재미있는 대결이군.
주니어끼리의 대결이지만, 아버지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에레로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타시스가 근소하게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나는 에레로가 홈런 더비 2회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에레로의 승리를 예상한다.
일단 에레로의 선공이었다.
‘따악.’
그리고 시작부터 452ft(137m)의 대형 홈런이 나왔다.
음······
역시 결승에선 아무래도 에레로를 만나게 되겠지?
그러나 에레로는 안타깝게도 홈런을 12개밖에 치지를 못했다.
이대로라면 1회전 탈락이 유력해 보였다.
음······
1회전부터 이변이 발생하는 건가?
타시스가 대단히 쉽게 올라갈 것만 같았는데, 타사스도 홈런을 열두 개밖에 못 때려내며 결국 1라운드 첫 대결서부터 연장이었다.
그리고 결국 타시스가 예상을 깨고, 에레로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하였다.
이어지는 경기는 셀린저와 아쿠스타의 대결이었다.
이건 아마도 아쿠스타가 올라가지 않을까?
그러나 예상을 깨고 20:19로 셀린저가 신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하였다.
1회전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었다.
이어서 크라웃과 카퍼의 라이벌 대결이었다.
언론에서는 크라웃과 카퍼를 라이벌이라 많이들 비교하는데, 사실 미안한 말이다만, 지금 시점에서 크라웃과 카퍼의 커리어는 비교 불가였고, 카퍼에게 있어서 크라웃은 완전히 넘사였다.
하지만, 이 홈런 더비에서 만큼은 카퍼가 승자였다.
카퍼가 크라웃을 21:14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갔다.
그리고 마이크와 나의 대결이었다.
마이크의 선공이었다.
사실 아무래도 후공이 선공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지만, 어차피 마이크가 몇 개를 치건, 내가 마이크보다 더 많이 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선공과 후공, 그런 거에 굳이 연연하지 않는다.
그래서 마이크가 27개의 홈런을 쳐냈고, 나의 순서였다.
원래 홈런 더비에 참가하는 선수는 배팅볼러를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은 소속팀 코칭스태프나 선수, 가족, 혹은 가까운 지인이나 아마 시절 스승을 선택하는데,
카퍼와 주니어들은 본인들의 아버지를 선택하였고, 나 역시 아빠를 선택하였다.
그래서 아빠가 시즌 중임에도 또 레슨장을 비우고, 엄마와 함께 지난 7월 9일 다시 뉴욕에 왔고, 아빠가 오늘 다시 한 번 양키스타디움의 마운드에 오른다.
“아들 잘 둔 덕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두 번이나 오르네.”
“아마 매년 오르게 될 걸?”
내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매년 참가한다고 하면, 매번 아빠와 함께할 것이다.
어쨌건.
‘따악.’
초구부터 500ft(152.4m)짜리 대형 홈런이 나왔고, 타구 속도는 120.7마일(194.2㎞)이었다.
이론상으로는 440ft(134m) 이상 홈런만 계속 때려낸다면 시간이 무제한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따악.’
475ft(144.8m)짜리 홈런으로 제한 시간이 30초 더 리필됐다.
‘따악.’
‘따악.’
480ft(146.3m), 497ft(151.5ft) 홈런 두 개로 다시 30초의 시간이 더 리필됐다.
아마도 내년 홈런 더비부터는 시간 리필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1회차 때는 나로 인해 시간 리필의 조건이 500ft(152.4m)로 훅 늘었고, 그다음에는 아예 없어졌었다.
아무튼, 이미 마이크의 27개를 넘겨 30개의 홈런을 쳤지만, 시간은 아직도 무려 3분이 남아 있었다.
결국, 최종적으로 1라운드에서는 5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단일 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그래서 1라운드의 통과자는 타시스, 셀린저, 카퍼, 나 왕태양이고,
타시스와 셀린저의 4강 첫 경기는 타시스가 이길 거라는 나의 예상과 달리 셀린저가 24:18으로 타시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이어서 카퍼와 나의 맞대결이었고, 카퍼의 선공이었다.
카퍼도 이미 홈런 더비에서 한 번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운 없게도 나를 상대로 만났다.
나를 이기려면 최소 50개 이상의 홈런은 쳐야 할 것이다.
그러나 50개는커녕 20개도 못 쳤고, 16개에 그치고 말았다.
내가 눈을 감고 쳐도 16개는 치겠다. 쯧쯧.
그리고.
‘따악.’
‘따악.’
502ft(153m), 505ft(153.9m)짜리 대형 홈런 두 방으로 시작부터 바로 1분이 리필됐다.
카퍼 불쌍해서 어쩌나?
‘따악.’
‘따악.’
그리고 계속 리필이었다.
그리하여 60개를 때려냈는데, 단일 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을 다시 경신하였다.
이제 대망의 결승이었다.
이번에도 선공은 역시 셀린저였다.
그리고 셀린저는 3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55개의 홈런을 친 나를 이길 수는 없었다.
그리하여 173개로 단일 더비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쓰며 우승을 하였고, 상금 150만 달러도 내 것이 되었다.
이 상금으로 바로 버츄얼딤 추매 들어갈 거다.
그리고 다음날인 7월 14일 올스타전에서 나는 지명타자로만 출장했고, 2타수 2홈런 6타점을 기록한 나의 활약에 힘입어 AL이 NL을 10:5로 물리쳤고, 나는 당연히 MVP에 선정되었다.
참고로 올스타전 MVP에게는 상품으로 쉐보레 콜벳과 실버라도 중 한 차량을 선택하여, 그 차량이 상품으로 주어지는데, 보통 열이면 열 다 콜벳을 선택하고, 나도 마찬가지로 콜벳을 선택했다.
일단 콜벳과 실버라도는 차량 가격만 해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무조건 콜벳을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다.
더군다나 한국에선 올스타전 MVP에게 기본 등급에 옵션이 아무것도 없는 깡통차를 주는 걸로도 모자라, 심지어는 자동이 아닌 수동 기어 차량을 주는데,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다르다.
최고 등급 모델에 풀옵션 차량을 제공한다.
콜벳의 최고 등급 고성능 모델인 ZR1은 그 가격이 12만 5천 달러부터 시작한다.
850마력을 자랑하며, 람보르기니나 페라리에 비해 가성비가 대단히 좋은 슈퍼카다.
1회차 때 올스타전이나 포스트시즌 MVP로 받은 콜벳 ZR1이 대체 몇 대였는지 모르겠다.
물론 계속 말하지만, 나는 사실 럭셔리 세단이나 GTS를 주로 선호하지 슈퍼카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실버라도 보다 콜벳을 받는 것이 금전적으로 더 이득인 것을 어쩌겠는가.
어쨌건 이로써 차고에 차가 벌써 네 대가 되었다.
아. 물론 벤테이가는 아직도 안 왔으니, 세 대가 된다고 해야 정확하겠지.
그리고 이 콜벳도 내가 안 타고, 아빠가 한국에서 타고 다닐 예정이다.
어차피 내가 안 타고 주차장에 세워만 두느니 차라리 아빠가 한국에서 타고 다니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래서 올스타전이 그렇게 끝났고, 이동일인 7월 15일 오전 10시.
MLB를 강타할 충격적인 오피셜이 드디어 발표되었다.
《양키스, 에인절스와 1:5 트레이드로 마크 크라웃 영입》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