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화
<81. 눈사람 (3) >
눈 속에 파묻힌 남자가 셀카를 찍었다.
그 남자는 마치 눈사람처럼 얼굴까지 눈을 뒤집어쓴 채 죽어가는 눈으로 우리를 응시하고 있었다. 단말마는 댓글로 대체됐다.
황대섭 : 왜 아무더 안웃냐고/ ᄆ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개그맨의 최후였다.
황대섭에 대해 암묵적인 무시를 계속하던 게시판 유저들은 그제야 그에 대해 언급했다.
호의적인 내용은 단 하나도 없었다.
여기선 우리 게시판에서 제일 인성이 더러운 동탄맘의 입을 빌리도록 하자.
dongtanmom : 냠냠... 아가리 꾹 처닫고 있다가 가족들 뒤지고 자기도 뒤질 각 보이니 기분이라도 더럽기 만들기 위한 몸부림이네... 그런데 뭐 어쩌라는 건지...
지깐 놈 하나 죽는다고 뭐?ㅋ 냠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유저의 생각도 큰 틀에서 동탄맘과 다를 바가 없으리라.
이미 너무나 많은 죽음과 비극을 보았다.
그에게 인격 살인급의 매도를 받기도 했고,
그렇게 “이웃집 멸망이”의 주역 황대섭의 이야기는 그대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좀 더 확장해보려 한다.
계기는 그 이후에 벌어진 예술적 결투가 제공했다.
*
SKELTON : 난 그저 재해석을 했을 뿐인데?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나는 존내논과 다르다.
뭐랄까, "제자"로서 이 박규는 언제나 청출어람이라는 속성이 있다. 누구 밑에서 배우건 그 사람보다 뛰어난 제자가 된다는 이야기다.
장기영도 그렇고 존내논도 예외는 아니다.
그처럼 불멸의 업적은 이루지 못하겠지만 인간적으로는 좀 더 강인하고 지혜롭고, 뻔뻔하다.
존내논에게 나만큼의 안면 철판이 있었다면 그는 우리 게시판에 계속 머물러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페일넷을 만들 일도 없었겠지만.
아무튼, 나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해오는 rokaGG를 어떻게 해야 할지 심사숙고한 결과 당당하게 맞서기로 다짐했다. 물론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seamonkeyPAPA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여기? 그럭저럭 살만해. 전에 그 치과의사 있지? 그 사람도 여기에 있어.
오랜만에 다정이와 연락이 닿았다.
그녀는 내 고민을 보자마자 직언했다.
seamonkeyPAPA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별거 아니잖아? 2년 전에 죽은 사람 눈사람 참고할 수도 있지. 직접 만든 건 스켈톤 너잖아?
SKELOTN : 그게, 그렇게 편하게 밀고 나갈 수만은 없는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
나도 다정이 같은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좀 더 완벽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나의 사족이 내 발목을 잡았다.
가령 "와이프"의 경우에는 작품 사진 아래에 아래와 같은 작가의 코멘트를 덧붙였다.
-본인은 미혼이기에 오로지 상상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난감했지요. 상상 속의 와이프를 어떻게 표현하고 구성할 것인지.
수많은 심상 속에서 구체화된 하나의 형상을 만드는 건 마치 아이를 낳는 것과 같은 고통을 주더군요. (후략)
"어머니”에도 비슷한 작가의 코멘트를 덧붙였다.
-눈으로 세월이라는 물질을 표현해보려 했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엄청난 고뇌와 번민이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는 혜성처럼 느닷없이 찾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기법에 도전 해봤습니다... (후략)
searnonkeyPAPA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대체 그런 거 왜 적은 거야....?
SKELTON : 어쩌다 보니.
그렇다.
사진만 올렸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로카지지한테 휘둘릴 일은 없다.
작품에 대한 해설을 덧붙이는 나의 세심한 배려가 외려 나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이다.
seamonkeyPAPA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그러게 적당히 입방정 떨었어야지. 아무도 안 보는 아저씨들 블로그에 있을 법한 글이나 적고 말이야.
SKELTON
: ······.
seamonkeyPAPA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이렇게 된 거 어쩌겠어. 그냥 배째라 해. 어쩌겠어? 어차피 스켈톤 이미지 거기서 더 나 빠질 것도 없잖아.
내 평판에 관한 다정이의 생각엔 이의가 있지만 그녀의 충고를 수용하기로 했다.
강하게 나가자.
어차피 강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 세상이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인터넷은 세상의 거울 아닌가.
그렇게 해서 나는 로카지지의 도전에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SKELTON : 난 그저 "재해석"을 했을 뿐이야. 그래, 100만 번 양보해서 따라 했다 치자고. 너라면 똑같이 만들 수 있냐?
내 롤모델과 달리 나는 대담하게 행동했다.
내 야성적인 대응에 놀란 모양인지 rokaGG는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그가 다시 내게 메시지를 보내온 건 하루가 지나서다.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ㅇㅇ
그 메시지를 본 순간 나는 실소를 터뜨렸다.
대체 무슨 자신감이지?
눈사람 만들기가 애들 장난인 줄 아나.
애들 장난 맞지만 나처럼 눈으로 빚는 예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눈이라는 덧없는 꽃송이의 속성을 알아야 하고 그것을 찰흙처럼 주무르는 기술과 심미안적인 조형감각, 추위에 대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그럼 사와타리 호노카 작품 중에 제일 어려운 "피에타"로 승부해보자. 어려우니 3일 시간을 줄게. 3일 뒤에 게시판에 올려서 평가받자고, 만약 내가 이기면 게시판에 사과해.
SKELTON : (스켈톤 의문) 내가 이기면?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그럴 일은 없지만... 뭐 소원 하나 들어줄게.
SKELTON : (스켈톤 어이상실) 내 소원을 네가 만족시킬 수 있을 거 같냐?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아, 게시판에서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SKELTON : 지면 나의 추천 노예가 되는 거다.
그렇게 예정에도 없는 예술적 결투가 시작됐다.
피에타.
말 그대로 동명의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눈으로 모사한 것이다.
나도 그 일본인의 수많은 작품 중에 피에타를 최고로 치지만 문제는 난이도.
지점토로 만들어도 어려운 놈을 H.Sawatari는 눈으로 표현해냈다.
3일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하지만 나에겐 지금까지 작품 활동으로 인한 경험과 죽여야 할 무한한 시간이 있다.
우리처럼 기약이 없는 유배형에 처한 사람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시간을 헤아리지 않는 것.
무던함 속에서 집중하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그 결실로 갈채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
3일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나는 나의 완성품을 본다.
"······."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원작의 완성도를 반도 구현하지 못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은 몬스터마냥 눈코입이 흐릿했고 성모 마리아는 "와이프" 때와 마찬가지로 팬더와 비슷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시면류관을 재현하는 게 신경이 쓰였다.
어떻게 그렇게 뾰족한 질감으로 만들 수 있는 걸까.
어쩔 수 없이 가시면류관은 뭉뚱그리는 방식으로 적절히 생략해야 했다.
SKELTON : (스켈톤 아트) "피에타"
그럼에도 나는 나의 패배를 생각하지 않는다.
나보다 뛰어난 녀석을 본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내 마음속에 일말의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로카지지, 그 듣보잡이 아무 근거 없이 내게 도전하진 않았을 테니까.
내가 작품을 올린 직후 로카지지가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작품을 업로드했다.
rokaGG : 피에타
"?!"
로카지지의 피에타를 본 순간 나는 H.Sawatari의 피에타를 재확인했다.
사진을 도용한 게 아니다.
로카지지의 작품이다.
감상은 단순하다.
이거 안 된다.
게임이 안 된다.
로카지지는 H.Sawatari의 눈사람을 거의 100% 완벽하게 재현했다.
성모 마리아의 애틋한 표정과 죽어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뇌는 물론이고 내가 그토록 애먹은 가시면류관의 형상까지.
로카지지의 것에 비하면 내 피에타는 중국산 싸구려 모방품에 불과했다.
이 위기의 순간 나는 빠르게 행동했다.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
"······."
딸깍
스켈톤의 피에타를 삭제했다.
처형대에 오르기 전에 미리 퇴장하는 반 박자 빠른 행동이라고 할까.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 스켈톤 피에타 어디갔냐?
SKELTON : 뭔 소리지?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피에타 말이야. 피에타.
SKELTON : 빠에야? 맛있겠다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아니, 방금 올렸잖아. (스켈톤 아트) ㅇㅈㄹ 하며
SKELTON : ?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상대가 안 될 거 같으니 미리 지우고 튄 거냐? 보는 눈은 있는 모양이네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ㅋ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나 조소 전공이야 ㅋ
SKELTON : 느금마
로카지지에게 당한 조롱은 아무래도 좋다.
나도 닳도록 닮았다는 것이겠지.
중요한 건 마지막에 승리한 건 나라는 것이다.
rokaGG : 스켈톤의 만행을 고발한다
로카지지에 의기양양하게 내 "재해석"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반응은 그러나, 싸늘했다.
익명458 : 뭔 개소리야? 일본애 꺼 좀 베낄 수도 있지. 우리가 뭔 예술가도 아니고 하는데 의의가 있는 거 아니야? 뭔 그딴 거 가지고 뭐라도 된 것마냥 고자질 하냐?
Ballantine : 그렇게 잘 만들면 본인이 처음부터 솜씨 자랑 하시지. 자기가 잘난 거 같은데 훈장질하면서 고자질하는 게 별로 보기 좋진 않네요
dongtanmom : 냠냠... 그 새끼도 개노답인데 이 새끼도 만만찮게 노답이네 냠냠...
mmmmmmmmm : 솔직히 내 눈사람이 좀 더 창의성이 있지.
익명 1311 : 황대섭 살아 있을 때 뭐 했어요?
···
···
작품에선 졌지만 여론에선 내가 이겼다.
로키지지는 비난을 할 줄 알아도 나처럼 강인한 멘탈은 가지지 못했다.
로카지지는 흔한 항변 하나 없이 자신의 저격글과 피에타를 삭제했다.
그의 피에타가 내 것보다 훨씬 더 잘 만든 건 사실이다.
그 사실까지 왜곡하지 않겠다.
문제는 의도다.
로카지지의 피에타를 올린 의도는 너무나도 불순했다.
게시판에 악의를 뿌려대던 황대섭에 맞서 어설프지만 나름 재해석하여 눈사람을 만들던 나와
그런 나를 오로지 저격해서 망신을 줄 심산으로 눈사람으로 만든 로카지지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하지만 그 결투가 지속됐더라도 큰 관심은 받지 못했을 것이다.
황대섭의 후일담이 올라왔다.
황대섭 주변에 사는 페일넷 유저가 눈사람이 된 황대섭과 그 가족을 발견하고 그가 살았던 집 주변을 조사하고 정리한 내용을 우리 게시판에 올렸다.
ㅇㅇ : 황대섭이 있던 송도 제3 피난소는 이른바 좀 있는 애들 모인 숨겨진 꿀 피난손데 거기 사는 애들도 반란에 가담했나 봐. 당 연히 배급이 모조리 끊겼지.
ㅇㅇ : 꼬라지를 보니 배급 없이는 못 살아가는 사람 같던데 어쩌겠어? 집구석에 나무테두리 같은 거 벗겨서 태우면 되는데 하나도 안 태운 거 보면 오래 못 살 운명이었던 거지.
ㅇㅇ : 차례차례 가족들이 죽고 결국 혼자 남은 상태에서 너희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거 같아.
ㅇㅇ : 아, 그리고 유서가 있더라고.
페일넷 익명 유저 "ㅇㅇ"이 공개한 황대섭의 유서는 한 줄로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왜 아무도 웃지 않는 거지?
그 유서를 본 순간 어째서인지 나는 황대섭이 최후에 남긴 댓글의 내용을 떠올렸다.
황대섭 왜 아무더 안웃냐고/ ㅁ
몸과 마음이 끝에 달해 죽음으로 치닫는 순간, 그의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 오타는 죽음의 현재진행형이다.
나는 "/"라는 오타를 "?"라고 해석했다.
같은 자리에 있으니까.
시프트나 자판 변환을 누르지 않았을 때의 오타다.
그렇다면 "ㅁ"라는 미완의 글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다른 사람들은 그 오타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최근 나는 "당사자의 의도"라는 개념에 심취한 상태다.
"······."
황대섭이 쓴 글을 찾아보았다.
그는 우리를 패배자라고 불렀다.
우리는 거기서 강한 반감을 느꼈고 그가 벌인 일련의 행동을 죽어가는 자의 저주로 해석했다.
그런데 황대섭은 거의 모든 게시물에서 왜 웃지 않냐고 물어보았다.
특히, 왜 재미를 느끼지 않냐고 거듭 물어보았다.
기이한 일이다.
우리가 싫으면 욕을 하거나 저주를 퍼부으면 될 일이다.
굳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냐는 언어를 선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과거에 유튜브에서 시청했던 "이웃집 멸망이"를 회상해보았다.
황대섭이 분한 모자란 멸망이는 덜떨어진, 행동으로 이야기하는 직관적인 캐릭터였지 우리에게 의미를 던져주고 그 반응을 회수하는 복잡한 캐릭터는 아니었다.
멸망이의 행동은 일차원적이다.
황대섭의 질문이 조롱이나 저주가 아니라 진짜 문언 그대로 우리의 무반응에 대한 물음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황대섭의 유서엔 왜 아무도 웃지 않냐라는 짧은 문구가 적혀 있다.
여기에 착안하여 황대섭의 마지막 의도를 분석해보자.
내가 볼 때 셀카와 함께 우리에게 인사말을 건네던 황대섭은 온전한 황대섭이 아니다.
그는 개그맨 황대섭이 아닌, 전쟁 전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주었던 "멸망이 황대섭" 그 자체다.
멸망이와 황태섭의 결합체라고 할까.
그의 마지막 눈사람 시리즈는 "이웃집 멸망이"를 연기한 "멸망이 황대섭"의 음울한 에필로그다.
자신의 비참한 운명 자체가 우리 멸망주의자들이 웃을 수 있는 개그 소재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토대로 최후의 희극을 펼친 것이다.
그의 희극이 희극처럼 보이지 않았던 것은 그가 처한 현실이 지나치게 어두웠기 때문이겠지.
나름 웃음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 소재조차 그를 둘러싼 칠흑 같은 어둠에서 한 치도 빠져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
모두가 그의 진정한 의도를 오해했다.
눈보다 차가운 무관심 속에서 황대섭은 눈사람이 되어 죽었다.
그러니까 내가 생각하는 "ㅁ"는 황대섭이 우리에게 보내는, 미안하다의 미완성형이다.
스켈톤의 "피에타"는 "황대섭"이라는 새로운 제목을 달고 다시 게시판에 업로드됐다.
몇 가지 수정을 가했다.
엉터리 면류관을 쓴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황대섭 비슷한 형태로 바꾸고 마찬가지로 야매로 만든 성모 마리아의 얼굴을 남자 비슷하게 바꿔놓고 이마에 VIVA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
다른 작품과 달리 이 작품엔 단 한 줄의 코멘트도 달지 않았다.
"황대섭"은 인기 글에 오르지 못했다.
이미 예전에 끝났고 절망 속에서 고장 나버린 희극인에 대한 적절한 평가다.
<81. 눈사람 (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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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댓글)
(31am*) -추천69-
이렇게 깊게 생각할 줄 아는 놈이 느금마 ㅇㅈㄹ ㅋㅋㅋ
(Che***) -추천68-
이렇게나 생각이 깊고 떠난 이를 추모할 줄도 알면서
인터넷 괴인 스켈톤은 대체 왜 이상한 감상이나... ㅠㅠ
(YoR**) -추천64-
진짜 평판 바닥이라서 반반만 가도 상대방이 욕처먹네 ㅋㅋ
(원투***) -추천54-
'당사자의 의도'라는 개념에 심취해 보자면...
로카지지도 사와타리의 눈사람을 '존내논'해서 인기글에 가려했으나
한발 늦은 김에 동제묵 스켈톤 고로시로 념글각을 보려 했던 것은 아닐지?
(붉렐***) -추천43-
스켈톤 이 병신아! 프로페서의 몸에서 나가!
(olr***) -추천43-
스켈톤의 삭제속도는 프로페서의 도끼 속도보다 빨랐을듯.
(강림주**) -추천41-
자기가 이리 된 걸 보고 웃으라는 것이었군요... 마치 자신이 멸망주의자들을 비웃었듯이
(블루***) -추천32-
rokaGG는 어떻게 재등장할 지 궁금하네 점점 게시판 유저 닉 익숙해지고 하나둘씩 죽는게 이상한 기분이댜
(code***) -추천27-
rokaGG같은 놈들 주변에 흔히 있음.
말꼬리 하나잡고 늘어져서 본질을 호도하고 같잖게 정의인양 꼴깞떨음.
그러다가 정작 나서야 할 사안에 대해선 침묵,방관 ㅋ
(괴도**) -추천20-
스켈톤 이번 에피소드에서 황대섭, rokkGG 무려 두명이나 재꼈네...
비바 아포칼립스의 스켈톤 패왕전설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SSF**) -추천19-
상대방 견적보고 칼삭한 판단력... 스켈톤 안에 프로페서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증명...
(읍공***) -추천18-
이번 글은 황대섭보다 RokaGG가 메인인 거 같읍니다
인터넷에 익명이라고 RokaGG처럼 말하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유튜브 댓글만 봐도 공격성 장난아님.
스켈톤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왜 그렇게들 남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 싶을떄가 있읍니다
황대섭은 ...글쎄요 정말 웃어주길 바랬을까요??
(센세**) -추천15-
스켈톤 시즌1호 비바갤러 상대로 여론전 승리 ㅋㅋ
(Sun**) -추천15-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는 자를 고로시한 시점에서 진거다 rokkaGG...
(동글***) -추천14-
패배자라고 하며 공격적인 말투를 사용한게
실패한 자신을 비웃으라고,멸망이가 옳았다고 긍정해주는 자학개그였네요
(발컨**) -추천13-
황대섭 : 왜 아무도 안웃냐고?ㅁ..미친놈들아!
(마르**) -추천12-
저런 유언 분석글 같은 걸 올려야 인기를 가지 ㅉㅉ...
(칼프란**) -추천11-
느금마 ㅋㅋㅋ
(요거트**) -추천6-
그의 언행은 개그라기엔 너무 공격적이었고 호소라기엔 너무 비참했다.
멸망 전 센세이션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기가 금방 식었듯,
그의 마지막 개그 또한 끝내 실패하고만 것이다.
(qort**) -추천5-
집중할 수 있는 일로 시간을 죽이는 게 축복이라는 말이 너무 공감된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