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168화 (168/183)

168화

<81. 눈사람 (2) >

황대섭 : 왜? 재미없어? 안 웃기냐고?

황대섭의 "와이프"엔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았다.

추천을 누르지도 않았다.

오랫동안 게시판 생활을 한 우리들은 어떤 글을 볼 때 작성자의 세세한 의도까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그것이 좋은 의도로 작성했는지, 좋지 않은 의도로 작성했는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

황대섭의 "와이프"는 후자다.

오로지 우리에게 불쾌감을 조성하고 우리가 외면하는 진실을 보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었다.

그러나 "와이프의 추천 수는 빠르게 올라갔다.

페일넷 유저들이 황대섭의 끔찍한 작품에 공감하며 그 보기 싫은 사진을 기어코 인기글로 끌어올린 것이다.

ㅇㅇ : 블랙코미디 치고는 매운 맛이긴 하지만 어쩌겠어. 이게 현실인데.

ㅇㅇ : 테러리스트가 설치기 시작한 이후부터 배급은 물론이고 전기와 난방이 끊겼어.

제동아빠 : 나도 작년에 둘째 아들을 잃었어. 이틀 연속 아무것도 먹지 못해 걱정했는데 나는 3일 연속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 잠든 채로 죽었어.

ㅇㅇ : 전쟁이 시작된 후 갖가지 꼴을 봐왔지만, 지금이 제일 심각해.

ㅇㅇ : 이게 현대예술이지.

비바! 아포칼립스의 무시와 페일넷의 열렬한 추종 속에서 황대섭은 다음 작품을 올렸다.

황대섭 : 어머니

그 신작의 기법은 "와이프" 때와 동일했다.

시체를 바깥에 끌어내 포즈를 잡고 그 위에 눈을 덮는다.

"와이프"와 다른 점은 손을 드러내게 했다는 것이다.

검지와 중지를 잘라낸 손은 시커먼 변색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새겨다 준 자글자글한 주름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끔찍한 사진 아래엔 황대섭이 남긴 댓글이 달려 있었다.

황대섭 : 재밌지 않냐? 응?

누가 이런 걸 재밌어 할까.

한 가지 확실한 건 황대섭이 작품을 올린 이후부터 우리 게시판의 눈사람 업로드가 끊겨버렸다는 것이다.

무거워질 대로 무거워진 게시판 분위기도 게시판 분위기지만 이런 상황에서 눈사람을 올렸다가는

황대섭이라는 괴인과 직접 부딪칠 수 있다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업로드를 주저하게 만든 원인으로 보인다.

게시판 유저들의 침묵 속에서 황대섭이 세 번째 작품을 올렸다.

황대섭 : 아버지

황대섭에 세 번째 작품 자체는 두 번째 작품인 "어머니"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전과 마찬가지로 우리 유저들은 어떤 논평도 하지 않았다.

결국 논평은 전처럼 페일넷 유저에게 돌아갔는데 어째 페일넷 유저들의 평가가 썩 좋지 않다.

ㅇㅇ :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네. 아직까지 부모님 모시고 살았던 거 보니.

ㅇㅇ : 좋은 피난소에 있었어?

ㅇㅇ : 원래 인천 살았잖아. 송도 쪽에.

ㅇㅇ : 그럭저럭 살만했네. 개척단한테 여태까지 부모 안 맡긴 걸 보면.

···

···

우리가 볼 때 황대섭이나 페일넷 유저나 딱히 다를 바 없지만 인천 시내 피난민 사이에도 급이 있다는 건 인천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는 사실이다.

황대섭은 그 숱한 피난민 중에서도 나름 상류층이었던 모양이다.

남들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더 좋은 식사를 먹고 더 많은 전기를 썼고 깡패 같은 정부 용역도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는 곳에 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세 번째 작품도 인기글에 오르긴 했지만 조회수도 추천수도 다른 작품에 비하면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황대섭 본인은 정작 이러한 평가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황대섭 : 재밌지? 응? 박장대소할 정도로 웃기지? 응? 이 패배자새끼들아!

황대섭이 처음부터 바라본 건 우리 멸망주의자였고 지금도 그는 우리만을 바라보며 도발적인 조롱을 이어나가고 있다.

딱히 이 불쌍한 친구와 대립각을 세울 생각은 없지만 뭐랄까.

반감이 느껴졌다.

페일넷 인간들이 우리에게 일침을 가하는 건 아무래도 좋지만 황대섭처럼 우리를 모욕해서 돈을 번 인간이 양심의 가책을 강요한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닌지 몇몇 유저가 황대섭에게 반격을 가했다.

dongtanmom : 냠냠... 그렇게 추우면 눈사람으로 만들 게 아니라 땔감으로 태우던가.... 기름기가 없어서 잘 안 타나? 냠냠...

게시판 네임드 동탄맘은 특유의 가시 돋친 언어로 황대섭을 자극하려 했다.

Defender: 죽고 싶냐?

최근 존재감이 옅어졌지만 여전히 살인자라는 프레임 속에서 살아가는 디펜더는 오랜만에 살인 협박을 했다.

mmmmmmmmm : 가족 뒤지기 전에 더 호프에 왔어야지. 병신이. 왜? 기울어진 곳엔 살기 싫어?

또 다른 네임드 m9도 일성을 보탰다.

그의 말은 평가하지 않겠다.

좌우지간, 이 박규가 볼 땐 동탄맘도 디펜더도 m9도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황대섭은 죽어가는 인간이다.

건강만큼이나 마음이 크게 꺾였으리라.

그런 인간에게 욕이나 협박은 그리 큰 감흥을 주지 못할 것이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황대섭에게 반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은 H.Sawatari의 눈사람 컬렉션을 살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여느 예술가처럼 H.Sawatari도 자신의 작품에 이름을 붙였다.

그의 작품 중에 "여자친구"라는 것이 있다.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입은 생머리 여인을 눈사람으로 빚었는데 오로지 눈만을 썼음에도 대리석 조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끄러운 표면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구현한 작품이었다.

본문에서 작가는 눈과 물만을 이용했다고 한다.

단단함이 요구되는 장소에 물을 뿌려줘서 단단하게 굳힌 것이다.

"······."

현재 내 실력으로 흉내 내기 쉬운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게시판이 요구하는 수준은 과거 삿포로 눈축제만큼은 아니다.

얼추 비슷하게만 만들어도 내가 원하는 반응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슥슥---

그렇게 재해석을 시작했다.

물로 토대를 굳혀가며 큰 덩어리를 만들고 흙손과 손을 이용해 섬세하게 차갑고 하얀 알갱이들을 여성의 모습으로 재창조했다.

꼬박 하루를 들인 끝에 작품을 완성했다.

"후······."

난이도가 높다 보니 엉성한 곳이 많다.

특히 얼굴이 처참한데 여자라기보다는 팬더에 가까운 두상을 만들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그럭저럭 여자로 보일만 한 눈사람이다.

이걸 게시판에 업로드했다.

SKELTON : (스켈톤 아트) "와이프"

제목은 황대섭의 처녀작과 같은 "와이프"다.

다분히 의도한 중복이다.

황대섭이 오로지 우리를 기분 나쁘게 할 요량으로 아내의 시체(아마도) 위에 눈을 대충 덮는 식으로 눈사람을 만들어냈다면

이 스켈톤의 "와이프"는 오로지 눈과 물이라는 자연물을 이용해 인간 여성의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제목은 같지만 그 의도도, 결과물도, 들인 노력도 전혀 다르다.

내 신작은 아주 빠르게 인기글에 올랐는데 황대섭과 다르게 페일넷은 물론 게시판 유저를 망라한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익명 458 : 아니,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스켈톤한테 눈사람 만드는 재능이 있었네.

ㅇㅇ : 이 새끼가 하루 만에 완장에서 쫓겨난 그 인간?

익명 1311 : 호오. 제법 봐줄 만 하네요.

ㅇㅇ : 좀 치네.

tntn_Orthopedics : 하중을 어떻게 잡은 거지?

익명 424 : 얼굴은 이상한데 여성 신체 특징은 잘 잡았네

ㅇㅇ : 황대섭이 마냥 안에 사람 넣은 거 아니지?

dongtanmom : 냠냠... 흠... 본인이 만든 거 맞긴 하나...? 어디서 다른 놈이 만든 거 자기가 만든 것인양 사기 치는 거 아니야? 냠냠....

rokaGG : 어....? 이거 분명 어디서 본 거 같은데.

gijayangban : ?

"······."

예상했던 결과다.

열광적인 반응.

몇몇 악플이 보이는데 악플은 인기인의 숙명이다.

어차피 동탄맘 같은 상습 악플러는 뭘 줘도 악플을 달 놈이기 때문에 신경을 쓸 필요도 없다.

물론 제일 중요한 건 황대섭의 반응이다.

내 "와이프"의 진정한 제작 의도는 황대섭에 대한 도전이니까.

황대섭은 그러나 반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도 내 작품을 봤을 것이다.

내 "와이프가 인기글에 오른 24시간 동안 신작을 내지 않은 걸 보면 말이다.

어쩌면 더 죽은 가족이 없어서 작품 활동을 멈추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상습적으로 가시 돋친 말을 쏟아놓던 그 친구라면 뭐라도 한마디는 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끝낼 생각은 없다.

"와이프"의 인기글 입성에도 불구하고 바로 다음 신작 작업에 들어갔다.

물론 내 작업은 H.Sawatari의 작품 탐구로부터 시작한다.

황대섭의 "어머니에 대응할 만한 작품은 없을까.

하나가 있다.

"마귀할멈"이라는 작품인데 제목이 좀 거시기하지만 늙은 여자를 다룬 작품이 이것밖에 없고 난이도도 적절해 보였다.

마귀할멈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뾰족모자만 제거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즉시 "재해석"에 들어갔다.

이틀 전과 달리 드론은 없었지만 멀리 설원에 낯선 뮤테이션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먹이활동에 들어간 녀석일까.

고양이를 닮았는데 고양이는 아니다.

고양이보다 좀 더 크고 단단한 느낌?

설마, 삵인가.

어차피 여기까지 올 일은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 두 정을 준비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SKELTON : (스켈톤 아트) "어머니"

이번 신작에서 내가 특별히 신경 쓴 건 늙은 여성의 주름과 얼굴에 드러나는 세월의 고뇌였다.

안타깝게도 현재 내 실력으로는 마귀할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결과물밖엔 나오지 않았지만 게시판에서는 큰 호평을 얻었다.

수많은 찬사가 있지만 중복해서 나타나는 칭찬 중 하나는 연로한 어머니를 연상하게 하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멸망주의자 대부분은 가족을 버렸다.

일부 가족과 함께 멸망에 대비한 사람이 있지만 내가 알기로 그런 사람들은 전쟁 1년 차에 모두 죽었다.

나머지 대부분은 전쟁기에 가족을, 특히 부모를 잃었다.

아니 어쩌면 잃기 전에 손절 당한 케이스가 더 많을 테지만 말이다.

아무튼 두 번이나 연달아 히트작을 내자 비바봇도 내게 관심을 보였다.

VIVA_BOT014 : 그거 진짜 스켈톤님이 만든 거 맞아요?

직접 전용 채팅까지 걸 정도다.

SKELTON : ? 제가 만들었습니다.

VIVA_BOT014 : 인증 좀요.

SKELTON : 이미지 파일 .jpg

VIVA_BOT014 : 아······ 진짜네요······?

SKELTON : 게시판 지기는 또 안 뽑나요?

VIVA_BOT014 : 안 뽑을 거예요.

<호스트가 없기에 채팅방에서 퇴장합니다.>

"······."

솔직하지 못한 여자군.

아무튼 H.Sawatari의 작품을 재해석한 스켈톤 눈사람 시리즈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어느 정도냐면 과거 완장 사건의 악감정을 모두 날려버릴 정도.

물론 나는 이 성공이 황대섭이라는 안티테제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즉, 황대섭에 대한 반감이 이 스켈톤의 인기를 부양했다는 이야기.

황대섭이 없었다면 스켈톤 눈사람 시리즈가 이렇게 큰 인기를 끌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이 박규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때 황대섭이 긴 침묵을 깨고 신작을 발표했다.

황대섭 : 아들

간략하게 작품을 설명하자면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죽은 소년이 도로에 내던져졌고 그 위에 눈을 끼얹었다.

생전에 소년이 좋아했던 것으로 보이는 농구화 한 켤레를 눈 밖으로 드러난 앙상한 손으로 품고 있다.

언제나처럼 황대섭은 작품 말미에 우리에 대한 도전을 잊지 않았다.

황대섭 : 재밌지? 응? 왜 안 웃어? 왜 안 웃냐고? 니들이 바라는 게 이런 거 아니었어?

황대섭은 아마도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나이 든 사람이 으레 그러하듯 새로운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좀 불편하더라도 자신이 아는 세계 속에서 안주하며 살아온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일까?

그는 인터넷 바닥의 생리를 잘 알지 못한다.

동어반복은 인기를 끌지 못한다.

"와이프"가 충격을 던져준 건 맞지만 그는 같은 레퍼토리를, 그것도 미적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눈살만 찌푸려지는 고인 모독적인 소재를 3번이나 반복했다.

아마 최신작의 소재는 그 어떤 소재보다 황대섭에게 무거웠겠지만 세간의 평가는 냉혹했다.

"아들"은 인기글에 들기는커녕 페일넷 유저의 흔한 칭찬조차 받지 못했다.

역으로 높은 기대를 받은 건 이 박규다.

Defender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켈톤! 잘 지내고 있는 모양이네! 그래, 신작 언제 발표하냐?

SKELTON : 신작?

Defender : 아들 말이야. 아들.

아들이라.

여기서 한 번 더 해도 되는 걸까.

인기글에 오르고 수많은 댓글이 달리고 찬사를 얻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최근 레베카 모녀와 디펜더 같은 건 하나도 생각이 안 날 정도였으니.

"······흠."

한 번 더 할까?

마침 좋은 소재도 있다.

H.Sawatari의 "아기 천사"다.

아기천사에서 날개만 날리고 고추 달아주면 그게 아들이지.

슥슥-

재해석 스타트.

이미 프로 눈사람 아티스트가 된 나는 3시간 만에 꽤 높은 완성도의 신작을 만들어냈다.

SKELTON : (스켈톤 아트) "아들"

뭐, 반응을 굳이 일일이 적진 않겠다.

대충, 열광적이다.

이것이 스타의 기분인가.

왜 아이돌을 안 했을까.

그런데 신경 쓰이는 댓글이 하나 보이기도 한다.

rokaGG : 이거... 일본애가 만든 거 그대로 베낀 거지?

로카지지?

듣보 유저지만 이 새끼는 나의 우상 존내논을 끌어내린 악질 유저 중 하나다.

왜 아직까지 살아 있는 거지?

게시판 유저가 사라지는 건 슬픈 일이지만 로카지지만은 빠르게 사라지기를 빌며 황대섭의 반응을 살폈다.

무반응이다.

"아들"의 실패 이후 황대섭은 아무런 글을 올리지도 않았다.

한편 악플대장 동탄맘은 황대섭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dongtanmom : 냠냠... 이제 뒤질 가족도 안 남은 거야? 재활용이라도 하지? 냠냠.....

여전히 지독한 놈이군.

그보다 내 코가 석자다.

게시판 유저 하나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일본어 게시판 유저 H. Sawatari - Honoka Sawatari CH. 거기서 베낀 거 맞지?

"······!!"

로카지지.

이 쓰레기 같은 놈이 날 협박하고 있다.

rokaGG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좋은 말 할 때 불어. 존내논 흉내 내더니 똑같은 짓 하고 자빠지네.

처음 겪는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 지 치열한 고뇌와 고민을 거듭했지만 답이 나오지 않는다.

결국 다정이에게 원거리 상담을 하려고 할 때였다.

황대섭이 신작을 올렸다.

황대섭 : 나

<81. 눈사람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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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댓글)

(유**) -추천66-

근데 예술작품도 아니고 눈사람 만든 모양 배낀다고 욕먹을 짓까지는 ㅋㅋ

(임창**) -추천51-

눈사람을 어디서 주워온 것도 아니고 결국 만든 건 본인인데 눈사람 따라만든 게 이슈가 되나...?

(별똘***) -추천51-

재해석 해서 손수 만들었구만

로투사는 rokaGG를 엄벌해라..

(원투**) -추천50-

황대섭씨는 가족 시체를 어디 보관이라도 해놨나 무슨 굴비마냥 끝없이 나와

라이브로 죽여서 만드는 건 아니지?

(체르**) -추천48-

눈사람 따라 했다고 협박당할 짓인가 ㅋㅋㅋㅋㅋ 저 녀석 인터넷 안 해본듯

(반물질***) -추천43-

이제 호감고닉 표절충 스켈톤은 죽고 프로페서 박규가 태어날 시간이다.

(요거트**) -추천39-

고작 눈사람을 똑같이 만들었다고 폄하당할 이유가 되나?

인터넷 게시물용으로 2D 트레이싱도 아니고 3D 조형물을 만든거면 그냥 금손인거지 ㅋㅋㅋ

누가 보면 상금 걸린 정식대회인 줄 알겠네

(now**) -추천25-

황대섭의 진짜 가족이 아니고 타인의 시체같은데... 직접 살해한 시체

(redra***) -추천16-

눈토끼는 걍 흔한거라 넘어갔을텐데 그 이후의 것들은 일부 소품만 제거한 수준의 모작인듯

인터넷에서 올리는 것 정도는 걍 모작 맞다고 인정하면 되지 않나?

인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는거지...ㅋ

(읍공***) -추천15-

도끼에다가 로켓장착하는 상상력 생각하면 스켈톤 어지간히 창의력 없네 ㅋㅋ

(SSF***) -추천10-

스켈톤 호들갑에 독자들도 화들짝 ㅋㅋ

(란말****) -추천10-

눈사람 "재해석"한 걸 가지고 왜 트집 잡는디... 우리 스켈톤 좀 행복하게 냅두자 ㅜ

(이야기***) -추천4-

게시판지기 뽑냐고 묻는 건 진짜 양심없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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