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화
<80, 품종 (2) >
"그런가요?"
군인들의 눈동자가 빠르게 식어갔다.
"싹수가 노란 것들이네요."
기원사가 내뱉듯이 말했다.
"그런 것들은 더 크기 전에 죽여 없애야 하는데.......”
빈말로 하는 말이 아니다.
그는 진심으로 살인을 생각하고 있었다.
약탈자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간 이상 아이나 노인 같은 연령은 더 이상 고려의 대상이 아니라는 거겠지.
실제로 아이들이라고 해서 자비를 베풀어야 할 정도로 여유로운 세상도 아니고,
오히려 어린 아이들로 이루어진 약탈자들이 잔혹성 면에서 어른을 뛰어넘는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을 정도다.
"우리 아이들과 섞이지 않았으면 하네요."
권대위의 생각도 기원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잠시 꾸물대고 있자니 수송기 안에서 두터운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더 내렸다.
젊은 남녀.
둘 다 안경을 끼고 있었고 무장은 하지 않았다.
그들의 뒤를 따라 누가 봐도 파일럿으로 보이는 사내들이 따라 내렸다.
군인들이 그들을 불렀다.
"이리로 오시죠. 이분이 현지 안내를 해주실 헌터분입니다."
연구원들이 다가와 내게 인사를 했다.
"장목현 주임 연구원입니다."
"네. 조현수 주임 연구원입니다. 잘 부탁해요."
파일럿들은 멀리서 목례를 할 뿐 내게 다가오진 않았다.
뭐랄까, 선을 긋는 게 느껴졌다.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한 번 보고 다시는 안 볼 인연이라는 건 피차 마찬가지니까.
조종사들은 담배를 한 대씩 피운 후 다시 수송기로 돌아갔다.
권대위가 수송기 쪽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파일럿분들은 수송기를 떠나지 않겠답니다."
"전부 다 수송기 안에 있으면 안 될까요?"
"난방이 조종실만 됩니다. 그것도 전기식이죠. 짐칸은 얼음골이에요. 못해도 하루가 걸릴 거 같은데 그런 추운 곳에 귀중한 아이들 을 방치할 순 없는 노릇이죠.”
옆에 있던 연구원 - 장목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했다.
"저 아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라.
묻고 싶은 건 많지만 지금 할 이야기는 아니다.
수용계획에 관해 잠시 논의했다.
계획대로 연구원과 아이들은 미군기지 내부 지하 방공호 쪽에 잠시 머물게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군인들과 함께 지하 방공호 쪽을 수색했다.
이 주변에 좀비가 얼씬거린 일은 없지만 혹시 모를 일이니까.
화장실에서 끔찍한 악취가 났는데 아마 지난번 박철주 회장 사건 당시 화장실을 이용한 사람들이 남긴 흔적의 잔향으로 보였다.
내가 여기를 털 때만 해도 당시 수도시설과 물탱크는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었으니까.
그것 말고는 별다른 하자는 없었다.
"이 방이 좋겠네요. 적당한 넓이입니다. 단열도 잘 될 거 같고, 입구로부터 적당히 거리도 있고 중간에 엄폐물 할 것도 많으니 혹시 모를 습격에도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기원사가 수송기로 들어가더니 지프차 한 대를 끌고 나왔다.
"그럼 우리는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길어봐야 하루 정도가 걸릴 거 같은데 그때까지 잘 부탁하겠습니다. 박 헌터님."
"괜찮을까요?"
떠나가는 군인들에게 물었다.
그들은 곧 내가 뭘 걱정하는지 눈치채고 쓴웃음을 머금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방탄 차량이고 여차하면 본대에게 지원을 요청하면 그만이니까요."
뭐, 본인들이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 것이겠지.
군인들을 태운 지프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활주로를 떠났다.
활주로엔 쓸데없이 큰 수송기와 연구원과 아이들, 그리고 나 박규만이 남았다.
수송기를 지나면서 안을 보았는데 내 발전기를 방불케 하는 대형 기계가 짐칸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역시 인천을 버리는 건가.
의혹이 점점 증폭되는 걸 느끼며 지하 쪽으로 연구원과 아이들을 안내했다.
"여기? 더럽고 어두워. 이상한 냄새도 나고."
"여기서 자기 싫은데, 엄마랑 전화하고 싶어요."
아이들은 방공호 안이 마음에 안 드는 눈치였다.
"오늘 하루만 지낼 거예요. 소풍 왔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제주도로 가면 당분간은 제주도에서 못 나오니까요."
연구원이 타이르자 아이들은 마지 못해 침낭 하나씩을 들고 방공호 쪽으로 이동했다.
아이들이 방공호에 자리를 잡는 동안 우리는 간이 발전기와 전기난로, 총기 등을 옮겼다.
연구원 한 명이 가지고 온 장비가 인상 깊었는데 이른바 전투 로봇이었다.
전차 마냥 작은 캐터필러 차체 위에 7.62mm 기관총과 카메라, 센서를 얹은 생김샌데 자체 프로그램으로 피아식별을 하고 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단다.
조현수 연구원이 내게 다가와 귀띔했다.
"혹시 급한 일이 있으셔도 야간엔 접근을 자제해 주세요. 이 로봇 전투 프로그램이 그리 세련된 건 아니라서 피아식별 구분 없이 센서에 감지되는 침입자는 모조리 공격하고 보는 타입이거든요."
"그럼 그쪽도 안 위험한가요?"
"정지한 상태로 앞만 보고 공격하는 모드가 있어요. 센트리건 모드라고, 뒤쪽에서 뭘 하든 신경도 쓰지 않죠. 또, 원격조작도 가능 해요."
"아, 그렇군요."
전투 로봇이라는 녀석을 다시 보았다.
확실히 만들다 만, 시제품의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꽤나 튼튼한 생김새긴 하지만 무인 병기가 그러하듯 몬스터 상대로는 쓸 수 없을 것이다.
몬스터의 권능 중엔 EMP 파장을 일으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으니.
한마디로 거의 모든 전자 장비가 먹통이 된다는 이야기다.
중국군이 자랑하던 최신형 드론 무리 - 이른바 드론스웜이 중형종이 포효하듯 터뜨린 EMP 파장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졌을 때 창 백하게 질린 중국인들의 얼굴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권능을 보고도 드론 개발을 계속한 거 보면 글쎄다. 미련한 건지, 멍청한 건지.
짧은 이사는 순조롭게 이어졌다.
투덜대던 아이들은 곧 아이들 특유의 명랑함과 호기심으로 현재 상황을 소풍의 연장선으로 이해했고 연구원들도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연구원들이 몸소 화장실 청소를 한 것도 그중 하나였다.
청소가 끝난 후 연구원들은 아이들에게 보관 용기에 담긴 뜨겁고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했다.
메뉴는 무려 미트볼이었다.
그것도 블로레제 소스를 곁들인
"박 헌터님도 하나 드시겠어요?"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호화로운 식사로 배를 채우면서 아이들을 보았다.
국제 레지던스에 있던 소녀는 가장 어린 소년을 마치 자신의 친동생처럼 애지중지하며 보살피고 있었다.
한 번 눈이 마주치긴 했는데 그게 전부였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물을 생각도 없었다.
내게 노트북을 준 소년이 죽었을 가능성은 대단히 높지만 여전히 나는 0.001%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 쪽이니까.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보았다.
뭐랄까, 때깔이 좋다.
모두 국위원이라는 마크가 찍힌 좋은 패딩과 방한복을 입었고 영양 상태도 나무랄 데가 없다.
치아와 얼굴, 머리카락이 청결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다.
잘 씻지 못해 꼬질꼬질하고 더러운 옷을 입고 볼이 움푹 들어갈 정도로 말랐던 장상사의 아이들이 불현듯 눈앞에 떠올랐다. 하루하루 죽음을 마주보며 누군가를 죽이고 물건을 뺏는 삶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
이제 그들은 누구도 부담하지 않으려 드는, 시대의 부산물이다.
그에 반해 선택받은 이 아이들은 장목현 말마따나 대한민국의 미래겠지.
선택받은 아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아이구나.
일부 아이의 눈이 어둠 속에서 은은히 빛나는 것을 빼면 내가 아는 아이들과 별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이들이다.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떼 쓰고.
짓궂은 아이 하나가 무전기를 들고 노는 게 눈에 들어왔다.
장난감이 아니다.
나와 같은 K-워키토키 모델이다.
조현수 주임에게 주의를 줬다.
"무전기 갖고 노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군단파도 있는데."
"네. 바로 회수할게요."
조현수가 무전기를 회수하는 걸 본 후 방공호를 떠났다.
어두운 복도 너머 덩그러니 놓인 로봇을 지나칠 즈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복도를 가볍게 울렸다.
*
"아직 1월이지만 포근한 날씨를 보니 마치 봄이 온 거 같네요. 좋은 소식이 있어요. 그건 더 이상 한파가 오지 않을 거라는 기상청의 분석 결과예요.
한 번 더 기온이 내려갈 수는 있겠지만 작년처럼 영하 30도 같은 추위는 없을 거 같네요. 원주에서는 이른 봄축제 를 기획하고 있답니다.
국군에선 올해를 희망 원년으로 선포하고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준비할 생각이라는데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군단파의 라디오를 들으며 하얗게 물든 벌판 쪽을 가만히 돌아보았다.
특별한 위험은 없음.
야생동물 하나가 지나간 것 말고는 주변에 살아서 움직이는 건 단 하나도 보지 못했다.
이것이 내 영역의 일상적인 풍경이겠지.
내가 예상하고 의도했던.
"······."
해가 지고 있다.
수송기 바깥에서 불을 피우고 어슬렁거리던 파일럿들이 수송기 안으로 들어가 화물 셔터를 닫는 걸 보고 나도 방공호로 귀환했다.
"후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사우나 같은 호사는 못 부리고 따뜻한 샤워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저녁은 연구원에게 한 개 더 받은 도시락.
쌀도 제법이고 특히 고기가 씹는 맛이 있다.
식어도 맛이 있는 걸 보니 꽤나 좋은 고기를 쓴 모양이다.
언제나처럼 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에 게시판에 들러 인기글을 훑어주었다.
SKELTON : 흐음.............
과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글에 모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댓글을 다는 것도 잊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우리 게시판 분위기.
이상할 정도 밝다.
마치 아까 봤던 선택 받은 아이들이 생각날 정도로 동심에 가득 차 있다.
익명 458 : 눈사람 컨테스트? 그건 또 뭐냐?
Dolsingman: 눈사람 컨테스트 우승하면 뭐 주냐?
익명 1311 [눈사람 컨테스트] 눈사람 한 번 만들어 봄.webp
mmmmmmmmm : 4번째 작품 - 탄젠트 45도 선상의 눈사람
익명852 : 나도 눈사람 만들어 봄.
···
···
이 시국에 눈사람이라.
빙그레 웃었다.
그래, 이것이 멸망주의자의 품격이겠지.
나도 한 번 참가해볼까?
이런저런 일도 있었겠다. 슬슬 관심을 받고 싶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난 눈사람을 만들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에겐 존내논이라는 롤모델이 있지.
간만에 창작욕에 불타 외국어 게시판에 들어가 "참고할 눈사람 모델을 뒤적거리고 있을 때였다. 메시지가 도착했다.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스켈톤!
무려, 레베카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느끼며 빠르게 타이핑을 쳤다.
SKELTON : 레베카?! 잘 도착했어?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응. 덕분에.
SKELTON : 거긴 어때?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커. 넓고, 시설도 좋아. 사람도 많고, 오랜만에 영어 들으니 적응 안 돼.
SKELTON : 다행이네.
잘됐다.
사실은 꽤 걱정했는데 일이 잘 풀린 모양이다.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우도 이제 학교에 나가.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스우를 두려워 하나 봐.
SKELTON : 왜?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우에게 카리스마가 느껴져서?
카리스마, 느낄 수밖에 없겠지.
3년 동안 바깥 보며 총질만 한 아인데.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우 바꿔줄게. 옆에서 나 때리고 있어.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우 하이) 스켈톤!
"?"
타닥타닥
SKELTON : 뭐냐. 스우, 그 머릿글은······.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우 정색) 스켈톤이 하는 거 흉내 내는 거 뿐인데?
SKELTON : 아니, 그건 알겠는데 모처럼 이렇게 인터넷 상으로 만났는데······.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우 어리둥절) 왜? 이상해? 스켈톤 스타일이잖아?
"······."
역시 스우 카리스마가 느껴지는군.
조금은 어이가 없지만 나도 알 수 없는 순수한 미소가 입가에 배어드는 걸 느끼며 타이핑을 치려고 할 때였다.
치지직-
K-워키토키가 울렸다.
"씨팔! 씨팔! 거기 누구 없어요?! 네~?!"
또 장상사의 아이들인가.
겨우내 식량이 많이 떨어지긴 한 모양이다.
쉬지 않고 무전기로 떠들어대는 걸 보면.
무전기를 끄려고 할 때였다.
"너희들 누구야?"
또 다른, 앳된 목소리가 무전기에서 울려 퍼졌다.
기억에 있는 목소리다.
"너희들 몇 살이야?"
그래, 미군 기지에 있는 아이의 목소리다.
"너희들보다 많을 걸? 그러는 너희들은 누구야? 어디에 있어?"
장상사의 아이가 물었다.
아마 가장 나이가 많은 축인 여자아이겠지.
낡고 더러운 캐릭터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비슷한, 머리 큰 아이끼리 그늘에 서서 장상사를 노려보던.
그나저나 이 상황, 좋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스우의 새 메시지가 도착했다.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스우 시무룩) 스켈톤? 왜 갑자기 말이 없어? 나랑 이야기 하는 거 재미없어?
SKELTON : (스켈톤 땀삐질) 아니, 그건 아니고, 잠깐만, 지금 뭔가 일이 생긴 거 같아서.
COOKIEMONSTER18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 몬스터?
SKELTON : (스켈톤 땀삐질)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무서운 것.
침묵 속에서 무전기가 울렸다.
"우리 비행장에 있는데?"
즉시 무전기를 들어 연구원에게 연락을 취했다.
공용주파수가 아닌 개인식별번호로.
개인식별번호 : LAB033
"연구원님, 박헌터입니다."
"아, 박헌터님."
바로 받는다.
남성의 목소리, 장현목 주임인가.
"거기 무전기가 몇 갠가요?"
"제거랑 조주임 거 두 개가 있네요.”
"하, 제가 무전기 뺏으라고 했는데, 지금 당장 뺏으세요!"
"왜요?"
"지금 애들이 누구랑 교신하는지 아세요?"
"모릅니다."
순간 고함을 지를 뻔했다.
이 친구의 머릿속이 지나칠 정도로 꽃밭 같았기 때문이다.
감정을 가라앉히며 억누른 어조로 말했다.
"약탈자와 교신하고 있어요. 약탈자와."
"약탈자요? 애들 목소리던데."
"애들 목소리로 어른 꾀어서 죽이고 뺏는 애들이라고요."
"...... 지금 바로 회수하겠습니다."
연구소 분위기가 어떤지는 알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현실감각이 없어서야.
주파수를 공용으로 바꿨다.
"진짜?"
"응. 진짜야."
뭔가 화기애애하다.
마치 친구처럼 이야기하는 분위기.
그러나 나에게 그 화기애애함은 불길함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곧 비행장의 아이가 말했다.
"응. 우리 제주도로 가."
그 말을 듣는 순간 피가 싸늘하게 식는 걸 느꼈다.
차가운 침묵이 지나간 후 장상사의 아이들이 말했다.
"우리도 데려가면 안 돼?"
뒤늦게 비행장 아이 쪽에서 연구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교신이 끊겼지만 지나치게 늦은 개입이 아닐까?
"야 비행장! 내 말 들려? 우리도 제주도에 데리고 가 줘. 응? 우리도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버림받은 아이들과 선택받은 아이들이 만났다.
<80, 품종 (2)> 끝
ⓒ 로드워리어#dp8g
(주요댓글)
(smash**) -추천81-
이건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말해줘도 못 알아처먹은 연구원이 문제.
지금 장상사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공용 주파수에 현재 위치, 제주도로 간다는 사실을 다 까버렸는데
다른 약탈자가 안 오리란 보장도 없음
(원투**) -추천81-
뇌가 꽃밭인 선택받은 아이들 VS 선택받지 못한 약탈자 아이들
정답은 쥬신한 거 좋아하는 스우 뿐이다.
(스리***) -추천52-
? 아니 애들이 무슨 다설살베기 애기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단체로 머리가 꽃밭에 가 있을 수가 있나?
아포칼립스 초기도 아니고 그동안 수없이 많은 약탈과 살해 강간이 있었을텐데 학습능력이 없나
(우유도둑****) -추천39-
선택받은 아이들 VS 선택받지 못한 아이들 VS 스우
(흉악***) -추천30-
진짜 차세대로 키울려고 아이들한테 아무것도 주입 안하고 있었나 보네
담당도 연구소에만 있어서 진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고 이정도면 군인들도 알텐데
한명도 안남고 간거면 일부러 엿대봐라고 놔두고 간 거 같은데
진짜 현실 깨달으라고
그리고 아무리 각성자라도 그 무기가 위험해도 휘두룰 수 있는 용기와 남을 위해할 수 있는 강단이 없으면 상대조차 못하고 패닉 빠짐
결국 본인 편까지 다치게 함
실제 전쟁에서도 아군에 의한 피해가 더 많음
(단D.**) -추천22-
전쟁이구만. 쯧쯧 진짜 연구원들 병신들이가 밖에
(is121**) -추천19-
애들 전투력 테스트 해보려고
고의로 상황을 방치하는 건가?
(꿩***) -추천15-
여기 장상사 애들처럼, 언젠가 판사 양반도 재등장하겠지? 그때는 약탈자 두목이나 식인하는 도살자려나.
(Bett****) -추천9-
반가운 로봇에 있네요. 제가 일하는 게 이쪽이라 해당기술에 관해 쫌 말씀드리자면
간단한 카메라......(생략)
거리측정이 필요한 이유는 사격 정밀도에 대한 문제 때문이고,
10미터에 3도만 틀어져도 500mm가 틀어집니다. 움직이거나 여러 악조건이 더해지면 못맞춘다는 소리죠.
초 근거리나 제압사격용으로는 쓸만할 수 있는데 그럴거면 장갑차랑 방탄방패 하나 더 만드는게 나을 수도 있죠.
보급,정비문제도 있고요.
그래도 무인 포탑은 러스트 같은 류에서 로망 그 자체인데 소설에서 보니 멋있네요
(**대천) -추천7-
전개 지렸다 ㅋㅋ
(열혈**) -최고6-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