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화
<74. 폭군 (3)>
페일넷 운영자 전용 채팅방.
발렌타인: 스켈톤님 준비 됐습니까?
스켈톤: 예압!
발렌타인 혹시나 싶어 사용법 리마인드 합니다.
1. 전에 보낸 파일 상의 계정으로 로그인
2. 가상 장비 연동 프로그램 활성화
3. 코드 물을 경우, 코드표 보고 입력
4. 투표
5. 1번부터 다시
스켈톤: 롸저
발렌타인: 저, 3일 넘게 밤새웠어요.
스켈톤: 정말로 고생 많았습니다!
전투 준비는 끝났다.
발렌타인은 게시판 지기 선거용 계정 300개를 마련했다.
이제 남은 건 투표가 열리길 기다려 이 300개의 계정으로 스켈톤에 표를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조금도 어려울 게 없다.
약간은 수고스럽겠지만 완장을 차는 것만으로 내 정신 상태는 상당히 개선될 것이다.
무엇보다 봄이 오면 레베카 모녀와 디펜더 남매가 내 주변을 떠난다.
그들의 상실이 내 정신 HP에 피해를 주는 건 이제는 부정하지 않겠다.
그 확정된 손실에서 버티기 위한 완장이다.
즉 HP, 피통을 늘리는 아이템이라는 소리다.
완장을 찬다면 다가올 이별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이 스켈톤이 목숨을 걸고 완장을 취득하려는 진정한 이유겠지.
곧 라이브가 시작된다.
어차피 투표는 라이브가 끝난 다음에 시작될 예정이고, 만성적인 컨텐츠 부족에 시달리는 멸망기 속에서는 라이브 감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공지! 곧 라이브! 아포칼립스가 시작됩니다!>
드래곤씨의 원두 커피와 보존 식량을 뒤져 꿀을 묻힌 정체불명의 스켈톤 스낵을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놓고 감상 준비를 마쳤다.
라이브! 아포칼립스의 쇼호스트는 늘 그렇듯 우주에 있는 멜론 마스크다.
보통은 채팅만 치는 그는 오늘은 특별히 범피와 함께 특별히 실시간 영상으로 오프닝쇼를 장식했다.
"안녕하세요? 뮤테이션의 첫 번째 친구 멜론 마스크입니다!"
전보다는 살이 붙은 얼굴
옆엔 그의 단짝인 범피가 로메인 상추를 질겅거리며 허공에 두둥실 떠 있다.
"오늘 한국어 게시판에서는 게시판 지기라는 자체 매니저라는 특별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하더군요.
무급 매니저라니. 미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죠. 그런데 그 무급 매니저를 하기 위해 수많은 한국의 게시판 유저가 라이브를 신청했습니다. 오늘은 한국의 날! 지금 감상하시죠!"
멜론 마스크가 범피와 함께 손을 흔든 후 화면이 바뀌었다.
첫 번째 타자는 디에스이라에다.
게시판에선 차단을 했지만 존내논이 뚫을 정도로 허접한 게시판 특성상 그 유저를 차단했다고 해서 모든 행동을 막아주진 못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라이브다.
라이브 채팅창에서 차단한 놈 채팅도 보인다.
좌우지간 마음에 안 드는 놈이지만 신경 쓰이는 건 사실이다.
사람을 자신의 손패로 거리낌없이 버릴 수 있는 잔인한 인간이지만 그의 생존 능력이 범상치 않다는 건 그의 행적이 증명한 바니.
가끔은 이런 기회를 통해 그 잘난 "집단 생존주의가 뭘 할 수 있는지 눈으로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후루룩
커피를 마시며 디에스이라에의 쇼를 감상했다.
<그럼 지금부터 라이브! 아포칼립스를 시작합니다!>
라이브가 시작되자 화면은 갑자기 카메라에 하얀 물감을 쏟아부은 것마냥 백색으로 변했다.
슴이 헐떡이는 소리와 눈을 밟는 소리가 들린다.
한명의 것이 아니다.
집단.
디에스이라에의 정체성과 같은 무리가 화면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은하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했다.
화면이 바뀌며 사람을 비웠다.
설상용 고글을 쓰고 온 몸을 방한복으로 꽁꽁 싸맨 사내의 얼굴이 나타났다.
디에스이라에인가.
"안녕. 세계의 친구들."
추위 탓에 목소리가 갈라지긴 했지만 저 침착하고 조곤조곤한 튼은 틀림없는 디에스이라에의 것이다
"오늘은 사냥을 하려고 하는데····· 사실은 녹화 영상이야. 사냥이라는 게 전파가 안 닿는 곳까지 가야 하니.
그래도 지루한 부분은 편집할 수 있으니 보는 입장에서는 편하겠지."
그가 말하는 와중에서 화면 뒤에선 여러 사람이 헐떡거리는 소리와 발소리, 그리고 무언가 무거운 걸 끄는듯한 소리가 들려 온다.
디에스이라에가 화면을 전환했다.
화면에 잡힌 건 105mm 야포다.
군에서 쓰던 것이다.
디에스이라에와 마찬가지로 온몸을 꽁꽁 싸매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내들이 몸에 줄을 묶은 채 마치 루돌프 사슴 마냥 몸으로 야포를 끌고 있었다.
이 한 겨울에 저 구식 화포로 뭘 하려는 걸까.
그 이유는 곧 드러났다.
화면을 돌리자 새하얗게 물든 대지와 산정 아래, 멀리서도 위압적인 거대한 짐승이 설원을 헤매고 있었다.
멧돼지, 뮤테이션이다.
무지막지한 크기다.
거의 트럭만한 크기라고 할까.
페일넷에 간간이 올라오던 멧돼지 뮤테이션을 몇 번 보곤 했는데 저렇게 큰 놈은 처음 본다.
아마 뮤테이션 가운데서도 유독 큰 변종이 아닐까.
"이 녀석은 삼신수 중 하나인 저팔계야. 달리는 버스를 옆에서 들이받아 넘어뜨리고 안에 있던 사람을 게걸스럽게 뜯어먹던 놈이지."
확실히 저 정도 덩치라면 버스를 전복시킬 만 하다.
덩치도 덩치지만 멧돼지의 지능을 생각하면 저 괴물은 상상 이상으로 강한 놈이겠지.
솔직히 저 크기를 보면 소총탄 같은 건 잘 먹히지도 않을 것 같다.
헌터 장비나 아니면 RPG 같은 대전차 로켓 정도는 가져와야 싸움이 되겠지.
그런데 화면에 비친 멧돼지 뮤테이션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뭔가 비틀거리고 중심을 잃은 느낌.
장기간 공복에 시달리고 추위 속에서 감각이 무뎌진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일까.
디에스이라에가 저 괴물의 사냥을 결심한 건.
"하지만 이 추위 속에서는 저 괴물도 별수가 없더라고."
디에스이라에가 카메라를 보며 우리에게 들었다.
"그래도 역시 혼자서는 사냥하기 버겁겠지?"
채팅창을 보았다.
대체로 수긍하는 의견이다.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놈이 날 노리지 않는다면 굳이 죽일 필요는 없다.
소모값도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디에스이라에가 야포 쪽으로 카메라를 돌렸다.
"하지만 함께 하면 저 괴물도 잡을 수 있어."
디에스이라에가 뭘 하려는지 알 것 같다.
야포로 저격을 할 모양.
아마도 사람을 동원해 야포를 끈 건 뮤테이션의 주의를 조금이라도 덜 끝 생각이겠지.
포병 출신으로 보이는 사내가 포각을 조정하고 포탄을 장전했다.
"직접 사격 준비 됐어."
그가 엄지를 세우자 디에스이라에가 힘차게 손을 내렸다.
콰광!
야포가 불을 뿜었고 그 포탄은 먼 곳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거대 멧돼지에 정확하게 적중했다.
단 일격에 거대 멧돼지는 옆구리가 찢겨나가며 힘없이 울부짖으며 쓰러졌다.
한 차례 환호성이 있은 후 화면이 바뀌었다.
아늑한 집안, 아마 사냥에 참여 했을 여러 사내가 오손도손 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장면을 끝으로 디에스이라에는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것이 우리 집단이 살아가는 방식이야. 함께 하니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지. 게시판 지기 선거도 잘 부탁할게!"
영상이 끝나자 세계의 유저들이 저마다 소감을 채팅창에 떠들어댔다.
gordonfreiman:오. 흥미롭네
XDs_Grrrrr : 나쁘지 않네.
L-V-R-M: 야포 말고 다른 게 낫지 않나? 뭐 그리 큰 걸 끌고 가냐? 로켓 없어?
익명 666: 뭔가 정적이긴 한데 그냥 사냥이네..
Zebusika : 맛있겠다
Al_nasru_Alipasha : 짝짝짝
mmmmmmmmm: 헤에
SKELTON : 흠
······
······
대체로 칭찬하는 분위기긴 한데 온도는 미지근하다.
"······흠."
너무 뻔하다고 할까.
야포라는 아이템을 동원한 건 흥미롭긴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흔해 빠진 사냥 영상이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사냥이란 것도 다이나믹한 것도 없고 다 죽어가는 늠 상대로 막타친 게 전부니.
마지막에 남자들끼리 둘러앉아 삼겹살 구워 먹는 장면은 어릴 때 보던 극한직업 체험 같은 걸 다시 보는 기분이다.
스켈톤 스코어 10점 만점에 2점을 주겠다.
다음 타자는 berkut_break라는 닉네임을 쓰는 젠체하는 인간들, 이른바 스놉들의 우두머리다.
항상 게시판 구석에서 "담론"을 떠들어대며 자기들끼리 보란 듯이 사상이나 철학 이야기를 떠들어댔는데 아예 나와는 노는 그룹이 다른지라 게시판에 있어도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던 친구다.
그나저나 이 재미 없는 친구가 준비한 영상은 무엇일까.
라이브가 시작되자 한 눈에도 좁아 보이는 방공호가 나타났다.
골에 먹물티 내고 싶은지 좁아터진 방공호 뒤편에 책장을 갖다 놓고 책을 빼곡 채워 넣었다.
그 책들은 영어, 독일어 원서가 다수를 이뤘는데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어려워 보이는 책들이다.
화면에 화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목소리가 들렸다.
"안녕. 베르쿠트 브레이크야. 오늘은 마르쿠제의 권위와 가족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서 요점만 간추려보려고 해."
얇고 가래가 끼고 높은 톤에도 불구하고 음침함과 못생김이 느껴지는 목소리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건 아마 거울의 자신을 매일 보고 느낀 학습효과 탓이 아닐까.
그런데 이 세상엔 나보다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 종종 있다.
unicorn18:응? 저 책장 하단에 뭐야? 일본어 책 있는데?
유니콘 18이 뭔가를 발견했다.
과연 서가 구석에 한 눈에도 이질적으로 보이는 일련의 책들이 꽂혀 있었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유저가 대답했다.
makoto44: 왕가슴 보잉보잉 그라비아 아이돌 사진집이네. 그 옆엔 충격의 젖소걸 한여름밤의 꿈. 그 아래는······.
일본인 유저의 폭로는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베르쿠트가 갑자기 방송을 종료한 탓이다.
멜론 마스크가 대신 화면에 나타나 입을 삐쭉 내밀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였다.
아무 말 없이 순서는 다음 타자에게 넘어갔다.
화면이 회백색의 도시를 비추었다.
동탄맘이다.
확실히 비쥬얼만으로 동탄맘은 다른 라이버보다 월등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사는 곳 자체가 이미 멸망한 세계다.
곧 우리에게 닥쳐 올 미래 속에서 산다는 것만으로 그는 다른 경쟁자보다 두 발을 앞서있다.
하지만 그 동탄맘도 무적은 아니다.
그는 이미 같은 컨셉 방송을 두 번이나 했다.
1인칭 시작으로 크레인에 매달려 좀비의 추격을 뿌리치고 식량을 확보하고 유유히 탈출하는 동탄맘쇼는 분명 손에 땀을 쥐는 흥미로운 쇼지만 사람들은 같은 걸 두 번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흐음."
뭐, 같은 스타일의 방송을 할 수도 있겠지.
솔직히 그 배 하나 밖에 없는 동네에서 뭐 더 새로운 걸 만들 수 있을까?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그걸 컨텐츠화한 게 동탄맘인데.
별 기대하지 않고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언제나처럼 말없이 동탄맘은 거대한 배를 걷고 있었다.
희망호다.
또 케이블에 매달려 식량 확보쇼라도 하려는 걸까.
갑작스레 스케치북이 화면을 채웠다.
[우리는 지금 절망 속에 있어.]
동탄맘이 압도적인 절망으로 가득 찬 상해의 거리를 줌을 당겨 보여주었다.
희고 매끈한 여성의 손이 스케치북을 넘겼다.
[상하이.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지옥 땅이지]
화면이 바닥을 향했다.
벌겋게 녹슨 철제 갑판이 우울한 형태로 화면을 채웠다.
침묵은 꽤 오랫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이내 동탄맘은 고개를 들었다.
스케치북을 보았다.
스케치북엔 새로운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잔잔한 멜로디가 들려왔다.
단조로운 선율과 드럼의 비트가 있는.
드럼의 비트는 작지만 우리의 뛰는 심장 박동과 비슷한 리듬을 갖고 있었다.
느닷없이 흘러나온 멜로디 속에서 동탄맘의 아내가 페이지를 넘겼다.
[멜론 마스크에게 희망의 조각을 받았어.]
"음?"
희망의 조각?
뭘 말하는 거지?
점점 고조되는 멜로디와 함께 동탄맘은 배 안으로 들어갔다.
어두운 복도 안엔 여러 사람이 있었다.
지치고 힘들고 굶주린 사람들.
그러나 그들은 동탄맘이 지나갈 때마다 그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말없이 성원하는 사람을 지나쳐 동탄맘이 향한 곳은 배의 심장인 육증한 엔진이 있는 엔진실이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배의 엔진은 멈춘 상태다.
동탄맘이 엔진에 다가갔다.
방한용 가죽 장갑을 낀 두 손이 엔진을 부여잡았다.
엔진을 부여잡은 손이 엔진을 두들겨보지만 멈춘 엔진이 돌아갈 리는 만무하다.
고조되던 멜로디가 갑자기 사그러들며 위태롭게 이어졌다.
낮은 멜로디 속에서 하얀 입김만이 덧없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화면은 다시금 스케치북을 비추었다.
[희망의 조각을 사용해보자]
잠시 잦아든 멜로디가 분위기를 바꾸어 서서히 약동하는 리듬으로 변하는 가운데 화면이 바뀌었다.
아무도 없던 엔진실에 사람들이 있다.
복도에 있던 그 어둠 속에 있던 사람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공구와 장비를 듣고 엔진실 여기저기를 두드린다.
고조되는 멜로디, 사람들의 중심에 선 동탄맘의 손엔 내가 잘 모르는 부품 하나가 들려 있었다.
멜로디가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동탄맘은 사람들을 지나 활짝 개방된 해치 안에 그 부품을 끼워 넣고 그 옆에 있는 레버를 힘차게 젖혔다.
쿵-
아주 잠깐 배의 심장이 고동했다.
[우리는 돌아간다.]
화면은 어머니에 쯤에 안긴 천진난만한 아기를 비추었고 동시에 절정에 치달은 멜로디가 갑작스레 멈췄다.
그리고 암전.
"······"
그것이 동탄맘의 라이브였다.
coral8103: 아니, 뭔데? 왜 영화를 찍고 있어!
XD_Grrrrr 동탄맘! 그는 신인가?!
익명 13: 절망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니. 이 얼마나 감동적인 영상인가.
L-V-R-M : 미치겠군. 난 동탄맘이 누군지 모르지만 그를 응원할 수밖에 없어.
mmmmmmmmm: 오
익명 100: 역시 그는 우리 게시판의 보물이야.
Zebusika : 동탄맘! 염소
SKELTON : 흠······
gijayangban :?
백승현
이 정도 남자였다.
아니, 아니겠지.
아내 덕이겠지.
그 어린 아내가 재주가 있었던 거다.
아니, 어쩌면 배의 생존자 가운데 방송국에서 일하던 PD가 있을지도 모르고
아무튼 오랜만에 얼굴이 달아 올랐다.
좋은 걸 보았다.
뭐랄까, 희망과 기대라는 지금 시대엔 잊힌 조미료를 강제로 떠먹이는 듯한.
하지만 왜일까.
마냥 순수하게 이 훌륭한 영상을 기뻐할 수 없는 건.
"······하."
이건 좀 아니다.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탄맘 녀석, 하필 이 중요한 날에 또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낼 줄이야······.
어쩌면 이번 선거, 패배할지도 모르겠다.
<74. 폭군 (3)> 끝
ⓒ 로드워리어#dp8g
<주요댓글>
(포롬**) -추천85-
나는 작가님이 이렇게 빌드업 하는데 스켈톤은 뭘로 라이브 할지
너무 궁금함 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비트박스는 아니겠지 ㅋㅋㅋㅋㅋ
(원투**) -추천72-
동탄맘은 완장하겠다고 영화 한편 찍어서 올리는데 스켈톤은 주작기 300개 말고 대체 뭘 준비했지?
이번에도 비트박스하면 진짜 영구 차단당한다고!!
(kill****) -추천64-
스켈톤!! 비트박스만은 안돼!!!!
(트로**) -추천59-
남들이 라이브를 준비할 때 열심히 주작을 준비하는 남자
(마슐**) -추천44-
다른 후보들은 생존전략이나 희망을 보여주는데
본인의 만족을 위해 주작질하려는 스켈톤이 폭군이라는 걸까?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네
(제대로**) -추천37-
프로페서의 모습을 보여주면 숭배를 받을텐데...
스켈톤이라서 너무 무섭다 보는 내가 쪽팔릴까봐
(leen***) -추천34-
그냥 디펜터한테 말한 거 다시하는게 스켈톤수준에서 최고의 라이브일 거 같은데
이또라이가 그걸 할 리가 없어 ㅋㅋㅋㅋㅋ
(흉악***) -추천29-
비트박스겠지 비트박스일꺼야
비트박스 이어야만 해
비트박스를 올려라!!!
(곰이와***) -추천24-
프로페서의 만월도끼춤이면 바로 1등자리를 다투겠지만...
진짜로 비트박스로 갈까?
(뿔난***) -추천22-
30cm 스켈톤 화끈하게 벗겠습니다!
(yys***) -추천22-
스켈톤 = 엄창이 한마디면 완장 가능
(이별은**) -추천19-
이새끼 또 비트박스면 진짜 시발
(후원***) -추천17-
정정당당하게 거짓과 날조로 승부하자 엄창아!
(그린******) -추천14-
또 비트박스면 완결까지 존버한다
(***ad) -추천14-
아마도 뮤테이션과 친구되기 진짜 1호 2호를 까발리며
홍보할 거 같은데...
맞으면 작가님 미안해요~ㅋㅋㅋ
(전자***) -추천9-
그러니깐 주딱 하나 얻어보려고 다들 이짓거리한다 이말이지?
(열혈***) -추천9-
희망의 조각에 전율과 소름이 돋는다 ㄷㄷㄷ
한국에선 박규가 주인공이지만
중국에선 동탄맘이 주인공이다 ㅋㅋㄱㅋㅋㅋ
(화독**) -추천8-
어디서 군단파라도 안쳐들어오나? 격전 라이브 칼부림이라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이거야 원
(SL*****) -추천7-
환상의 비트박스로 역전극 가즈아
(최종***) -추천5-
비트박스 하다가 누가 사냥영상 송출시켜서 들킬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