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화
<73. 완장 (2) >
오랜만에 라면을 끓였다
라면은 거의 먹지 않는 음식이다.
안 먹은 지 2년은 족히 된 것 같다.
왜냐하면 라면은 보존식품이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이다.
라면이란 게 면을 기름에 튀겨 유통기한을 늘린 것인데 그 기름에 튀긴 면 자체에도 수명이 있다 보니 벌어진 일이다.
제조사에서는 그 수명을 1년 정도로 잡는다.
기름에 튀기고 진공에 포장하고 각종 첨가제를 넣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걸 보면 라면 그 자체의 운명적인 한계라고 할까.
예전엔 라면 비축분이 있었지만 전쟁이 시작된 후 우선적으로 처리해서 지금은 비축분이 거의 없고 냉동고에 날개 포장 다섯 개 정도가 보관되어 있다.
그 냉동고에 넣어둔 라면을 꺼내 오랜만에 라면을 끓였다.
보글보글-
확실히 라면이라는 건 끓일 때가 가장 맛있어 보인다.
왜 갑자기 라면일까?
그건 눈 내리는 추운 날과 라면이라는 따뜻하고 적당히 매운 음식이 어울리기도 하거니와 라면 하면 지금은 멈춰버린 페일넷의 창조자 존내논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내논은 수많은 소재에 관해 글을 썼는데 그가 쓴 주제엔 라면에 관한 글도 하나 있었다.
John_nenon(존 내논) 라면의 장기 보관에 관하여
뭔가 의외였다.
당시만 해도 나는 존내논이 지극히 서구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한국인의 탈을 쓴 유러피안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언급하는 생활이나 식습관, 구사하는 용어나 거기서 유추되는 환경을 보면 한국 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 가까운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것으 로 보였으니까.
언급하는 식자재만 해도 그렇다.
다른 유저들이 쌀, 라면, 삼겹살, 스팸, 상추 농사, 김장 담그기의 효율성 등 지극히 한국적인 식량에 관해 논의를 주고 받고 있을 때
존내논은 오 트밀, 렌즈콩과 병아리콩, 와인과 치즈, 베이컨과 햄, 타임과 바질, 양파도 그냥 양파가 아니라 샬럿? 되지도 않은 걸 가지고 예시로 들었다.
당시만 해도 이 박규는 인터넷 경험이 적었기에 - 순수했다 - 우리의 존내논이 프랑스어 게시판에서 생존전문가 글을 그대로 베껴서 자기가 쓴 것인양 떡하니 올리는 짓거리를 할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기에 우리의 존내논이 서양 물을 먹은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던 존내논이 갑자기 한국적인 소재를 들고 나왔다.
그것도 당시 키보드 배틀의 주요소재가 됐던 라면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말이다.
당연히 기대가 될 수밖에.
우리 게시판의 현자 존내논이 또 어떤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흔치 않은 "한국적인" 썰을 풀까 기대하며 그 글을 클릭했었다.
그런데 그 내용은 뭐랄까, 어처구니가 없었다.
- 냉동실에 넣으면 됩니다 ㅎㅎ
이게 끝이다.
잔뜩 기대를 안고 클릭한 글이 별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 딱 한 줄만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음?"
아마 처음일 것이다.
존내논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건.
하지만 우리의 존내논은 방대한 지식만큼이나 조크를 좋아하는 유머러스한 사람이기에 실패한 개그쯤으로 치부하고 넘어갔다.
얼마 후 나는 막바지 공사와 점점 조여드는 돈줄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게시판을 떠났고 그 사이에 존내논은 어둠으로 추방당했다.
이제 그 존내논의 가설 하나를 시험해볼 때가 됐다.
후루룩-
"뻑(Fuck)!"
산패된 면이라는 건 이렇게도 맛이 없구나.
억지로 꾸역꾸역 삼켰지만 종일 기분이 나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뭐, 내가 워낙 잘 먹고 잘사니 이런 반찬 투정을 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상해버린 라면을 먹고 나니 존내논과 함께 그의 창조물 페일넷이 생각난다.
페일넷도 산패한 라면과 같다.
제조일자는 존내논이 페일넷의 서버실을 자신과 함께 봉인했을 때다.
그 이후 페일넷은 산패를 시작했고 어느 순간을 기해 먹지 못할 라면 같은 신세가 되었다.
그래도 잘 만든 라면이긴 했다.
엄청난 트래픽을 감당해야 하는 서버시설을 유지보수도 없이 수개월 간 운영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보면 말이다.
페일넷의 사망으로 인해 게시판 지기 선거는 의미를 잃었다.
그러나 게으르기 짝이 없는 비바봇은 페일넷이 멈춘 지 3일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아마 이대로 공지가 안 올라온 채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
그게 비바봇의 스타일이긴 하지만 그런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공지가 올라온 것이다.
171cm54kg13cm : 안녕하세요? 페일넷 2대 운영자입니다.
그 공지는 우리 게시판의 공지가 아니다.
무려 페일넷의 공지다.
페일넷이 되지 않아 우리 게시판에 직접 공지를 올린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존내논의 페일넷은 아직 죽지 않았다.
서버 몇 대가 죽었지만 이용자가 줄어들었기에 운영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며 존내논의 제자가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등을 업그레이드해서 최적화까지 끝냈다는 모양.
문제의 원인은 바깥에 있었다.
페일넷이 자리 잡은 오래된 맨션 꼭대기에 설치한 안테나가 파손됐다.
범인은 알 수 없으나 알 방법도 없다.
사람이 떠나버린 서울은 이제 인간이 아닌, 인간이 아닌 것들의 영역이니까.
그나저나 그 존내논의 제자가 공지를 올렸을 때 어렴풋이 앞으로의 미래가 떠올랐다.
그 미래는 매우 빠르게 실현됐다.
171cm54kg13cm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스켈톤님, 존내논님에게 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헌터셨다고 하더군요. 작업을 속행하고 싶은데 안전 이슈가 해결되지 않아서요.
정말로 죄송합니다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스켈톤님밖에 없습니다.
결국 손을 빌리는 흐름이었다.
존내논이 살아 있을 때 서울도 위험으로 가득 찼지만 지금은 글자 그대로 뭐가 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런 곳이니.
전투력이 뛰어나고 경험 많은 전사를 필요로 할 것이다.
무시했다.
페일넷이 사라지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 내가 굳이 목숨을 걸고 이 영하 30도의 추위를 뚫고 갈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후, 존내논의 제자가 다시 내게 메시지를 보내왔다.
171cm54kg13cm님으로부터 온 메시지: 스켈톤님 게시판 지기에 등록하셨던데, 만약 이번 한 번만 도와주시면 저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스켈톤님을 게시판 지기로 밀어드리겠습니다!
SKELTON 상황이 어떻습니까?
*
나를 위한 건 아니다.
페일넷은 혹한의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인천 시민들의 유일한 안식처. 학교 시절 우리는 국가도 인종도 개인도 아닌 사람 그 자체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라고 배웠다.
그것이 헌터다.
디펜더의 말대로 현재 북반구를 강타한 강추위는 수많은 동사자를 낳는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재앙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습격의 위험성을 제로에 수렴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심지어 이런 추위엔 뮤테이션조차 얼어 죽는다.
아직 정확하게 입증된 건 아니지만 영하 20도 이하의 추위 속에서는 저 강력한 몬스터조차 버티지 못한다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것이 균열 너머 이계의 기온은 16.2도다.
낮도 밤도 없이 어슴푸레한 미명 속에 잠긴 그 회백색의 세계의 기온은 항상 16도 근처에서 고정된다.
그건 이계 구석에 버려진 채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을 버텨야 했던 내가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경험한 바다.
그런 선선한 곳에서 살던 놈에게 추위 내성이란 게 있을 리가 없고 실제로 극지방에서 몬스터의 활동은 보고된 바가 없다.
해서 나온 우스갯소리가 만약 인류가 패망하면 도망갈 장소는 남극이나 북극 같은 극지대가 아니겠냐고.
마치 러브 크래프트의 소설에 등장하는 멸망한 고대 종족 올드원처럼 말이다.
아무튼 추위 대책만 확실하면 서울행 자체는 평소보다 확실히 안전한 느낌이 있다.
게다가 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확실한 연락 수단도 있다.
개인식별번호: SPARE2855
"스켈톤님, 안녕하세요?"
존내논의 부하는 개인식별번호를 갖고 있었다.
과거 존내논이 잠시 정부와 손을 잡을 때 받은 거라고.
날이 춥다고 하지만 목적지가 확실하고 연락 수단까지 있다면 굳이 방문을 망설일 이유는 없다.
물론 영하 30도의 맹추위를 뚫는 여정인지라 준비는 철저히 했다.
음식은 예전에 레베카에게 받은 미군용 고열량 레이션을 챙겼고 과할 정도로 많은 핫팩과 간이 연료, 여간해서는 마시지 않는 높은 도수의 위스키도 한 병 챙겼다.
물은 보온병을 2개 준비해서 좌석 아래 화목 보일러 안에 달궈 놓은 뜨거운 돌 몇 개를 깐 이후에 안에 넣어두었다.
간과하기 쉬운데 이런 추위에선 물 보급에 오히려 신경 써야 한다.
목이 마르면 지천에 널린 눈을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하기 일쑨데 눈이라는 것도 녹여서 마셔야 하고 눈 자체도 깨끗한 게 아니다.
생으로 퍼먹다가는 진짜 골로 가는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모터사이클이다.
몬스터조차 얼어붙는 강추위 속에서 모터사이클은 나의 발이자 생명줄이다.
몇 가지 작업을 했다.
내 모터사이클에 열선 시트, 핸드 토시, 그리고 윈드 스크린을 추가했다.
레베카 영역에 있는 창고에 방치된 배달용 오토바이가 있어 거기서 회수한 걸 이번에 장착한 것이다.
생계용답게 디자인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
내 우아한 애마 - 화이트 뷰티가 졸지에 생계형 바이크로 변했다.
하지만 시운전 결과 성능은 확실했다.
뭐, 이 겨울엔 안 추운 게 베스트겠지.
날이 따뜻해지면 원래대로 돌려 놓을 생각이다.
출발 시점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과거 서울에 갈 땐 해가 지기를 기다려 해가 질 시점에 출발했는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태양빛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해뜨기 전 새벽을 출발 시간으로 정했다.
일정은 아마 당일치기가 아닐까?
출발 전에 존내논의 부하에게 무전기로 연락했다.
"네. 그럼 아까 말씀드린 접선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존내논의 부하는 서울 외곽에서 날 기다리기로 했다.
부아아아아앙-
오랜만의 서울행.
방한 대책을 확실히 해서 그런지 추위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워서 옷을 벗고 싶을 정도다.
그나저나 얼마 만일까?
아무 걱정 없이 대로를 누비는 감각은.
공기는 칼날처럼 차갑고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모르는 장소에는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겠지만 세상의 모든 미추를 하얀 색으로 덮어버린 정적의 세계는 나른할 정도로 평화로웠다.
*
"스켈톤님!"
유령 도시가 된 서울의 풍경이 을씨년하게 보이는 작은 거리에서 존내논의 부하와 만났다.
안경을 낀 그의 몸은 전과 다를 바 없었지만 얼굴색이 상당히 나빠졌다.
검붉어졌다고 해야 하나.
과음으로 간을 망쳐버린 사람의 색깔이다.
우리는 버려진 아파트 지하실 안에서 존내논의 부하가 드론으로 찍었다는 페일넷 외부 상태를 확인했다.
실제로 안테나 하나가 부서져 있었다.
"하필이면 발신용 메인 안테나가 나가서요. 수신용 안테나는 멀쩡한데 발신용이 작살이 났으니 페일넷 자체가 멈춰버린 거죠. 사람들이 명령어를 입력해도 대답해줄 수 없으니까요."
만난 자리에서 존내는 부하의 새로운 호칭을 정했다.
예전에야 존내논의 사이드 음식 같은 느낌이라 크게 중요치 않았지만 이제는 이 안경을 낀, 건강이 조금 좋지 않아 보이는 친구가 페일넷의 실제 운영자다.
응당 어울리는 호칭이 있어야 한다.
"본명엔 컴플렉스가 있어서요. 발렌타인이라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네요."
아마 그 이름은 술에서 따온 게 아닐까.
"몇 년산인가요?"
너스레를 떨자,
"30년산은 넘었을 겁니다."
웃으면서 대답해주는 걸 보면 말이다.
아무튼 발렌타인으로 개명한 존내논의 부하에게 간단한 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전제조건은 넷상에서 주고 받았지만 사람은 대체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건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악하고 교활하고의 문제는 아니다.
치부를 숨기려 드는 건 짐승과 다른 인간만의 특징이니까.
아니나 다를까, 넷상에서는 듣지 못했던 문제 하나가 튀어 나왔다.
"이거, 우연히 찍혔는데 뭘까요?"
아마 발렌타인은 그것이 뭔지 모르겠지만 그도 그것이 위험하다는 건 자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왜, 회백색에 얼핏 보기에도 인간만큼 큰, 꿈들이 처럼 생긴 녀석이 돌아다니면 아무리 둔감한 사람이라고 해도 공포심을 갖지 않을까.
설상가상으로 이 친구가 찍은 몬스터는 내가 본 적이 없는 놈이다.
아니, 본 적이 있긴 하다.
동탄맘의 라이브에서.
동탄맘을 쫓는 좀비들과 함께 동탄맘을 죽이려고 악착같이 쫓아왔었다.
그 녀석이 서울에 있다니.
한숨을 내쉬며 담담히 말했다.
"......이거, 쉽지는 않겠네요."
모르는 몬스터와는 교전하지 않는다.
그건 장기영이 아닌, 프로페서인 내가 고집해서 확립한 교전 철학이다.
공략법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싸웠다가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한 채 죽은 동료의 시신을 몇 번이나 떠나보냈으니까.
신종은 가장 뛰어난 헌터의 몫이다.
최고의 헌터만이 최소한의 손실로 최적의 공략법을 발견해 모두에게 그 사실을 전파할 수 있으니까.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현역이던 시절의 이야기다.
게시판 지기도 좋고 페일넷이 인천 시민의 희망이라는 것도 좋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내 목숨이다.
그나저나, 아까부터 당연하다는 듯이 피우고 있는 모닥불이 신경 쓰인다.
"저기, 아무리 여기가 서울이라고 해도 백주대낮에 이런 걸 피우시면."
"환기구 보이시죠? 걱정 마세요. 이런 지하에서 몇 번이나 불을 피우고도 아무 일 없었으니까요."
"아니, 그게 아니라 서울에 위험한 사람들 없냐고요? 아까 올 때보니 연기 한 점 안 보이던데, 인천이라면 모를까 사람 한 명 없는 이런 동네에선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서울에 사람이 살 가능성도 있잖아요?"
이 추위 속에 약탈자가 몸을 웅크리는 건 맞겠지만 눈앞에서 뻔뻔하게 연기를 피워올리는 걸 보고 가만히 있을 약탈자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내 말을 듣고 발렌타인은 서둘러 불을 껐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입구 쪽에서 발소리가 났다.
"거기 누구 있어요?"
젊은 남성의 목소리.
온건해 보이지만 목소리의 온도 차로 그 사람을 구분하는 건 빠르게 죽는 지름길이다.
발렌타인과 눈짓을 하고 엄폐물에 서서 전투 준비를 마쳤다.
"두 분, 총 내려놓으세요. 우리는 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국위원의 수색대입니다."
목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신경 쓰이는 말이 있지만 무시하기로 했다.
곧 발소리가 났다.
"어?"
여성의 목소리.
귀에 익은 듯한 음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갑작스레 환호성에 가까운 절규가 계단 쪽에서 터져 나왔다.
"샘!"
이 목소리, 그리고 이 호칭.
엄폐를 풀고 내 쪽을 향해 다가오는 눈동자에 은은한 광휘가 서린 여성을 보았다.
틀림없다.
내 보름 제자, 송유진이다.
<73. 완장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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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댓글>
(barbar**) -추천68-
최정상 헌터 프로페서와 호감고닉 스켈톤은 다른 사람입니다
(zz3**) -추천42-
담담하게 현역 때 모든 몬스터 규범 내가 만들었다고 하는 거 좀 멋있네...
근데 왜 지금은 스켈톤
(***it) -추천36-
완장을 위해 목숨 거는 박규와
프로헌터 최정상이었던 프로페서의
괴리가 매번 참 재밌습니다
(code****) -추천35-
냉동실에 라면을 보관했다가 먹고 욕한 사람은 작가님이겠지.
이거 알고 보면 수필이여
(웹소설중**) -추천30-
프로페서를 저렇게 만든 아포칼립스가 무섭다...
(**초) -추천18-
S급이 된 이유가 바로 저 테세전환 때문이 아닐깤ㅋㅋㅋ
(월광***) -추천10-'
영하 30도 오토바이를 타는데 안춥다? 인간 아님
(드림**) -추천7-
서울..아직 m9가 살고 있다고..
(복있는***) -추천6-
영하 25~35도 바람이 세지 않으면 생각보다 안춥습니다..
물론 바람센데 저 온도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거는 자살행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