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3화 (63/172)

쥬테페는 계속 내 옆에서 속살거리고 있었다.

“형이 수익 얻은 걸 보면 알 수 있지. 난 20배는 더 불려줄 수 있어.”

하지만 이미 마음을 정한 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니! 나나 산단 차릴래(아니! 나나 상단 차릴래)!”

무방비 상태의 벨리알이 소파에서 삐끗 넘어졌다.

입에 손을 대고 있던 쥬테페는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난 그대로 쪼르르 카밀라에게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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