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의 나이로 이세계에 떨어진 ‘이강혁’. 눈을 떠 보니 드래곤 레어였다! 드래곤에게 빙의된 것까진 좋은데… 마족과 전쟁이라니! 살아남아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보낸 세월만 8,000년. 겨우 미친 용사를 피해 차원을 넘어왔더니 7년의 세월이 흐른 지구엔 난생 처음 보는 탑이 있었다. 통칭 ‘던전’이라 불리는 탑에서 스펙을 쌓고 돈을 벌기 위해 몬스터를 사냥하는 ‘헌터’들. 그들이 노리는 건 지구로 돌아온 ‘강혁’이었다! “난 몬스터가 아니란 말이다!” 돌아오자마자 사냥감이 돼 버린 드래곤의 억울함이 강남 한복판에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