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헌터 출신 말단 공무원. 윤서라는 평생 그렇게 살 줄 알았다.
던전에 홀로 내던져지기 전까지는.
“시스템 이 x 같은 새끼야!”
죽음을 코앞에 둔 순간, 저도 모르게 터져나온 외침에 모든 게 뒤바뀌었다.
【시스템 관리자에게 욕설을 뱉은 각성자 ‘윤서라’에 대한 정보를 확인 중입니다.】
【시스템 관리자와 계약하시겠습니까?】
난데없이 등판한 속좁은 시스템 관리자와 계약한 건 좋았는데...
【종합 평가치를 재조정합니다.】
【각성자 ‘윤서라’ (S급)】
잠깐만요, 관리자님.
F급에서 S급으로 점핑한다곤 안 했잖아요.
【관리자 : (´ε`ʃƪ)♡】
【관리자 : ♡(ʃƪ ˘ ³˘)】
【관리자 : (ง ˙∇˙)ว】
게다가 이 관리자, 이모티콘만 남발하고 영 믿음이 안 간다.
그래도 기왕 S급 된 거 맨날 야근하는 더러운 공무원 때려치려고 했는데.
"나는 과거에 널 본 적이 없어. 너는 누구지?"
"안녕? 지구 관리자의 계약자야."
어쩌다 보니 좌 회귀자 우 귀환자 끼고 사건사고의 중심이 되어 버렸다.
나, 정말 퇴사할 수 있을까?
퇴사 난이도 SSS+급, 살아남아라 직장인!
녹타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공무원 헌터의 S급 퇴사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