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은마왕-252화 (253/382)

제 252 화 악마 VS 뱀파이어 (1)

상대의 실력을 오인했다.

엄청난 마력의 기운과 현실에 현현한 마법을 보았을때 루드라는 그렇게 자신의 오판을 반성했다.

도 한길로 살아가려고 결정한 먼 옛날의 그 때부터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름대로 연구를 쌓아왔다는 자부심이있다.

벤 사람은 셀 수 없고, 그 중에는 당시 자신보다 강한 것으로 보이는 강적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 오랜 전투 경험을 거친 자신은 크로노라는 청년의 실력을 오인해 버린 것이다.

(흑마법사라고? 저런 장비로 마술사 클래스를 자칭하는 사람은 처음본다)

그래서, 보통의 전사를 넘는 검기를 자랑하며, 무엇보다 저주의 무기를 잘 다루는, 버서커로도 보이는 마술사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크로노는 마법을 사용했다. 검사 클래스가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버프 등의 종류는 아니고, 상대를 죽일 공격 마법을.

왼손에 든 붉은 검신의 마체테에서는 검은 불꽃이 켜지고 오른손에든 '총'이라는 희귀한 종류의 마법 지팡이.

몸의 주위에 떠있는 무수한 검은 총알 수십 개와 검은 장검은 모두 여기를 향하고 당장이라도 덤벼들것처럼 마력을 품고있다.

누구도 본 적이없는 이상한. 마법 아마도 고유 마법일까. 하지만 확실히 일류 마술사가 행사하는 마법같은 살상력을 가지고있다는 것을 피부로, 직관적으로 뼈저리게 느껴졌다.

(좋지, 상대해주마, 크로노!)

그리하여 루드라를 향한 흑 마법이 마침내 해방된다.

"[마탄*배럿 아트]전탄 발사"

먼저 움직인 것은 무수한 총알.

어둠과는 다른, 검게 빛나는 섬광과 함께 굉음을 울리며 똑바로 루드라를 향해온다.

그것들은 만들어낸 총알 모두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검은 벽이 다가오는 것 같이. 즉, 도망갈 곳이 없다.

"[경질화]!"

피할 수없는 이상, 막을 수 밖에 없다.

뱀파이어의 강인한 육체에 체내에서 마력을 입혀서 전신을 단단하게 하는 방어계 무예 [경질화]를 병용해서 피해에 대비한다.

"합!"

물론 단순히 정면으로 받지는 않고 머리와 심장 등의 요점을 커버하도록 칼로 고속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요격한다.

화살의 비를 받아도 멀쩡살 자신이 있는 루드라이지만, 활과 화살을 쏘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실현될 수없는 밀도가 높은 총알세례에 요점에 닿지 않도록 막는 것이 한계였다.

어깨와 옆구리, 다리 등에 강철처럼 단단한 총알이 박히면서도, 육체와 무예 덕분에 어떻게든 피해를 받지 않고 막는다.

"관통, [마검*소드 아트]"

총알이 발사된 후 착탄할 때까지 잠깐 틈을 두고, 즉시 크로노의 추격이 이루어졌다.

이번에는 부유하는 수십 개의 칼이 활에서 발사된 것 같은 기세로 날아온다.

"[백리 질주]"

하지만 총알의 커튼은 이미 지나갔다. 방패를 가진 기사와 전사처럼 방어 특화가 아닌 사무라이의 루드라는 공격의 대부분은 피할 수 있다.

이미 다리는 새롭게 가다듬은 마력에 의해 보통 사람이 보면 순간 이동에 가까울 속도를 품고 무예가 발동하고있다.

달인 급의 무예 [백리 질주]를 쓸것도 없이 고작 열 개의 검을 피하는 정도는 간단하다. 하지만 크로노 공격이 단순히'검 만 날리는'등의 재주없는 마법이라고 루드라는 안이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자동 추적 - 아니, 직접 조작하는건가! 역시 그 정도는 해줘야지!!)

질풍처럼 숲 사이를 질주하는 루드라이지만, 발사된 검은 그를 따라가듯이, 혹은 앞지름하여 10이라는 숫자를 살려 포위하도록 공중을 날아간다.

루드라는 빠르게 움직이는 그대로의 기세로, 우선 앞의 방향 세 개의 칼을 향해 도를 휘둘렀다.

눈앞의 검은 머리, 가슴, 배를 각각 노리도록 세로로 늘어선 배치이다.

"[적섬]"

가볍게 땅을 박차고 날고있는 칼을 향해 똑바로 무예를 날린다.

과연 이 10 개의 칼이 저주의 무기는 아니고, 마력을 추가인챈트했을 뿐인 것이기에, 주염의 날에 걸린 검은 마력과 파편을 뿌며 양단되었다.

"핫!"

교활하게 착지 타이밍을 가늠한 것 같이, 배후와 왼쪽에서 새로운 검이 각각 세 개씩 날아든다.

루드라를 향해 교차점 두 방향에서 다가오는 검에 이번에는 순수하게 검을 받아 힘겨루기로 다룬다.

양단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받아넘기자, 칼을 덮는 검은 마력의 코팅이 벗겨져서 강철이 빛나고 있었다.

(마력의 추가인챈트가 풀리면 작동하지 않는 것인가)

한 개의 칼은 단번에 절반 정도의 마력이 증발하면 그대로 부력을 잃은 것처럼 땅에 떨어져 움직이지 못하게된다.

다른 칼은 피하면 관성을 무시하고 즉시 반전, 까지는 가지 않지만, 선회해서 다시 덤벼온다.

무려 땅과 나무에 박힌 것조차 혼자서 빠져 즉시 전선 복귀하는 모습은 적지만 루드라를 놀라게했다.

(귀찮은 마법이다 모두 부수지 않으면 계속 노려오는 것인가)

정수리를 목표로 머리에서 떨어지는 수십 개 중 마지막 하나를 방지하고 땅에 꽂힌 검이 빠지기 전에 칼을 일섬하고 박수 접힌 다.

몇 초도 지나지 않아서 검이 다시 자신 목표로 날아오던 그 때, 바로 방금 전 들은 마력이 튀는 굉음을 들었다.

"[마탄*배럿 아트]소사 개틀링 버스트"

"총"이라는 마법의 지팡이에서 검은 섬광을 연속적으로 발사하고 땅을 도려내는 총알이 습격해 오는 것을 눈과 귀와 피부로 감지했다.

(동시 발사는 아니지만, 연사도 할 수 있는건가)

검은 선처럼 보일 정도 연속으로 공격해오는 총알은 기세 그대로 발사 굉음도 얽혀있어 마치 폭풍처럼 보인다.

(막아야, 아니, 연속 공격이라면 피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다!)

일제 발사를 막은 [경질화]지만 발동 시간이 짧은 공격을 받으면 자신을 보호하는 마력의 코팅은 깎여서 얇아지고 만다.

첫 번째 수십 발을 막아도 다음 총알을 막을 수 없다고 즉시 이해한다. 강인한 뱀파이어의 육체라고 해도, 이 정도의 위력의 공격을 수십 수백번 맞으면 순식간에 전투 불능이 될거라고.

그러므로 회피한다.

다행히 연사는 아직 피할 여유가 있지만

이 검은 총알뿐만 아니라 뒤에 남은 검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 [백리 질주]의 효과가 지속되는 빠른 발로 크로노를 중심으로 원형을 그리며 회피에 전념하지만,

(이것은 공격이 끊기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눈속임을 하는 것이 좋겠다)

마술사를 상대할 때는 먼저 상대가 직접공격을 하도록 유인하는 전술이 유효하다.

기본적으로, 마법 시전은 위해 검을 휘두르는 것에 비하면 공격 속도가 압도적으로 느리다.

물론 그 단점을 보충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력한 힘이 마법이지만, 반대로 강력할수록 발동에 시간이 걸리므로, 멈췄을 때의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그 이론은 지금 시원스럽게 뒤집혀 버리고있다.

크로노의 기술인 총알 동시 발사, 보통의 마술사라면 이것 다음에 새로운 공격을하려면 몇 초의 시전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하지만 간발의 차도 낳지 않고 날아 오는 수십 개의 칼, 게다가 이것은 마력이 모두 끊길 때까지 적을 노려오는 계속 불쾌한 능력을 가지고있다.

동시에 행사하는 것은 총알의 연속 발사.

이것을 얼마나 오랫동안 발사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수십 초정도로 '총알이 끊길'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만약 마술사가 끊임없이 공격 마법을 쏠 수 있다면 틈을 노린다는 전술은 성립하지 않는다.

굳이 말한다면 루드라가 회피에 집중한다는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그것은 크로노의 마법을 체험한 지금이기에 가능한 반성이지만.

그리고 지금은 반성보다는 이 상황을 뒤집을 행동이 요구된다.

(몇 발정도 맞을 각오를 하지않으면 안되겠군)

이미 무사히 승리할 수 있을만큼 만만한 상대가 아닌 것 정도는 알고있다. 오히려 피투성이가 되지않으면 이길 수없을 정도의 강적이라고 해야한다.

크로노를 계속 돌게 만들던 루드라는 앞을향해 똑바로 나아간다.

잔상을 수반할 정도의 속도로 좌우 회피 운동은 대부분의 총알을 피해가지만, 역시 정면으로 돌진하면 단번에 명중률이 올라간다.

(머리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든 된다)

루드라가 방어구에 무관심한 이유가 아닌, 제대로 몸을 지키기에 맞는 것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이다.

이 것은 언뜻 보면 낡고 검은 코트이지만, [검은 철 방직]이라는 마법의 금속 섬유로 만든 마법 방어를 품고있는 훌륭한 고급 방어구이다.

크로노가 내는 마력을 고밀도로 다진 총알을 정면에서 받아도 관통되지 않을 정도의 방어력이 있다.

(이대로 접근한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흑염"

크로노가 왼쪽에있는 붉은 마체테로 일섬. 급류같은 사나운 검은 불꽃이 눈앞에 펼쳐졌다.

루드라의 시야 180도에 온통 검은 화염이 비치지만

(강행돌파다!)

순간의 주저도없이 그대로 강행돌파를 감행하고,

검은 작열의 소용돌이로 몸을 던진다.

"구앗!"

육체를 덮치는 화염의 통증, 화염이 전신을 태운다. 격통을 참을 수없는 것은 아니다. 뱀파이어의 생명력이라면, 어떻게 해줄 수없는 것은 아니다.

루드라의 움직임을 지금 멈추기에는 조금 불길의 화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지옥의 화염을 헤쳐나오면 크로노까지와의 거리는 5 미터도 안된다.

이 기세 그대로 한 걸음 발을 디디면 칼날이 닿는 거리에 이른다.

그러나 그 급해진 마음을 이 시점에서 제어해버린 루드라에게는 역시라고 해야할 것이다.

(역시 여기까지 걸어온건가)

검은 불꽃이 시야를 막고, 그것을 뚫고 순간, 즉 지금 이 순간, 크로노는 새로운 공격에 나설 것이었다.

오른손에있는 총은 똑바로 이쪽을 향하고 있지만, 어느새 총알의 연사가 그치고있다.

단지 늘어선 두 개의 총신과 총구를 향할뿐.

동시에 루드라는 뒤에서 칼이 향해 오는 기척을 느꼈다.

투쾅!

폭음이라고 불러야할 강렬한 굉음과 섬광이 루드라의 눈앞에서 튄다.

이 가까운 거리에서 총에서 '뭔가'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예측하고 있었다.

그러나,

"크아아아아아아아앗!"

루드라의 팔이 요격하지 못할것은 없었다.

총구에서 불과 5 미터 정도의 거리이지만, 기합과 함께 손에든 도는 다가오는 두 총알을 확실히 잡았다.

행운이었던 것은 이 총알에 폭발 등의 추가 효과가 없이 목표를 관통한다는 심플한 공격력 밖에없었다는 것이다.

오로지 직진할 수밖에 없는 총알은 뱀파이어의 초인적인 반사 신경과 직감에 포착되어 손에 든 도로 진행 방향을 빗나가게 한다.

두 개의 총알 사이를 비스듬히 베어는 것처럼 낀 날을 따라 미끄러지 듯 날아가는 방향을 어긋나게 했다.

루드라의 가슴 한복판을 향하던 두 총알은 한쪽은 왼쪽 어깨를 스치고 다른 한쪽은 옆구리를 스치듯 궤도를 비틀려 [검은 철 방직]코트를 뚫지만, 약간의 찰과상에 머물렀다.

총알을 요격한 직후, 등을 향해 날아오는 칼을 막기 위해, 루드라는 도를 휘두르는 기세 그대로 그 자리에서 반전한다.

"우오오오오오오!"

다가오는 검을 일섬으로 가른다.

적의 눈앞에서 잠깐이지만 등을 돌리는 것은 치명적이었지만, 한 걸음 발을 디디지 않으면 사로의 칼날이 닿지않는 아슬아슬한 틈과 뱀파이어의 운동 능력의 한계를 돌파한 초고속 반전은 크로노가 공격할만한 틈이되지 않았다.

사실 다시 앞을 향한 루드라에게 크로노의 칼날이 날아오는 일은 없었다.

크로노는 총을 쏠 때와 같은 자세로 총을 쥐고 오른손을 내민 모습이었다.

이리하여 루드라는 크로노를 잡기 위해 그대로 공격에 옮겼다.

(최강의 무예로 가지고 결정하게 해달라고)

무예는 마법과 달리, 발동 시간이 짧다.

앞의 [경질화]처럼 시간을 필요로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위력이 높은 무예에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 무예는 지금까지 세는 것조차 무의미하게 생각될만큼 칼을 휘두른 단련 끝에 익힌, 루드라에게는 필살기라고 불러야할만한 것.

필요한 것은 단지 자신과 칼뿐. 마법처럼 긴 시전도, 비싼 촉매도, 특별한 의식도 필요로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발동은 빠르고 위력은 최강.

애도 주염이드디어 선혈을 닮은 섬뜩한 붉은 기운을 격렬하게 뿜어내며 루드라의 요구에 응한다.

그것은 즉, 도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벤다'라는 기능을 극한까지 추구한 무예이다.

"-斬天朱煌!"

하늘을 베는 붉은 일섬. 그 이름 그대로 허공에 빛나는 주홍색의 궤적을 그리며 적을 일도양단하는 필살의 무예가 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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