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은마왕-246화 (247/382)

제 246 화 도적 호이 호이

대상은 삼인조의 모험가라고 한다.

"벌써 조금 말썽을 부리고 있어서 나중을 생각해서 확실히 없에 두자는 이유예요"

잭이 저택에 있던 도적 노예 상인 회원 몇 명을 데리고 더우러 가면서, 이스 키아 마을 정문에서 남자로부터 그런 사정을 들었다.

길드 카드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랭크는 알 수없는, 정말 불안을 느끼게 사전 정보이지만, 그런 것보다

(아무래도 거짓말의 냄새가 나네, 상당한 거물인가)

정말 상대의 모험가와 분쟁을 일으킨 상황이라면 좀 더 험악한 분위기가 되어 마땅하다.

경호원인 잭에게 이유를 일개분쟁이라고 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확인할 수고도 시간도 없는데다가, 무엇보다 이상해하면서도 경호원 일을 그럭저럭 해내온 것이다. 계약 기간 종료를 눈앞에 두고 이상한 트집을 보상 급여가 적어져서는 본전도 못찾는다.

(뭐, 그런 미인을 보란듯이 데리고 걷는 모험가가 나쁘다는 것으로)

의욕은 나지않지만 일은 해내자는 마음가짐으로 남자의 뒤에서 잭들은 가도를 말을 달려 나아간다.

이미 해는 지고 밤의 장막이 내려와 있지만, 나름대로 정비된 가도라면 말을 달리게 하는데 거기까지 지장은 없다. 혹은 그만큼의 실력은 가지고 있다고 해야할까.

계속가면, 모험가를 추적하고 있을 선행 부대와 합류해서 모험가가 그 학생 파티와 같이 가도 옆에서 야영하는 곳으로 조용히 향했다.

"어이 어이, 보초 한 명도 없음이라니, 터무니없는 아마추어 모험가구나 ......"

풀숲이나 나무 등 몸을 숨길만한 큰 장애물이 없는 휑한 초원, 거기에는 텐트가 하나가 세워져있고 불타는 모닥불이 있었다.

바로 옆에는 지상에 세워진 말뚝에 연결된 두 마리의 검은 말이 서 있었다.

이 정도로 무방비하다니, 도대체 어떤 바보가 이런 허술한 야영을하고 있는지, 잭은 어이없어서 강의라도 해주고 싶은 기분이다.

들으면 모험가의 구성은 남자 한 명에 여자 둘. 어쩌면 귀족이 여자라도 데리고 모험가 놀이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동정의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하물며 그 텐트에서 미녀 두 사람과 하고있는 것이라고하면 더욱더이다.

"일단 듣겠지만 그 야영지, 결계는 없는거겠지?"

랭크 4 이상 마술사가되면 각종 결계를 다루어, 파수꾼이 없어도 철벽 방어를 깔수도 있다고들은 적이있다.

실수로 발을 디디면 불타는 불꽃의 결계, 얼어버리는 얼음 결계 등등 그런 마법의 힘에 대항할 수단이 없는 잭은 최소한의 경계를 하지않은 적이 없다.

"아닙니다 조금 시험해봤지만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거야? 이전 시간을 들여서 '유인'할건가?"

"아뇨, 이번에는 단번에 갑시다.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데려가죠. 저쪽은 푹 잠들어있는 것 같고, 이건 5 분도 걸리지 않아요 "

아무래도 기습 작전에 나설 것 같다.

파수가 없는 야영지에서 무방비로 잠든 상대. 이만큼 좋은 조건이 갖추어져 있으면 확실히 단번에 처리해 버리는 것이 빠르다.

"우리들이 가고 선생님은 뒤에서, 만약 뭔가 일어나면 빠르게 가세해 주세요"

"라져, 차례가 오지않기를 기도해보지"

그리고 도적들은 사냥감을 노리는 뱀같이 야영지로 다가간다.

잭은 조금 떨어진 후방에서 전투 도끼를 한손에 들고 그 모습을 숨죽이며 조용히보고 있었다.

도적들은 횃불 등의 불빛을 가지지 않고 어둠에 녹아있지만, 목적지인 야영지에는 딱 좋게 모닥불이 빛나고있다.

장애물이없는 평원에 세운 텐트에 대해 이쪽은 인원을 살려 사방에서 동시에 덤벼들 수있다.

모닥불의 불빛에 비친 남자들의 손에 든 칼이 반짝 빛났다.

이미 야영지는 수십 명의 사람에 의해 포위되고, 다음 순간에는 천막을 찢으며 돌입할 - 것이였다.

"[마탄*배럿 아트]전탄 발사"

그때 고요함이 지배하는 밤의 어둠에 높은 폭발음이 울린다.

"뭐!?"

잭은 경악에 눈을 크게 뜨고 전혀 예기치 못한 광경, 즉 상대방에게 반격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도대체 어떤 공격인지는 모르지만 텐트에 다가간 남자들은 고통의 절규를 올리며 쓰러져갔다.

모닥불 근처에 있던 덕분에 모습이 명확하게 비친 사람 등은 그 머리가 밟아으깬 과일처럼 날아가서 죽은 모습이 역력했다.

순식간에 몇 명의 동료가 죽자, 살아남은 절반 정도의 남자들이 명백한 동요를 보여준다.

사태에 누군가가 다음 행동 지침을 날리지만, 상대의 모험가가 움직이는 것이 빨랐다.

천막의 입구에서 기세좋게 뛰쳐나온 인영. 그 셋을 보는 순간 잭은 더욱 경악에 머릿속이 새하얗게된다.

"아, 저 녀석은!"

앞장서 튀어나온 것은 몸집이 큰 남자 그 칠흑의 갑옷의 섬뜩한 느낌보다, 투구를 쓰지 않은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간다.

그 검은 머리에 쓸데없이 날카로운 눈빛을 한 검정과 빨강 오드아이의 특별한 색깔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본 기억이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정직한 모험가로 돌아가지 않을 수없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 잊을 수있을 리가 없다.

"거짓말 이겠지, 어, 어째서 -"

하지만 그 남자가 모험가인 것은 길드 카드를 걸고있는 것을 보고 이미 알고있었다. 이런 만남도 그렇게 놀랍지는않다.

잭이 어쩔 수없이 놀라버린 것은 그 인연이있는 사람과 함께있는 것이 하필이면 생명의 은인이었기 때문이었다.

"- 왜 요정 씨까지 함께있는거야!?"

남자의 바로 뒤에 오는 것은 빛나는 작은 그림자, 그것은 누가 어떻게 봐도 요정이라고 밖에 부를 수 밖에 없는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을하고 있었다.

착각할 리도 없다 임시 파티 동료에게 버림받은채 점액에 먹혀 뼈까지 녹을 운명을 뒤집어준 요정. 그 일은 지금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두 쌍의 날개와 플래티넘 금발의 긴 머리에 에메랄드 그린의 눈동자, 그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가진 작은 소녀는 지금 다시 잭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그 점액을 모조리 섬멸한 흰 빛 또한 여기에 재현되는 것이었다.

"우옷 눈부셔!?"

요정에게서 내뿜어지는 섬광은 모닥불의 작은 빛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빛으로 주위를 비춘다. 물론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공격의 여파인 열풍도 몰고갔다.

슬라임이라면 젤리 육체가 날아갈 뿐이었지만 지금 그 파괴의 빛이 향한 상대는 모두 인간. 마구 흩어지는 붉은 피, 날아가는 것은 명확한 형태를 가진 팔다리와 몸통이다.

그렇게 열과 폭발로 살상하는 것은 요정만이 아니다.

세 번째 모험인 검정이 가득한 마녀. 짧은 지팡이를 휘두를 때마다 하얀 섬광처럼 폭발의 불 덩어리가 뿌려지고있다.

붉은 불꽃과 흰 빛이 주위 일체를 소멸할 듯이 맹위를 떨친다.

그런 파멸의 폭풍에 특별한 힘이없는 인간의 남자가 생존할 방법은 없었다.

텐트를 강타한 수십 명의 남자는 그야말로 5 분도 걸리지 않고 순식간에 지상에서 사라져 후에는 산산조각으로 타버린 잔해가 있을뿐.

"아, 아 ......"

멍하니 동료가 죽어가는 일에, 아니, 이것은 단지 일방적으로 유린되어 간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그런 모습을 과시되자, 잭은 '무엇인가 있으면 가세한다'는 경호원 본래의 역할 등은 완전히 망각하고 부들부들 큰 몸을 떨면서 공포로 움츠러든 다리를 필사적으로 움직이려했다.

하지만 자신의 다리가 이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전력으로 움직이기 전에

"잡아!"

검정과 빨강의 시선에 포착됐다.

그 갑옷의 남자와 자신의 거리가 수십 미터의 거리가 지금의 자신도 어둠에 휩쓸려 보이지 않는다.

그럴것이었지만, 남자의 두 눈은 똑바로 이쪽을 향한다 - 요컨대 보이고 있었다.

"우아아아 아아아!"

배틀 액스를 내던지고 결국 잭은 돌아서서 전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야영지를 습격할 때 소리없이 접근하기 위해 조금 떨어진 곳에 말을 묶어놓은 것이 원망스럽다.

(저기까지 달아나면!)

지금은 그 희망을 믿고 달린다.

하지만 야영지에 모험가의 기마가 연결되어있는 이상, 저쪽이 그것을 빨리 탈 경우에는 확실하게 잡힌다. 그런 간단한 논리도 지금 잭은 생각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모험가가 기마로 쫓아오는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신 엄청난 발소리가 바로 뒤에서 들려왔다.

믿기 어렵지만 수십 미터의 거리를 30 초도 지나지 않아 따라잡은 것이다.

거짓말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을 무렵에는 바로 옆을 엄청난 속도로 검은 그림자가 질풍 같이 지나가고,

"멈춰"

눈앞에 왼쪽 눈만 진홍의 빛을 발하는 전신이 검정으로 가득한 남자가 가로막고 있었다.

오른손에는 바스타드 소드 하나라고 생각되는 큰 몸체의 사로가 쥐어져 있으며, 거기에서 불길한 검붉은 기운이 솟아오르고있다.

이 남자를 이길만한 방법은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

처음 만난 그때는 단순히 강한 것은 알았는데 여기까지 압도적으로 강한 존재라는 것을 지금 이 순간 이해한다.

이 남자가 진심이 되면 자신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갓난 아이의 손을 비트는 것 이상으로 쉽다. 그때도 '놓아줬을'뿐.

자신의 목숨이 완전히 상대에게 쥐어져 버린 것을 어쩔 수없이 이해한 잭은 자연스럽게 무릎을 꿇고 양손을 들어 항복의 포스를 취하고 있었다.

"뭐, 기다려 ...... 살려, 살려줘 ......"

희미한 목소리로 그렇게 살려달라는 말을 어떻게든 낸다.

꼴사나운 자신을 내려다 보는 남자의 눈은 역시 예리하고 어디까지나 냉혹한 빛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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