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4 화 전사 × 연금술사 × 왕자
홍염의 달 12 일 오후 시몬은 자기 방에서 평소와 같이 혼자서 점심을 마치고 있었다.
그리고 적당히 방을 나와 연구실로 가던 그 때, 문이 노크됬다.
"어이 시몬, 있어?"
그 목소리는 잘 못 들은게 아닌 크로노의 것이다.
이 낡은 정원 창고나 다름없는 건물이지만 이전에는 작지만 기숙사의 하나로서 사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여기를 이용하는 것은 언니덕분에 시몬 단 한 명. 관리인도 없기 때문에, 활짝열린 현관에서 크로노가 아니라도 들어올 수 있다.
상대가 방문한 곳은 자기 방인 연구실. 따라서 시몬에게 온 손님. 아무튼 크로노 밖에 방문할 사람은 없으니 왔다면 여기에 노크하는 것은 당연했다.
예고없이 방문했지만, 시몬은 오히려 기대하는 심경으로 멋지게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오빠 또 다키아에서 돌아온 거구나 -"
대략 크로노의 퀘스트 예정을 들었던 시몬은 그렇게 말하지만, 거기에는 크로노와는 다른 근사한 인물이 서 있어서, 눈을 크게 뜨고 경직되어 버렸다.
"어, 어, 혹시 이 사람 ......"
물끄러미 크로노 옆에 선 인물의 모습을 본다.
빨간 머리에 황금빛 눈의 간부 후보생 남자. 나름대로 갖추고는 있지만 내세워 눈에 띌 외모는 아니다.
그래도 그가 어떤 인물인지, 학교에서 교우 관계가 없는 시몬도 충분히 알고 있었다.
"윌 하르트 왕자!?"
그 정확한 이름과 신분을 말하는 시몬에게 윌 하르트는 팔짱을 낀 당당한 포즈로 화답했다.
"후하하하, 그야말로, 내노라 위대한 스파다의 -"
"아, 윌은 방금 전에 저기에서 알게 말이야, 모처럼이니까 함께 이야기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폐였나? "
조금 내 친구도 함께인데 괜찮을까? 같은 가벼운 말투의 크로노에 시몬은 더욱 충격에 휩싸인다.
(아니, 무슨 소릴 오빠, 상대는 왕족이야, 게다가 윌이라는 굉장한 애칭으로 부르고 있고, 방금 전에 만났다든가 말하고 있는데 왜 거기까지 허물없이 굴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아무리 같은 학생이라고해도 왕족 앞에서 서툰 태도를 용납하지 않기위해 전전긍긍하던 시몬은
"아니,별로 싫어다든지 그런건 아니야 ...... 그, 그러니까 일단 올라갈까?"
크로노와 왠지 함께 나타난 스파다의 둘째 왕자를 얌전 방으로 안내하는 것이었다.
원래는 방 2개였던 나름대로 넓은 시몬의 자기 방에서 남자 세 명이 그대로 바닥에 앉아 얼굴을 맞대고있다.
"흠, 이몸도 그대의 이름은 들어서 알고있다. 시몬 프리드리히 바르디엘이여, 하지만 사대 귀족으로보다 전설의 남자, 로 더 유명하다지"
윌 하르트는 시몬이 낸 차를 마시며 이렇게 말을 꺼냈다.
"전설의 남자?"
듣고 있지만, 시몬은 뺨을 물들이고 외면하면서 대답하려고는 하지않았다.
"스파다에 온지 얼마안된 크로노가 모르는 것도 당연한 것. 거기 시몬은 -"
라고 또 다시 번거로운 말투, 하지만 친절하고 정중하게 가르쳐주는 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크로노는 시몬이 전설의 남자가 된 경위를 알았다.
왕립 스파다 신학교, 시작된 이래 처음 입학 시험에서 필기 시험 올 만점을 받고, 또한 첫 실기 시험 올 0 점을 획득한, 게다가 연속 3 년간 그랬다는 이야기이다.
"시몬 ......"
시험의 결과는 이전 시몬이 말한대로 연속 3 년간 불합격했기 때문에 필기 시험 만점의 성과를 천재라고 솔직하게 찬양하는 것은 어려웠다.
오히려 시문이 환시 속에서 검을 손에 들고 필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무예를 배우려 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크로노는 무섭게 서글픈 기분이되어 버린다.
"너무 그 얘기는하지 말아 주었으면"
"아니, 미안"
근심을 띤 표정으로 그렇게 말해버리면, 더이상 말하기 껄끄러워 진다.
"그러나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다. 뭐, 그냥 모험가라고 우기는 크로노와 신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설의 남자 시몬이 이렇게도 친분이 있다고"
"아니, 뭐, 시몬도 모험가하고 있기도했고, 여러가지로? "
"어, 그래, 그래, 여러가지 일이 있던거야!"
크로노는 알자스 마을에서의 전투에 관해서 쓴 경험을 했다는 것 이상으로, 모험자들의 학살이라고 부를 결말이 된 한 건을 함부로 말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말했다고해서 즉시 스파다 군이 우리들의 말을 믿을 리도 없지만 현재로서는 다이달로스에서 일어난 십자군 관련 정보는 국민의 불안을 부추길 뿐이라는 사정을 짐작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크로노도 시몬도 자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흠, 너무 이몸을 얕잡아 봐서는 곤란하군. 이 몸의 힘이라면 어떤 사건도 이 눈으로 본 것처럼 알 수 있다. 그래서 스파다의 어두운 뒷세계 비밀 정보망=시크릿 네트워크에 의해 말이지.
즉, 이몸은 너희가 '알자스의 생존자'임을 이미 알고있는 것이다!"
윌 하르트는 훌륭하게 크로노와 시몬의 사정을 밝혀보였다.
"...... 어떻게 안거야? "
"뭐 간단한 추리 -"
비밀 정보망=시크릿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아무도 태클을 걸지않는다.
"- 너는 방금 다이달로스에서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몬이 휴학하고 모험가 생활을 했다는 것도 다이달로스에 갔다는 것도 소문으로 들어서 알고있다.
그리고 이건 정말 비밀 정보인데, 우리는 다이달로스의 알자스라는 마을에서 십자군이라는 군단과 모험가 집단이 백성을 놓치기 위하여 사투를 연기한 것 같다라는 것을 들어서 알고있다 "
아무래도 이 연기 어조의 윌 하르트 왕자라는 인물은 나름대로 정보를 가지고 있다 라고 크로노는 짐작했다.
과연, 확실히 알자스의 한 건을 알고 있으면, 다이달로스에서 온 크로노가 긴급 퀘스트에 참가한 모험가라는 추측은 쉽게 선다.
"알자스 마을에서 싸우는 모습은 긴급 퀘스트에서 살아남은 모험가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보고서에서 읽었지만, 너무 황당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과장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
그래서 윌은 단안경을 손가락 끝으로 고치는 동작을 하고 말을 이어갔다.
"- 크로노여, 그대가 한 말에 따른다면, 절대 과장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알자스 마을의 싸움을 아는 것은 십자군을 제외하고 이제 겨우 네 명.
약 백명의 모험가가 수천에 이르는 것으로 보이는 대 군단을 상대로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는 것은 갑자기 믿기는 어려운 이야기이다.
하물며 크로노들, [엘리멘트 마스터]도 시몬도 당시 모험가 랭크 1, 실력은 물론, 그 증언에도 큰 의혹이 걸린 것도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무조건 거짓말이라고 단정하지 못한 것은 시몬이 바르디엘 가문이라는 것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동시에 스파다 군과 모험가 길드로도 어느 정도 다이달로스의 속사정을 먼저 보낸 정찰자들로 인해 미리 알고 있다는 것도 알자스에서의 싸움은 '있었다'고 믿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윌 하르트는 그 외에도 랭크 5의 몬스터에게 내몰린 절체절명의 궁지에서 구해준 크로노 실력을 목격했다.
아니, 실제로 그 싸우는 모습은 고블린과의 싸움 밖에 보지 않았지만, 라스와의 전투 상황을 생각하면 명확하게 밝혀지고, 덤으로 자른 오른팔을 보여지면 의심할 여지 따위는 없다.
"십자군이라고 자칭하는 다이달로스를 멸망시킨 수수께끼의 군단, 그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스파다는 가라하도 요새를 비롯한 경계를 강화하고있다, 하지만 -"
라며 윌 하르트는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말한다.
"이몸은 싫은 예감이 지울 수 없다. 갑자기 나타난 십자군, 그 속사정은 전혀 알 수 없다. 말하자면 미지의 적!
하지만 유일한 십자군과의 전투를 경험한 그대들의 이야기를 낮은 랭크이기 때문이라고하고 제대로 듣지않는 지금은 안돼.
그래서 이몸은 생각하길, 이몸을 궁지에서 구한 영웅적 행동을 이룬, [나이트메어 버서커]크로노 이미 그대의 힘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그대가 하는 말에 거짓은 없다. 아니 적어도 이몸 윌 하르트 트리스탄 · 스파다는 믿는다! "
"즉 윌에게 십자군과의 전쟁 이야기를 더 자세히 가르쳐 줬으면, 한다고? "
그말대로! 우리가 이해한 것이 만족스럽다는 듯이 외치는 윌.
크로노는 조금은 망설인다.
알자스에서의 사건은 흥미 본위의 사람에게 들려 줄만한 종류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윌 하르트는 어느 정도의 사정을 알고 십자군에 위기감을 느끼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둘째 왕자라는 신분의 높이로 어쩌면 그를 통해 더욱 주의를 줘서 스파다 군을 자극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어디까지 랭크를 올려도 모험가에 지나지 않는 크로노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괜찮겠지"
결국 크로노는 즉시 결단을 내렸다.
자기 몫의 차를 홀짝일 정도의 시간 밖에 고민하지 않았다.
시몬이 정말로 괜찮아? 라고 묻는 것 같은 시선을 보내지만, 크로노가 생각한 것을 이해했을 그 걱정은, 크로노 자신의 심정과 비슷한 것이다.
아니, 수스라는 사랑하는 여성을 잃은 시몬이야말로 이 이야기는 가장 괴로운 것 일지도 모른다.
"음, 마음껏 물어봐!"
그리고 크로노는 말하기 시작한다. 알자스라는 시골 마을에서 어떻게해서 십자군의 대 군단을 억눌렀는지, 그리고 모험가들이 어떻게 흩어져 사라졌는지, 그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