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은마왕-193화 (194/382)

제 193 화 윙로드

샤가받은 퀘스트는

[화룡의 둥지]의 샐러맨더 부부 토벌 보수

· 삼천만 클랜 한 마리만 있으면 천만 클랜 기한 푸른달 1 일까지

· 모험가 길드 의뢰 내용

· 새로운 샐러맨더가 [화룡의 둥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부부는 최근보기 드물 정도의 거물이다 - (이하 생략)

예상대로 거물이었다.

"사실 이걸 한 달 전에 수주한 랭크 4의 파티가 있었지만, 원수를 갚으려다가 도리어 당했대! 덕분에 우리에게 돌아온거니까 럭키인거야!"

젠장, 뭘 지고있는거야 멍청한 파티가. 샐러맨더는 잘알려진 몬스터니까 대처법 따위는 얼마든지 있잖아.

하지만 그렇다면 '거물' 샐러맨더의 예상 힘이 예상이었다고 생각해야하나.

어차피 귀찮은 상대인 것에는 변함이 없고, 뭐, 솔직히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우오! 불타오른다! 남자라면 역시 드래곤 퇴치지!"

아무래도 카이라는 이름의 근육 바보는 굉장히 의욕이 넘치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의자에서 갑자기 일어나 소리를 질러서 식당에서 식사 중인 사람들로부터 아픈 시선이 꽂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뭐, 상대가 몬스터의 대명사인 샐러맨더, 게다가 평소보다 강력한 개체, 덤으로 랭크 4 모험가가 토벌에 실패한 상황이다. 세끼 밥보다 싸움을 좋아하는 녀석들이 무는 것은 당연하다.

이 카이라는 사람, 이런 바보같은 소리나 하고 있지만, 풀네임 카이 에스트 · 갈 블레이즈 에서 알 수 있듯이 스파다 사대 귀족의 하나인 갈 블레이즈 가문이다.

게다가 이것이 장남. 끝났군 갈 블레이즈 가문.

라는 생각도 들지만, 바르디엘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기사의 가문이기 때문에, 강하면 대부분의 것은 OK로 간주되어 버린다.

카이는 마법에는 전혀 재능이 없지만, 검 실력만은 지금의 시점에서 일류에 도달해서, 단순히 검술만의 승부라면 나를 앞질렀을 정도다.

이놈의 뾰족한 금발의 끝까지 포함하면 2 미터에 닿는 것은 아닐까 생각될 정도 크고 그 몸은 보이는대로 강인한 파워를 지니고있다.

덕분에 중장갑 기사의 대검을 마치 검을 휘두르는처럼 가볍게 다루고 추가로 전문가 급의 무예를 습득하고 있다. 학생의 신분에 머물러서 좋은 역량은 아니다.

뭐, 그래도 검 밖에 사용할 수 없고, 나도 마법을 활용해서 이길 수 없으면 녀석과 친구 따위하지 않을테고.

"정말 숨 막힐듯한 바보네요 ...... 차라리 죽으면 좋을 텐데"

아직도 샐러맨더 토벌에 불타, 자리에 선 채 카이에게 차가운 시선과 말이 꽂혔다.

그 출처는 섬뜩한 보라색의 롱 헤어의 슬림한 미소녀. 안경 너머로 빛나는 눈동자는 머리카락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맹독을 연상시키는 보라색이다.

아니, 이놈의 눈은 정말로 '맹독'이다. 이 안경이 [마안]의 효과가 근육 달마=카이를 강타하고있다.

랄까, 수수하게 안경에서 효과가 약간 새어 나와서 정말로 카이를 강타하고있다.

"우오오..."

라고 괴로운듯한 목소리로 다시 얌전히 앉는다. 좋다 더해라.

"어 뭐야, 사피는 반대야?"

현재 진행형으로 공격당하는 카이는 보이지 않는 것처럼, 샤가 퀘스트 참여 여부를 가벼운 어조로 묻는다.

사피라는 것은 애칭. 나도 그렇게 부른다.

, 그런 사피의 대답은,

"퀘스트 자체는 찬성, 좋은 소재가 손에 들어올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으니까"

후후후, 섬뜩한 미소를 얼음처럼 차가운 미모에 띄우는 그녀는 어딘가의 동화에 등장하는 마녀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녀의 정체는 마녀가 아니고, 더 불길한 존재인 죽은자를 사역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클래스라는 [사령술사=네크로맨서]그것이 그녀 사피르 · 마야 · 히드라의 정식 클래스인 것이다.

히드라 라는 가문은 카이와 마찬가지로 스파다 사대 귀족의 일각을 이루고있다.

바르디엘은 창, 갈 블레이즈는 칼, 그리고 각각 자신의 무기가 있는데, 히드라들은 마법에 익숙한 것은 물론,현대 마법모델대신 [사령술식=네크로맨시]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카이는 이미 차기 당주에 적합하고 몸에 익힌 검술도 상당한 천재이지만, 같은 천재를 정도로 말하면 사피가 위라는 것이다.

[사령술식=네크로맨시]는 물론,현대 마법모델도 상당한 수준으로 습득하고, 더해서 [마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마안]이라고하는 것은 바라면 어떤 마법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기적인 능력을 가진 것이다.

유전적으로 상속받을 수 있지만, 정통 혈통도 가질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뭐 보시다시피 당연한 듯이 이 여자는 마안 가지고 있다.

"하아, 그냥 치트잖아"

무심코 그렇게 중얼거리지만

"뭐야 그 치트라는건"

아무래도 들려 버린 것 같다.

"모르는거야? 보드 게임 등에서 사용하는 치사한 방법, 또는 그것을 사용하는 놈이야. 반드시 6의 눈이 나오는 주사위랄까"

응, 그다지 감탄하지 않은듯한 어조로 사피는 납득한다.

"그래서 뭐가 치트인거야?"

"아니, 이쪽의 이야기"

미소를 지으며 애매하게 대답한다.

몇 초 동안 뱀처럼 내 얼굴을 노려본 후, 갑자기 시선을 돌리는 사피. 아무래도 위협은 떠나간 것 같다.

"그럼 사피도 찬성해 준 것 같고, 이 퀘스트는 수주인 걸로 결정이군요!"

"어이, 나의 의견은?"

"결정이군요!"

밀어붙이네.

아무튼 파티 멤버의 5 명 중 3 명의 찬성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결과는 변함없는데.

"아무튼 나는 괜찮지만, 넬은 제대로 들은거야?"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은 마지막 멤버의 이름을 입에 담는다.

"그래, 아까 수업 시간에 제대로 이야기해놨어"

수업 중에 잡담하고있는게 아냐. 라고 주의해 주려고 했지만, 원래 수업 자체를 빼먹는 내가 말할 대사는 아닐것이다.

그러고 보니 샤가 말한 사피도 받았다는 수업은 [마법진 응용 Ⅱ]인가, 아, 이것에 서투른 넬은 아직 끝내지 못했겠구나. 확실히.

"넬은 뭐라고?"

"물론, 찬성이야"

하아, 라고 한숨을 쉰다.

넬 풀네임은 넬 율리우스 에루로도 그 이름과 같이, 여동생이다.

그 녀석은 자신이 멤버 중 가장 전투 능력이 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몹시 걱정하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열등감을 느끼고 좀처럼 반대 의견을 내지않는다.

전투 능력 매단라고 넬은 [치유 술사=프리스트]이니까, 우리들처럼 바보같은 파워는 필요없는데.

공격면은 약하지만 그만큼 녀석은 치유 마법, 그것도 [회복=힐] [치유=큐어]의 두 계통에 모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있을뿐만 아니라, 매우 드문 가호까지도 가지고 ±제로는 커녕 파티의 균형을 생각하면 충분히 플러스이다.

하지만, 아무튼 오빠인 내가 말해도 가족 편애로 생각되어 효과없지만.

나는 지금으로서의 가장 큰 고민인 여동생에게 자신감을 붙여주고 싶다는 문제를 미뤄두고, 일단 퀘스트에 의식을 할애하기로한다.

"그럼, 우리들[윙로드]의 다음 퀘스트는 샐러맨더 토벌 결정이다 "

라고 파티의 리더인 내가 공식적으로 퀘스트 수주의 결정을 말한다.

나, 샤, 카이, 사피, 그리고 넬 이 다섯 명의 간부 후보생으로 구성된 우리들은 [윙로드]라는 이름의 모험가 파티를 결성하고있다.

생각하면, 이제 1 년지나려하고 있구나, 깨달으니 모험가 랭크는 4이다.

이 퀘스트를 성공하면 결국 최상위 랭크 5 단번에 근접하게 되겠지.

학년에 랭크 5 도달 전대 미문의 사건, 눈에 띄는 것은 피하고 싶지만 ...... 뭐, 모험가를 하고있는 이상은 퀘스트 실패같은 꼴사나운 일은 할 수 없고, 빠르게 끝내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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