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검은마왕-158화 (159/382)

제 158 화 수호의 힘 (1)

강도, 절도, 공갈, 소매치기, 금품을 빼앗는 범죄 행위는 이런 빈민이 모이는 빈민가에서 활발한 것이다.(소매치기=스리랑카 번역깈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그것은 여기, 빠다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골목에 지금 또 한 명의 불쌍한 희생자가 있다.

"꺅! 도와주세요!-"

어리다고는해도 나이 10은 넘고있는 그 소녀가 지르던 도움을 요청하는 비명은 곧 막혔다.

어느새 눈앞에는 세 명의 남자, 여자도 포함해 4명 모두 종족은 인간이지만 인간의 인구 비율이 높은 빠다에서는 그렇게 드문 조합이 아니다.

남자 세 명 모두 성인 남성의 평균보다 큰 신장을 자랑하고 셔츠로부터 들어난 팔뚝에 근육에는 몇 개의 흉터가 새겨져 흉악함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우, 그, 그만, 제발 ......"

험악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남자들에, 가뜩이나 몸집이 작은 소녀는 실제 신장 이하로, 남자들의 모습은 크게 보이는 것이다.

소녀가 발하는 거절의 말은 실로 애잔하고 할만큼 했다고 칭찬되어야한다.

"시끄러 얌전히 시키는대로해!"

"빨리해라 이 멍청한 녀석"

무엇보다 그만두라고 하는 것만으로 해산한다면 이런 사람들이 넘쳐날리가 없다.

"오랏! 빨리하라고 말하잖아!!"

"아, 아니 -"

소녀의 눈앞에 선 세 명 중 가운데 남자가 초조했는지, 격렬하게 소녀의 멱살을 잡는다.

그녀가 걸치고있는 것은,이 근처에 사는 아이들과 같은, 꾸밈없는 허술한 옷.

마법 방어 효과 등은 물론, 물리적 품질면으로도 튼튼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옷.

남자의 완력에 노출 된 얇은 옷은 찌지직 소리를 내며 시원스럽게 찢어져 버린다.

표출된 처녀의 부드러운 살갗.

로리콘이 아니더라도 그 싱싱한 흰 피부가 가는 목덜미에서 어깻 죽지에 걸쳐 눈앞에 노출되면 남자라면 무심코 눈을 돌린다.

그리고이 소녀는 쇼트 헤어이지만, 실크처럼 보송보송하고 윤기있는 검은 머리와 빛나는 붉은 보석 같은 새빨간 눈을 가진 사랑스러운 얼굴의 미소녀이다.

그런 그녀의 옷이 찢어진 상황을 앞에두고, 난폭한 짐승같아보이는 욕망에 충실한 남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하려고하는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꺄아 아!"

다시 비명을 올리는 소녀를 향해 또 다른 욕망에 사로 잡힌 세 명의 남자들의 손이 무례하게 다가온다.

그 굵직한 손가락이 소녀의 몸에 닿으려는 그 때였다.

"어이, 그만둬"

한 남자가 나타났다.

소녀 같은 검은 머리. 하지만 안대로 덮여있지않은 오른쪽 눈도 깊은 어둠과 같은 검은 색을띄고있다.

검은 머리 검은 눈으로 드문 색상,하지만 그 이상으로 심상치않은 날카로운 눈빛이 남자가 발해진다.

갑자기 들려온 뜻밖의 목소리에 소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세 사람의 손이 멈춘다.

하지만 물론 그들이 반성할 리 없다.

갑자기 나타난 난입자를 경계하고 즉시 두 남자가 임전 태세를 취하는 동시에 남은 사람이 먹이인 소녀를 놓치지 않도록 가녀린 팔을 잡고 있었다.

"어이, 누구냐 네놈?"

흔한 대사이지만 더 없을 정도의 위압감을 수반하고있다.

위협하는 동시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의 모습을 관찰한다.

키는 자신들과 같을 정도로 크고 흰 셔츠에 상당히 너덜너덜한 검은 가죽 바지, 이 근처의 거주자와 큰 차이가 없는 허술한 모습.

그러나 자신보다 두꺼운 팔 근육에 방심이 느껴지지 않는 선 자세는 싸움을 모르는 일반인의 그것이 아니다.

가슴에 걸린 강철 플레이트 역시, 이 남자가 일반인이 아님을 증명하고있다.

진짜 길드 카드, 착각할 리도 없다.

"이 근처에서 보던 얼굴은 아니구나, 신입이라면 봐주겠지만, 이 근처에서 이런 것은 '자주 있는 일'이잖아. 모험가라도 섣불리 손대면 아픈꼴을 당한다고."

소녀를 잡은 남자는 남자의 정체가 모험가라는 걸 알고 또한, 여유의 미소를 무너뜨리지 않은래 이렇게 단언하며 자신들이 상위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그런 말투이다.

왜냐하면 괴물과 싸두듣 모험가라고해도, 강철 플레이트가 가리키는 것은 최저 랭크인 1.

신인, 아니,이 모습을 보면 다소 경험이있는 것이라고 엿볼 수 있지만, 결국은 그정도.

게다가 검은 머리 검은 눈에 안대를 한 특징적인 남자가 랭크1에 있으면서 굉장한 활약을 올리는 기대주 모험가, 라는 소문도 빠다에는 일절 흐르지 않는다.

라는 것은 역시 랭크 1 상당의 어떻게 높게 봐도 랭크 2에 오를 정도의 실력의 소유자.

게다가, 어디에서 어떻게 봐도 상대는 완전한 맨몸에 칼 한 개조차 숨기고있는 기색은 없다.

세 명의 남자들이 난입자를 관찰한 결과 별다른 위협이 없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었다.

"어티, 빨리 사라져라"

"으음, 아니면 혹시 이 녀석 마음이 든건가? 헤헤헤 좋은 취미를 갖고있다면 선물해줄께 그때는 이미 중고품이 되어있겠지만 뭐, 우하하하하! "

천한 웃음을 드높이 올리는 세 명의 남자들.

그런 그들을 향해 랭크1 모험가는 표정이 변하지 않은 채 강하게 걸음을 이전 내디뎠다.

"닥치고 얌전히 그 아이를 놔줘"

조용히 단언하는 그 소리를 들은 남자들은 분위기를 확 바꾸자 위험한 기운이 감돈다.

"우리들과 싸우는건 별로 좋은생각이 아닐텐대."

기합을 넣고 주먹을 쥐는 남자에게서 명백한 살기가 감돌기 시작한다.

"모험가는 퀘스트를 하는 것 만으로 좋은거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살기를 낸다.

일반인이라면 그 압도적 인 기운에 맞춰져 공포에 떨 것이다.

"그 아이를 놔주라고 말하잖아. 들리지 않는건가?"

주먹을쥔채 살기를 발하는 두 명을 무시하는 것처럼 그 대사는 소녀를 잡은 세 번째에게 향해졌다.

"핫, 바보같이 영웅 행세나하면서 우리를 무시 하다니!"

그 소리를 신호로 임전 태세를 취하고 있던 두 남자가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런가 -"마탄배럿 아트""

그렇게 중얼거리는 모험가의 목소리가 두 사람의 귀에 닿을 일은 없었다.

그러니 소녀를 잡고있던 남자에게도 들릴리 없다.

그리고 눈앞까지 이미 거리를 좁히고 있던 두 사람은

"하앗!"

"구하앗!"

모험가의 손끝에서 발사된 검은 덩어리를 머리에 맞아, 큰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공격을 받았는지, 아니, 만약 그 속도로 날아오는 검은 물체를 인식 할 수 있었다고해도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떻든지간에 이미 두 사람의 몸은 충격에 의해 공중에 떠 있었다.

의식이없는 부유 시간이 끝날때 쯔음 골목을 형성하는 좌우의 석벽에 각각 둔한 소리를 내며 충돌하고 시체처럼 땅에 굴렀다.

"쳇,이 자식! 뭘 한거냐!"

덤벼 남자 둘이 이유도 모르게 쓰러져 버린 탓에 세 번째 남자는 과연 소녀를 신경쓸 여유가 없어지고, 잡고 있던 팔을 풀었다.

그때 이미 모험가는 기절했는지 죽었는지 판별하기 어려운 두 사람을 흘겨보고 마지막 남은 남자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에도 익숙해져 있는지, 남자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허리 뒤에 숨기고 있던 유치장 단검을 즉시 뽑았다.

"죽어라아아!"

라고 말하지만, 남자의 목적은 칼에 의한 일격 필살이 아니다.

맨손의 상대에게 칼을 가지는 것은 큰 장점이되지만, 반대로 빼앗겨 버리면 상황은 반전된다.

무리해서 접근할 필요없이 칼의 리치를 살린 아웃 레인지에서 조금씩 상대의 체력을 빼앗으면되는 것이다.

특히 거리에서 살인은 당연히 범죄 행위이니, 가능하면 반죽음 정도로 남겨두고 싶다는 것이 본심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남자가 노리는 것은 갑옷으로 덮여 있지 않은 심장이 아닌 손발이다.

남자는 먼저 팔을 겨냥했다.

"이야앗-"

빛나는 단검의 일격은 완벽하게 상대의 팔을 목표로 향하고 있었다.

꽉쥔된 주먹을 반대로 찢는 듯했다, 아니, 남자는 확실히 베어낸 줄 알았지만.

빠카아앙!

하지만 그것은 갑자기 나타난 검은 방패에 의해 막혔다.

언뜻보면 단지 까만, 가로 세로 20센치의 작은 사각형.

그러나 그것이 마법에 의해 형성된 방패라고, 남자는 즉시 깨달았다. "방어 마법이라고!"

놀라움의 말이 샘과 동시에 방어 마법을 펼친 반대쪽 손이 남자의 몸통을 꿰뚫었다.

"히에엑-"

어딘가 한심한 소리를 내며, 남자는 골목 건너편으로 날아 간다.

큰 소리를 들어보니, 뭔가에 성대하게 말려들며 착륙한 것 같지만, 모험가는 남자의 행방에는 관심이없고, 시선을 보내지도 않았다.

직전까지 남자들을 날카롭게 쏘아보던 그의 눈은 이제 부드러움으로 가득 찬 눈빛을 벽을 등지고 서있는 작은 소녀에게 향하고 있었다.

"다치진 않았어?" "네, 괜찮습니다"

소녀는 자신을 구해준 남자를 두려워하는 일없이 대답한다.

그리고 불타는 진홍의 눈동자가 모험가의 심연처럼 검은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솔직한 예의를 표하는 말.

모험가인 남자는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다."천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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